종교 교육원
경전과 교리의 고결성을 습득하고 유지함


“경전과 교리의 고결성을 습득하고 유지함,” 세미나리를 가르침: 예비 독서 자료 (2004), 64–68

“경전과 교리의 고결성을 습득하고 유지함,” 세미나리를 가르침, 64–68

경전과 교리의 고결성을 습득하고 유지함

교회 교육 기구를 위한 최신 교수법 강조 사항, 2003년 (현직 연수 교육 동영상), 7~11쪽

저는 교회 교육 기구 관리부서로부터 여러분과 함께 “경전과 교리의 고결성을 습득하고 유지함”, 또는 다른 말로 하자면 “교리의 순수함을 지키도록 노력함”이라는 주제에 대해 논의하도록 요청받았습니다.

여러분 대다수가 진실하고 성실하며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통해 이 후기에 회복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르치는 일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제가 알고 지켜본 몇 분은 성실히 임하면서도 때로는 잘못과 실수를 하셨습니다. 무심코 경전 또는 선지자의 가르침을 오역하거나 그릇된 교리를 가르치는 일이 잦습니다. 때로는 부정확하게 말하기도 합니다. 준비가 부족할 때도 있습니다. 무지한 가운데 가르치려 하며, 즉 “즉흥적으로” 가르치는 일이 너무 많습니다. 우리가 잘못 아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로는 그럴 만한 권리가 없음에도 전문 지식이나 권위가 있는 척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모든 요소는 책임을 다하려는 그 선한 의도를 감안하면서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진리에서 일탈하거나 벗어나는 일은 언제나 사람들의 이목을 끕니다. 진리에서 벗어나는 일은 다양한 방법으로 드러납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우리가 어떤 언행을 보이는지 지켜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가르침이 정도에서 벗어나는 듯 보이거나 약간 낯설게 보이면, 다양한 불평과 목소리를 통해 교회 교육 기구에 전해집니다. 많은 학생들이 정당하지 않거나 정도에서 벗어나 보이는 것들에 영적으로 민감합니다. 이런 것은 종종 부모에게 전달되기도 하고, 문제의 소지가 될 만한 자녀의 언급을 부모가 관찰하여 알려지기도 합니다. 부모의 보고가 신권 지도자들에게 전달됩니다. 신권 지도자들은 정기적으로 젊은이들과 접견할 기회가 있어 그들로부터 보고받고, 또한 올바르게 보이지 않는 것들을 염려하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보고를 듣습니다.

또한 교장, 책임자, 교회 교육 기구 관리자들도 보고를 받습니다. 이런 문제점 가운데 일부는 교회 총관리 역원 및 지역 관리 역원들에게 전해집니다. 총관리 역원들은 이런 중요하고 염려되는 문제점 대부분을 교회 교육 기구 관리자에게 넘겨 해결하게 합니다.

또한 많은 항목이 교회 협의부에 넘겨져 검토와 평가를 거칩니다. 저는 여러분이 가르칠 때 경전과 교리의 고결성을 습득하고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지침과 조심해야 할 몇 가지를 제언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 왔습니다.

우리는 토대이자 원천인 경전으로 돌이켜야 합니다. 주께서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하라고 하셨습니다. “복음의 충만함이 들어있는 몰몬경과 성경에 있는 나의 복음의 원리를 가르칠지니라.

그리고 그들은 성약과 교회의 신조를 지켜 준행할지니, 그들이 영의 지시를 받는 대로 이러한 것이 그들의 가르침이 될지니라.

그리고 영은 신앙의 기도로써 너희에게 주어지리니, 만일 너희가 영을 받지 아니하거든 가르치지 말지니라.”(교리와 성약 42:12~14)

고든 비 힝클리 회장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표준 경전은 …… 복음의 빛이 흘러나오는 우리 교리의 저수지이며, 모든 복음 교리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합니다. 모든 다른 자료는 주님의 말씀이 담긴 이 표준 경전에서 비롯되어야 합니다.”(“Cornerstones of Responsibility” [regional representatives’ seminar, 5 Apr. 1991], 2)

우리의 가르침을 세우는 다음 벽돌은 우리의 가르침에 관해 알려 주는 계시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말씀입니다. “선지자들과 사도들이 기록한 것과 신앙의 기도를 통하여 보혜사께서 가르쳐 주시는 것 외에는 다른 아무것도 전하지 말지어다.”(교리와 성약 52:9)

그리고 거듭 언급되어 있듯 우리는 “선지자들과 사도들의 …… 것 이외의 아무것도”(교리와 성약 52:36) 선포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가르침에 영향을 미칠 만큼 선지자와 사도들에게는 어떤 고유의 위치가 있겠습니까?

수년 전에 제이 르우벤 클라크 회장님은 교회 교육 기구 교사들에게 다음과 같은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일부 총관리 역원, 곧 사도들에게는 특별한 부름이 주어져 왔습니다. 이들에게는 특별한 은사가 주어집니다. 선지자, 선견자, 계시자로 지지되며, 이로써 이 백성을 가르치는 일과 연관된 특별한 영적 은사를 받게 됩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그분의 백성에게 대변할 권리와 권세, 권능을 받는데, 이러한 이들의 은사는 전반적인 권세와 권능을 지닌 교회 회장에게 귀속됩니다. 그 외 다른 총관리 역원들에게는 이 특별한 영적인 은사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러한 제한은 “교회의 다른 모든 역원이나 회원들에게도 적용됩니다. 이는 그들 중 어떠한 사람도 선지자, 선견자, 계시자로서의 영적인 엔다우먼트를 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When Are Church Leader’s Words Entitled to Claim of Scripture?” Church News, 31 July 1954, 9–10)

선지자, 선견자, 계시자인 그분들은 이 백성을 가르치는 일과 연관된 특별한 영적 은사를 받습니다. 여러분과 저를 포함한 다른 모든 역원이나 회원들은 이와 동일한 영적 엔다우먼트를 받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기본적인 교수 자료들을 평가할 때 우리는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한 질문을 자신에게 적용해 보아야 합니다.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디모데후서 3:14)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여러분의 기본 자료는 무엇입니까? 경전이 아닙니까? 바울의 서한을 살펴보겠습니다.

“모든 성경[경전]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디모데후서 3:16~17)

경전에는 영과 힘이 있습니다. 가르칠 때 경전의 언어, 또는 표현을 사용하십시오. 최신 전문 용어나 상투적인 문구, 또는 자신의 주석으로 가르치지 마십시오. 경전 구절 그대로 가르치십시오.

대개 전후 관계를 무시한 채 경전상의 특정 문구나 구절을 사용하고, 때로는 어떤 의견을 입증하거나 무언가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을 위한 경전상의 근거를 세우고자 그 구절을 왜곡하는, 그런 본문 해석은 교리적인 오류에 빠질 수 있는 가장 흔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보이드 케이 패커 장로님이 가르쳐 주신 다음 원리들이 교회의 기본 교리를 가르칠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첫째, 우리 구원에 필수적인 가르침은 경전의 모호한 구절 속에 숨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도리어 그와는 반대로 필수적인 진리는 거듭 반복되어 있습니다.

둘째, 모든 구절은 자주 인용되거나 모호하거나 간에 다른 구절과 대조하여 보아야 합니다. 경전에는 진리를 균형 있게 알려 주는 보충적인 가르침이 있습니다.

셋째,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과 일에는 항상 일관성이 있습니다. ……

넷째, 하나님께서 하신 모든 말씀이 성경에 전부 기록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다른 경전, 즉 몰몬경, 교리와 성약, 값진 진주도 똑같은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그들은 서로를 증거합니다.

다섯째, 신앙만으로도 개인적인 계시를 통해 진리를 알 수 있습니다. …… 경전의 모호한 내용은 성신의 은사를 통해서 명백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얻고자 하면, 영적인 것들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성도의 벗, 1985년 1월호, 69쪽)

또한 이런 점도 유념해야 합니다. “진리의 많은 요소는 일생에 걸친 준비 끝에 알게 될 것입니다.”(Boyd K. Packer, Conference Report, Apr. 1974, 138; 또는 Ensign, May 1974, 95)

우리가 복음적인 관점과 힘을 제공하기 위해 애써 준비하고 가르칠 때 따라야 할 질서 혹은 계획이 있습니다. 패커 장로님은 다시 한 번 다음과 같은 가르침을 주십니다.

“우리가 가는 길은 우리 자신이 만든 것이 아닙니다. 구원의 계획, 즉 위대한 행복의 계획이 우리에게 계시되었으며, 선지자와 사도들은 교회와 그의 회원들의 필요에 따라 계속해서 계시를 받고 있습니다. ……

…… 경전은 올바른 교리를 위한 규범과 기본을 알려 줍니다.

교리를 통해 우리는 행동의 원리, 즉 일상 생활의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웁니다.”(성도의 벗, 1994년 7월호, 20쪽)

“원리란 여러분이 올바른 선택을 하고자 할 때 지침으로 삼을 수 있는 항구적인 진리, 율법, 규칙 등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원리란 세세한 것까지 명시하지는 않습니다. 여러분은 항구적인 진리, 즉 원리를 여러분의 닻으로 삼아 여러분의 길을 자유롭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보이드 케이 패커, 성도의 벗, 1996년 7월호, 17쪽)

교리의 토대는 경전입니다. 경전을 통해 올바른 교리를 배웁니다. 교리를 통해 원리를 배웁니다. 영의 도움으로 우리는 우리의 필요와 상황에 적용할 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가르침의 결과로 개인적인 진보와 성장의 토대를 다질 수 있습니다.

“참된 교리란 이해되기만 한다면, 태도와 행동에 변화를 줍니다.

복음의 교리를 공부하는 것은 행위에 대한 연구가 행위를 향상시키는 것보다 더 빨리 행동을 향상시켜 줍니다.”(보이드 케이 패커, 성도의 벗, 1987년 1월호, 21쪽)

프로그램, 과정, 발표 자료가 경전과 교리적인 이해를 토대로 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킬 잠재력과 힘은 희박해질 것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삶에 적용할 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우려면 이 토대를 바탕으로 삼아야 합니다.

최근에 댈린에이치 옥스 장로님은 이 권능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셨습니다.

“‘복음 원리’와 ‘왕국의 교리’(교리와 성약 88:77)를 가르치도록 명을 받은 교사들은 일반적으로 구체적인 규칙이나 또는 적용 방법을 가르쳐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면, 그들은 무엇이 완전한 십일조인지를 결정하기 위한 어떠한 법칙도 가르쳐서는 안 됩니다. 또한 그들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기 위해 해야 할 일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한 구체적인 목록은 제공하지 말아야 합니다. 일단 어떤 교사가 교리와 관련된 원리들을 가르치면, 그와 같은 구체적인 적용 또는 규칙은 일반적으로 개인 및 가족의 책임인 것입니다.

…… 우리는 복음 교리와 원리를 가르칠 때, 그 가르침을 강화하기 위해 영의 인도와 증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으며, 우리 반원들이 그들의 개인적인 삶에서 그러한 가르침을 적용하고 똑같은 영의 인도를 구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리아호나, 2000년 1월호, 96쪽)

해롤드 비 리 장로님의 가르침으로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교리의 순수성을 유지하는 일에서 가장 큰 희망은 교리를 적용하는 것을 알고 이해하는 회원들에게 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증명’해 왔기 때문입니다.”(“Special Challenges Facing the Church in Our Time” [regional representatives’ seminar, 3 Oct. 1968], 7)

다시 말해, 그들은 주님의 다음 권고에 순종해 왔던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요한복음 7:17)

이런 원리들을 고수한다면 확립된 길인 협착하고 좁은 길에서 벗어나 방황하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안전망 속에 있게 될 것입니다. 이제 자문해 보십시오. “내가 그릇된 교리를 가르쳐 왔나?” 확신하건대 우리 모두 그랬을 것입니다. 하지만 성장하고 배우며 우리 삶 속에서 주님의 영과 함께하도록 힘쓴다면 자신을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보이드 케이 패커 장로님은 다음과 같이 가르치셨습니다.

“어떤 회원은 교리의 한 면이나 다른 것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잘못 알고 있거나, 심지어는 실상은 그릇된 어떤 것을 참되다고 믿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그렇게 염려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복음을 배우는 과정에서 불가피한 일면입니다. 교회 회원은 자신이 믿어 온 그릇된 개념을 뉘우칠 필요가 있을 때 당황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한 개념은 빛 가운데 성장하여 지식을 얻게 될 때 고쳐지게 됩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그릇된 개념을 믿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는 것입니다.”(성도의 벗, 1985년 7월호, 39쪽)

오래 전에 해롤드 비 리 회장님은 교회 교육 기구 직원들이 따라야 할 다음과 같은 원칙을 주셨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가르치는 노력에서 전형적인 특성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교사 여러분은 지금 새로운 교리를 가르치도록 파송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오랜 교리들을 그들이 잘 이해하도록 분명하게 가르쳐야 하며, 아무도 오해하지 않도록 교회 교리를 아주 명확하게 가르쳐야 합니다.”(“Loyalty” [address to religious educators, 8 July 1966], 9; 또한 Charge to Religious Educators, 3rd ed. [1994], 119 참조)

복음 원리를 가르칠 때 필수 요소는 필요 사항에 대한 민감성, 영적인 준비, 함께하는 학생들의 성숙도입니다. 위대한 교사이신 보이드 케이 패커 장로님은 다음과 같은 지혜로운 조언을 주셨습니다.

“진실되지만 그렇게 유용하지는 못한 것도 있습니다. ……

진실한 어떤 것들은 너무 이르거나 부적절한 시간에 가르치게 되면 배움에 수반되는 기쁨 대신 슬픔과 비통함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 경전에서는 고기를 주기 전에 우유를 주어야 한다고 강조해서 가르칩니다. 주님께서는 어떤 것들은 선별해서 가르쳐야 하고, 어떤 것들은 오직 합당한 사람들에게만 주어져야 한다는 점을 아주 명확히 하셨습니다.

무엇을 듣느냐 하는 것뿐 아니라 그것을 언제 듣느냐 하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신앙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신앙을 쌓기 위해 주의하십시오.”(The Mantle Is Far, Far Greater than the Intellect [address to the fifth annual Church Educational System religious educators symposium, 1981], 4–5)

이에 덧붙여 리 장로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시대에 교리의 순수성을 유지하라는 막중한 과업에 맞닥뜨려 있습니다. …… 교회 교리는 ‘우리 것’이 아니라 ‘그분의 것’이며 이 교회도 그러합니다! 우리는 모두 명심해야 합니다. 교회에 주어진 교리를 순수하고 단순하게 유지하지 못한다면 현세와 영원을 두고 인류에게 끔찍한 고통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무익한 억측과 신비에 매료되는 것, 복음이란 천에 자신만의 무늬를 수놓으려는 하는 일부 교사들의 경향은 지양되어야 합니다.”(“Special Challenges Facing the Church in Our Time”, 6)

교리적인 시험대에 올라 있는 교사들이 겪는 가장 어려운 점은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한 가지는 부적절한 내용을 나누는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자신이 더 통찰력이 뛰어나고 더 깊이 이해한다고 여깁니다. 다른 누구도 모르며 여러분만 안다고 생각하는 것을 증명할 목적으로 가르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또는 학생들에게 감명을 주려 하거나 몇몇 이들이 말하는 “표준에 따른 지루한 것”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는 정보를 주려 애쓰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지식과 이해력을 갖추었다고 생각하며 인정을 받고 싶어 하던 사람에게 어떤 경고가 주어졌는지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나의 종 애먼 배빗에 관하여는,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는 일이 많이 있도다. 보라, 그는 내가 명한 권고 곧 나의 교회의 제일회장단의 권고 대신 자기의 권고를 확립하기를 갈망하니, 나의 백성이 예배할 금송아지를 세우는도다.”(교리와 성약 124:84)

여러분이 가르치는 내용과 관련하여 미심쩍은 의문이 계속 떠오른다면 무언가가 잘못된 것입니다. 그대로 두거나 아니면 최소한 다른 사람, 즉 여러분의 일부 동료, 또는 식견이 있는 다른 이들과 함께 검증해 보십시오. 여러분이 나누는 것과 관련해서 받은 느낌을 정직하고 열린 마음으로 말해 달라고 하십시오. 그것이 올바르며 나누기에 적절한 것인지는 여러분이 훨씬 더 잘 알 수도 있습니다. 성신이 가르치도록 허가하고 승인한 것만을 가르쳐야 합니다. 제일회장단을 앞서 가려 하지 마십시오. 영을 동반하지 않는다면 길을 잃을 것입니다. 경험을 통해 배운 대로 상식에서 벗어나지 마십시오.

염려되는 다른 한 가지는 복음의 정수와 별 관계없는 문제들입니다. 그런 문제로 가장 중요한 것에서 벗어나고 탈선하거나 헤매는 교사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즐겁게 해 주고 기쁘게 해 주고 싶다는 유혹이 옵니다. 대체로 이러한 것들은 알면 좋은 것들입니다. 여러분이 가르치는 것이 믿을 만한 근원에서 온 것임을 확실하게 입증하고 증명하십시오. 전해 들은 말이나 소문에 근거한 정보를 학생들에게 절대 제공하지 마십시오. 흥미 위주로 가르치는 것들은 대체로 시간 낭비일 뿐입니다.

일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이한 화제나 주제에 집착하면 복음의 다른 요소와의 관계 속에서 부적절하고 왜곡된 시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런 일은 일부 사람들이 빠져 있는 집착증후군입니다. 예를 들면, 일부 교사들은 몰몬경의 지리적인 면에 집착합니다. 제임스 이 파우스트 장로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몰몬경이 무엇이 아닌지를 알아야 합니다. 역사적인 내용이 많이 수록되어 있지만 몰몬경은 역사가 아닙니다. ……

조지 큐 캐넌 회장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몰몬경은 지리책이 아닙니다. 이것은 지리적 진리를 가르치기 위해 씌여진 것이 아닙니다. 도시와 여러 지역의 상황에 대한 이야기는 교리와 역사적인 사건에 부수되어 있는 것일 뿐입니다.’ ……

영적인 것은 이 성스러운 책을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것입니다. 세상적인 사고 방식으로 이해하려면 해결점은 찾기가 어렵겠습니다.”(성도의 벗, 1984년 1월호, 11, 12쪽)

몰몬경과 관련하여 힝클리 회장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증거를 요구하는 경향이 많은 세상에서 그에 대한 진실성과 정당성에 대한 증거가 고고학이나 인류학에 있지는 않습니다. 물론 어떤 이들에게는 그러한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언어 연구나 역사적인 분석으로 확증할 수 있다 해도 거기에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책의 진리를 시험하는 것은 책을 읽어 보는 것입니다. ……

…… 그 책은 예수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임을 의심하는 세대에게 또 하나의 증인이 됩니다.”(성도의 벗, 1985년 1월, 56쪽)

요약하자면, 제이 르우벤 클라크 이세 회장님이 교회 교육의 진로를 말씀하시면서 전하신 이러한 경고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어느 교사라도 신뢰하는 영혼 속에 의심의 씨앗을 뿌리게 된다면 크나큰 짐과 비난을 짊어지게 될 것입니다. ……

여러분 자신의 철학이 무엇을 근거로 한 것이든 또 아무리 합리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할지라도 그것에 여러분의 가르치는 일을 부합시키려 해서는 안 됩니다. ……

여러분은 교회 교리를 변경하거나 교회의 표준 경전에 선언되어 있고 권한이 있는 이들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과 뜻으로 교회에 선포한 교리를 수정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께서는 자신이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을 두고 동일[하다]’(니파이후서 27:23)고 선언하셨습니다.”(개정판, [1994년], 3쪽, 10쪽)

마크 이 피터슨 장로님은 교회 교육 기구 직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권위는 경전, 즉 네 권의 표준 경전에서 옵니다. 또한 조셉 스미스와 다른 회장님들과 지도자들에게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분들은 선두에서 이끄는 지도자들이므로 우리는 그분들처럼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는 그분들이 다루지 않는 교리들을 삼가야 합니다.”(“Avoiding Sectarianism”, Charge to Religious Educators, 2nd ed. [1982], 118)

누군가는 이렇게 논박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영으로 가르쳐야 합니다. 저는 열심히 간구했고 영이 제게 더 많은 통찰, 새로운 관점, 더 위대하고 높은 진리를 주셨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오래 전, 교회의 제일회장단 가운데 한 분은 이렇게 경고하셨습니다.

“권세를 불신하고 …… 교회 행정을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계시와는 반대로 이끄는 영이나 영향력에 속지 마십시오. 성신은 자신의 출현을 반대하지 않으며 진리는 항상 그 자체로 조화를 이룹니다. 반면 어떤 때는 그릇된 것이 경건의 외투를 입고 나타나기도 합니다. 주께서는 직접 임명하신 사람을 통해 안전하게 권고를 주고 계십니다.”(Joseph F. Smith, Anthon H. Lund, and Charles W. Penrose, “A Warning Voice”, Improvement Era, Sept. 1913, 1149)

기억하십시오. 성신(주님의 영)은 자가 당착에 빠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몇 가지 기본 토대를 돌아보는 과정에서 여러분이 교회 교육 기구 교사로서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이 이 필멸의 세상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영적인 아들딸들에게 영원한 진리를 가르치고 교육하는 이 기회는 참으로 경이로운 것입니다.

끊임없이 기도하고, 준비하며, 집중하면서 단순하게 직접적으로 가르치십시오. 자신의 모든 가르침이 경전을 바탕으로 하게 하고, 가르치는 일에서 특별한 엔다우먼트를 받은 선지자와 사도들의 가르침을 토대로 삼으십시오. 경전에 기초한 교리적인 원리를 따름으로써 안전하게 행하고 여러분의 가르침에 하늘의 축복이 함께하게 하십시오. 자기 자신이 곧 가르침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개인적, 현세적, 영적으로 잘 정비된 삶을 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