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은 언제나 우리의 동반자가 되어야 합니다,” 세미나리를 가르침: 예비 독서 자료 (2004), 31
“영은 언제나 우리의 동반자가 되어야 합니다,” 세미나리를 가르침, 31
영은 언제나 우리의 동반자가 되어야 합니다
고든 비 힝클리 회장과 함께하는 저녁 모임 말씀, 2003년 2월 7일
형제 자매 여러분, 여러분의 크나큰 봉사에 감사드리고 존경을 표합니다. 많은 분들이 대단한 희생을 치르고 계십니다. 여러분은 우리 젊은이들의 삶에 훌륭한 영향을 끼치고 계시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아직도 더 남아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 중 지나치게 많은 수가 영적인 사망자가 되어 갑니다. 많은 수가 선교 임지로 떠나고 합당하게 성전에 갑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르쳤고 사랑했던 학생이 선교 임지 또는 성전 결혼에서 실패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 이름과 얼굴을 떠올릴 때마다 여러분과 제 마음은 아픕니다.
그런 하나의 비극은 많은 사람에게 슬픔을 안겨 줍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5년 전에 겪었던 문제와 유혹들은 현재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상태와 비교하면 약한 것이며, 앞으로 더 어려운 시대가 닥칠 것입니다. 여러분과 제가 느끼고 있듯이 우리가 현재까지 해 온 것과 하고 있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학생들의 마음과 삶에 복음을 심어 주려면 더 큰 힘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늘 우리에게 필요한 도움을 미리 준비해 두십니다. 가르칠 때 반드시 지녀야 할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많은 수단을 주실 것입니다. 아직도 저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도록 하실 모든 일을 다 알지는 못합니다. 다만 한 가지, 하나님은 새로운 것을 요구하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그분은 늘 우리가 좀 더 잘하기만을 바라십니다.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을 압축적으로 잘 묘사한, 자주 인용되는 친숙한 구절이 있습니다. 그것은 교리와 성약 42편에 있습니다. “그리고 영은 신앙의 기도로써 너희에게 주어지리니, 만일 너희가 영을 받지 아니하거든 가르치지 말지니라.”(교리와 성약 42:14)
영을 얻는 방법을 아는 것이 왜 그렇게 중요한지 이해하실 것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순수함을 유지하고 세상 속에서도 평화를 누리도록 하는 것이 복음과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합니다. 그것이 훌륭한 조직, 영감에 찬 역사, 교회의 위대한 지도자를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합니다. 그들은 더 많은 유혹과 시련 앞에서도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겠다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으로 말입니다. 그리고 그런 신앙은 영의 증거를 통해서만 옵니다.
여러분이 권능으로 가르치려면 영을 항상 동반해야 하며 여러분의 학생들도 영을 자신의 동반자로 삼지 않는다면 영적으로 생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얻고자 하는 힘을 얻으려면 우리와 학생들 모두 똑같은 방법을 따라야 합니다. 신앙으로 기도드리며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 가운데 일부에게는 더 많은 기도가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더 큰 신앙입니다. 영이 우리와 함께하기 위해 임하리라는 굳건한 확신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학생들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가르칠 때, 또한 우리의 삶에서 영이 이끌어 주시도록 확신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한 신앙에는 영을 간구할 때 그 인도에 따르겠다는 우리의 결심도 포함되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이 충분하여 순종할 것이 확실하다고 여기시면, 주님은 우리에게 영을 보내셔서 더 분명하고 더 자주 우리를 가르치실 것입니다. 신앙의 기도는 언제나 순종하겠다는 결심을 포함합니다. 즉각적인 순종은 이생과 다가올 세상에서 영위할 영원한 삶에서 평화를 누리는 데 필요한 우리 본성의 변화를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해 가져다줄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뿐 아니라 우리 학생들에게도 그러한 것을 원하십니다.
그러면, 영의 영향력이 증가하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될 것입니다. 여러 날과 달이 지나면서 여러분은 그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도가 좀 더 높이 상달 되고, 순종하려는 결의가 커지고, 평화가 부족한 시기에도 영이 여러분에게 평화로운 것들을 가르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속죄가 여러분이 가르치는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증거를 보게 될 것입니다. 그들의 힘이 자라고 행복이 커지는 것을 보며 여러분도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살아 계심을 압니다. 그분의 독생자는 우리의 구주이십니다. 조셉 스미스는 선지자였으며, 고든 비 힝클리 회장님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선지자이십니다. 우리는 그분이 오늘 함께하셔서 참으로 기쁩니다. 여러분이 마음을 다해 신앙의 기도를 드리며 선지자에게 귀 기울일 때 영이 여러분에게 임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