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식과 금식 헌물,” 신앙에 충실함 (2004), 43–45
“금식과 금식 헌물,” 신앙에 충실함, 43–45
금식과 금식 헌물 Fasting and Fast Offerings
금식은 일정한 시간 동안 자발적으로 음식과 물을 취하지 않는 것이다. 진지한 기도와 함께하는 금식은 여러분 자신과 다른 사람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도록 도울 수 있다.
금식의 목적
한번은 구주께서 어린아이에게서 마귀를 쫓아내시고 이 경험을 이용하여 제자들에게 기도와 금식의 힘에 대해 가르치셨다. 제자들이 그분께 여쭈었다.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기도와 금식이 아니면 이런 유가 나가지 아니하느니라”(마태복음 17:14~21 참조)
이 기록은 기도와 금식이 신권의 축복을 주는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친다. 기록은 또한 복음대로 생활하려는 개인적인 노력에 적용될 수 있다. 만일 여러분이 극복하려고 애썼던 약점이나 죄가 있을 경우, 여러분은 원하는 도움이나 용서를 받기 위해 금식과 기도를 할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 마귀를 쫓아내신 것처럼, 여러분의 어려움도 기도와 금식을 통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여러 가지 목적으로 금식할 수 있다. 그 한 가지는 하나님을 경배하고 그분께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다.(누가복음 2:37; 앨마서 45:1 참조) 또한 여러분은 병자와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간구할 때 금식할 수 있다.(마태복음 17:14~21 참조) 금식은 여러분과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계시를 받고 진리를 받아들여 개종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앨마서 5:46; 6:6 참조) 금식을 통해 여러분은 유혹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이사야 58:6 참조)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겸손해지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행사하려고 할 때 금식할 수 있다.(옴나이서 1:26; 힐라맨서 3:35 참조) 여러분은 복음을 나누고 교회 부름을 영화롭게 할 때 인도를 받기 위해 금식할 수 있다.(사도행전 13:2~3; 앨마서 17:3, 9; 제3니파이 27:1~2 참조) 금식에는 의로운 슬픔이나 애통이 수반될 수 있다.(앨마서 28:4~6; 30:1~2 참조)
금식 주일
교회에서는 매달 한 주, 대개 첫 주를 금식 주일로 지정한다. 금식일을 올바르게 지키는 것에는 연속으로 두 끼 분의 음식과 물을 먹지 않고, 금식 간증 모임에 참석하고, 궁핍한 사람들을 돌보기 위해 금식 헌물(헌금)을 내는 것이 포함된다.
여러분의 금식 헌금은 최소한 여러분이 먹지 않는 두 끼 분에 해당하는 것이어야 한다. 가능하면, 후한 마음을 갖고 이보다 더 많이 내도록 한다.
여러분은 교회 지도자들이 정한 금식일을 준수하는 것 이외에, 여러분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필요 사항에 따라, 어느 날에든 금식할 수 있다. 그러나 너무 자주 금식하거나 긴 시간 동안 금식해서는 안 된다.
참된 금식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참된 형태의 금식을 가르치셨다. 그분은 금식을 할 때 “금식하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하는 외식하는 자들을 주의하라고 말씀하셨다. 외적으로 의로운 모습을 나타내 보이는 것보다는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여]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게 해야 한다.(마태복음 6:16~18)
선지자 이사야도 금식의 참된 정신에 대해 가르쳤다.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이사야 58:6~7)
이사야는 또한 금식의 법에 순종할 때 오는 축복에 대해 간증했다. “그리하면 네 빛이 새벽같이 비칠 것이요 네 치유가 급속할 것이며 네 공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만일 네가 너희 중에서 멍에와 손가락질과 허망한 말을 제하여 버리고 주린 자에게 네 심정이 동하여 괴로워하는 자의 심정을 만족하게 하면 네 빛이 흑암 중에서 떠올라 네 어둠이 낮과 같이 될 것이며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같을 것이라”(이사야 58: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