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장
교리와 성약 30~34편
소개 및 연대
1830년 9월 말에 뉴욕주 페이에트에서 열린 교회의 두 번째 대회 직후,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데이비드 휘트머, 피터 휘트머 이세 및 존 휘트머를 위한 계시를 받았다. 이 계시는 교리와 성약 30편에 기록되어 있다. 거의 같은 시기에 주님은 복음을 전파하고 교회를 세우는 일을 돕도록 토머스 비 마쉬를 부르셨다. 교리와 성약 31편에 기록된 이 부름에는 개인적인 삶에서, 그리고 선교사로서 토머스에게 지침이 될 권고와 약속이 포함되어 있다.
1830년 10월에 조셉 스미스는 교리와 성약 32편에 실린 계시를 받았다. 이 계시에서 주님은 올리버 카우드리와 피터 휘트머 이세와 함께 미주리주 서쪽에 있는 레이맨인들에게로 가서 선교 사업을 하도록 팔리 피 프랫과 지바 피터슨을 부르셨다. 교리와 성약 33편에 기록된 다른 계시에서 주님께서는 에즈라 테이어와 노드롭 스위트를 불러 복음을 선포하게 하셨다. 교리와 성약 34편에 기록된 계시는 1830년 11월에 받았다. 이 계시에서 주님은 올슨 프랫의 신앙을 칭찬하시고, 그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하기 위해 복음을 전파하라고 명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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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0년 여름팔리 피 프랫이 몰몬경을 읽고 침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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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0년 9월토머스 비 마쉬와 그의 가족이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근처에서 뉴욕주 팔마이라로 이주하였고 토머스는 침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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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0년 9월 19일올슨 프랫이 형 팔리에게 침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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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0년 9월 26~28일교회의 두 번째 대회가 뉴욕주 페이에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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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0년 9월 말교리와 성약 30~31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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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0년 10월교리와 성약 32~33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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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0년 10월올리버 카우드리와 그의 동반자들이 레이맨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선교 사업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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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0년 11월 4일교리와 성약 34편을 받았다.
교리와 성약 30편: 역사적 배경 추가 자료
1830년 9월에 뉴욕주 페이에트에서 열린 교회의 두 번째 대회는 사흘간 계속되었다. 이 대회에서는 하이럼 페이지가 주장한, 계시를 받는 데 쓰였던 돌에 관한 토론도 있었다.(본 교재의 교리와 성약 28편 주석 참조)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이렇게 기록했다. “페이지 형제와 그곳에 참석한 교회 회원 전체가 그 돌과 그것에 관련된 모든 것을 부인했으며, 그것은 상호간에 큰 만족과 기쁨을 가져다주었다.” 그런 후 성도들은 “성찬을 취하고, 확인을 받고, 많은 이들을 성임하였으며, 그날과 그 다음날까지 교회의 다양한 사안을 다루었다. 그동안 내내 우리는 하나님의 권능이 우리들 가운데 임하시는 것을 느꼈다. 성신이 우리와 함께하셔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으로 우리를 채워 주셨으며, 우리 가운데 평안, 신앙, 소망과 자애가 충만하였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Histories, Volume 1: Joseph Smith Histories, 1832–1844, ed. Karen Lynn Davidson and others [2012], 452) 성도들이 대회를 떠나기 전에 데이비드 휘트머, 피터 휘트머 이세 및 존 휘트머 형제들을 위한 계시가 주어졌다. 이 계시들은 원래 계명의 책에 세 편의 계시로 출판되었으나, 1835년판 교리와 성약에서 조셉 스미스가 이 계시들을 한 편으로 묶었다.
교리와 성약 30편
주님이 데이비드 휘트머, 피터 휘트머 이세와 존 휘트머에게 하나님 사업에서 그들에게 주어진 역할에 대해 가르치심
교리와 성약 30:1~4. “너는 사람을 두려워하였고 … 내게 의지하지 아니하였도다”
데이비드 휘트머는 세 증인 중 한 사람이었으며, 천사를 보고 몰몬경 판을 직접 만져 보았다. 그는 또한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통해 다른 계시들을 이미 받았다.(교리와 성약 14편; 17편; 18편 참조) 그러나 처남인 하이럼 페이지가 교회를 위한 계시를 받는다고 주장했을 때, 데이비드는 그에 현혹되었다. 주님은 그가 하나님께 의지하기보다 사람을 두려워했기 때문에 그를 꾸짖으셨다.(교리와 성약 30:1 참조)
에즈라 태프트 벤슨(1899~1994) 회장은 우리가 어떻게 교만으로 인해 사람을 두려워하게 되는지 설명했다.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보다 인간의 심판을 더 두려워합니다. (교리와 성약 3:6~7; 30:1~2; 60:2 참조)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것이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실까?’ 하는 것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노아 왕은 선지자 아빈아다이를 풀어 주려 했으나 그의 사악한 제사들이 그의 교만에 호소하여 아빈아다이를 불길 속에 처넣게 했습니다. (모사이야서 17:11~12 참조) 헤롯은 침례 요한의 목을 베라는 아내의 요청을 받고 슬퍼했습니다. 그러나 곁에 ‘앉은 사람들’에게 좋게 보이려는 교만한 욕망 때문에 요한을 죽이게 했습니다. (마태복음 14:9; 또한 마가복음 6:26 참조)
인간의 판단을 두려워하는 것은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자 하는 데서 나타납니다. 교만한 사람은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합니다. (요한복음 12:42~43) 우리가 하는 일의 동기를 보면, 죄가 어디에 있는지가 곧 나타납니다. 예수님은 ‘항상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8:29) 우리의 동기가 자신을 우리 형제나 다른 사람보다 높이 올리려는 것이 아닌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려는 데 있다면 더 좋지 않겠습니까? (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에즈라 태프트 벤슨 [2014], 233~234쪽)
십이사도 정원회의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성도들이 어떻게 세상 것들이 미치는 영향에서 벗어나야 하는지 설명했다. “우리가 하나님보다 인간을 더 두려워하게 되면 구주를 잘 섬길 수 없습니다. 주님은 세상의 칭송을 구하고 주님의 것보다 세상의 것에 더 마음을 둔, 회복된 교회의 일부 지도자들을 꾸짖으셨습니다.(교리와 성약 30:2; 58:39 참조) 그러한 질책은 우리가 세상의 표준을 따르기 위해서가 아니라 주님의 표준을 세우기 위해 부름 받았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존 에이 윗소 장로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처럼 걷거나 말하거나 행동할 수 없습니다. 그들과는 다른 운명과 의무와 책임을 부여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것에] 맞추어야 합니다.’[in Conference Report, Apr. 1940, 36] … 유행을 따르는 작금의 모든 행위에 적용할 수 있는 말씀입니다.”(“비이기적인 봉사”, 리아호나, 2009년 5월호, 94~95쪽)
교리와 성약 30:5~8. “내 복음을 선포[하라]”
1829년 6월에 주님은 피터 휘트머 이세에게 그가 할 수 있는 “가장 값있는” 일은 회개를 선포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교리와 성약 16:4, 6 참조) 1830년 9월에 피터는 올리버 카우드리의 동반자로서 선교 사업을 하여 레이맨인들 가운데 교회를 세우라는 지명을 받았다. 선교 사업의 중요성은 교회 역사를 통틀어서 지속적으로 강조되었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성도들이 항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선포하는 일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선교 사업이 이 크고, 넓고, 훌륭한 교회 안에서 우리가 해야 할 유일한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가 해야 하는 다른 모든 일들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교회에 들어오는, 그 일에 달려 있습니다. 바로 이 때문에 예수님은 십이사도에게 그 기초가 되는 일, 즉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라]’라는 명을 마지막으로 남기셨습니다.[마태복음 28:19] 따라서 그 일이 있어야만 그 외에 복음에서 누릴 수 있는 축복들, 즉 가족 강화, 청소년 프로그램, 신권 약속, 성전 의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니파이가 증거했듯이 사람이 “문으로 들어가[기]” 전에는 그 어떠한 축복도 일어나지 않습니다.[니파이후서 33:9] 영생으로 가는 길에서 그러한 모든 일들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사람들이 문을 열고 들어오도록 도와줄 더 많은 선교사들이 필요합니다.”(“싸움 끝나는 날까지”, 리아호나, 2011년 11월호, 46~47쪽)
교리와 성약 30:6. “레이맨인 가운데 내 교회를 세[우라]”
교리와 성약에서 사용된 레이맨인이란 용어에 관해 더 알기 위해서는 본 교재의 교리와 성약 28편 8~10절 및 14~16절 주석을 참조한다.
교리와 성약 30:9~11. “나팔 같은 소리로 나의 복음을 선포[하라]”
존 휘트머는 몰몬경의 여덟 증인 중 한 사람이었으며 조셉 스미스가 영감에 따라 성경 번역을 할 때 잠깐 그의 서기로 봉사했다. 1829년 6월에 선지자에게 주어진 계시에서 주님은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게 가장 값이 있을 일은 영혼들을 나에게로 데려와 내 아버지의 왕국에서 그들과 더불어 안식을 누리기 위하여 이 백성에게 회개를 선포하는 것이니라.”(교리와 성약 15:6) 1830년 9월에 교회의 대회가 끝난 후, 주님은 존에게 가서 그분의 사업에 참여하되 필립 버로스가 사는 지역에서부터 시작하라고 명하셨다. 버로스의 집은 뉴욕주 세니커 폴스에 있었으며 그곳은 휘트머 가족의 집에서 멀지 않았다.(교리와 성약 30:9~10 참조) 이 계시를 받기 겨우 몇 주 전에 팔리 피 프랫이 필립 버로스의 집에 모인 한 무리의 사람들에게 설교했고, 그들 중 일부가 개종했다. 필립 버로스는 교리와 성약 30편 10절에 “형제”라고 언급되어 있을 뿐 그가 교회에 가입했는지에 대한 기록은 없다. 하지만 그의 아내는 침례를 받았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엘 톰 페리(1922~2015) 장로는 교회 회원들이 복음을 나누기 위해 목소리를 높여야 하는 이유를 상기시켰다. “우리는 구원의 계획이 주는 해답들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의 빛을 전하는 데 ‘큰 열성’으로 임해야 합니다.(교리와 성약 123:14) 많은 이들이 가족에 대해 염려합니다. 어떤 이들은 가치관이 변하는 세상에서 안정감을 찾습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과 함께 하자고 권유할 기회가 있습니다. 주님의 복음은 지상에 있으며 이생과 앞으로 올 내세에서 그들의 삶을 축복할 것입니다.”(“영혼들을 내게 데려오라”, 리아호나, 2009년 5월호, 110쪽)
교리와 성약 31편: 역사적 배경 추가 자료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사는 젊은 가장이었던 토머스 비 마쉬는 성경을 읽었고 여러 종교들을 알아보았으나 “그 순수함 속에 진리를 가진 새로운 교회가 일어날 것”이라는 영감을 받았다.(Thomas B. Marsh, “History of Thos. Baldwin Marsh (Written by Himself in Great Salt Lake City, November, 1857),” Deseret News, Mar. 24, 1858, 18) 그는 주님의 영감을 받아 뉴욕주 서부로 여행을 떠났다. 그곳에서 그는 조셉 스미스와 금판에 관해 들었고 더 알아보고자 했다. 그는 팔마이라에서 마틴 해리스를 만났고 올리버 카우드리도 만났다. 조셉은 당시 펜실베이니아주 하모니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토마스는 보스턴의 집으로 돌아갔고 올리버 카우드리와 연락을 주고 받으며 하나님의 사업에 대한 배움을 이어 갔다.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조직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그는 가족과 함께 뉴욕주 팔마이라로 이주하여 1830년 9월에 그곳에 도착했다. 그는 곧 데이비드 휘트머에게서 침례받았고 같은 달에 교회의 두 번째 대회에 참석했다. 토머스 마쉬는 그 대회에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통해 주님으로부터 개인적인 계시를 받는 특권을 받았다.
교리와 성약 31편
주님께서 토머스 비 마쉬, 팔리 피 프랫과 지바 피터슨을 복음을 전파하도록 부르심
교리와 성약 31:1~6. 우리가 충실하게 주님을 섬길 때 우리 가족이 축복을 받음
젊은 가장이었던 토머스 비 마쉬는 메사추세츠주에서 뉴욕주로 이주하며 당연히 아내와 자녀들을 염려했다. 교리와 성약 31편에 기록된 계시에서 그는 주님에 대한 그의 신앙과 봉사로 그의 가족이 언젠가는 믿음을 갖고 그와 함께 교회에 속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 당시에 토머스와 그의 아내 엘리자베스 사이에는 아홉 살, 일곱 살, 세 살 난 세 아들이 있었다. 이후 엘리자베스는 1831년에 개종했다.(see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1: July 1828–June 1831, ed. Michael Hubbard MacKay and others [2013], 194, note 412) 마쉬 가족을 축복하시겠다는 주님의 약속은 하나님의 일을 도우라는 부름을 받은 토머스를 강하게 해 주었을 것이다.
오늘날 주님을 섬기는 일에 자신을 헌신하려 노력하는 사람들도 이와 비슷한 약속을 받게 된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는 다음과 같은 경험을 이야기했다.
“어느 [전임 선교사] 부부는 교회에서 저활동이 된 막내 딸을 두고 떠나는 것에 대해 걱정했습니다. 그녀의 충실한 아버지는 이렇게 적었습니다. ‘우리는 딸을 위해 기도하고 정기적으로 금식했습니다. 그 뒤 연차 대회 동안에 영은 “네가 봉사를 한다면 네 딸에 대해서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니라.”라고 속삭여 주었으며, 우리는 감독님을 만났습니다. 부름을 받고 난 다음주에 딸은 남자 친구와 약혼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아프리카로 떠나기 전 딸의 결혼식을 집에서 가졌습니다. [그런 후 가족이 함께 모여 가족 평의회를 가졌습니다. … 나는 주님과 조셉 스미스에 대해 간증했습니다. … 그런 후 나는 가족 개개인에게 가장의 축복을 주겠노라고 했습니다. 나는 [우리의 새로운 사위를 포함하여] 맏아들부터 며느리와 막내까지 축복을 주었습니다.’
… 이 이야기에 나오는 충실한 아버지는 그의 가족과 사위가 성령의 영향력을 느끼도록 축복했습니다. 그 아버지는 이렇게 적었습니다. ‘봉사를 시작한 첫 해가 끝날 즈음 교회에 대한 사위의 마음이 부드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선교 사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기 전에 딸과 사위가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사위의 가방 안에는 안식일에 입을 정장 한 벌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우리와 함께 교회에 참석했으며, 우리가 귀환한 후 사위는 침례를 받았습니다. 일 년 후에 그들은 성전에서 인봉을 받았습니다.’”(“부부 선교사: 희생과 봉사로부터 오는 축복”, 리아호나, 2005년 5월호, 40쪽)
교리와 성약 31:5. “네 온 영혼을 다하여 낫을 휘두르라. 그리하면 네 죄가 사함 받고”
토머스 비 마쉬가 약속받은 축복 중 하나는 사람들에게 부지런히 복음을 선포하는 노력으로 인해 그의 죄가 사함을 받을 것이라는 확언이었다.(교리와 성약 31:5 참조) 십이사도 정원회의 엠 러셀 밸라드 장로는 복음을 나누는 것과 우리의 죄 사함을 유지하는 것에 관해 명확히 설명했다.
“개종의 자연스러운 결과는 복음에 따라 생활함으로써 계속 죄 사함을 받는 것인데, 복음에 따른 생활에는 다른 사람과 복음을 나누는 것도 포함됩니다. 스펜서 더블유 킴볼 회장님은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사람을 그리스도께로 데려올 때, 그리고 계속 굳건히 세상에 간증을 전할 때 더 쉽게 우리 죄를 용서하십니다. 분명 우리 모두는 우리 죄를 용서받는 데 있어 더 많은 도움을 갈구합니다.’ (성도의 벗, 1977년 11월호, 3쪽)
교리와 성약에는 ‘이는 내가 이 계명을 주면서 너희 죄를 용서할 것임이니—곧 너희에게 전하여 준 그 일들을 온 세상에 증언 할 때에 너희 마음에 엄숙함과 기도의 영이 굳건히 머물러 있게 하라는 것이니라.’ (교리와 성약 84:61; 강조체 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희는 복이 있나니, 이는 너희가 증거한 증언이 천사들이 보도록 하늘에 기록되었고 그들이 너희로 인하여 기뻐하며, 너희 죄는 사하여졌음이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교리와 성약 62:3; 강조체 추가)
… [저]는 그 가르침을 분명히 인식할 수 있습니다. 죄 사함은 계속되는 과정입니다. 우리 각자가 깨끗하고 순수하고 거룩하게 되려고 노력하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들에게 진리를 찾도록 도와 주는 일보다 죄 사함을 받기에 더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날짜를 정하십시오”, 성도의 벗, 1985년 1월호, 16~17쪽)
교리와 성약 31:9~13. 토머스 비 마쉬를 위한 주의와 경고
토머스 비 마쉬가 그의 신앙을 칭찬받고 큰 축복들을 약속받기는 하였으나, 주님은 그에게 중요한 주의와 경고도 주셨다.(교리와 성약 31:1 참조) 1835년에 토머스는 이 경륜의 시대에 십이사도 정원회에서 봉사하라는 부름을 받았다. 후에 그는 정원회의 회장으로 부름받았다. 그러나 몇 년 후인 1839년 3월에 그는 배도하여 파문당했다. 그가 교리와 성약 31편에 나오는 주님의 지시를 따랐더라면 그는 영적인 보호를 축복으로 받았을 것이다. 토머스 비 마쉬는 1857년 7월 16일에 네브라스카주 플로렌스에서 재침례를 받았고, 같은 해에 유타주로 왔다. 그는 교회 지도자들에게 용서를 구했고, 브리검 영 회장은 성도들에게 말씀할 기회를 그에게 주었다. 그는 자신의 배도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종종 저의 배도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건 제 마음에 주님의 영을 잃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 질문은 ‘영을 언제 어떻게 잃었는가?’였습니다. 저는 선지자를 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저의 시각이 변하여 모든 옳은 것들을 간과하기 시작했고, 제 모든 시간을 나쁜 것을 찾는 데 썼습니다. 그리고 악마가 저를 이끌기 시작하자 육에 속한 마음, 즉 노여움과 질투와 분노가 쉽게 일어났습니다. 제 안에 그런 감정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노여움과 분노를 느꼈고, 주님의 영이 떠나자 경전의 표현처럼 눈이 멀게 되었습니다.”(“Remarks by Thomas B. Marsh,” Deseret News, Sept. 16, 1857, 220; spelling standardized)
토머스 비 마쉬는 남은 여생을 유타주에서 살았으며 1866년에 옥든에서 사망했고, 그곳에 묻혔다.
교리와 성약 31:10. 토머스 비 마쉬는 어떤 면에서 “교회를 위한 의사”였는가?
토머스 비 마쉬는 약용 식물들을 활용하는 기술을 익혔기에 그 지식으로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었다. 그러나 그의 더 큰 부름은 영혼을 치유하는 것이었다.(see Thomas B. Marsh, “History of Thos. Baldwin Marsh,” 18)
교리와 성약 32편: 역사적 배경 추가 자료
1830년 여름에 팔리 피 프랫과 그의 아내 땡크풀은 오하이오주 애머스트에 있는 집을 떠나 뉴욕주에 있는 친척을 방문했다. 팔리는 성신의 속삭임에 따라 뉴욕주 팔마이라 근처의 뉴어크 마을에서 길을 멈추었고, 거기서 몰몬경에 관해 알게 되었다. 그는 후에 몰몬경을 접한 이야기를 이렇게 서술했다.
“나는 의욕적으로 책을 펼쳐서 표제지를 읽었습니다. 그후 나는 몰몬경 금판이 발견되어 번역된 사실에 관한 여러 증인들의 간증을 읽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순서대로 내용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온종일 그 책을 읽었습니다. 먹는 것도 부담이 되었고, 먹고 싶은 마음도 없었습니다. 밤이 되었지만 자는 것도 짐스러웠습니다. 자는 것보다 그 책을 읽는 것이 더 좋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책을 읽는 동안 주님의 영이 임했으며, 나는 사람이 자신의 존재를 깨닫고 알듯이 그 책이 참됨을 분명하게 알고 깨달았습니다.”(Autobiography of Parley Parker Pratt, ed. Parley P. Pratt [1938], 37)
팔리는 팔마이라로 갔고 거기서 하이럼 스미스를 만나 가르침을 받았다. 곧 하이럼과 팔리는 성장하고 있는 교회 지부의 회원들을 만나러 뉴욕주 페이에트로 갔다. 팔리는 1830년 9월에 올리버 카우드리에게서 침례를 받고 장로로 성임되었다.
지바 피터슨의 개종에 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다만 그가 1830년 4월에 올리버 카우드리에게서 침례를 받았고, 같은 해 6월에 장로로 성임받았다는 사실만 알려져 있다. 올리버 카우드리와 피터 휘트머 이세가 선교 사업을 떠나기 얼마 전,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주님께 다른 이들이 그 두 사람과 함께 가야 할지를 여쭈었다. 그는 교리와 성약 32편에 기록된 계시를 받았으며, 팔리 피 프랫과 지바 피터슨이 함께 가도록 부름받았다.
1830년 가을과 1830~1831년 겨울 동안에 올리버 카우드리, 피터 휘트머 이세, 팔리 피 프랫, 지바 피터슨(후에 프레드릭 지 윌리엄스라는 오하이오 출신의 개종자가 합류했다.)으로 구성된 소수의 선교사들이 뉴욕주 페이에트에서 미주리주 인디펜던스까지 약 2,400킬로미터를 거의 도보로 여행했다. 도중에 이 선교사들은 오하이오주 멘토와 커틀랜드에서, 신약전서 시대의 기독교가 회복되기를 고대하던 한 회중에게 복음을 전파했다. 이 회중의 지도자인 시드니 리그돈과 그들 중 많은 수가 회복된 복음을 듣고 개종했다. 이 선교사들은 1831년 1월 중순에 인디펜던스에 도착했다. 그들은 여행 중에 극심한 추위와 강풍과 극도의 피로를 견뎌야 했으며, 주로 얼어붙은 옥수수빵과 날돼지고기를 먹으면서 지냈다. 어떤 곳에서는 1미터 가까이 쌓인 눈 속을 걸어야 했다. 이런 고난에도 불구하고 그 선교사들은 미주리주 서쪽 변방 부근의 인디언 준주에 살던 미 원주민들에게 성공적으로 복음을 소개했다. 주님은 그분이 이 선교사들과 함께하실 것이며 아무것도 그들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약속을 성취하셨다. (때가 찬 시대의 교회사 학생 교재, 제2판[교회 교육 기구 교재, 2003년], 83~85쪽 참조)
교리와 성약 32편
주님이 팔리 피 프랫과 지바 피터슨을 레이맨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데 합류하도록 부르심
교리와 성약 32:1~3. “나도 친히 그들과 함께 갈 것이요 그들 가운데 있으리라”
팔리 피 프랫과 지바 피터슨은 레이맨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선교 사업을 나가는 올리버 카우드리와 피터 휘트머와 동행하라는 지명을 받았다.(교리와 성약 28:8~9; 30:5~8 참조) 주님은 이 선교사들에게 그들이 온유함으로 복음을 전파하면 그분이 “친히 그들과 함께 갈 것이요, 그들 가운데 있으리라”고 말씀하셨다.(교리와 성약 32:3) 제일회장단의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은 우리에게 주어진 부름을 수행할 때 주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방법을 가르치며 다음 경험을 나눴다.
“비록 작고 두드러지지 않은 것처럼 보이더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분이 부르신 사람들의 능력을 증대시켜 주십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봉사가 영화롭게 되는 것을 보는 은사를 갖게 될 것입니다. 그 은사가 여러분의 것이 될 때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
주님은 여러분의 노력의 힘을 증대시켜 줄 뿐만 아니라 친히 여러분과 함께 일하실 것입니다. 어려운 임무를 위해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통해 부름받은 네 명의 선교사들에게 전해 준 그분의 음성은 자신의 왕국에서 봉사하도록 부르신 모든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나도 친히 그들과 함께 갈 것이요, 그들 가운데 있으리라. 또 나는 아버지께 대한 그들의 변호자니, 아무 것도 그들을 이기지 못하리라.’[교리와 성약 32:3] …
여러분의 권세가 주님에 의해 몇 배 커지리라는 확고한 확신을 지닐 수 있습니다. 그분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최선의 노력과 기꺼이 행하는 마음입니다. 그것을 신앙의 기도로 기쁘게 행하십시오.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사랑하시는 아들은 여러분을 인도하도록 성신을 보내시어 여러분의 동반자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노력은 여러분이 봉사하고 있는 사람들의 삶 속에서 증대될 것입니다. 그리고 봉사하고 희생하는 것이 어려운 시간처럼 보이는 현재의 것들은 후에 돌이켜 보면, 축복이 될 것이며, 하나님의 권세가 그분을 위해 여러분이 대신 봉사한 사람들과 여러분 자신을 고양시켜 주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자신의 부름을 수행하십시오”, 리아호나, 2002년 11월호, 77~78쪽)
교리와 성약 33편: 역사적 배경 추가 자료
에즈라 테이어는 뉴욕주 팔마이라에 살 때 예수 그리스도의 회복된 복음에 관해 알게 되었다. 그는 이전에 자신의 건설 사업에 스미스가 사람들을 고용한 적이 있었다. 그는 마침내 교회 모임에 참석하라는 설득을 받아들였고, 거기서 하이럼 스미스가 복음을 가르치는 것을 들었다. 후에 그는 하이럼의 가르침에 자신이 보인 반응을 이렇게 기록했다. “한마디 한마디가 내 영혼 깊숙이 울려 퍼졌다. 그 한마디 한마디가 나를 가리키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눈물이 양 볼을 타고 흘러 내렸다. 나는 매우 거만하고 완고했었다. 그곳에 나를 아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 나는 마음이 진정될 때까지 감히 고개를 들지 못하고 그대로 앉아 있었다.” (quoted in Matthew McBride, “Ezra Thayre: From Skeptic to Believer,” in Revelations in Context, ed. Matthew McBride and James Goldberg [2016], 62, or history.lds.org)
에즈라는 몰몬경이 참됨을 알려 주는 강력한 증거를 받았다. 그는 또한 이러한 시현을 보았다. “한 남자가 와서 종이 두루마리를 내게 전해 주었으며 또한 나팔을 주며 그것을 불라고 말했다. 나는 그에게 생전 아무것도 불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대는 불 수 있으니 해 보라고 그가 말했다. 나는 그것을 입에 대고 불었다. 그러자 여태껏 들어 본 것 중 가장 아름다운 소리가 났다. 그 두루마리 종이는 나와 노드롭 스위트에게 주는 계시였다. 그리고 그 두루마리와 나팔을 갖다 준 사람은 올리버 [카우드리]였다. 나와 노드롭 스위트에 관한 계시를 가져왔을 때, 그는 여기 당신을 위한 하나님의 계시가 있다고 말했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1: July 1828–June 1831, 206) 에즈라 테이어는 팔리 피 프랫에게 침례를 받았고, 1830년 10월에 주어진, 교리와 성약 33편에 기록된 계시에서 그와 노드롭 스위트는 주님의 일에 부름을 받았다.
노드롭 스위트는 1830년 10월에 뉴욕주 팔마이라에서 팔리 피 프랫에게 침례를 받고 교회 회원이 되었다. 그는 마틴 해리스의 조카딸과 결혼했다. 침례를 받고 얼마 되지 않아 그는 교리와 성약 33편에 기록된 것처럼 선교 사업 부름을 받았다. 노드롭은 1831년 6월에 오하이오주 커틀랜드로 이주했고, 그곳에서 장로로 성임되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교회를 떠났으며, 다른 이들과 함께 조셉 스미스가 거짓 선지자라 주장하며 다른 교회를 세우려 했다.
교리와 성약 33편
주님께서 에즈라 테이어, 노드롭 스위트와 올슨 프랫을 복음을 선포하도록 부르심
교리와 성약 33:4. “사제술로 말미암아 많은 경우에 잘못을 범하며”
교리와 성약 33편 4절에 나오는 부패한 포도원의 모습은 사제술이라는 죄 때문에 세상을 부패하게 만드는 배도의 상태를 가리킨다.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사제술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경전에는 ‘부와 명예를 위해서’ 복음 사업을 하는 것을 지칭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사제술’입니다. (앨마서 1:16) 니파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제술이란 사람들이 가르침을 베풀되, 스스로를 세상을 위한 빛으로 세워 이익과 세상의 칭찬을 얻으려 하는 것임이라. 그러나 그들이 시온의 복리를 구하지 아니하느니라.’ (니파이후서 26:29) 후일에 우리는 ‘시온이 대업을 일으켜 굳게 세우[라]’는 명을 받았습니다. (교리와 성약 6:6) 불행히도 그러한 명을 성취하려는 자들이 모두 시온을 세우거나 하나님의 백성들의 신앙을 강화시키려는 의도로 나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동기가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표면상으로는 비이기적이나 실제로는 부와 영예를 위한 봉사는 주님의 저주를 받게 되는데, 그들은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23:28) 그러한 봉사는 복음의 보상을 받지 못합니다.”(“왜 우리는 봉사해야 합니까?”, 성도의 벗, 1985년 1월호, 13쪽)
칠십인인 말린 케이 젠슨 장로는 사제술과 하나님의 영광만을 전념하여 구하며 봉사하는 것의 차이에 대해 말씀했다.
“주님의 사업을 행하면서 영예나 이득을 얻으려는 사람은 경전에서 하나님의 일을 돈을 받고 행하는 자들이라고 칭한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영광만을 전념하여 구하는 후기 성도들은 주의를 다른 것에다 돌리는 사람과는 인생을 매우 다르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러한 회원들은 그들의 선행에 대해 칭찬이나 영예를 받는 것에 개의치 않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양들의 수를 헤아리는 것보다 먹이는 데 더 관심이 있습니다. 실제로 그들은 아무도 모르게 봉사하며 그로 인해 그들의 친절을 받는 사람에게 하나님 외에는 누구에게도 감사드릴 사람이 없도록 하는 데서 가장 큰 기쁨을 느낍니다.”(“하나님의 영광만을 전념하여 구함”, 성도의 벗, 1990년 1월호, 34쪽)
교리와 성약 33:8~10. “너희 입을 열라”
에즈라 테이어와 노드롭 스위트는 세 구절에서 세 번에 걸쳐 그들의 입을 열어 회개를 선포하라는 명을 받았다.(교리와 성약 33:8~10 참조) 주님은 담대하고 기꺼이 복음을 선포할 종들을 필요로 하신다.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은 우리의 입을 열어 우리가 아는 모든 사람과 복음을 나누는 것이 중요한 이유를 다음의 예로 설명했다.
“언젠가, 앞으로 올 세상에서, 여러분이 만날 모든 사람이 여러분과 제가 아는 것을 알게 될 때가 올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면전에서 가족들과 더불어 영생하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으로부터 권능을 부여받은 사람의 손에 의한 침례를 받아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것을 선택하는 것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가족이 영원히 함께하는 유일한 길은 이 지상에 세워진 하나님의 성전에서 제공되는 성스러운 성약을 받아들이고 지키는 것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여러분이 알고 있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여러분이 전에 누군가에게 받았던 것을 그들에게 주었는지 여부를 기억할 것입니다.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말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미루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여러 해 전에 저는 캘리포니아에서 어떤 분을 위해 일했습니다. 그분은 저를 고용해 주었으며 제게 친절하셨고 저를 높이 평가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마 저는 그분이 잘 알게 된 유일한 후기 성도였을 것입니다. 저는 그와 함께 복음에 대해 이야기할 좀 더 나은 순간을 기다린다는 명목으로 둘러댔던 온갖 변명들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분이 은퇴한 후 저는 멀리 떨어져 살게 되었는데, 어느 늦은 저녁에 그분이 부인과 함께 캘리포니아주 카멜의 집으로 귀가하던 도중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느꼈던 비통한 감정을 기억할 뿐입니다. 그분은 부인을 사랑했습니다. 자녀들을 사랑했습니다. 부모를 사랑했습니다. 손자들을 사랑했습니다. 자녀들을 사랑했기 때문에 그들과 영원토록 함께하기를 바랐을 것입니다.
장차 올 세상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왕래할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그분을 만나게 될 것이며, 그는 제 눈을 똑바로 바라보면서 ‘할, 자네는 알고 있었어. 왜 내게 말해 주지 않았지?’라고 물어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고의 음성”, 성도의 벗, 1999년 1월호, 33쪽)
교리와 성약 34편: 역사적 배경 추가 자료
올슨 프랫은 팔리 피 프랫의 동생이다. 올슨은 젊은 시절 주님께 가까이 가고자 했던 노력을 이렇게 적었다. “나는 종종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것에 큰 불안감을 느꼈으나 진정으로 열심히 주님을 찾기 시작한 것은 1829년 가을이 되어서였다. 나는 모든 죄를 회개하며 매우 열렬하게 기도하기 시작했다. 다른 이들이 밤에 고요한 어둠이 드리웠을 때 베개를 베고 곤히 잠들어 있는 동안, 나는 자주 인적이 드문 들판이나 외딴 곳으로 가서 주님 앞에 머리를 숙이고 상한 마음과 통회하는 심령으로 몇 시간 동안 기도를 하곤 했다. 그것은 나의 위안이자 기쁨이었다. 내 마음속 가장 큰 소망은 나에 대한 주님의 뜻을 아는 것이었다.”(in The Orson Pratt Journals, comp. Elden J. Watson [1975], 8–9) 1830년 9월에 당시 침례를 받은 형 팔리 피 프랫이 올슨을 찾아왔다. 팔리와 마찬가지로 올슨도 진리를 받아들이고 개종했고, 그의 열아홉 번째 생일이었던 1830년 9월 19일에 침례를 받았다. 그런 후 그는 322킬로미터를 여행하여 뉴욕주 페이에트에 있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만나러 갔다. 그는 자신에 대한 주님의 뜻을 알고자 청했고, 조셉 스미스는 교리와 성약 34편에 기록된 계시를 받았다.
교리와 성약 34편
올슨 프랫이 복음을 전파하도록 부름을 받음
교리와 성약 34:10. “성신의 권능으로 주어지리라”
주님께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통하여 교리와 성약 34편에 기록된 계시를 주셨을 때, 올슨 프랫은 19세였고 침례를 받은 지 겨우 몇 주 된 상태였다. 이 계시에서 주님은 올슨에게 그가 예언의 영을 지니고 간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하셨다.(교리와 성약 34:10 참조)
여러 해가 지난 후, 주님의 사도로서 올슨 프랫(1811~1881) 장로는 그 약속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네 음성을 높이고 예언하라. 그리하면 성신의 권능으로 주어지리라.’ 특별히 계시의 이 부분은 내가 도저히 달성할 수 없는 너무 큰 일로 보였지만, 이것은 나에게 하라고 주어진, 부정할 수 없는 명령이었다. 나는 종종 이 계시를 깊이 생각했고 자주 내 마음 속으로 이렇게 질문했다. ‘내가 이 명을 제대로 수행했는가? 내가 하늘의 요구를 달성할 수 있을 만큼 예언의 은사를 얻기 위해 충분히 열심히 구하였던가?’ 때로 나는 스스로의 게으름 때문에, 그리고 하늘로부터 온 이 크고 신성한 은사와 관련하여 내가 이루고 있는 발전이 미미함으로 인해 자책에 빠졌다. 분명 나는 성신의 영감과 권능에 의해 나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면 사람들에게 예언할 의사가 없었다.”(“Discourse by Elder Orson Pratt,” Deseret News, Mar. 3, 1875, 68)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은 주님께서 그분의 자녀들이 자신의 부름과 책임을 수행하려 노력할 때 그들에게 성신을 통해 하늘의 도움을 주실 것이라고 간증했다.
“주님께서는 여러분을 부르신 것과 같이 계시를 통해 여러분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신앙으로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을 알려 줄 계시를 구해야 합니다. 부름에는 여러분의 질문에 대한 응답이 올 것이라는 약속이 수반됩니다. 그러나 그 인도는 여러분이 순종할 것을 주님께서 확신하실 때에만 주어질 것입니다. 그분의 뜻을 알려면 여러분은 순종할 결심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당신의 뜻대로 되옵소서’라는 말을 마음에 새겨 둘 때 하늘의 계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응답은 성신을 통해 옵니다. 여러분은 종종 그 인도를 필요로 할 것입니다. 성신을 동반하기 위해서는 합당해야 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에 의해 정결하게 되어야 합니다. 주님의 계명에 순종하고, 그분의 뜻을 행하고 싶다는 소망과 신앙으로 간구하는 일은 기도에 대한 응답을 통해 주님께서 얼마나 분명하게 여러분을 인도하실지를 결정할 것입니다.
종종 그 응답은 경전 공부를 통해 옵니다. 경전에는 주님의 지상 성역 기간 동안에 있었던 행적과 그분께서 종들에게 주신 가르침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경전은 언제 어느 때든지 적용할 수 있는 교리를 담고 있습니다. 경전을 상고하는 것은 기도로 옳은 질문을 하도록 인도할 것입니다. 조셉 스미스가 신앙으로 경전의 말씀을 깊이 생각한 후에 그에게 하늘 문이 열렸던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기도에 응답해 주실 것이며, 친히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
여러분의 권세가 주님에 의해 몇 배 커지리라는 확고한 확신을 지닐 수 있습니다. 그분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최선의 노력과 기꺼이 행하는 마음입니다. 그것을 신앙의 기도로 기쁘게 행하십시오.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사랑하시는 아들은 여러분을 인도하도록 성신을 보내시어 여러분의 동반자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노력은 여러분이 봉사하고 있는 사람들의 삶 속에서 증대될 것입니다. 그리고 봉사하고 희생하는 것이 어려운 시간처럼 보이는 현재의 것들은 후에 돌이켜 보면, 축복이 될 것이며, 하나님의 권세가 그분들을 위해 여러분이 대신 봉사한 사람들과 여러분 자신을 고양시켜 주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자신의 부름을 수행하십시오”, 리아호나, 2002년 11월호, 76, 78쪽)
교리와 성약 34:11. “내가 너와 함께 있나니”
주님께서는 그분의 일을 도우라는 초대를 받아들이는 충실한 자들과 함께하시겠다고 여러 번 약속하셨다.(예를 들면, 교리와 성약 30:11; 31:13; 32:3; 33:9; 34:11 참조) 십이사도 정원회의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는 이 약속이 어떻게 위안이 되는지 설명했다.
“성스러운 성약을 맺고 지킨다는 것은 우리를 주 예수 그리스도께 단단히 묶고 그분이 메신 멍에를 함께 멘다는 뜻입니다. 본질적으로, 구주께서는 우리에게 그분께 의지하고 그분과 함께 짐을 끌자고 손짓하십니다. 비록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그분의 능력을 따라갈 수는 없지만 말입니다. 필멸의 여정에서 주님을 신뢰하고, 그분과 함께 우리의 짐을 끌 때, 진정 그분의 멍에는 쉽고 그분의 짐은 가벼울 것입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며 혼자여야 할 필요가 절대로 없습니다. 우리는 매일의 삶에서 하늘의 도움으로 전진해 나갈 수 있습니다. 구주의 속죄를 통해 ‘우리 자신의 것을 넘어서는 힘’과 능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Lord, I Would Follow Thee,’ Hymns, no. 220) 주께서 선언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 여행을 계속하라. 그리고 너희 마음으로 기뻐하라. 이는 보라, 또 바라보라, 나는 끝까지 너희와 함께 있느니라.’(교리와 성약 100:12)”(“쉽게 그들의 짐을 지게 하시매”, 리아호나, 2014년 5월호, 8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