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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


“계시,” 신앙에 충실함 (2004), 26–31

“계시,” 신앙에 충실함, 26–31

계시 Revelation

계시는 하나님의 뜻이 자녀들에게 전해지는 통신 수단이다. 이것은 개인, 가족 및 교회 전체의 필요 사항과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온다.

주님께서 그분의 뜻을 교회에 계시하실 때 그분은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신다. 경전에는 그러한 계시, 즉 고대와 현대 선지자를 통해 주신 주님의 말씀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오늘날 주님은 택하신 종들에게 그분의 뜻을 알리심으로써 교회를 계속 인도하신다.

선지자들만 계시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아니다. 충실함에 따라, 여러분도 자신의 구체적인 필요 사항과 책임 및 질문에 도움이 되고 간증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계시를 받을 수 있다.

성신을 통해 계시를 받도록 준비함

경전은 시현, 꿈 및 천사의 방문 등과 같은 여러 형태의 계시에 관해 말해 준다. 주님은 그러한 방법을 통해, 이 말일에 복음을 회복하셨으며, 전세, 죽은 자의 부활 및 영광의 세 왕국과 같은 교리에 관한 진리를 계시하셨다. 그러나, 교회 지도자들과 회원들에게 오는 대부분의 계시는 성신의 속삭임을 통해 온다.

조용한 영의 속삭임은 시현이나 천사의 방문처럼 장엄한 것은 아니지만, 더욱 강력하고 지속적이며 삶을 변화시켜 준다. 성신의 증거는 여러분이 보거나 들을 수 있는 어느 것보다도 중요한 느낌을 영혼에 준다. 여러분은 계시를 통해, 복음에 충실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하도록 도울 수 있는 지속적인 힘을 얻게 된다.

다음 권고는 여러분이 성신으로부터 속삭임을 받도록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인도를 받기 위해 간구한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마태복음 7:7~8) 찾아내고 받기 위해 여러분은 찾고 구해야 한다. 여러분이 문을 두드리지 않으면, 즉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로 인도를 구하지 않으면, 계시의 문은 열리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여러분이 겸손한 기도로 아버지께 다가가면, 여러분은 결국, “계시 위에 계시를, 지식 위에 지식을 받을 것이요, 그리하여 여러 비밀과 평화로운 것들을 알게 되리니-기쁨을 가져다주는 것, 영생을 가져다주는 것을 알게” 된다.(교성 42:61)

경건한 태도를 지닌다.

경건함이란 깊은 존경과 사랑을 뜻한다. 경건하고 평화로울 때, 여러분은 계시를 받을 수 있다. 주위에 있는 모든 것이 혼란스러울 때에라도, 여러분은 경건한 태도를 지닐 수 있으며 주님으로부터 인도를 받을 준비를 갖출 수 있다.

겸손해진다.

겸손은 경건함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여러분은 겸손할 때 주님께 의지하는 것을 깨닫게 된다. 선지자 몰몬은 이렇게 가르쳤다. “온유함과 마음의 겸손을 가져오며, 온유함과 마음의 겸손으로 인하여 성신의 방문이 임하는 것이라. 이 보혜사는 소망과 완전한 사랑으로 채워주시나니”(모로나이서 8:26)

계명을 지킨다.

계명을 지킬 때 여러분은 성신의 속삭임을 받고, 깨닫고, 그 속삭임에 따를 준비를 갖추게 된다. 주님은 이렇게 약속하셨다.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내가 나의 왕국의 여러 비밀을 주리니, 그것들이 그 안에서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솟아나는 생수의 샘이 되리라.”(교성 63:23)

성찬을 합당하게 취한다.

성찬 기도는 성령의 지속적인 동반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성찬을 취할 때 여러분은 하나님께 기꺼이 그분의 아들의 이름을 받들고 항상 그분을 기억하고 그분의 계명을 지킬 것을 증거한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여러분이 이러한 계명을 지킬 때, 여러분이 항상 그의 영과 함께하도록 하시겠다고 약속하신다.(교성 20:77, 79 참조)

매일 경전을 공부한다.

경전을 부지런히 공부하면, 주님께서 알려 주신 뜻에 따라 생활하여 축복을 받은 사람들의 삶의 모범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여러분도 자신의 삶에서 성신을 더욱 잘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경전을 읽고 깊이 생각할 때, 여러분은 어떤 특정한 경전 구절이 어떻게 여러분에게 적용되는가에 관해 혹은 주님께서 여러분과 대화하고 싶어하시는 것에 대해 계시를 받을 수도 있다. 경전 읽기가 개인적인 계시를 받도록 도울 수 있으므로, 여러분은 매일 경전을 공부해야 한다.

깊이 생각할 시간을 가진다.

복음 진리에 대해 깊이 생각할 시간을 가질 때 여러분의 생각과 마음은 성신의 인도와 영향력을 받을 수 있도록 열리게 된다.(니파이전서 11:1; 교성 76:19; 138:1~11 참조) 깊이 생각함은 여러분의 생각을 세상의 사소한 것들에서 벗어나게 하고 여러분을 영에 좀더 가까이 가게 한다.

구체적인 문제에 대해 인도를 구할 때, 그 문제를 마음속으로 깊이 생각한다.

때로 주님과의 교통은 여러분이 마음속으로 문제를 깊이 생각한 후에만 이루어질 것이다. 주님은 몰몬경 번역의 많은 부분에서 조셉 스미스의 서기로 봉사한 올리버 카우드리에게 이 절차를 설명해 주셨다. 주님은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통해 올리버 카우드리에게 그가 번역할 은사를 받았음에도 번역할 수 없었던 이유를 설명하시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보라, 너는 이해하지 못하였나니, 너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아니하고 다만 내게 간구하기만 하면, 내가 네게 그것을 줄 줄로 여겼도다. 그러나 보라,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네 생각으로 그것을 연구해야만 하느니라. 그러고 나서 그것이 옳은지를 내게 물어야 하나니, 만일 그것이 옳으면, 내가 네 가슴을 네 속에서 뜨겁게 할 것이라. 그러므로 너는 그것이 옳은 줄 느끼게 되리라.”(교성 9:7~8)

인내로써 하나님의 뜻을 구한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정한 때에 그가 원하는 방법으로 또 그 자신의 뜻에 따라” 자신을 나타내신다.(교성 88:63~68 참조) 계시는 “말씀에 말씀을 더하고, 교훈에 교훈을 더하여 주되, 여기에서 조금 저기에서 조금”(니파이후서 28:30; 또한 이사야 28:10; 교성 98:12 참조) 올 수 있다. 영적인 것을 억지로 얻으려 해서는 안 된다. 계시는 그런 방법으로 오지 않는다. 인내하면서 주님의 가장 좋은 때를 기다려야 한다.

성신의 속삭임을 깨달음

오늘날 세상에 있는 많은 소음과 사자들 가운데서 여러분은 성신의 속삭임을 인식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다음은 성신이 우리와 교통하는 몇 가지 주요 방법들이다.

성신은 우리의 정신과 마음에 조용하고 작은 음성으로 말한다.

주님은 이렇게 가르치셨다. “나는 네게 임하여 네 마음에 거할 성신으로 말미암아 네 생각과 네 마음에 말하리라. 이제 보라, 이것은 계시의 영이니,”(교성 8:2~3) 때로 성신은 여러분이 복음 진리를 이해하도록 돕고 “[여러분의] 생각을 사로잡고 있으며, [여러분의] 느낌을 가장 강하게 압박하”(교성 128:1)는 속삭임을 줄 수 있다. 그러한 계시는 여러분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줄 수 있지만, 거의 항상 조용하게 “세미한 음성”으로 온다.(열왕기상 19:9~12; 힐라맨서 5:30; 교성 85:6 참조)

성신은 우리의 느낌을 통해 우리에게 속삭인다.

종종 영으로부터 오는 교통이 음성으로 설명되지만, 그 음성은 우리가 듣는 것 이상의 것이다. 성신의 속삭임을 “듣는 것”에 대해 우리는 종종 “… 하는 느낌이 있다.”라는 말로써 영적인 속삭임을 설명한다. 교리와 성약 9편에서 올리버 카우드리에게 주신 주님의 권고는, 28쪽에서 다루고 있듯이, 이 원리를 가르친다. 그러나, 이 권고는 잘못 이해되고 있다. 이 구절을 읽고 일부 교회 회원들은 혼란스러워졌으며, 그들은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낀 적이 없었기 때문에 성신의 속삭임을 받은 적이 없었다고 걱정을 했다. 교리와 성약 9편 8절에 있는 주님의 마지막 말씀을 유의한다. “그러므로 너는 그것이 옳은 줄 느끼게 되리라.” 이 구절에서 설명된 뜨겁다는 말은, 반드시 감각적으로 뜨겁다는 것이 아니라 위안과 평온한 감정을 나타낸다. 여러분의 삶에서 계속 주님의 뜻을 구하고 따를 때, 여러분은 성신이 어떻게 여러분에게 개인적으로 영향을 주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성신은 평안을 가져다준다.

성신은 종종 보혜사로 불린다.(요한복음 14:26; 교성 39:6 참조) 여러분에게 주님의 뜻을 계시할 때, 그분은 “네 생각에 평강을 말”할 것이다.(교성 6:23) 그분이 주시는 평안은 세상의 영향이나 거짓 가르침으로 위조될 수 없다. 그것은 구주께서 제자들에게 보혜사를 보내겠다고 확언하셨을 때 약속하신 평강이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한복음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