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교육원
제22장: 교리와 성약 59~62편


제22장

교리와 성약 59~62편

소개 및 연대

미주리주 잭슨군에 머물던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1831년 8월 7일 일요일에 교리와 성약 59편에 실린 계시를 받았다. 주님께서는 이 계시에서 안식일을 합당하게 지키는 것을 비롯하여 당시 시온에 새로 도착한 성도들에게 바라시는 바를 제시하셨다. 또한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들은 영적 축복과 현세적 축복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시켜 주셨다.

다음 날 조셉 스미스와 여러 장로들은 미주리주 인디펜던스를 떠나 오하이오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주님께서는 교리와 성약 60편에 기록된 계시에서 그 장로들에게 여행하면서 복음을 전파하라고 지시하셨다. 이들은 여행 셋째 날에 미주리강에서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 그 다음 8월 12일과 13일 이틀 동안에 선지자는 교리와 성약 61편62편에 기록된 두 계시를 받았다. 그 계시들에는 가르침과 경고, 위안과 격려의 말씀이 담겨 있다.

1831년 8월 2~3일미주리주 잭슨군에 소재한 토지가 시온 건립을 위해 헌납되었으며, 미주리주 인디펜던스에 소재한 성전 부지가 헌납되었다.

1831년 8월 4일미주리주 잭슨군에서 교회 대회가 개최되었다.

1831년 8월 7일콜스빌 성도들과 함께 오하이오주에서 미주리주로 여행하는 동안 병에 걸린 조셉 나이트 일세의 아내 폴리 나이트가 미주리주 잭슨군에서 사망했다.

1831년 8월 7일교리와 성약 59편을 받았다.

1831년 8월 8일교리와 성약 60편을 받았다.

1831년 8월 9일조셉 스미스와 열 명의 장로들이 미주리주를 떠나 미주리강을 경유해 여행하여 오하이오주 커틀랜드로 향했다.

1831년 8월 12~13일교리와 성약 61편62편을 받았다.

1831년 8월 27일조셉 스미스가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에 도착했다.

교리와 성약 59편: 역사적 배경 추가 자료

1831년 8월 7일 일요일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조셉 나이트 이세의 아내이자 시온에서 첫 번째로 사망한 교회 회원인 폴리 나이트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폴리는 콜스빌 지부의 회원이었으며 시온의 땅을 볼 결심을 가지고 오하이오를 떠났었다. 그녀의 건강은 악화되었지만, “어머니는 여행을 중단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아들 뉴얼은 회고했다. “어머니의 유일하고도 가장 큰 소망은 시온 땅을 밟고 그곳에 묻히는 것이었다. … 주님께서는 어머니의 염원을 들어주셨다. 어머니는 살아서 약속의 땅을 밟으셨다.”(“Newel Knight’s Journal,” in Scraps of Biography: Tenth Book of the Faith Promoting Series [1883], 70; see also History of the Church, 1:199, footnote) 같은 날 폴리 나이트의 장례식에서 조셉 스미스는 교리와 성약 59편에 실린 계시를 받았는데, 여기에는 시온의 충실한 성도는 영원한 축복을 약속받는다는 내용이 있었다.

1831년 여름에 미주리주 잭슨군에 정착한 교회 회원들은 복음의 율법과 표준에 크게 어긋나는 행위를 일삼는 개척자 집단과 조우하게 되었다. 주민들 사이에는 도박, 음주, 폭력이 만연했으며, 그들 중 일부는 법의 형벌을 피하려고 미주리주 정착지로 온 사람들이었다. 이 주민들은 또한 성도들뿐 아니라 미주리에 온 여행자들도 쉽게 눈치챌 만큼 안식일을 노골적으로 무시했다. 한 개신교 선교사는 이렇게 말했다. “기독교의 안식일 준수는 이곳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듯하다. 이날은 상행위, 흥청거림, 음주, 도박 및 일반적인 반기독교적 행위를 위한 날이다.”(in T. Edgar Lyon, “Independence, Missouri, and the Mormons, 1827–1833,” BYU Studies, vol. 13, no. 1 [1972], 16) 1833년에 미주리주 서부 지역을 지나가던 한 여행자는 이렇게 말했다. “그날이 일요일임을 알 수 있었던 징후들은 단지 주점 주변에서 벌어지는 비정상적인 도박이나 소음, 집회들 뿐이었다.”(Edward Ellsworth, in John Treat Irving Jr., Indian Sketches: Taken during an Expedition to the Pawnee Tribes (1833), ed. John Francis McDermott, new ed. [1955], xxii) 주님은 이런 환경에서 시온으로 모이는 성도들을 위해 행동 기준을 간략히 설명하셨다.

지도 5: 미국 미주리주, 일리노이주 및 아이오와주 지역

교리와 성약 59편

주님께서 성도들에게 안식일에 관해 가르치시고 충실한 자들에게 현세적인 축복과 영원한 축복을 약속하시다

교리와 성약 59:1~4. “적지 아니한 계명으로 … 면류관을 쓰게 되리니”

꽃을 들고 묘지의 묘비석 옆에 선 여성

충실한 자들이 사망하면 그들은 “모든 수고를 떠나 쉴 것”이며 하늘에서 면류관을 받을 것이다.(교리와 성약 59:2)

주님께서는 복음에 순종하며 당신의 영광만을 전념하여 구하면서 시온의 땅으로 오는 성도들에게 영원한 축복을 약속하셨다. 그분은 또한 충실한 성도들에게 “적지 아니한 계명으로, 또 때맞추어 주시는 계시로” 면류관 또는 보상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교리와 성약 59:4) 십이사도 정원회의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주님의 계명이 축복이라는 개념을 이렇게 설명했다.

“계명은 축복입니다. … 하늘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영생을 얻고 그분과 함께 살기를 원한다면 반드시 지녀야 할 특성을 키우고 계발하도록 돕기 위해 계명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계명을 지킴으로써 우리는 그분의 축복을 받을 자격을 갖추게 됩니다. …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을 기쁘게 여겨야 하며 그것이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분의 자녀들을 위해 주시는 귀중한 선물임을 깨달아야 합니다.”(“The Blessings of Commandments,” [Brigham Young University devotional, Sept. 10, 1974], 2, 4, speeches.byu.edu)

교리와 성약 59:5~8.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충실한 자들은 축복, 계명, 계시로 면류관을 쓰게 되리라고 설명하신 후에, 주님께서는 우리 마음을 다하고 능력과 생각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계명을 필두로 하여 성도들에게 몇 가지 계명을 강조하셨다. 에즈라 태프트 벤슨(1899~1994) 회장은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계명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아우른다고 설명했다.

“온 마음과 영혼과 생각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려면, 모든 정신과 기력을 쏟아야 합니다. 미온적인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 우리 존재 자체를, 즉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영적으로 온전히 우리 자신을 헌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니신 사랑의 폭과 깊이, 높이는 우리 인생의 모든 면에 영향을 미칩니다. 영적인 것이든 현세적인 것이든 우리의 소망은 주님에 대한 사랑에 뿌리를 두어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사랑의 중심은 주님이 되어야 합니다. …

우리는 삶의 모든 것 중에서도 하나님을 가장 우선시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십계명의 첫 번째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가장 먼저입니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출애굽기 20:3)

우리가 하나님을 모든 것보다 우선시할 때, 다른 모든 것들은 제자리를 찾아가거나 우리 삶에서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주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은 우리가 사랑하는 것, 우리의 시간, 우리가 추구하는 관심사 그리고 우선순위의 순서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큰 계명-주님을 사랑함”, 성도의 벗, 1988년 7월호, 4~5쪽)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할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그분의 계명에 순종하고, 그분께 봉사하며, 우리 이웃을 우리 자신처럼 사랑하기를 바라게 된다.(교리와 성약 59:6 참조) 우리가 진심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게 되면, 우리는 도적질, 간음, 살인 또는 “이와 비슷한 어떠한 일”을 하여 다른 사람에게 죄를 지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교리와 성약 59:6)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면 우리 삶에서 그분의 손길을 인식하면서 “범사에” 그분께 감사하게 될 것이며(교리와 성약 59:7), 상한 마음, 즉 회개하는 마음과 통회하고 순종하는 심령을 그분께 기쁘게 바칠 것이다.(교리와 성약 59:8 참조)

교리와 성약 59:8. “희생을, 참으로 상한 마음과 통회하는 심령의 희생을 바칠지어다”

사망에서 부활하신 후에 구주께서는 니파이인들에게 더는 피의 희생을 바치지 말고, 상한 마음과 통회하는 심령의 희생을 바치라고 말씀하셨다.(제3니파이 9:19~20 참조) 주님께서는 이 새로운 희생에 대한 말씀을, 시온을 세우려 애쓰던 성도들에게 주신 계시를 비롯하여 현대의 계시에서 수차례 반복하셨다.(교리와 성약 59:8 참조; 또한 교리와 성약 20:37; 56:17~18; 97:8 참조)

상한 마음과 통회하는 심정을 갖는다는 것은 우리가 겸손하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함을 의미하며, 죄에 대해 슬픔을 느끼는 가운데 회개하고 하나님의 계획과 조화를 이루며 생활하겠다는 진정한 소망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칠십인 정원회의 브루스 디 포터(1952~2016) 장로는 구주의 삶이 그 의미를 어떻게 보여 주었는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상한 마음과 통회하는 심령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그것은 왜 희생으로 간주됩니까?

모든 면에서, 우리는 구주의 생애에서 완벽한 모범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나사렛 예수는 전혀 죄가 없으셨지만, 상한 마음과 통회하는 심령으로 생을 사심으로써 아버지의 뜻에 순종함을 보이셨습니다.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요한복음 6:38) 그분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 내게 배우라.’(마태복음 11:29) 그리고 속죄에 수반된 최후의 희생을 치를 때가 왔을 때, 그리스도께서는 그 쓴잔을 마시지 않고 물러서려고도 하셨지만, 아버지의 뜻에 완전히 순종하셨습니다.

영원하신 아버지께 드린 구주의 완전한 순종은 상한 마음과 통회하는 심령의 완전한 모범입니다. 그리스도의 모범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상한 마음이란 경건의 영원한 속성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상했을 때, 우리는 완전히 하나님의 영을 받아들이고 우리가 가진 모든 것과 우리 자신이 모두 그분께 의존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것이 요구하는 희생은 모든 형태의 교만을 버리는 희생입니다. 숙련된 토기장이의 손에 있는 진흙처럼, 상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은 주님의 손안에서 반죽이 되어 모양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상한 마음과 통회하는 심령”, 리아호나, 2007년 11월호, 31~32쪽)

십이사도 정원회의 디 토드 크리스토퍼슨 장로는 우리가 주님께 희생을 드릴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을 제안했다.

“여러분은 주님께 상한 마음, 곧 회개하는 마음과 통회하는 심령, 곧 순종하는 심령을 선물로 드릴 수 있습니다. 사실상, 이 선물은 여러분 자신, 즉 현재의 여러분과 앞으로의 여러분 자신인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나 여러분의 삶에서 불결하거나, 합당치 못한 부분이 있습니까? 여러분이 그것을 제거해 버린다면, 구주에 대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에 필요한 좋은 습관이나 자질이 있습니까? 여러분이 이것을 택하여 자신의 성품의 일부가 되게 한다면 주님께 선물을 드리는 것입니다.”(“너는 돌이킨 후에”, 리아호나, 2004년 5월호, 12쪽)

교리와 성약 59:9~15. “자기를 더욱 온전히 지켜 세상에 물들지 아니하도록”

필멸의 생애에서 보낸 마지막 시간 동안 주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께 그의 제자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지 않고 “악에 빠지지 않게 보존하시기를” 기도하셨다.(요한복음 17:15) 거의 이천 년 후 미주리주에 있던 그분의 성도들은 자신들이 법을 지키지 않는 불경한 사람들 사이에 있다는 것을 알았으며, 이에 주님께서는 그들이 “[그분의] 거룩한 날에” 그분을 예배하고 영예롭게 한다면 세상의 죄와 불의에 물들지 않을 것이라고 그들에게 약속하셨다.(교리와 성약 59:9)

십이사도 정원회의 쿠엔틴 엘 쿡 장로는 안식일을 존중하는 것이 어떻게 우리를 세상에 물들지 않도록 지켜주는지를 이렇게 설명했다. “안식일을 존중하는 일은 가족을 축복하고 강화하며, 우리와 창조주를 이어 주고, 행복을 키워 주는 의로움의 한 형태입니다. 안식일은 우리가 세상에 속한 하찮고, 부적절하고, 부도덕한 것들을 멀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안식일은 우리가 세상에 거하나 세상에 속하지 않게 해 줍니다.”(“브리스틀식으로 정돈하라: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성전에 가기에 합당하게”, 리아호나, 2015년 11월호, 41~42쪽)

교리와 성약 59:9. “나의 거룩한 날에 네 성찬을 바칠지어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이렇게 설명했다. “성찬은 우리를 하나님과 그분의 무한한 권능과 하나가 되게 하는 수많은 몸짓, 행동, 의식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Of Souls, Symbols, and Sacraments,” in Jeffrey R. Holland and Patricia T. Holland, On Earth As It Is in Heaven [1989], 193) 우리를 하나님과 가까워지게 하고 그분의 권능으로 충만해지게 하는 행동들 중에는 기도하기, 찬송가 부르기, 신권 축복을 받고 베풀기, 간증 나누기, 경전을 연구하기, 봉사하기, 성찬을 취하여 성약을 새롭게 하기 등이 있다.

빵과 물이 담긴 성찬기

안식일에 성찬 의식과 예배에 참여함으로써 우리는 유혹과 죄에 대항할 힘을 얻는다.

교리와 성약 59:10. 주님께서 우리의 일을 쉬라고 명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주님께서는 안식일을 우리가 매일의 고된 일에서 벗어나 쉬는 날로 정하셨다. 이날은 영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새롭게 되는 날이다. 제일회장단의 제임스 이 파우스트(1920~2007) 회장은 안식일에 우리의 일을 쉬는 것에서 오는 축복 몇 가지를 강조했다. “평생을 통해 살펴볼 때 안식일을 준수하는 농부가 일주일 내내 일할 경우보다 자신의 농장에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으리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기술자는 7일보다는 6일 동안에 더 많고 좋은 상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의사, 변호사, 치과 의사 및 과학자는 일주일 내내 일하는 것보다는 안식일에 휴식을 취함으로써 더 많은 것을 성취합니다. 저는 모든 학생이 가능하다면 안식일에 공부하지 않는 학업 계획을 수립하도록 권고합니다. 만일 학생들과 그 밖의 구도자들이 이렇게 행한다면 그들의 마음이 맑아지며, 무한한 영이 그들이 배우고자 하는 진리를 얻도록 인도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그분의 날을 기뻐하시고 충만한 영원의 성약으로 축복하시기 때문입니다. (출애굽기 31:16 참조)” (“주님의 날”, 리아호나, 1992년 1월호, 39쪽)

안식일에 세상의 일을 쉬라는 주님의 계명은 게으름을 피우라는 권유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님께서는 교리와 성약 59편 9~13절에서 성도들에게 안식일에 해야 하는 일을 가르치셨다. 스펜서 더블유 킴볼(1895~1985)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안식일은 합당하고 거룩한 일들을 행하는 성스러운 날입니다. 일과 여가 활동 을 절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안식일에는 건설적인 생각과 행동을 해야 하며, 안식일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단지 빈둥거리는 것은 안식일을 어기는 것입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스펜서 더블유 킴볼 [2006], 170쪽)

교리와 성약 59:10.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네 헌신을 바치[라]”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우리의 헌신을 바치는 것은 온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기억하고, 예배하며, 그분께 봉사하는 것이다. 우리가 주님의 거룩한 날에 그분께 바치는 헌신은 그분에 대한 우리의 애정과 경건과 신앙을 나타낸다.십이사도 정원회의 러셀 엠 넬슨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우리는 어떻게 안식일을 거룩하게 합니까? 어릴 때 저는 안식일에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해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목록을 공부했습니다. 나중에야 비로소 안식일에 보이는 나의 행동과 태도는 나와 하나님 아버지 사이의 표징이라는 것을 경전에서 배웠습니다. 그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한 목록은 더는 필요 없어졌습니다. 어떤 활동이 안식일에 합당한지 여부를 결정해야 할 때 단순히 저는 이렇게 자문했습니다. ‘나는 하나님께 어떤 표징을 드리고 싶은가?’ 그 질문은 안식일과 관련한 저의 선택들을 매우 분명하게 해 주었습니다. …

안식일에 여러분이 하는 행동이 기쁨과 즐거움으로 이어지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교회에 가서 성찬을 취하고 부름에서 부지런히 봉사하는 것 외에 또 어떤 활동이 안식일을 즐거운 날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되겠습니까? 주님에 대한 여러분의 사랑을 보이기 위해 어떤 표징을 그분께 드리겠습니까?” (“안식일은 즐거운 날입니다”, 리아호나, 2015년 5월호, 130쪽)

교리와 성약 59:12. “네 죄를 … 주 앞에 고백하며”

안식일은 주님 앞에서 우리 죄를 성찰하고 반성하며 인식하는 날이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엘 톰 페리(1922~2015)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 아버지께, 그리고 우리에게서 피해를 입었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죄나 잘못을 고백하고 그 잘못을 중단해야 합니다. 안식일에 우리는 그러한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즉, 우리의 성찬을 주님께 바치는 소중한 기회가 있습니다. …

멜빈 제이 밸라드 장로님은 이렇게 제안하셨습니다. ‘모든 후기 성도가 성찬대 앞으로 나아오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바로 그곳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점검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곳에서 자신의 행로를 바로잡고 삶을 올바로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곳에서 교회 가르침에 따라 살고, 형제 자매들과 마음을 합하여 살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in Bryant S. Hinckley, Sermons and Missionary Services of Melvin Joseph Ballard (1949), 150]’”(“안식일과 성찬”, 리아호나, 2011년 5월호, 8쪽)

간음을 범해 끌려온 여인과 예수 그리스도의 사진

주님께서는 “겸손한 마음으로 자기 죄를 고백하는 자들에게 자비를 베푸신다.(교리와 성약 61:2)

교리와 성약 59:13~14. “네 금식이 온전하게 되도록”

우리는 안식일에 우리 마음을 온전히 주님께 헌신해야 한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심지어 음식을 준비하는 것조차도 “순전한 마음으로” 우리의 소망과 생각을 하나님의 것에 집중하는 가운데 해야 한다고 명하신다.(교리와 성약 59:13) 자신을 온전히 주님께 바칠 때, 우리의 금식은 온전해진다.

안식일 자체도 세속적인 일과 세상의 근심을 멀리하는 일종의 금식이라 할 수 있다. 마치 우리가 금식할 때 음식과 음료를 삼가는 것처럼, 안식일에는 자기 자신의 즐거움을 멀리하고 더욱 온전히 주님을 예배하고 주님께 봉사해야 한다. 러셀 엠 넬슨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안식일에 자신의 ‘오락’을 구하지 않으려면 자제력이 요구됩니다.[이사야 58:13] 여러분이 좋아하는 것을 거부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이 주님 안에서 즐거움을 얻기를 원한다면, 안식일을 다른 날처럼 취급하지 않을 것입니다.”(“안식일은 즐거운 날입니다”, 리아호나, 2015년 5월호, 132쪽)

교리와 성약 59:16~21. “만사에 하나님의 손길을 인정하지 아니하[는] … 자들”

주님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자들에게 지상의 축복을 약속하시며 “이 모든 것을 사람에게 주셨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나니”라고 하셨다.(교리와 성약 59:20)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에게서 받은 모든 것에 그분의 손길을 인식하지 못하고 감사를 표하지 않으면 우리는 그분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거스르게 된다. 제일회장단의 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회장은 모든 것에 주님의 손길을 인정하는 것의 중요성을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가 처한 상황에 관계없이 감사함으로 마음을 가득 채워야 할 이유가 충분하지 않습니까? …

우리가 우리의 삶이라는 경이로운 직물을 짜 올리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인식할 수 있다면, 그것은 얼마나 큰 축복이겠습니까?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감사는 우리의 지각을 넓히고 시야를 분명하게 해 줍니다. 마음이 겸손해지고, 인간과 하나님의 모든 창조물을 향해 공감하는 마음이 깊어집니다. 감사는 우리를 모든 일에서 그리스도와 같은 성품으로 이끄는 촉매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모든 덕의 근원입니다.”(“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리아호나, 2014년 5월호, 77쪽)

교리와 성약 59:23. “이 세상에서는 평화를”

주님께서는 의의 일을 행하는 자에게 “이 세상에서는 평화를, 장차 올 세상에서는 영생을” 약속하신다.(교리와 성약 59:23) 십이사도 정원회의 쿠엔틴 엘 쿡 장로는 주님의 계명에 의롭게 순종할 때 얻는 평화의 유형을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는 보편적 평화를 얻기 위해 간절히 소망하고 기도하지만, 의로운 이에게 약속된 보상인 평안을 얻는 것은 개인과 가족의 몫입니다. 이 평안은 구주의 사명과 속죄 희생으로 주어지는 약속된 은사입니다. …

제가 말씀드리는 평화란 단지 일시적인 평온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속적인 내면의 행복과 영적인 만족을 말하는 것입니다.

히버 제이 그랜트 회장님께서는 구주의 평화를 이렇게 설명하셨습니다. ‘그분의 평안은 우리를 고통으로부터 편안하게 해 주며 상한 마음을 감싸 주고 증오를 몰아내고, 우리의 영혼을 고요함과 행복으로 채워 주는 이웃에 대한 사랑을 우리 마음에 생겨나게 합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히버 제이 그랜트 (2002), 226쪽]”(“개인적인 평화: 의로움의 보상”, 리아호나, 2013년 5월호, 33쪽)

교리와 성약 60편: 역사적 배경 추가 자료

미주리로 여행했던 장로들은 1831년 8월 첫째 주에 교회 대회에 참석했으며 시온의 땅과 성전을 건립할 부지 헌납식에 참여했다. 일을 마무리하고 나자 그 장로들 중 다수는 오하이오주 커틀랜드로 돌아가고 싶어 했다.(see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2: July 1831–January 1833, 35) 그 장로들은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게 자신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물었으며, 조셉은 교리와 성약 60편에 기록된 계시를 받았다.

교리와 성약 60편

주님께서 장로들에게 오하이오로 돌아가는 동안 복음을 전파하라고 명하시다

교리와 성약 60:2. “내가 그들에게 준 재능을 숨김이니라”

주님께서는 복음을 전파하라는 책임을 다하지 않았던 장로들을 질책하셨다. 주님께서는 달란트의 비유를 언급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마태복음 25:14~30 참조) “그들이 사람을 두려워하여 … 내가 그들에게 준 재능을 숨김이니라.”(교리와 성약 60:2) 이 계시에서 “재능”은 회복된 복음에 대한 지식과 간증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러한 영적인 은사는 자기 지식과 간증을 다른 사람과 나눠야 하는 의무를 동반한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1805~1844)는 우리의 “가장 위대하고 중요한 의무는 복음을 전파하는 것입니다”라고 가르쳤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 [2007], 330쪽) 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회장은 우리가 이 책임을 성취할 방법을 이렇게 설명했다.

“사랑하는 젊은 친구 여러분, ‘여러분의 입을 열라’는 주님의 권고를 현대적으로 풀어서 보면 복음에 관한 좋은 소식을 문자와 블로그 등으로 나누기 위해 ‘손을 움직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교리와 성약 60:2] 물론 모든 일에는 적절한 때와 장소가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우리는 현대 기술이라는 축복으로 하나님께서 그분의 자녀들을 위해 마련하신 위대한 계획에 대해 감사와 기쁨을 표현할 수 있고, 우리 직장뿐 아니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습니다. 때로는 한 마디로 표현한 간증이 연쇄 작용을 일으켜 다른 사람의 삶에 영원한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복음을 선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모범을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믿음에 따라 생활한다면 사람들은 이를 알아볼 것입니다. 우리 삶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 빛난다면, 그리고 우리가 기쁨으로 가득하여 세상에서 평화롭게 지낸다면 사람들은 그 이유를 알고 싶어 할 것입니다. 선교 사업에 대한 위대한 말씀 중에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가 남긴 이런 단순한 말씀이 있습니다. ‘어느 때든지 복음을 전파하라. 필요하다면 말로 전하라.’[in William Fay and Linda Evans Shepherd, Share Jesus without Fear (1999), 22]”(“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앉아 기다리며”, 리아호나, 2011년 5월호, 76~77쪽)

교리와 성약 60:8. “악인의 회중 가운데서”

교리와 성약 60편 8절과 다른 계시들에서 사용된 “악인의 회중 가운데서”라는 구절은,(또한 교리와 성약 61:33; 62:5 참조) 그 장소에 있는 모든 사람이 심각하게 사악한 죄 속에 있다는 의미라기보다는, 사람들에게 회복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지식 또는 이해가 없음을 의미한다고 봐야 한다. 복음 원리와 구원 의식에 대한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의 성약 밖에서 살고 있었다. 이런 이유로 주님께서는 선교사들을 부르셔서 회중이나 지역 사회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며, 그들에게 회개하고 구원 의식을 받도록 권유하라고 하셨다.

교리와 성약 60:13~14. “네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며”

주님께서는 장로들에게 오하이오로 돌아가는 여정 중에 복음을 전파하라고 명하셨으며 “[그들의]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고 경고하셨다.(교리와 성약 60:13) 십이사도 정원회 엠 러셀 밸라드 장로는 우리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 몇 가지 예와 그렇게 하는 것의 위험성을 이렇게 설명했다.

“여러분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영적인 힘을 약화시키는 사탄의 책략 중 하나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을 하는 데 많은 시간을 쓰도록 부추기는 것입니다. 저는 장시간 동안 앉아서 끊임없이 텔레비전이나 영상물을 시청하거나, 밤낮으로 비디오 게임을 하거나,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엄청난 시간을 운동, 게임 또는 여가 활동에 쏟아붓는 것과 같은 일에 관해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제 의도를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게임, 운동, 여가 활동 심지어 텔레비전 시청도 여러분이 특히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중한 일정에 허덕일 때 휴식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게 해 줍니다. 여러분에게는 긴장을 풀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활동이 필요합니다. …

하지만 모든 일에 균형을 잃지 않도록 하십시오. …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 데 따르는 파괴적인 결말 중 하나는 우리가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뒤로 물러나 앉아서 인생을 수수방관하고 있습니다. 균형 잡힌 사람이 되는 데 도움이 되는 속성들을 계발하는 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

… 그러므로 삶에서 여러분을 하나님 면전으로 돌아가도록 이끌어 주는 가장 좋은 것들에 집중하십시오. 모든 것에서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십시오.”(“Be Strong in the Lord,Ensign, July 2004, 13–14)

교리와 성약 61편: 역사적 배경 추가 자료

1831년 8월 9일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열 명의 장로들은 미주리주 인디펜던스를 떠나 카누를 타고 미주리강을 따라 세인트루이스로 향하고 있었다. 쓰러진 나무들이 많이 강물에 잠겨 있었기 때문에 강을 항해하는 것은 어려웠다. 여행하던 첫 며칠 동안 무리 안에서 약간의 갈등이 일어났고, 불화의 감정이 한동안 남아 있었다. 여행 셋째 날에 조셉 스미스와 시드니 리그돈이 탄 배가 물에 잠긴 나무 때문에 거의 전복될 뻔했다. 선지자의 권고에 따라 일행은 미주리강 둑의 매킬웨인스벤드로 불리는 장소에서 야영했다. 야영을 준비하려고 강에서 올라온 후 윌리엄 더블유 펠프스는 “무서운 힘을 가진 파괴자가 수면을 타고 내려오는 것”을 한낮에 보았다.(Manuscript History of the Church, vol. A-1, page 142, josephsmithpapers.org) 그날 저녁에 일행들은 서로의 어려움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고, 분쟁의 감정을 해결했으며 서로를 용서했다. 이튿날 아침에 선지자는 교리와 성약 61편에 기록된 계시를 받았다.

미주리강의 매킬웨인스벤드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그 일행은 1831년 8월에 미주리를 떠나 강을 따라 세인트루이스로 여행하는 동안 미주리강 옆의 매킬웨인스벤드로 불리는 곳 근처에서 야영을 했다.

교리와 성약 61편

주님께서 오하이오로 여행하는 조셉 스미스와 장로들에게 경고하시고 지시하시다

교리와 성약 61:3. “강 양편의 주민들이 믿지 않는 가운데 멸망하고 있는데 … 물 위로 급히 가야 할 필요가 없느니라”

미주리강의 “물 위로 급히 가[고]” 있었기 때문에 장로들은 “믿지 않는 가운데 멸망하고 있는” 강 양편의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파할 수 없었다.(교리와 성약 61:3)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때로는 삶에서 너무 바쁘게 “급히 가”느라 우리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등한시할 수 있다.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던 적이 얼마나 많습니까? 얼마나 자주 다른 사람을 도우려고 마음 먹습니까? 하지만 하루하루 일상 생활에 치여 다른 사람에게 대신 그 일을 맡기며 ‘그래, 분명 다른 사람이 도와줄 거야.’라고 정당화한 적은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는 바쁜 삶에 치여 삽니다. 하지만 잠깐 뒤로 물러서서 우리가 하는 일을 찬찬히 살펴본다면, 그리 중요하지도 않은 일에 얽매여 사는 자신을 발견할지 모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우리는 영원한 관점에서 바라보았을 때 전혀 중요하지 않은 일들을 처리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소비하면서 더 중요한 대업과 관련된 일을 무시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오늘 다른 사람을 위해 무엇을 했나?”, 리아호나, 2009년 11월호, 85쪽)

교리와 성약 61:4~19. “마지막 날에 … 나는 물을 저주하였느니라”

교리와 성약 61편 4~19절에 나오는 주님의 말씀은 후기 성도들이 강이나 바다로 이동하거나 물에서 수영하는 것을 금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주님께서 마지막 시대에 물에 저주가 내려질 것이라고 하신 것은, 사도 요한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앞서 물에서 일어날 재앙을 묘사한 요한계시록의 구절을 언급하신 것 같다.(요한계시록 8:8~11; 16:2~6 참조) 교리와 성약 61편에서 주님께서는 구체적으로 미주리강을 의미하는 “이 물”이 위험하다고 말씀하셨다.(교리와 성약 61:5, 18 참조) 이 계시가 주어질 당시 미주리강은 항해하기가 어려워 사고의 위험성이 있었고, 주로 오염된 물에 의해 전염되는 질병인 콜레라에 감염될 가능성도 있었다.(see “The Way of Journeying for the Saints of Christ,” Evening and Morning Star, Dec. 1832, 105)

교리와 성약 62편: 역사적 배경 추가 자료

1831년 8월 13일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함께 오하이오주 커틀랜드로 여행하던 장로들은 미주리주 카리톤에서 하이럼 스미스, 존 머독, 하비 위틀록, 데이비드 휘트머를 만났다. 이 장로들은 미주리주 인디펜던스에 도착하지 못한 상태였는데 이는 그들이 복음을 전파하며 여행하기도 했고, 존 머독이 병에 걸려 시간을 지체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조셉 스미스는 나중에 이렇게 말했다. “형제들을 만나 서로 기쁘게 인사를 나눈 후”에 교리와 성약 62편에 기록된 계시를 받았다.(in Manuscript History of the Church, vol. A-1, page 145, josephsmithpapers.org)

교리와 성약 62편

주님께서 미주리주 인디펜던스로 가는 장로 일행의 충실함을 칭찬하시다

교리와 성약 62:3. “너희는 복이 있나니, 이는 너희가 증거한 증언이 … 하늘에 기록되었고”

주님께서는 아직 시온에 도착하지 못했지만 여행하면서 충실하게 간증을 나눈 장로들을 칭찬하셨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함께 여행하던 장로들 중 일부가 복음을 전파하지 않은 것으로 주님께 질책받은 것과는 달리(교리와 성약 60:2~3 참조), 이 선교사 무리는 부지런히, 그리고 성공적으로 복음을 선포했으며, 시온으로 여행하면서 교회를 세웠다. 이 충실한 선교사들의 이름은 리바이 행콕, 제베디 콜트린, 시미언 카터, 솔로몬 행콕이었다. 그들은 여행하면서 백 명이 넘는 사람에게 침례를 주었다.(see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2: July 1831–January 1833, ed. Matthew C. Godfrey and others [2013], 46) 주님께서는 이 선교사들의 충실함을 축복하시며, 그들의 증언이 “천사들이 보도록 하늘에 기록되었”다고 말씀하셨다.(교리와 성약 62:3) 뿐만 아니라 주님께서는 이 선교사들의 죄가 사하여졌다고 선언하셨다.

간증하는 청녀

주님께서는 입을 열어 그분께서 주신 간증을 나누는 자들을 기뻐하신다.(교리와 성약 62:3 참조)

우리가 회개하고 주님의 계명에 따라 생활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해 용서받는다. 더불어 복음을 선포하고 다른 사람들이 구주께 나아오도록 돕는 것은 우리가 죄를 사함받도록 도울 수 있다. 스펜서 더블유 킴볼(1895~1985)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영혼들을 그리스도께 데려오고, 굳건한 태도로 세상에 간증을 전할 때, 우리의 죄를 더 기꺼이 용서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확실히 우리 모두는 우리의 죄 사함을 받는 데 추가되는 도움을 기대하게 됩니다.”(“It Becometh Every Man,” Ensign, Oct. 1977, 5, 또한 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스펜서 더블유 킴볼, 259쪽)

교리와 성약 62:5~8. “판단과 영의 지시”

여러 무리의 장로들은 여러 차례에 걸쳐 어떻게 여행해야 하는지에 관한 여러 질문들을 했다. 그 질문들은 어떤 경로로 여행해야 하는지, 어떤 여행 수단을 사용해야 하는지, 모두 함께 가야 하는지 아니면 둘씩 가야 하는지 등이었다. 이 각각의 상황에 대해 구주께서는 이렇게 선언하셨다. “내게는 상관이 없느니라”(교리와 성약 60:5; 61:22; 62:5)

십이사도 정원회의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내게는 상관없나니’라는 주님의 말씀이 처음에는 놀라울지도 모릅니다. 분명한 것은 구주께서 선교사들에게 그들이 무엇을 하든지 관심이 없다고 말씀하시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분은 우선순위와 옳은 일에 초점을 두는 중요성[을] 강조하셨던 것입니다. … 그들은 신앙을 행사해야 했고, 좋은 판단력과 영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고 그들의 여행의 목적인 임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의 길을 결정해야 했습니다. 근본적인 것은 그들이 행하도록 부름받은 사업이었고, 그들이 어떻게 임지에 도착하는가는 중요하긴 했으나 필수적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

대부분의 경우에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두고, 또는 맘에 들거나 그렇지 않은 것을 두고 판단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보통으로 가장 힘든 선택은 좋은 것과 좋은 것을 두고 선택하는 일입니다. 이 구절에 나와 있는 말과 노새와 마차는 똑같이 선교사들의 여행에 효과적인 것이었을지도 모릅니다.[교리와 성약 62:7~9 참조] 그처럼 여러분과 저도 인생의 다양한 시기에 우리가 추구할 수 있는 하나 이상의 만족스러운 기회나 선택들을 알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우리는 경전에서 이러한 패턴을 찾아 기억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헌신적인 제자로서의 길, 성약을 존중하고 계명을 지키는 일과 같은 필수 사항을 우리 삶에 최우선으로 여긴다면 하늘나라로 돌아가는 길을 추구할 때 우리는 영감을 받고 강한 판단력을 갖는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생수의 보고” [청년 성인을 위한 교회 교육 기구 노변의 모임, 브리검 영 대학교, 2007년 2월 4일], 4~5쪽, speeches.byu.edu)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많은 결정을 우리의 판단에 맡기시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주님에 의해 인도받으려는 욕구는 장점이지만 그것과 함께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개인적인 선택을 위해 많은 결정 사항을 남겨 놓으셨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결정을 내리는 일은 우리가 지상 생활에서 경험하도록 정해진 성장의 요소 중 하나입니다. …

우리는 창조주께서 우리 내부에 주신 이성의 힘을 사용하여 마음속으로 깊이 생각하여야 합니다. 그러고 난 후 인도를 간구하고 만일 그것을 받게 되면, 인도에 따라 실천해야 합니다. 만일 인도를 받지 못하게 되면, 우리는 자신의 최선의 판단에 따라 행동해야 합니다.”(“장점이 함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성도의 벗, 1995년 5월호, 1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