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약의 길에서 앞으로 꾸준히 나아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과 회개는 영생을 향한 성약의 길로 가는 첫걸음이다. 침례 의식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와 성약 관계를 맺게 된다. 이 공과에서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침례 성약을 지키는 방법에 관한 사례를 서로 이야기하고, 성신의 정결케 하는 영향력에 대해 간증하고, 더 큰 희망과 기쁨으로 끝까지 견디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교수 제언

우리의 가르침과 학습을 향상하기 위하여

탐구심을 장려함. 제일회장단의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질문하고 질문에 답하는 것은 모든 배움과 모든 가르침의 핵심입니다.”(“주님께서 수확을 풍성하게 하실 것입니다” [satellite broadcast address to religious educators in the Church Educational System, Feb. 6, 1998, 5–6]) 우리는 보통 이 원리를 교사가 질문하고 학생이 대답하는 형태로 적용한다. 교사가 하는 효과적인 질문은 학생의 학습을 촉진하지만, 학생이 하는 질문 역시 학습 경험에서 강력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학생이 질문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존중해 주며 질문에 대한 답을 깊이 있게 다루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현명한 교사는 학생들이 하는 모든 질문에 자동으로, 혹은 즉시 답하지 않는다. 다른 학생들도 답을 해 보도록 권유하거나, 영감을 받은 출처를 알려 주거나, 수업을 마치고 나서도 계속 더 공부하여 그들이 배운 내용을 보고하게 할 수도 있다.

앨마와 니파이가 침례 성약과 성신의 은사의 중요성에 대해 가르치다.

칠십인 정원회의 벤자민 엠 지 타이 장로의 다음 말씀을 보여 준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마련하신 실천 계획, 즉 그리스도의 교리는 몰몬경에 가장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그것은 침례와 같은 의식을 통해 하나님과 성약을 맺고 지키는 것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할 때 우리는 주님께 가는 성약의 길에 남을 수 있습니다.(“개심으로 이어 주는 몰몬경의 권능”, 『리아호나』, 2020년 5월호, 46쪽)

침례는 여러분이 더욱더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를 닮으려는 능력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쳤는가?

다음과 같이 미완성 문장을 보여 준다. 우리는 침례를 받을 때 … 다고 성약을 맺는다.

학생들에게 모사이야서 18장 8~10절을 살펴보며 우리가 침례를 받을 때 하겠다고, 그리고 되겠다고 성약을 맺은 것들을 몇 가지 찾아보게 한다. (학생들의 대답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 우리는 침례를 받을 때 서로의 짐을 지고, 슬퍼하는 자들과 함께 슬퍼하고, 위로를 필요로 하는 자를 위로하며, 하나님의 증인이 되어, 그를 섬기며, 그의 계명을 지키겠다고 성약을 맺는다.)

학생들에게 앞서 자신이 본 사람 중 침례 성약을 지키는 사람들의 예를 생각해 보라고 했던 것을 상기시킨다. 학생들에게 그러한 예를 떠올린 뒤 짝에게, 또는 소그룹으로 자신의 생각을 나누도록 잠시 시간을 준다. 서로 예시들을 이야기해 보게 한 뒤,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는 것을 고려해 본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이 맺으신 침례 성약대로 다른 사람을 위로하고, 굳건하게 하며, 같이 슬퍼한 예를 몇 가지 든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가?
슬퍼하는 자와 함께 슬퍼하거나 위안이 필요한 자를 위안하는 것에 대해 여러분의 삶에서 배운 것은 무엇인가? (학생들에게 제1부 준비 자료에 있는 데일 지 렌런드 장로의 말씀을 살펴보라고 할 수도 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사람들을 바라보시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보려 노력했을 때 어떤 차이가 있었는가?

우리가 침례 성약을 지키면 성신이 우리와 함께하리라고 주님께서 약속하신 점을 언급한다. 학생들에게 니파이후서 31장 13, 17절을 복습하고 성신의 은사를 받을 때 우리가 어떻게 축복받는지 찾아보게 한다.

여러분은 침례를 준비하는 누군가에게 불의 침례와 천사의 방언으로 말하는 것의 의미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제2부의 준비 자료에 있는 보이드 케이 패커 회장과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의 말씀을 복습하는 것을 고려해 본다.) 여러분은 이런 축복을 어떤 방식으로 경험했는가?

학생들에게 다음 질문에 대해 깊이 생각할 시간을 줄 수도 있다.

성신의 축복을 내 삶에 불러오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성신의 정결케 하는 권능을 더욱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내가 계속 행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시작해야 할 것은? 또는 그만두어야 할 것은?

니파이가 끝까지 견디는 것의 중요성을 가르치다.

여러분은 십이사도 정원회의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가 한 다음 이야기나 자신의 경험을 활용하여, 어려운 상황에서 인내하는 것의 중요성을 설명해 볼 수 있다.

존 스티븐 아콰리라는 한 마라톤 선수가 1968년 국제 마라톤 경기 대회에서 탄자니아 대표로 출전했습니다. “존 스티븐 아콰리는 … 우승자가 결승선에 도착한 후 한 시간이 좀 지나서야 겨우 경기장 근처에서 꼴찌로 나타났습니다. [비록 피로에 지치고,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며, 탈수증상에다 방향 감각마저 상실했지만] 그는 계속 달리라는 내부의 어떤 외침을 듣고 계속 달렸습니다. 아콰리는 이길 수 없는 경기를 왜 끝까지 달리려 했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제 조국은 그저 출발선만 넘도록 5000마일이나 떨어진 이곳으로 저를 보낸 게 아닙니다. 제 조국은 경기를 끝까지 완주하도록 저를 이곳에 보낸 것입니다.’(“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성도의 벗』, 1998년 7월호, 76쪽, 번역 수정)

존 스티븐 아콰리가 경기를 완주하지 않기로 선택할 이유를 몇 가지 든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가?
성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어려움들을 존의 경험과 어떻게 비교해 볼 수 있을까?
사람들은 어떤 이유로 자신이 맺은 성약을 저 버리는 선택을 하는가?

토론을 장려하기 위해 학생들을 소그룹으로 나누고 니파이후서 31장 15~16, 19~21절을 읽으며 끝까지 견디는 것이 의미하는 바를 찾게 할 수도 있다. (학생들에게 경전 안내서 “견디다” 아래에 나열된 성구 중 몇 개를 읽어 보라고 권유할 수도 있다.)

충분한 시간을 준 후, 학생들에게 배운 것을 발표해 달라고 한다. (학생들은 다음과 비슷한 진리들을 파악할 것이다. 좁고 협착한 길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하게 밀고 나아가 끝까지 견딘다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영생으로 축복하실 것이다.) 다음 질문 중 학생들이 이 원리를 더 깊이 이해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질문은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본다.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하게 밀고 나아간다는 것은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인가? 소망의 밝은 빛을 지니고 나아간다는 것은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인가?
구주의 생애, 몰몬경의 인물, 또는 여러분이 아는 사람들에게서 여러분은 끝까지 견딘다는 것의 의미를 더 잘 이해하게 해 주는 어떤 모범들을 보았는가? (학생들은 제3부의 준비 자료를 공부하면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기록했을 수도 있다.)
여러분은 어떤 방식으로 계속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하게 밀고 나아가겠는가? 더 큰 소망과 기쁨으로 끝까지 견디기 위해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여러분의 간증을 전하거나 학생들에게 이번 공과에서 찾은 진리에 대해 간증을 전하도록 권유함으로써 공과를 마칠 수 있다.

다음 수업

학생들에게 누군가가 그들에게 다시 태어났느냐고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할지 이야기해 보라고 한다. 학생들에게 다음 수업의 준비 자료를 읽고 영적으로 거듭나고 진정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개심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깊이 생각해 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