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교육원
제19장: 교리와 성약 50편


제19장

교리와 성약 50편

소개 및 연대

1831년 2월 초에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에 도착한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성도들 “사이에 이상한 관념과 거짓 영이 스며든” 것을 목격했다. 그는 이러한 거짓 영적 나타남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조금 더 주의하고 지혜를 동원하여” 가르치기 시작했다.(in Manuscript History of the Church, vol. A-1, page 93, josephsmithpapers.org) 몇 달 뒤, 팔리 피 프랫 장로가 선교 사업에서 귀환하여 커틀랜드 지역 밖의 몇몇 교회 지부에서 이와 비슷한 행동을 목격했고, 그래서 그와 다른 장로 몇 명은 조셉 스미스에게 가서 인도를 구했다.(see Manuscript History of the Church, vol. A-1, page 114, josephsmithpapers.org) 1831년 5월에, 선지자 조셉은 이 문제를 주님께 여쭈어 교리와 성약 50편에 기록된 계시를 받았다. 이 계시에서 주님은 성도들에게 진리의 영으로 복음을 가르치고 받아들이라고 명하셨다.

1831년 봄커틀랜드에서 교회 회원 일부가 거짓 영적 나타남에 영향을 받았다.

1831년 3월 말팔리 피 프랫이 인디언 준주 및 미주리주로 떠났던 선교 사업에서 귀환하여 커틀랜드로 돌아왔다.

1831년 4월 30일에머 스미스가 아들딸 쌍둥이를 낳았으나, 몇 시간 만에 둘 다 사망했다.

1831년 5월 9일교리와 성약 50편을 받았다.

1831년 5월 9일조셉과 에머 스미스는 줄리아 머독이 4월 30일에 쌍둥이를 낳다 죽자 존 머독과 줄리아 머독의 쌍둥이 갓난아기들을 입양했다.

교리와 성약 50편: 역사적 배경 추가 자료

팔리 피 프랫

성도들 가운데 거짓 영이 나타나는 것을 걱정한 팔리 피 프랫과 다른 사람들은 1831년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게 가서 가르침을 구했다.

팔리 피 프랫 장로는 1830년 늦가을에 오하이오주 커틀랜드 지역에서 100명 이상의 개종을 도운 네 명의 선교사 중 한 명이었다. 미주리 서부에서 아메리카 인디언에게 복음을 가르치는 선교 사업을 계속한 이후, 프랫 장로는 1831년 3월 말에 오하이오주로 돌아왔다. 그 당시 그는 커틀랜드의 교회 회원들에게서 놀라운 행동을 목격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여러 와드를 다니던 중, 매우 이상한 영적 작용이 나타났는데, 교화하는 행동이라기보다는 역겨운 행동이었다. 일부 사람들은 기절한 것 같았고, 이상한 몸짓을 했으며, 얼굴은 일그러지거나 보기 흉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또 황홀경에 빠지거나 뒤틀림, 경련, 발작 등을 일으키는 사람도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시현과 계시를 보는 것 같았지만, 교화하는 내용도 아니었고 복음의 교리와 정신에 알맞은 내용도 아니었다. 간단히 말해, 그릇되고 거짓말하는 영이 교회에 스며들고 있는 것 같았다.”(Autobiography of Parley P. Pratt, ed. Parley P. Pratt Jr. [1938], 61)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이 당시 존재하던 거짓 영의 나타남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복음이 커틀랜드에 확립된 직후, 권세를 지닌 교회 지도자들이 부재한 동안에 많은 거짓 영이 들어왔으며, 이상한 환상들이 자주 나타났고, 난잡하고 열광적인 관념들이 받아들여졌다. 이런 거짓 영의 작용으로 문밖으로 뛰쳐나가는 사람들이 있었으며, 그들 중 일부는 나무 그루터기 위에 서서 소리를 지르기도 하는 등 온갖 무절제한 행동들이 행해졌다. 한 남성은 공중에 날아다니는 공을 보았다고 말하면서 그 공을 쫓다가 벼랑에까지 이르렀는데 마침 나무 꼭대기로 떨어져서 간신히 목숨을 건지기도 했다. 하나님의 교회에 불명예를 가져오고, 하나님의 영을 물러나게 하며, 인류의 구원을 위해 마련된 훌륭한 원리들을 근절시키고 파괴하려는 속셈으로 도모된 수많은 어리석은 행위들이 유입되었다.”(in Manuscript History of the Church, vol. C-1, page 1311, josephsmithpapers.org)

팔리 피 프랫은 이러한 혼란스러운 행동으로 인해 선지자 조셉에게 명확한 답을 얻으려 하는 사람들이 생겼다는 점에 주목했다. “우리의 약함과 경험 부족을 실감하며, 이러한 영적인 현상과 관련하여 잘못된 판단을 내리지 않도록, 나 자신과 존 머독, 그리고 다른 장로 몇 명은 조셉 스미스에게 가서 이러한 영 혹은 나타남에 관하여 주께 여쭈어 달라고 요청했다.”(Autobiography of Parley P. Pratt, 61–62)

지도 5: 미국 뉴욕주, 펜실베이니아주, 오하이오주 지역

교리와 성약 50:1~9

주님께서 교회 장로들에게 거짓 영에 관해 경고하시다

교리와 성약 50:2~3. “사탄은 너희를 속이기를 구하였느니라”

주님은 지상에 사탄과 함께 하나님의 자녀를 속이고 넘어뜨리려는 거짓 영들이 있다고 성도들에게 경고하셨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보이드 케이 패커(1924~2015) 장로는 교회 회원들에게 가짜 느낌이나 거짓 영에 속지 말라고 경고했다.

“합당하지 못한 곳으로부터 오는 영감에 속지 않도록 항상 경계하십시오. 거짓된 영적인 메시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거짓 천사가 있는 것과 똑같이 거짓 영이 있습니다. (모로나이서 7:17 참조) …

우리의 영적인 부분과 정서적인 부분은 너무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감정적인 충동을 영적인 것으로 잘못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영적인 권고를 받았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것이 감정에 의한 것이거나 악마로부터의 권고인 것을 발견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주님의 등불”, 성도의 벗, 1983년 10월호, 36쪽)

다른 기회를 통해, 패커 회장은 악마의 유혹과 주님에게서 오는 참된 계시를 구별하는 것의 중요성에 관하여 말씀했다.

“거짓 계시가 있을 수 있고, 악마로부터의 속삭임, 유혹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살아가는 동안, 악마는 이 방법 저 방법으로, 여러분을 타락으로 이끌려고 시도할 것입니다. …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악령의 영향 아래 있으면서 그것을 하나님의 영이라고 착각하는 것보다 더 비참한 것은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Teachings of the Prophet Joseph Smith, p. 205] …

여러분이 느끼기에 꺼림칙하거나, 여러분의 마음으로 무언가 잘못되고 의의 원리에 반하는 것임을 아는 어떠한 일을 하도록 암시를 받는다면, 그 일에 반응하지 마십시오!” (“개인을 위한 계시: 은사와 시험과 약속”, 성도의 벗, 1995년 1월호, 61쪽)

교리와 성약 50:4~9. “속이는 자와 위선자”

주님은 커틀랜드의 성도들에게 교회 회원 가운데 있는 “속이는 자와 위선자”에 관하여 경고하셨다.(교리와 성약 50:6) 십이사도 정원회의 엠 러셀 밸라드 장로는 거짓 선지자들과 거짓 교사들을 주의해야 한다고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로서 우리의 의무는 망대 위의 파수꾼이 되어 교회 회원들에게 올가미를 걸기 위해 숨어서 기다리며 신앙과 간증을 파괴하는 거짓 선지자들과 거짓 교사들을 조심하라고 경고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여러분에게 거짓 선지자들과 거짓 교사들이 일어나고 있으며, 우리가 조심하지 않으면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충실한 회원들조차 그들의 기만의 희생자가 될 것이라고 경고드립니다. …

우리가 거짓 선지자들과 거짓 교사들을 생각할 때, 명백한 거짓 교리를 지지하거나 자신의 해석에 따라 그리스도의 참된 복음을 가르치는 권세를 가지고 있는 척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이러한 사람들이 사회의 비주류에 속하는 소수의 과격 단체들과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시 말씀드립니다. 교회 회원이거나 최소한 교회 회원이라고 주장하는 거짓 선지자들과 거짓 교사들이 있습니다. 아무런 권세도 없이 자기들의 성과와 행위가 교회가 승인한 것임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자들을 조심하십시오.”(“거짓 선지자들과 거짓 교사들을 조심하라”, 리아호나, 2000년 1월호, 73~74쪽)

커틀랜드 지역의 회원 일부는 실제로는 지니고 있지 않은 영적 권능 혹은 권세를 지니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었다. 따라서 주님은 그들을 “속이는 자와 위선자”라고 일컬으셨다.(교리와 성약 50:6) 십이사도 정원회의 조셉 비 워스린(1917~2008) 장로는 위선을 정의하고 우리의 삶에서 위선을 제거하라고 촉구했다.

“위선은 … 미덕이나 의로움을 거짓 가장하며 우리가 아닌 어떤 것을 가장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옳은 것이 무엇인지를 알며 그 아는 대로 생활하기를 주장하면서 사실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위선자입니다. 구주는 분명한 어조로 위선을 꾸짖으셨습니다.[마태복음 23:27~28; 교리와 성약 50:6, 8 참조] …

후기 성도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대답은 분명합니다. 성도들은 그들의 생활 모든 면에서 절대 간사함이 없어야 합니다. 그들의 가정과 가족, 교회 부름, 직장과 직업, 모든 사업 거래와 특히 그들과 주님만이 아는 은밀하고 개인적인 생활 면에서 속임이 없어야 합니다.

나는 우리가 우리 마음속을 들여다보고 우리의 동기와 행위가 순수하고 흠이 없는지 그리고 우리가 거짓이나 속임이 없는지 살펴보도록 제언합니다.”(“간사함이 없나니”, 성도의 벗, 1988년 7월호, 89쪽)

교리와 성약 50:10~36

주님께서 장로들에게 거짓 영과 진리의 영을 분별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다

교리와 성약 50:13~18. 진리의 영으로 가르친다는 것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의 교회 회원들은 스스로 거짓 영의 영향을 받는 것을 허용했고 이로 인해 혼란이 생겨났다. 그들은 일부 사람들의 이상한 종교적 행동을 성신의 나타내심으로 잘못 이해했다. 주님은 혼란이 퍼지지 않도록 “보혜사”로서의 성신의 역할을 규정하시고, 성신이 “진리를 가르치도록 보냄”을 받았다고 선언하셨다.(교리와 성약 50:14) 주님은 또한 교회의 장로들은 영으로 복음을 가르치도록 명함을 받았으며, 만약 그들이 다른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려 한다면 그들의 가르침은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고 설명하셨다.(교리와 성약 50:17~18 참조) 십이사도 정원회의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영 이외의 방식으로 가르치는 예를 들었다.

“만일 우리가 주님께서 정하신 방법대로 가르친다면, 주님은 우리가 가르치는 사람을 덕으로 인도하고 이해를 밝혀 줄 수 있도록 영을 보내 주실 것입니다. 주님의 방법대로 가르치지 않고 자신의 지식과 지성의 의존하여 가르친다면, 그리고 스스로 자신의 준비나 다른 사람의 지혜나 글에 노예처럼 속박된다면 우리의 가르침은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 아’닙니다.[교리와 성약 50:18] …

만약 우리가 논쟁 기법이나 세일즈 방법이나 혹은 그룹 심리에 의존한다면, 우리는 복음을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가르치는 것입니다. …

지적 능력인 이성과 논리는 우리가 길을 예비하고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주님의 영보다도 그러한 것들에 묶여 있다면, 우리는 복음을 주님의 방법대로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영으로 가르치고 배움”, 리아호나, 1999년 5월호, 16쪽)

종교 교육원 교실에 있는 교사와 학생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르치도록 부름을 받은 사람들은 진리의 영으로 가르쳐야 한다.(교리와 성약 50:14, 17 참조)

주님은 그분의 복음을 “진리의 말씀”이라고 설명하셨다.(교리와 성약 50:17) 따라서 복음을 가르치는 사람은 “진리의 영으로, 보혜사로 말미암아” 가르치기를 구해야 한다.(교리와 성약 50:17) 성신은 진리를 가르칠 때 그것을 증거해 준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엘 톰 페리(1922~2015) 장로는 복음을 전파하는 사람에게 필수적인 영의 도움을 받을 자격을 갖추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변함없는 동반자로서 우리가 교사로서 준비하도록 교화시키고 영감을 주는 신회의 일원인 성신과 함께할 수 있는 것은 특권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함으로써 스스로를 준비하여 가르치는 능력을 증대시켜 주실 것을 주님께 간구할 때 강한 확신이 마음속에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영의 지시를 받을 때 우리는 큰 권세로 가르칠 수 있습니다. …

기도와 연구를 통해 겸손히 가르치기를 구한다면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 우리는 영의 도움을 받아 주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가르치기를 바라시는 것과 일치하는 말씀들을 가르치게 될 것입니다.”(“전력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십시오”, 리아호나, 1999년 7월호, 8쪽)

복음을 영으로 가르칠 때,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교화되고 강화될 수 있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교회의 모든 교사들이 성신의 인도를 구해야 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주님께서 ‘영 곧 진리를 가르치도록 보냄을 받은 보혜사로 말미암아’ 복음을 가르쳐야 한다고 하신 것 외에는 교회 회원들에게 더 힘주어 권고한 것이 없었습니다.[교리와 성약 50:14]. …

만물을 살게 하는 하늘로부터 오는 영이 없이는 어떤 영원한 배움도 얻을 수 없습니다. …

그것은 우리 회원들이 집회에 모이거나 어쨌든 교실로 들어올 때 진정으로 원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순히 복음의 몇 가지 국면을 보거나, 오랜 친구를 만나기 위해 교회에 오지는 않습니다. 비록 그것들 모두가 중요해도 그렇습니다. 그들은 영적 경험을 얻으려고 옵니다. 그들은 평안을 원합니다. 그들은 굳건한 신앙과 새로운 희망을 원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하나님의 선한 말씀에 양육되고 하늘의 권세로 강화되기를 원합니다. 우리들 가운데 말씀을 하거나 가르치거나 인도하기 위해 부름받은 자들은 그와 같은 것들을 마련하도록 돕는 책임을 지며,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합니다.”(“하나님께로서 오신 선생”, 성도의 벗, 1998년 7월호, 26쪽)

교리와 성약 50:19~22. 진리의 영으로 복음 받아들이기

진리의 영으로 전파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는 사람들은 보혜사를 느끼고 교화되고 진리를 받아들일 기회를 얻는다. 사람이 영으로 진리를 가르치고, 가르침받는 사람이 마음을 열고 이를 영으로 받아들이면, “둘 다 교화되며, 함께 기뻐[한다.]”(교리와 성약 50:22)

복음 메시지가 성신으로 가르쳐질 때 이를 받아들이려면, 그 사람은 기꺼이 진리의 영의 영향을 받아들여야 한다. 본부 주일학교 회장이었던 에이 로저 메릴 형제는 어떻게 하면 우리가 영으로 복음을 가장 잘 받아들일 수 있는지 또는 배울 수 있는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우리는 종종 영으로 가르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초점을 적절하게 맞춥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비록 더는 아니더라도 영으로 가르침받는 것을 영으로 가르치는 것만큼 중요시하신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교리와 성약 50:17~22 참조) …

교회 모임에서, 개인 및 가족 경전 공부에서, 심지어 주님의 선지자들과 사도들의 말씀을 [들을 때] …, 우리 중의 어떤 이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받을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저는 진정으로 받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은 하지 않는, 적어도 세 가지 것을 행하고 있다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첫 번째, 그들은 구합니다. 우리는 유흥과 오락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방관자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것을 깨닫지 못한 채 우리는 ‘여기 제가 있사오니, 이제 저에게 영감을 주십시오.’라는 자세로 연차 대회나 교회에 참석합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수동적이 됩니다.

우리가 그렇게 하는 대신 영을 구하고 받는 것에 초점을 둔다면, 우리의 주의를 끌고 있는 교사나 연사에게 집중하기보다는 영에게 우리의 주의를 기울이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받는다라는 단어는 동사입니다. 그것은 행동의 원리입니다. 그것은 신앙의 기초적인 표현입니다.

두 번째, 받는 사람들은 느낍니다. 계시가 우리의 생각과 마음에 들어올 때, 그것은 대부분 느낌으로 옵니다. 우리가 영적인 느낌에 주의를 집중하는 것을 배우지 않는다면, 우리는 보통 영을 깨달을 수도 없을 것입니다. …

세 번째, 영으로 받는 사람들은 행하려고 합니다. 선지자 모로나이는 몰몬경에 대한 간증을 얻으려면 우리가 ‘진정한 의도’를 지니고 간구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모로나이서 10:4) 우리가 배운 것을 진심으로 행하려고 할 때, 영은 우리를 가르쳐 줍니다.”(“영으로 받음”, 리아호나, 2006년 11월호, 93~94쪽)

세미나리 교실에 있는 학생들

복음을 배우는 사람들은 진리의 영으로 배울 책임이 있다.(교리와 성약 50:19~21 참조)

십이사도 정원회의 브루스 알 맥콩키(1915~1985) 장로는 교사들과 학생들이 복음 학습에서 그들이 맡은 역할을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다음의 비유를 가르쳤다. “예를 들어 진정한, 참된, 진실한, 영이 담긴 성찬식 예배는 연사가 성신의 권능으로 말할 때, 그리고 회중이 성신의 권능으로 들을 때 찾아옵니다.” 계속해서 맥콩키 장로는 회중들이 복음을 배워 “배불리 채워지기 바라면서” 자신을 영적으로 준비시켜 성찬식에 오는 일이 자주 있다고 했다. “이들은 일 갤런(약 3.8리터)짜리 커다란 주전자를 가져옵니다. 세상의 지혜로 무장한 연사가 일 파인트(약 0.5리터)의 작은 물병을 가지고 와서 이 주전자에 물을 부으면 물은 커다란 주전자 속에서 찰랑거립니다. 아니면, 종종 그렇듯이, 가르치는 자는 주님의 심부름을 받고 영과 조화를 이룬 채 일 갤런짜리 커다란 주전자를 가지고 와서 메시지를 전하는데, 회중 가운데에는 컵보다 큰 그릇을 가져온 사람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일 갤런의 영적인 진리를 쏟아붓지만 사람들은 그저 작은 견본품만 얻어가고, 관련된 진짜 메시지를 얻기보다는 그 순간에만 영원한 갈증을 잠시 풀 뿐입니다. 적절하게 전도하는 혹은 가르치는 상황이 갖추어 지기 위해서는 신앙으로 하나가 된 교사와 학생 또는 설교자와 회중 둘 다 필요합니다.”(“The Foolishness of Teaching” [address to Church Educational System religious educators, Sept. 18, 1981], 9–10)

교리와 성약 50:23~24. “교화를 이루지 아니하는 것은 … 어둠이라. 하나님에게서 온 것은 빛이니”

어둠은 대적의 악한 영향력을 나타내며 교화를 이루지 않는 모든 것을 상징한다.(교리와 성약 50:23~24 참조) 몰몬경은 독자들에게 “악마에게 굴종하여 빛보다는 어둠의 일을 택[한] 자들은 “지옥으로 내려갈” 저주를 받는다고 일깨워 준다.(니파이후서 26:10) 사람들이 하나님의 계명에 불순종할 때, 그들의 죄로 인해 주님의 영으로부터 오는 빛이 차단되며 그들은 “대낮에 암혹 속을 걷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교리와 성약 95:6) 조셉 필딩 스미스(1876~1972)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교화를 이루지 아니하는 것은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 아니요’라는 말씀보다 더 큰 진리는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에게서 오지 않는 것은 어둠이며, 어둠이 올 때 종교, 윤리, 철학 혹은 계시를 가장하여 찾아오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에게서 온 계시 가운데 교화하지 못하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Church History and Modern Revelation [1953], 1:201–2)

일출 사진

하나님의 빛을 받아들이는 자는 대낮이 되기까지 빛을 점점 더 받아들일 것이다.(교리와 성약 50:23~25 참조)

지상에서 성역을 베푸실 때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한복음 8:12; 또한 교리와 성약 45:7 참조) 주님을 따르는 자는 “빛을 더욱 받아들[여]” “진리를 알게” 되고 “어둠을 쫓아”낸다.(교리와 성약 50:24~25) 십이사도 정원회의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빛은 어둠을 쫓아냅니다. 빛이 존재하면, 어둠은 패배하여 달아나야만 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빛이 약해지거나 떠나지 않는 한 어둠이 빛을 정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성신의 영적인 빛이 존재한다면, 사탄의 어둠은 달아납니다. …

… 만일 우리가 계명을 지키지 않아 영의 빛이 차츰 꺼지거나 희미해지도록 내버려 둔다면, 대적의 어둠이 반드시 들어올 것입니다.”(“어둠에서 나와 그의 놀라운 빛으로”, 리아호나, 2002년 7월호, 78쪽)

교리와 성약 50:23~24. “빛을 받아들이고 계속하여 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는 빛을 더욱 받아들이나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하나님의 자녀가 영적인 성장 과정을 통해 온전해지도록 준비시켜 준다. 주님을 따르고 그분의 빛의 충만함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은 결국 그분처럼 온전해질 것이다.(모로나이서 10:32; 교리와 성약 67:13 참조) 선지자 조셉 스미스(1805~1844)는 영적인 빛을 받아들이는 것이 우리를 하나님처럼 되도록 준비시켜 주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하나님께서는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정신과, 하늘로부터 지혜로운 자에게 전하여 준 그 빛에 기울이는 주의와 부지런함에 비례하여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인간을 창조하셨다고 우리는 생각합니다. 또한, 인간은 완전에 근접할수록 시야가 더욱 맑아지고 기쁨은 더욱 커지며 마침내 자신의 삶에서 악을 극복하고 죄에 대한 모든 욕망을 잃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고대인들처럼 인간을 지으신 이의 권능과 영광에 휩싸이는 믿음의 경지에 도달하고 하나님과 함께 살기 위해 이끌려 올라가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도 순식간에 이러한 경지에 도달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 [2007], 211쪽)

영적인 빛을 받는 것은 영적인 지식을 얻고 개인적인 의로움을 키워 가는 과정이다. 제일회장단의 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회장은 빛을 얻으려는 노력이 어떻게 진리에 관한 개인의 간증을 강화해 주고 명확하게 해 주는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조금 더 하나님께 향할수록 우리의 영혼은 하늘의 빛을 더 많이 받게 됩니다. 우리가 기꺼이, 그리고 진지하게 그 빛을 구할 때마다 더 많은 빛을 받을 준비가 되었음을 하나님께 나타내 보이는 것입니다. 전에는 흐리고 어둡고 멀게만 보였던 것들이 점차 명백하고 밝고 친숙하게 다가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복음의 빛에서 스스로 물러나면 우리의 빛은 희미해지기 시작하는데, 하루나 한 주 동안이 아니라 서서히 시간이 흐른 후, 문득 되돌아볼 때면 자신이 과거에 왜 복음이 참되다고 믿었는지조차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한때 그렇게 명백했던 것이 다시 희미해지고 흐릿해지고 멀게 느껴져서, 전에 알던 지식이 어리석어 보이기까지 할 수도 있습니다. …

이 영적인 빛은 하나님의 모든 자녀가 닿을 수 있는 곳에 있다는 제 간증을 전해 드립니다. 그 빛은 여러분 마음을 밝혀 주고 마음을 치유하며 일상에 기쁨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사랑하는 친구 여러분, 하나님의 신성한 사업, 곧 빛과 진리의 사업에 대한 개인적인 간증을 찾고 강화할 그 순간을 미루지 마십시오.

빛과 진리에 대한 여러분의 개인적인 간증은 이 필멸의 삶 동안 여러분과 여러분의 후손을 축복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끝이 없는 세계에서 모든 영원을 통하여 여러분과 함께할 것입니다.”(“빛과 진리의 간증을 얻음”, 리아호나, 2014년 11월호, 22~23쪽)

교리와 성약 50:26~30. “너희가 구해야 할 것이 너희에게 주어지리라”

주님의 성임된 종은 그분이 요구하시는 모든 일을 성취할 수 있도록 도와줄 하늘의 권능을 받을 수 있다. 이것은 “모든 죄에서 정결하게 되고 깨끗하게 된” 자에게만 주어질 수 있다.(교리와 성약 50:28) 십이사도 정원회의 리차드 지 스코트(1928~2015) 장로는 죄에서 깨끗해지려는 우리의 노력이 어떻게 우리가 기도의 응답을 받도록 준비시키는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물리 법칙에 순종하지 않고서 그 결과를 얻으려고 기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영적인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도움을 바라는 만큼 우리는 그 도움을 가능케 하는 영적인 율법을 따르려고 해야 합니다. 영적인 도움은 불가사의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주님은 언제든지 우리를 축복해 주실 능력을 갖고 계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분의 도움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그분의 계명에 꾸준히 순종해야만 합니다. …

‘만일 너희가 모든 죄에서 정결하게 되고 깨끗하게 되면, 너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예수의 이름으로 구할지어다. 그리하면 이루어지리라. 그러나 이를 알지니, 너희가 구해야 할 것이 너희에게 주어지리라.’ (교리와 성약 50:29~30; 강조체 추가) …

우리의 성실한 기도는 그것이 주님의 뜻과 일치될 때 응답됩니다. 우리는 그분의 뜻을 완전하게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신앙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분은 전지전능하시며 그분의 결정은 완벽합니다. 우리의 한정된 능력 때문에 주님께서 인간에게 하시는 일을 모두 다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 그분의 축복을 받는 데 장애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분의 뜻은 우리가 그것을 모두 이해하든 못하든 우리 인생에서 가장 최선의 선택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도덕적 [선택]의지를 현명하게 사용하여 행동하면 주님은 그의 뜻에 따라 행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우리 개개인을 위해 만드신 영원한 계획에서 극히 제한된 일부분만을 보는 것입니다. 영원한 관점에서 볼 때 비록 일시적으로 많은 고통을 줄 때에도 그분을 신뢰하십시오. 우리가 즉시 행하고 싶을 때 기다릴 것이 요구된다면 인내하십시오. 주님은 여러분의 의지와 정반대되는 어떤 것을 하도록 요구하실 수도 있습니다. 신앙을 행사해서, 당신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라고 말씀하십시오. 이러한 경험들을 할 때 훌륭하게 대처한다면 여러분은 더 큰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준비를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아버지로서 주님의 목적은 여러분의 영원한 행복과 계속적인 성장과 능력을 증대시키는 것입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그가 가지신 모든 것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주님으로부터 도움을 얻음”, 성도의 벗, 1992년 1월호, 98, 99, 100쪽)

제일회장단의 메리온 지 롬니(1897~1988) 회장은 어떻게 하면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뜻을 나타낼 만큼 발전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리가 간구하기 전에 하나님의 뜻을 알 때가 올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간구하는 모든 것은 ‘필요한 것’이 될 것입니다.[교리와 성약 88:64] 우리가 구하는 모든 것은 ‘옳은 것’이 될 것입니다.[제3니파이 18:20] 의로운 삶의 결과로 우리가 영의 동반을 누리게 될 때 그분은 우리가 간구하는 것을 명하실 것입니다.”(in Conference Report, Oct. 1944, 56)

교리와 성약 50:31~35. “그가 정하시지 아니한 모든 것을 이길 권능”

교리와 성약 50편 31~35절에 기록되어 있듯이, 주님은 그분의 종에게 참된 영적 은사 및 하나님으로부터의 나타내심과 거짓 영을 구분하는 분별의 권능을 주신다. 이 권능을 가지고 신권 지도자는 거짓되거나 어두운 영을 간파하고 이를 구별하거나 알릴 수 있지만, 그들은 이 능력을 자랑해서는 안 되며,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스스로 속임을 당할 수 있다.

교리와 성약 50:37~46

주님께서 그분의 종들을 불러 교회를 강화하게 하시고 그들과 함께 계시겠다고 약속하시다

선한 목자, 델 파슨

선한 목자, 델 파슨 “나는 선한 목자요”(교리와 성약 50:44)

교리와 성약 50:40~46. “너희는 … 지금은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없나니, 너희는 … 자라야만 하느니라”

주님은 교회의 장로들이 복음의 지식이라는 측면에서 아직 “어린아이”와 같다고 말씀하셨지만, 그들이 그분을 받아들이면 그들은 “은혜로 또 진리의 지식으로 자[랄]” 것이며(교리와 성약 50:40), 또한 언젠가는 아버지와 아들과 하나가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교리와 성약 50:43 참조) 십이사도 정원회의 닐 에이 맥스웰(1926~2004) 장로는 성도들에게 영적인 성장 속도가 느리다고 하여 낙담하지 말라는 일깨움을 주었다.

“적절한 속도로 발전해 나가는 것은 주님께서 받아들이시는 것일 뿐 아니라 주님께서 권고하시는 것이기도 합니다. 성스러운 선언은 다음과 같이 전합니다. ‘너희는 어린아이라 지금은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없나니’(교리와 성약 50:40), ‘내가 너희를 인도하겠음이라.’(교리와 성약 78:18) 말씀에 말씀을, 교훈에 교훈을, 여기에서 조금 저기에서 조금 더하여 성스러운 일이 드러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우리의 영적인 성장을 단계적으로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교리와 성약 128:21; 98:12 참조)

우리가 즉각적으로 온전해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신을 실패자로 여기기보다는, 자비라는 특성에서처럼, ‘시간의 흐름에 대해’ 점점 더 자비로워지기를 구해야 합니다. 힘써 노력하는 중에도, 비현실적인 기대는 하지 않아야 합니다. 좁혀야 할 거리가 멀다고 하더라도, 불완전하지만 발전하는 사람은 자신의 삶의 경로가 일반적으로 주님께 받아들여짐을 알 수 있습니다.”(Men and Women of Christ [199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