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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신앙에 충실함 (2004), 134–40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신앙에 충실함, 134–40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Atonement of Jesus Christ

속죄한다(atone)는 말은 화해시키다, 혹은 화합을 회복한다는 뜻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해, 우리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화해할 수 있다.(로마서 5:10~11; 니파이후서 25:23; 야곱서 4:11 참조) “예수를 통하여 온전하게 된” 우리는 궁극적으로 영원히 그분의 면전에서 살 것이다.(교성 76:62, 69 참조)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의 기초가 놓이던 때로부터 [그분]의 백성을 구속하도록 예비”되셨다.(이더서 3:14) 전세의 영의 세계에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영원한 구원의 계획을 발표하셨으며, 그 계획에는 무한하고 영원한 속죄가 필요했다. 여호와로 알려져 있던 전세에서의 예수는 그 계획을 수행할 때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겠다고 겸손하게 선언했다.(모세서 4:2 참조) 그리하여 그분은 속죄를 행하기로 예임되었으니, 그것은 곧 세상에 와서, 우리 죄를 위해 형벌을 받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후, 부활하는 일이었다. 그분은 “창세 이후로 죽임을 당한 어린양”이 되셨다.(요한계시록 13:8; 또한 베드로전서 1:19~20; 모세서 7:47 참조)

속죄는 우리에 대한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지고한 사랑의 표현이다.( 요한복음 3:16 참조) 그것은 또한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에 대한 구주의 위대한 사랑의 표현이다.(요한복음 14:28~31; 15:9~13; 요한1서 3:16; 교성 34:3; 138:1~4 참조)

우리에게는 속죄가 필요함

모든 사람은 아담과 이브의 후손으로서 타락의 영향을 받는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면전에서 떨어져 나옴으로써 영적인 죽음을 경험하게 되고 또한 세상적인 죽음, 즉 육체적인 죽음을 겪게 된다.(앨마서 42:6~9; 교성 29:41~42 참조)

타락한 상태에 있는 우리는 반대와 유혹에 직면한다. 유혹에 넘어갈 때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되며 그분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게 된다.(로마서 3:23 참조)

영원한 공의는 타락의 영향이 유효하고 우리가 자신의 잘못에 대해 형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요구한다. 속죄가 없었다면 영적인 죽음과 세상적인 죽음은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통과할 수 없는 장애물을 놓았을 것이다. 우리는 타락이나 자신의 죄에서 스스로를 구할 수 없기 때문에, 하늘에 계신 아버지로부터 영원히 분리되었을 것이다. 이는 “부정한 것이 그의 면전에 거할 수 없”기 때문이다.(모세서 6:57)

우리가 구원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누군가 우리를 구해 주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누군가 공의의 요구를 만족시킬 분, 즉 우리 입장에 서서 타락의 짐을 감당하고 우리 죄의 대가를 지불해 줄 분이 필요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그러한 희생을 하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었다.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유일한 소망

세상이 창조되기 이전부터, 구주께서는 “이 세상에서는 평화를, 장차 올 세상에서는 영생을 받”(교성 59:23)을 수 있는 유일한 소망이 되어 오셨다.

오직 그분만이 자신의 생명을 버리고 다시 취할 권능을 갖고 계셨다. 그분은 모친 마리아로부터 죽을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나셨으며, 불멸의 하나님 아버지로부터는 죽음을 극복할 수 있는 권능을 받으셨다. 그분은 이렇게 선포하셨다.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요한복음 5:26)

오직 그분만이 우리를 죄로부터 구속하실 수 있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그분에게 이 권능을 주셨다.(힐라맨서 5:11 참조) 구주께서는 자신을 죄로부터 자유롭게 지키셨기 때문에 이 권능을 받으실 수 있었으며 속죄를 행하실 수 있었다. “그는 유혹을 받으셨으나, 이에 개의치 아니하셨”(교성 20:22)고 완전하고 죄 없는 삶을 사신 그분은 공의의 요구로부터 자유로우셨다. 그분은 속죄의 권능을 갖고 계셨으며 공의의 율법에 대해 빚진 것이 없으셨기 때문에, 회개하는 자들을 위해 죄 값을 치르실 수 있었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실 것이다.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기뻐하신 자요 아무 죄도 범하지 아니한 자가 겪은 고난과 죽음을 보시옵소서. 당신 아들의 흘린 피를 보시옵소서. 아버지께서 친히 영광을 얻으시려고 주신 자의 피로소이다.

“그러하온즉 아버지여, 나의 이름을 믿는 이 나의 형제들을 살려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그들이 내게 나아와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시옵소서 하느니라.”(교성 45:4~5)

참으로, “인간들에게 구원을 전할 이름이나 길이나 방법이 달리 주어지지 아니하였고, 다만 전능하신 주 그리스도의 이름을 통하여서만 구원받을 수 있으니”(모사이야서 3:17)

속죄의 희생

예수의 속죄의 희생은 겟세마네 동산과 갈보리 십자가에서 이루어졌다. 그분은 겟세마네에서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셨으며 모든 사람의 죄를 짊어지기 시작하셨다. 그분은 우리의 죄 값을 치르실 때 경험하신 것의 일부를 이렇게 알려 주셨다.

“만일 그들이 회개하면, 고난을 겪지 않게 하려고 나 하나님이 모두를 위하여 이러한 일을 겪었음이니라.

“그러나 만일 그들이 회개하지 아니할진대, 그들은 나처럼 고난을 겪어야만 하나니,

“그 고난은 만유 가운데 가장 큰 자 곧 하나님인 나 자신을 고통으로 말미암아 떨게 하였고 모든 구멍에서 피를 쏟게 하였으며, 육체와 영이 모두 고난을 겪게 하여-내가 그 쓴잔을 마시지 않고 물러서려 하게 하였느니라-

“그러할지라도 아버지께 영광이 있을지어다. 나는 마셨고 사람의 자녀들을 위한 나의 준비를 마쳤느니라.”(교성 19:16~19; 또한 누가복음 22:44; 모사이야서 3:7 참조)

구주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실 때, 즉 “십자가 위에 들리어 세상의 죄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니파이전서 11:33)실 때, 계속해서 우리의 죄를 위해 고통을 겪으셨다.

그분은 십자가에서 스스로 돌아가셨다. 그분의 시신은 부활하실 때까지 무덤에 뉘어 있었으며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다.(고린도전서 15:20) 그분은 죽음과 부활을 통해 우리 모두를 위해 육체적인 죽음을 극복하셨다. 그분은 후에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므로 내 아버지의 뜻을 행하려고 내가 세상에 왔느니라.

“또 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은 나를 십자가 위에 들리게 하심이요, 또 내가 십자가 위에 들린 후에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어, 내가 사람들에게 들렸던 것같이 사람들이 아버지께 들림을 받아, 내 앞에 서서, 그 행위가 선하든지 악하든지 그 행위에 대하여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들리웠으니, 그러므로 아버지의 권능을 좇아 내가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어 그들의 행위에 따라 심판받게 하리라.

“또 이렇게 되리니 곧 누구든지 회개하고 내 이름으로 침례를 받는 자는 충만하게 될 것이요, 만일 그가 끝까지 견디면, 보라, 내가 세상을 심판하러 설 그 날에 내가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죄 없다 할 것이라.”(제3니파이 27:13~16)

타락으로부터의 보편적인 구속

예수 그리스도는 속죄를 통해 모든 사람을 타락의 영향으로부터 구속하셨다. 이제까지 세상에 살았던 모든 사람과 앞으로 세상에 살게 될 모든 사람은 부활하여 심판을 받기 위해 하나님 면전으로 돌아갈 것이다.(니파이후서 2:5~10; 힐라맨서 14:15~17 참조) 구주의 자비와 구속의 은혜의 은사를 통해, 우리는 모두 불멸의 은사를 받고 영광되고 부활된 몸으로 영원히 살게 될 것이다.

우리의 죄로부터의 구원

타락의 보편적인 결과로부터 조건 없이 구속을 받는다 하더라도, 우리는 자신의 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를 적용하사 … 죄 사함을”(모사이야서 4:2) 받을 경우 죄로부터 용서를 받고 죄의 얼룩이 깨끗하게 될 수 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행사하고,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기 위해 침례 받고, 성신의 은사를 받아야 한다. 앨마는 이렇게 권고했다.

“이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반드시 회개하고 거듭나야 하느니라. 이는 영이 말씀하시되 만일 너희가 거듭나지 아니하면 천국을 유업으로 얻을 수 없다 하심이니라. 그러므로 와서 회개에 이르는 침례를 받아, 너희 죄에서 씻음을 받고, 하나님의 어린 양을 믿는 신앙을 가질지니, 그는 세상의 죄를 제하시며, 구원하시고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시기에 능하신 이시니라.”(앨마서 7:14)

영생의 은사

구주께서는 영생은 “하나님의 모든 은사 가운데서 가장 큰 것”(교성 14:7)이라고 선언하셨다. 영생을 얻는다는 것은 하나님 면전에서 살고, 해의 왕국에서 가장 높은 등급에 이르기에 합당하게 되는 것이다. 이 은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몰몬은 이렇게 말했다. “또 너희가 바라야 할 바는 무엇이냐?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그리스도의 속죄와 그의 부활의 능력을 통하여 영생으로 일으키심을 받으리라는 소망을 가져야 할지니, 이는 약속대로 그를 믿는 너희의 신앙으로 인한 것이니라.”(모로나이서 7:41)

이 은사를 받으려면 우리는 특정한 조건들을 충족시켜야 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행사하고, 죄를 회개하고, 끝까지 충실하게 견뎌야 한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구원의 의식들을 받아야 한다. 침례, 성신의 은사, 멜기세덱 신권 성임(남자), 성전 엔다우먼트와 결혼 인봉. 이러한 의식을 받고 의식과 관련된 성약을 지킴으로써, 우리는 그리스도께 나아가며 궁극적으로 영생의 은사를 받게 된다.(신앙개조 제3조 참조)

주님은 그분의 무한하신 공의와 자비로 “이 복음을 알지 못하고 죽은 자로서 만일 머물기를 허락 받았더라면 그것을 받아들였을 자들은 모두 다 하나님의 해의 왕국의 상속자가 되”고 또한 “책임을 질 수 있는 나이에 이르기 전에 죽은 모든 어린아이”(교성 137:7, 10)에게 영생을 주신다.

구주는 우리 모두에게 영생을 얻도록 권유하신다. “그는 만인에게 초청을 보내시나니, 이는 자비의 팔이 그들을 향하여 펴져 있음이라, 그가 이르시되, 회개하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를 영접하리라. 참으로 그가 이르시되, 내게 오라 그리하면 너희가 생명나무의 열매를 취하게 되리니, 참으로 너희가 생명의 떡과 물을 마음껏 먹고 마시게 되리라.”(앨마서 5:33~34)

속죄를 통해 평화를 찾고 고침을 받음

구주의 속죄의 축복들은 영원토록 계속되지만, 이생에서도 받을 수 있다. 그리스도께 나아올 때, 여러분은 주님 앞에서 깨끗해진 것에 대해 기뻐하게 될 것이다. 여러분은, 앨마가 많은 죄를 짓고 거역한 후에 고통스럽지만 고침을 받는 회개의 과정을 통해 경험한 것과 똑같은 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용서를 받은 후에 이렇게 간증했다.

“내가 더 이상 내 고통을 기억할 수 없었노니, 참으로 나는 더 이상 내 죄의 기억으로 괴로움을 당하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리고 오 어떠한 기쁨과 어떠한 기이한 빛을 내가 보았던고! 참으로 내 영혼은 내 고통만큼이나 심히 큰 기쁨으로 가득 찼느니라!

“참으로 내가 네게 이르노니, 내 아들아, 나의 고통같이 그처럼 격심하고 그처럼 쓰디쓴 것은 있을 수 없으리라. 그뿐 아니라 … 한편으로 나의 기쁨같이 그처럼 훌륭하고 감미로운 것은 있을 수 없느니라.”(앨마서 36:19~21)

죄의 고통으로부터 구속 받도록 하는 것 이외에, 구주는 시련을 겪을 때 평안을 주신다. 예수님은 속죄의 일환으로 모든 사람의 고통과 질병과 연약함을 짊어지셨다.(앨마서 7:11~12 참조) 그분은 그것을 겪으셨으므로 여러분의 고통을 이해하신다. 이같이 완전히 이해하시므로 그분은 여러분을 돕는 방법을 알고 계신다.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베드로전서 5:7)

여러분의 신앙과 의로움을 통해 그리고 그분의 속죄의 희생을 통해 이생의 모든 죄, 상처 및 고통은 완전히 보상되고 복구될 수 있다. 이생에서 받지 못한 축복은 영원한 세상에서 주어질 것이다. 지금 그분이 여러분의 모든 고통을 덜어 주시지 않는다 하더라도, “쉽게 [여러분]의 짐을 지게 하시”(모사이야서 24:15)기 위해 위안과 이해와 힘으로 여러분을 축복하실 것이다.

구주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태복음 11:28) 또 다른 때에 그분은 평안을 약속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한복음 16:33) 이러한 것들이 현세와 영원한 세상에서 받게 될 속죄의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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