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교육원
제21장: 교리와 성약 57~58편


제21장

교리와 성약 57~58편

소개 및 연대

미주리에서 교회 대회를 개최하라는 주님의 명에 순종하여(교리와 성약 52:2~5 참조),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몇몇 사람들은 오하이오에서 미주리까지 약 1450킬로미터를 여행했다. 미주리주 잭슨군에 도착한 지 며칠 후인 1831년 7월 20일에 조셉 스미스는 교리와 성약 57편에 기록된 계시를 받았다. 주님께서는 이 계시에서 미주리주 인디펜던스가 성전과 더불어 시온 성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선언하셨으며, 몇몇 개인에게 시온 건설과 관련된 그들의 역할을 가르치셨다.

조셉이 인디펜던스를 시온의 중심지로 지정한 계시를 받은 지 2주가 채 되지 않은 1831년 8월 1일에, 일부 교회 회원들은 자신들의 시온 건설 참여에 관련된 주님의 뜻을 알고자 선지자에게 왔다. 이에 대한 응답으로, 주님께서는 교리와 성약 58편에 기록된 계시를 주셨다. 주님께서는 이 계시에서 시온 성을 세우는 일과 관련된 원리들을 가르치셨으며, 그 원리들 중에는 계명에 순종함, 환난 중에 충실함, 의로움과 회개와 용서를 불러오도록 선택 의지를 행사함이 있었다.

1831년 7월 14일조셉 스미스와 그와 함께 여행한 동료들이 미주리주 잭슨군에 도착했다.

1831년 7월 20일교리와 성약 57편을 받았다.

1831년 7월 말콜스빌의 성도들과 몇몇 장로들이 잭슨군에 도착했다.

1831년 8월 1일교리와 성약 58편을 받았다.

1831년 8월 2~3일미주리주 잭슨군에 소재한 토지가 시온 건립을 위해 헌납되었으며, 미주리주 인디펜던스에 소재한 성전 부지가 헌납되었다.

교리와 성약 57편: 역사적 배경 추가 자료

선지자 조셉 스미스(1805~1844)는 이렇게 가르쳤다. “시온 건설은 모든 시대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관심의 초점이 되어 왔습니다. 그것은 선지자들과 제사장들과 왕들이 특별히 기쁜 마음을 가지고 이야기했던 주제입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 [2011], 186쪽) 많은 초기 성도들 또한 시온 건설을 간절히 염원했다. 주님께서는 회복의 일부로서 성도들에게 마지막 날의 지상의 시온 성 건설에 관한 계시를 조금씩 추가해 주셨다. 예컨대, 성도들은 몰몬경에서 시온 성 또는 새 예루살렘이 미대륙에 지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배웠다.(제3니파이 20:22; 21:23~24; 이더서 13:2~10 참조)

주님께서는 1830년 9월에 계시를 주실 당시에는 시온 성의 정확한 위치를 계시하지 않으시고 그곳은 “레이맨인과 가까운 변경”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셨다.(교리와 성약 28:9)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1830년 12월에 영감에 의한 성경 번역 작업에 매진하다가, 마지막 날의 환난의 시기 동안 주님께서 자기 백성을 보호하시고 시온의 “거룩한 성”으로 집합시키시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모세서 7:60~62 참조) 1831년 2월 9일에 주님은 “어디에 새 예루살렘이 세워질지”를 당신께서 “정한 때에” 계시하시겠다고 설명하셨다.(교리와 성약 42:62) 정확히 한 달 후에 선지자는 시온이 사악한 세상에서 “평화의 땅, 피난의 도시, 안전한 장소”가 될 것임을 나타내는 계시를 받았다.(교리와 성약 45:66~67) 1831년 6월에 주님께서 다음 교회 대회는 “나의 백성 … 에게 내가 성별해 줄 땅에서 개최될 것이니라”라고 명하셨을 때 시온에 대한 성도들의 기대감은 커졌다.(교리와 성약 52:2) 같은 계시에서 주님은 조셉 스미스와 시드니 리그돈이 계속 충실하면 그들에게 “[그들의] 기업의 땅”을 계시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교리와 성약 52:5)

미주리에서 교회 대회를 개최하라는 주님의 명에 순종하여,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그와 함께 여행한 몇몇 동료들은 1831년 6월 19일에 오하이오주 커틀랜드를 떠나 미주리로 갔다. 이에 더하여 주님께서는 여러 명의 신권 소유자를 부르셔서, 둘씩 짝을 지어 미주리로 여행하면서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셨다.(교리와 성약 52:7~10, 22~33; 56:5~7 참조) 조셉 스미스와 그의 동료들은 약 1450킬로미터를 여행한 끝에 1831년 7월 14일에 미주리주 잭슨군 인디펜던스에 선두로 도착했다. 그들은 그곳에서 레이맨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도록 1830년 가을에 선교사로 부름을 받았던 올리버 카우드리, 피터 휘트머 이세, 지바 피터슨을 만났다.(교리와 성약 28:8; 30:5~8; 32:2~3 참조) 이 선교사들은 올리버 카우드리에게 여행에 함께할 수 있도록 요청한 최근 개종자였던 프레드릭 지 윌리엄스와 함께하고 있었다.

조셉 스미스의 역사에 따르면, 선지자는 인디펜던스에 도착했을 때 시온 건설과 미주리 경계 너머에 사는 아메리카 인디언의 상황에 관하여 심사숙고하고 있었다. 깊이 생각하던 그는 “어느 때에 광야가 장미처럼 피어나겠으며, 어느 때에 시온이 그 영광 중에 건설되겠으며, 어느 곳에 당신의 성전이 세워져 마지막 날에 만국 백성이 그리로 오겠나이까?”라는 의문을 가졌다. (in Manuscript History of the Church, vol. A-1, page 127, josephsmithpapers.org) 그 이후, 1831년 7월 20일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교리와 성약 57편에 기록된 계시를 받았다.

지도 5: 미국 미주리주, 일리노이주 및 아이오와주 지역

교리와 성약 57편

주님께서 시온의 위치를 계시하시고 시온 건설에서 몇몇 개인들이 맡은 역할을 가르치시다

교리와 성약 57:1~3. 주님께서 시온 성의 위치를 선언하시다

조셉 스미스의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주님께서는 미주리주 잭슨군 인디펜던스가 “약속의 땅이요 시온 성을 위한 장소니라”라고 계시해 주셨다.(교리와 성약 57:2) 시온 성 부지는 미주리주와 인디언 준주 사이의 경계선(현재 미주리와 캔자스 경계)에서 동쪽으로 약 16킬로미터 떨어진 미주리강의 굽이 아래쪽이었다. 미주리주와 주변의 여러 주에 걸쳐 있던 그 땅은 1803년에 루이지애나의 매입 이후 미국의 일부로 편입되었다. 매입 이후 새롭게 정착한 사람들은 주로 남부의 다른 주에서 그 땅에 정착하기 위해 미주리로 이주해 온 이들이었다. 미주리는 1821년에 주로 승격되었으며 1826년에는 잭슨군에 주 의회가 들어섰다. 샌타페이 가도로 불렸던 무역로를 따라 자리 잡은 인디펜던스의 새로운 정착촌은 군청 소재지가 되었다. 계시를 받을 당시 잭슨군은 단지 몇 백 명의 거주민과 군 청사를 포함한 몇 채의 공공건물만이 있는 곳이었다.

교리와 성약 57:3. “인디펜던스가 중심지이니”

주님께서는 미주리주 잭슨군을 시온 성이 건설될 곳으로 지정하시면서 인디펜던스가 그 “중심지”라고 밝히셨다.(교리와 성약 57:3) 중심지가 된다는 것은 부분적으로는 시온 또는 새 예루살렘의 역할을 뜻하기도 하며, 장차 복천년에 주님 왕국의 두 수도 가운데 하나(다른 하나는 예루살렘)가 될 것임을 나타내는 것이다.(조셉 필딩 스미스, 구원의 교리, 브루스 알 맥콩키 편 [1978], 3권 62쪽 참조) 주님은 이곳에서 직접 당신의 왕국의 활동과 과정을 주관하실 것이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브루스 알 맥콩키(1915~1985) 장로는 다음과 같이 가르치면서 “중심지”로서의 시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스라엘이 모든 나라에 있는 시온의 스테이크에 집합하게 합시다. 모든 땅이 그곳에 거하도록 지정된 자들에게 시온이 되게 합시다. 모든 나라의 모든 성도가 충만한 복음을 받게 합시다. 어떤 축복도 그들이 받지 못하는 일이 없게 합시다. 주님의 집의 충만한 의식이 집행될 성전을 세웁시다. 그렇더라도 중심이 되는 장소, 곧 으뜸되는 성전이 설 곳이자 주께서 오실 장소가 있습니다. 율법이 그곳으로부터 나아갈 것입니다. … 사람들은 현재 이 중심이 되는 장소를 미주리주 잭슨군에 있는 인디펜던스라고 부르지만, 그곳은 다가올 어느 날에 우리 하나님의 시온이자 그분 백성의 거룩한 성이 될 것입니다. 그 부지는 선택되었으며, 그 장소가 알려졌습니다. 율법은 나아갈 것이며 약속된 운명이 보장될 것입니다.”(A New Witness for the Articles of Faith [1985], 595)

미주리주 인디펜던스 잭슨군 재판소

미주리주 인디펜던스의 역사적인 잭슨군 재판소는 주님께서 계시에서 언급하신 성전 부지에서 동쪽으로 약 800미터 거리에, 이전에 이층짜리 벽돌 재판소가 있던 장소에 세워졌다.(교리와 성약 57:3 참조)

교리와 성약 57:3. “성전을 세울 지점”

주님께서는 시온 성의 장소를 계시하는 것과 더불어 성전을 세울 지점이 “서쪽으로 재판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느니라”라고 선언하셨다.(교리와 성약 57:3) 이 성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기 전 마지막 날에 세워질 것이다.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는 미주리주 인디펜던스에 세워질 성전의 중요성을 이렇게 설명했다. “성전에 관해 말씀드리자면 만방이 마지막 날에 그 성전으로 모여들 것이며, 그 성전은 재림 전에 새 예루살렘에 지어질 것입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백성이 주님의 재림을 위해 준비를 갖추도록 하는 준비 과정의 일부입니다.”(A New Witness for the Articles of Faith, 595)

시온 성 구획도

시온 성 구획도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지시에 따라 마련되어, 1833년 6월에 시온의 첫 번째 성전 건축 계획과 함께 미주리에 있는 성도들에게 전달되었다.

교리와 성약 57편에 기록된 계시를 받은 지 약 2년 후,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성전이 건립될 지점에 관한 추가 계시를 받았다. 1833년에 선지자는 인디펜던스에 24개의 건물이 인접하여 세워져 성전 단지를 이루는 것을 그린 시온 성 구획도를 갖고 있었다.(see History of the Church, 1:357–59) 새 예루살렘인 시온 성의 건설과 그곳으로의 집합은 주님께서 선언하신 바와 같이 “성전의 장소”에서 시작될 것이다.(교리와 성약 84:4)

교리와 성약 57:4~5. “이것이 지혜니, 곧 성도들이 그 땅[을] … 구입하는 것이요”

주님께서는 이전 계시에서 성도들에게 “저축할 수 있는 모든 돈을 저축하며, 의로운 가운데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얻[으라]”고 명하셨는데, 이는 주님께서 시온 부지 장소를 계시하셨을 때 그들이 그 땅을 매입할 준비가 되어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교리와 성약 48:4~5) 주님께서는 시온의 장소를 계시하신 후에 장로들에게 “서쪽으로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를 똑바로 가로지르는 경계선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토지를 구입하라고 말씀하셨다.(교리와 성약 57:4) 조셉 필딩 스미스(1876~1972) 회장은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를 똑바로 가로지르는 경계선에 관해 이렇게 설명했다. “이 경계선은 레이맨인들[또는 아메리카 인디언]과 잭슨군에 거주하는 정착민들을 갈라놓는 선을 뜻합니다. 당시 미국 정부는 인디언들에게 미주리 서쪽 땅을 제공했으나 곧 다시 회수했습니다. 이스라엘인이었던 레이맨인들은 유대인으로 일컬어졌으며, 이방인들은 강 동편에 거주하던 사람들을 의미했는데 그들 중 다수는 무법자들이었습니다.”(Church History and Modern Revelation [1953], 1:206)

이 기간에 미국 서부 지역에서는 많은 정착민들 사이에 부동산을 습득하기 위해 “불법 거주”하는 관습이 있었다. 이는 그들이 나중에 군 재판소에 소유권을 등록할 의도로 공한지 또는 점유되지 않은 부동산에 자리를 잡고 거주하곤 했다는 의미이다. 1831년 여름에 이 계시가 주어졌을 때, 주님께서 성도들에게 구입하라고 명하신 대부분의 토지는 이미 정착민들이 차지한 땅이었기 때문에 성도들은 그 부동산을 그들에게서 매입해야 했다. 부동산을 매입하라는 주님의 명에 순종하여 에드워드 파트리지는 1831년 12월에 존스 호이 플러노이에게서 63에이커의 땅을 매입하였다.(see Church History in the Fulness of Times, 2nd ed. [Church Educational System manual, 2003], 129) 이 부동산은 성전 부지로 알려지게 되었는데 이는 그 땅이 주님께서 성전 건립을 위해 지정하신 땅을 포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교리와 성약 57:7~16. 주님께서 개개인들에게 시온 땅에 정착하라고 지시하시며 시온을 건설하는 일에서 그들이 맡아야 할 역할을 가르치시다

주님은 교리와 성약 57편 7~16절에 기록된 바와 같이 여러 명의 장로들에게 미주리주 잭슨군에 “정착하라”고 지시하셨다. “심어져서”라는 것은 주님께서 이들이 잭슨군에 머물면서 그 지역을 개발하고 새로운 본거지로 삼을 것을 의도하셨음을 암시한다. 이 계명은 딱 한 달 전에 오하이오의 집을 떠나면서 미주리에 머물라는 요청을 받으리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던 몇몇 사람들에게는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미주리주 인디펜던스 조감도

오늘날의 미주리주 인디펜던스 조감도는 1831년에 성도들이 구입했던, 궁극적으로 시온 성과 성전이 들어서게 될 땅의 일부를 보여 준다.(교리와 성약 57:4~6 참조)

미주리에 머물라는 명은 쉽지 않았다. 머무르라는 요구를 받은 이들은 가족들을 오하이오에서 데리고 오는 것과 미국 변경에서 새로운 삶을 꾸리는 것을 걱정해야 했다. 에드워드 파트리지 감독은 아내 리디아에게 편지를 썼다. 편지에서 그는 “자신이 그해 여름에 오하이오로 돌아가지 않을 것임을 알리고, 그녀에게 다섯 딸을 데리고 미주리 변경에 있는 자기에게로 와 달라고 요청했다. 게다가 그는 오하이오로 돌아가서 가족이 그해 가을에 이사하는 데 도움을 주는 대신 다음과 같이 적었다. ‘길버트 형제나 내가 12월에 여기에서 물품 판매를 해야 하는데 그때까지 그가 돌아올 수 있을지 몰라서 현재로서는 [나의] 예정과는 달리 이곳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명한 일이라고 생각했소.’ 그는 또한 아내에게 그녀가 일단 미주리에 있는 자신에게 오면 ‘당신과 내가 여러 해 동안 겪지 못했던 매우 궁핍한 생활을 당분간 해야 할 것’이라고 알렸다.[Letter, Aug. 5, 1831, in Edward Partridge letters, 1831–1835, Church History Library]. … 리디아는 이주하라는 그 계시에 기꺼이 순종하여 짐을 꾸리고 가 본 적이 없는 서쪽 지역으로 가기 위해 다섯 딸을 모았다.”(Sherilyn Farnes, “A Bishop unto the Church,” in Revelations in Context, ed. Matthew McBride and James Goldberg [2016], 79–80, history.lds.org)

교리와 성약 58편: 역사적 배경 추가 자료

1831년 7월 말에 미주리로 여행하면서 복음을 전파하던 일부 장로들이 콜스빌 지부 회원들과 함께 미주리주 서부에 도착하기 시작했다. 새로 도착한 사람들 중 몇몇은 번성하는 새로운 개종자 공동체를 만나리라는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었지만, 곧 눈앞에 닥친 현실에 실망했다. 올리버 카우드리, 지바 피터슨, 피터 휘트머 이세, 프레드릭 지 윌리엄스는 1831년 1월에 미주리주 변경에 도착했으며, 아메리카 인디언들 사이에서 선교 사업에 성공을 거두기 시작했지만 인디언 준주에 머물 수 있는 적절한 승인을 얻지 못했고 지역 인디언 대리인들과 성직자들의 반대에 부딪혀 그곳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1831년 2월에 인디언 준주에서 추방당한 이후에 선교사들은 잭슨군의 백인 정착민들에게 복음을 전파했다. 선교사들은 열심히 일했지만,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장로들이 1831년 7월에 미주리에 도착할 무렵까지 10명 미만의 개종자들만이 교회에 가입했다. 이주해 오는 성도들을 수용할 만큼 충분히 크고 정돈된 정착지를 발견하는 대신에, 새로 도착한 성도들은 거의 개간되지 않은 변경 지역에서 작은 공동체를 발견했다.(see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2: July 1831–January 1833, ed. Matthew C. Godfrey and others [2013], 12)

이 시기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에드워드 파트리지 감독은 성도들을 위한 토지를 매입하는 문제에 관하여 의견 일치를 보지 못했다. 파트리지 감독은 선지자가 지정한 땅 대신 다른 지역의 땅을 매입해야 한다고 느꼈다.(see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2: July 1831–January 1833, 12–13) 이런 상황 속에서 시온 건설의 전망을 살피던 선지자는 교리와 성약 58편에 담긴 계시를 받았다.

교리와 성약 58:1~13

주님께서 장로들에게 환난 중에 충실하라고 권고하시다

교리와 성약 58:1~13. 하나님의 미리 아심

일부 장로들은 미주리의 현실을 바라보며 실망을 표현했지만, 당시 막 도착했던 많은 콜스빌 성도들과 몇몇 다른 장로들은 시온 건설을 돕기 위해 자신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알기 위해 간절히 열망했다. 새롭 도착한 성도들이 원하는 구체적인 지침을 주기에 앞서, 주님께서는 시온과 성도들의 운명에 관하여 예언하셨다. 이 예언의 일부로서, 주님은 성도들이 환난을 겪겠지만 만일 그들이 “환난 중에 충실”하면 그들의 “상이 천국에서 더욱 [클]” 것이라고 약속하셨다.(교리와 성약 58:2) 주님께서는 또한 성도들이 시온의 “기초를 놓[는] … 영광을 …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시온이 그때가 아닌 미래의 시점에 완성되리라는 암시였다.(교리와 성약 58:7)

미주리주 인디펜던스 성전 부지

오늘날 성전 부지로 흔히 언급되는 지역이며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1831년 8월에 후기의 성전을 건립하도록 헌납한 곳의 사진

십이사도 정원회의 올슨 에프 휘트니(1855~1931) 장로는 시온 건설과 관련하여 주님의 미리 아심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모든 행적에서, 일어난 일들은 예견되어 있었음이 틀림없습니다. 하나님의 예지[미리 아심]는 주님의 사업과 관련된 모든 일에 미칩니다. 주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새 예루살렘을 건설하도록 명하셨을 때, 그분은 그러한 지시를 수행할 수 있는 그들의 능력에 대해 정확히 알고 계셨습니다. 주님께 놀라움이나 실망이 존재하리라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 땅과 같은 수백만의 땅’을 창조하시고 사람들이 살게 하시고 사람들을 구속하시고 영화롭게 하신 이 분은[모세서 7:30], 우리의 작은 행성에서 일어나는 어떤 일에도 놀라실 분이 아닙니다.

… 모든 것을 아시는 분은 시온을 건설하는 자들이 어떤 일을 행하고 어떤 일을 그대로 둘 것인지 미리 알고 계셨으며, 그에 따라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분명히 시온의 구속을 위한 때가 무르익지 않았습니다. 성도들은 새 예루살렘을 건설하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Saturday Night Thoughts: A Series of Dissertations on Spiritual, Historical, and Philosophic Themes [1921], 187, 또한 교리와 성약 학생 교재(종교 324-325) 120쪽)

교리와 성약 58:3. “너희는 … 너희 하나님의 계획[을] … 지금 너희 육신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느니라”

초기 성도들 중 일부는 당시 시온 건설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했다고 믿었고 그 때문에 일부 성도들은 시온 건설과 성전 건립이 큰 어려움 없이 빠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믿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성도들에게 이렇게 경고하셨다. “너희는 이후에 임하게 될 일들에 관한 너희 하나님의 계획과, 많은 환난 후에 뒤따르게 될 영광을 지금 너희 육신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느니라.”(교리와 성약 58:3) 주님께서는 성도들에게 그들이 계속해서 환난을 겪을 것이라고 하시면서 그들이 충실히 머문다면 “많은 영광으로 면류관을 쓸” 것이라고 약속하셨다.(교리와 성약 58:3~6 참조)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도 때로는 하나님의 계획과 일치하지 않는 선입견이 있을 수 있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닐 에이 맥스웰(1926~2004) 장로는 우리가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마련하신 것들을 항상 이해하지는 못한다고 설명한, 작가 시 에스 루이스의 글을 인용했다.

“시 에스 루이스는 자신의 저서 Mere Christianity(순전한 기독교)에서 특별한 방식으로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설명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때만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이해하도록 도움을 줍니다.

‘당신이 살아 있는 집이라고 상상해 보라. 그 집을 다시 짓기 위해 하나님이 오신다. 아마 처음에는 그분이 무슨 일을 하시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분은 배수관을 바로잡고 새는 지붕을 고치시고 이와 비슷한 일들을 하실 것이다. 필요한 일을 하고 계시니 놀랄 일도 없다. 헌데 곧 집이 심각하게 망가지도록 손을 대기 시작하시면 당신은 이제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 대체 무슨 일을 하시는 것인가? 그 대답은, 그분은 여러분이 생각한 것과는 아주 다른 집을 짓고 계신다는 것이다. 그분은 여기에 새로운 동을 덧대고, 저기에 마룻바닥을 늘리며, 탑도 올리고, 정원도 만드신다. 여러분은 자신이 작고 괜찮은 오두막집이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분은 궁전을 짓고 계신다.’(New York: The Macmillan Company 1952, p. 160)” (“The Value of Home Life,” Ensign, Feb. 1972, 5)

성도들이 시온 성을 건설하기를 바라신 것 외에, 주님은 그들에게 미주리주 서부에 정착하도록 명하신 이유를 덧붙이셨다. 주님께서 밝히신 그분의 목적은 백성들의 마음을 준비시키고, 그들에게 순종을 가르치며, 그들이 하나님의 일에 대해 증거하도록 준비시키려는 것이었다.(교리와 성약 58:5~13 참조)

교리와 성약 58:8~11.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 포도주의 잔치라”

주님은 성도들이 시온의 기초를 놓기를 바라신 한 가지 이유가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맑은 포도주의 잔치”를 준비하도록 돕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셨다.(교리와 성약 58:8) 이는 주님께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실 것이라고 한 이사야의 예언과 유사하다.(이사야 25:6) 연회의 두 가지 상징인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는 풍성함의 표시이며 이 연회가 매우 중요함을 나타낸다. 주님께서는 또한 초기 성도들에게 이 만찬에 “모든 민족이 초대받으”며, “부자와 유식한 자, 현명한 자와 고귀한 자 … 가난한 자, 저는 자, 그리고 앞 못 보는 자, 그리고 듣지 못하는 자”가 초대받으리라고 말씀하셨다.(교리와 성약 58:9~11; 또한 마태복음 22:1~10 참조) 이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하기 위해 모든 나라가 복음의 풍성한 축복에 동참하도록 초대받을 것이라고 가르친다.

교리와 성약 58:14~33

주님께서 감독의 의무를 요약하시고 성도들에게 그 땅의 법을 지키라고 명하시며 자신의 선택 의지로 선을 행하라고 권고하시다

교리와 성약 58:14~16. “그는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할지어다”

주님께서는 시온에서 매입해야 할 토지의 품질에 관해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의견이 맞지 않았던 에드워드 파트리지 감독을 꾸짖으시며 그가 “믿지 않음과 마음이 눈먼 것”을 회개하지 아니하면 넘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셨다.(교리와 성약 58:15) 파트리지 감독은 주님의 경고와 질책을 겸손하게 받아들였다. 이 계시를 받고 며칠이 지난 후에 그의 아내 리디아에게 쓴 편지에서 파트리지 감독은 그의 겸손함을 나타냈다. “당신은 내가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음을 알 것이오. … 나는 이따금 징계를 받고 있기 때문에 내가 실패할 수밖에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소. 이 대업을 포기하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하나님 아버지께서 받아들이실 만큼 수행할 수 있을지가 두려울 뿐이오. … 내가 실패하지 않도록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오.”(quoted in Farnes, “A Bishop unto the Church,” 81, history.lds.org, 또한 교회 홈페이지, ‘교회의 감독’ 계시를 받은 배경 참조)

1831년 9월 11일에 주어진 계시에서 주님께서는 에드워드 파트리지가 죄를 범했지만 회개하면 용서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교리와 성약 64:17 참조) 파트리지 감독은 나중에 뉘우쳤으며 결국 용서받았다. 1832년 3월에 개최된 모임의 회의록에 따르면 파트리지 감독은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의견이 맞지 않았던 것에 대해 “항상 미안해했었다”는 것을 인정했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2: July 1831–January 1833, 62)

교리와 성약 58:16~20. “이스라엘의 재판관이 되도록 임명되어”

주님께서는 에드워드 파트리지 감독에게 시온 성을 세우고 건설하는 일을 지휘하라는 부름을 주셨다. 주님께서는 또한 파트리지 감독과 시드니 길버트에게 미주리주에 남아 교회의 토지를 관리하고 미주리주 인디펜던스 주변 땅을 매입하라고 지시하셨다. 파트리지 감독의 주된 책임은 성도들이 헌납한 재산을 받고 그들에게 청지기 직분을 줌으로써 헌납의 법을 운영하는 것이었다.(교리와 성약 41:9~11; 42:30~35, 71~73; 51편; 57:7, 15 참조) 그는 또한 하나님의 율법에 따라 하나님의 백성을 재판하는 책임도 지고 있었다.(교리와 성약 58:17~18 참조) 고든 비 힝클리(1910~2008) 회장은 감독이 사람들을 재판하는 몇 가지 방식을 이렇게 설명했다. “사람들의 판사로 서는 일은 두렵고 막중한 책임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교회의 회원으로서 합당한가에 대해, 주님의 집에 들어가기 위한 합당성에 대해, 침례받기 위한 합당성, 신권을 받기 위한 합당성, 선교사로 봉사하기 위한 합당성, 조직에서 역원으로 봉사하고 가르치기 위한 합당성을 판단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사람들이 어려울 때 금식 헌금으로 도움을 주고 주님의 창고를 통해 생필품을 제공해 주어야 할 사람들의 자격을 판단해야 합니다.”(“이스라엘의 목자들”, 리아호나, 2003년 11월호, 61쪽)

교리와 성약 58:24~25. “그들과 나 사이에서 상의[할지니라]”

주님께서는 에드워드 파트리지 감독과 그의 보좌들에게 미주리 땅에 거주하라고 말씀하셨다. 이들은 또한 “그들은 그들과 나 사이에서 상의하는 대로” 가족을 미주리로 데려오라는 말씀을 들었다.(교리와 성약 58:25) 주님과 함께 상의하라는 지시는 후기 성도인 우리가 주님에게서 영감과 인도를 구할 때 따라야 하는 방식이다. 십이사도 정원회 엠 러셀 밸라드 장로는 함께 적절하게 협의함으로써 “커다란 영적인 힘과 영감받은 지시”를 받을 수 있다고 가르쳤다. 그는 또한 이렇게 약속했다. “서로 간의 대화와 진정한 협의를 통해 주님의 방법으로 해결책을 구한다면, 가정이나 와드 또는 스테이크에서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없습니다.”(Counseling with Our Councils [1997], 2, 4)

교리와 성약 58:26~29. 주님께서 성도들에게 선택 의지를 행사하여 선을 행하라고 권고하시다

초기 성도들이 시온을 세우고 건설하라는 신성한 임무를 성취하려고 주님의 가르침을 구했을 때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범사에 명령해야 함은 적절하지 아니함이라.”(교리와 성약 58:26) 그분은 또한 그들이 선택 의지를 행사하여 “자신의 자유의사로 많은 일을 행해야 하며 많은 의를 이룩해야 하느니라”라고 가르치셨다.(교리와 성약 58:27) 주님은 이 초기 성도들에게 시온을 세우라고 명하셨으며 지침이 되는 원리를 마련해 주셨지만, 그 원리를 구체적으로 적용할 방법은 그들에게 맡기셨다. 에즈라 태프트 벤슨(1899~1994) 회장은 이렇게 설명했다.

“보통 주님은 성취해야 할 전반적인 목표와 따라야 할 지침은 주시지만, 대부분의 세세한 사항과 그 방법은 우리 스스로 해 나가기를 바라십니다. 그 방법과 절차는 보통 연구와 기도를 통해, 그리고 영의 속삭임을 얻고 따를 수 있도록 생활함으로써 마련됩니다. 영성이 약했던 사람들, 예를 들면 모세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은 많은 일에서 명을 받아야 했습니다. 오늘날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사람들은 목표를 보고, 주님과 선지자에게서 오는 지침을 확인한 후, 기도하는 마음으로 행동을 취합니다. 그리하여 ‘범사에’ 명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태도는 인간이 신성을 얻도록 준비시켜 줍니다. …

때로 주님은 희망을 품고 자녀들이 스스로 행동하도록 기다리기도 하십니다.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않을 때 그들은 큰 상을 잃게 되며, 주님은 모든 일을 중단하시고 그들이 그에 따른 결과로 고통을 겪게 하시거나 아니면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개입하여 규정해 주실 것입니다. 저는 그것이 두려운데, 왜냐하면 보통 그분이 더 개입하여 규정하실수록 우리가 받는 보상은 더 작아지기 때문입니다.”(in Conference Report, Apr. 1965, 121–22, 또한 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에즈라 태프트 벤슨, 66쪽)

교리와 성약 58:30~33. “내가 명령하나 사람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매”

주님은 성도들이 명령에 순종하지 않으면 그것을 취소하시고, 그들이 순종했다면 받을 수 있었던 축복도 거두시겠다고 말씀하셨다.(교리와 성약 58:32 참조) 이 진리는 시온을 세우라는 명을 받았던 초기 성도들에게 경고의 말씀이 되었다. 그들이 주님의 계명에 순종하지 않으면, 주님께서는 시온을 세우라는 명령을 취소하실 것이었으며 성도들은 그들이 받을 수 있었을 축복을 잃게 될 것이었다.

주님은 또한 성도들의 불순종으로 시온을 세우라는 명령을 취소하고 축복을 거두게 되면 일부 사람들은 이것이 “주의 일이 아니라”고 주장할 것이라고 예언하셨다.(교리와 성약 58:33) 주님은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상이 “아래에서” 숨어 기다리며 “위에서 오지 아니”할 것이라고 경고하셨다.(교리와 성약 58:33)

교리와 성약 58:34~65

주님께서 시온에 관해 추가적인 가르침을 주시며, 회개와 용서의 원리를 가르치시고, 장로들에게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라고 명하시다

교리와 성약 58:38~42. “그는 용서받으며, 나 주가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느니라”

주님은 회개한 자는 용서받을 것이며 “다시는 [그들의]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시겠다고 선언하셨다.(교리와 성약 58:42) 십이사도 정원회의 보이드 케이 패커(1924~2014) 회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가 있기에 우리가 어떤 죄를 지었더라도 이 약속은 참되다고 가르쳤다.

“우리가 어떤 잘못을 범했든,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을 얼마나 많이 했든 간에 우리는 그 죄책감을 씻어 낼 수 있습니다. 제게 경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구는 어쩌면 주님이 하신 이 말씀일 것입니다. ‘보라, 자기 죄를 회개한 자, 그는 용서받으며, 나 주가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느니라.’[교리와 성약 58:42]

이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속죄가 주는 약속입니다.”(“속죄”, 리아호나, 2012년 11월호, 77쪽)

어떤 이들은 자기가 지은 죄를 기억하고 있다면 자신이 용서받지 못한 것이라는 그릇된 믿음을 갖고 있다. 제일회장단의 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회장은 우리가 용서받은 이후에도 죄를 기억할 수 있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사탄은 [우리]가 죄를 기억할 수 있기 때문에 용서받지 못한다고 우리를 믿게 하려 애쓸 것입니다. 사탄은 거짓말쟁이입니다. 그는 우리의 시야를 흐리게 하고, 회개와 용서의 길에서 우리를 벗어나게 하려 애씁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신의 죄를 기억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지 않으셨습니다. 기억하는 것은 우리가 같은 실수를 다시 하지 않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계속 참되고 충실하다면, 우리의 죄에 대한 기억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희미해질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필요한 치유와 성결하게 되는 과정의 일부가 될 것입니다.”(“안전한 귀환 지점”, 리아호나, 2007년 5월호, 101쪽)

교리와 성약 58:43. “보라, 그는 자기 죄를 고백하며, 그것들을 버리리라”

주님께서는 성도들에게 죄를 용서받을 수 있다고 가르치신 후에 고백하고 죄를 버려야 한다는 회개의 요건을 계시하셨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디 토드 크리스토퍼슨 장로는 죄를 고백하는 것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회개에는 죄를 고백하고 버려야 한다는 강력한 개념이 포함됩니다. 그것은 간편하게 ‘내 잘못을 인정한다. 미안해’라고 말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다른 사람에게 죄를 짓고 잘못한 일을 깊이, 때로는 고통스럽게 인정해야 합니다.”(“회개는 신성한 은사입니다”, 리아호나, 2011년 11월호, 40쪽)

십이사도 정원회의 닐 엘 앤더슨 장로는 우리 죄를 버리는 것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죄를 버린다는 것은 다시는 그 죄를 되풀이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죄를 버리는 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를 돕기 위해 주님께서는 때때로 우리 잘못의 잔재가 기억 속에 남아 있도록 허락하십니다. 그것은 현세에서 배우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회개하여 … 내가 너희를 고치게 하라”, 리아호나, 2009년 11월호, 42쪽)

교리와 성약 58:50~52. 주님께서 시드니 리그돈에게 시온의 땅에 대한 자세한 기록을 하라고 명하시다

주님께서는 시드니 리그돈에게 “시온의 땅에 대한 자세한 기록과 영이 그에게 알려 주는 대로 … 성명서를 작성하”라고 명하셨다.(교리와 성약 58:50) 이 자세한 기록은 서한 및 신청서와 함께 미주리주의 토지를 매입할 돈을 모금하기 위하여 교회 회원들에게 전해졌다.(교리와 성약 58:51 참조) 사진을 사용할 수 없었던 당시에 시드니의 자세한 기록은 성도들이 그 땅을 마음속에 그리고 돈을 기부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트루스트 호수 공원에 있는 기념비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다른 11명의 사람들은 떡갈나무 통나무를 실어 와서 시온의 첫 번째 교회 건물과 학교를 위한 토대를 쌓기 시작했다.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있는 이 기념비는 그것을 기념하고 있다.

교리와 성약 58:57. “나의 종 시드니 리그돈은 이 땅[을] … 성별하여 … 헌납할지어다”

주님께서는 시드니 리그돈에게 시온의 땅과 성전을 세울 지점을 헌납하라고 명하셨다.(교리와 성약 58:57 참조)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역사에는 이 계시가 주어진 후에 헌납식이 있었다고 기술되어 있다. “8월 2일에 나는 인디펜던스에서 서쪽으로 20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카아 군구에서 콜스빌 지부 회원들이 시온의 기초로서 한 집에 첫 번째 통나무를 놓는 것을 도왔다. 이 통나무는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기념하여 열두 사람이 운반하여 갖다 놓았다. 그와 동시에 시드니 리그돈 장로는 기도로써 성도들의 집합을 위하여 시온의 땅을 성별하고 헌납하였다. 이것은 참석한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순간이었으며, 충실한 자에게 만족스럽게 펼쳐질 미래를 어느 정도 내다볼 수 있게 해 주었다.”(in Manuscript History of the Church, vol. A-1, page 137, josephsmithpapers.org, 교리와 성약 학생 교재[종교 324-325], 123쪽) 그 다음 날인 1831년 8월 3일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성전이 세워질 지점을 헌납하였다.(see Manuscript History of the Church, vol. A-1,” page 139)

교리와 성약 58:46~47, 59, 63~64. 모든 사람에게 전파되어야 할 복음

주님께서는 시온에 머물지 말라는 명을 받은 장로들에게 “주변 지역에서 복음을 전파할지며, 그 후에 … 자기 가정으로 돌아갈지어다”라고 지시하셨다.(교리와 성약 58:46) 주님께서 하늘로 승천하시기 전에 고대 사도들에게 하셨던 것처럼(마태복음 28:19~20 참조), 그분은 이 초기 선교사들에게 “온 세상으로 [복음을 전하고], 그리고 땅 끝까지 나아가야만 하나니—복음은 … 모든 피조물에게 전파되어야만 하느니라”라고 지시하셨다.(교리와 성약 58:64)

십이사도 정원회의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는 이 지시에 관해 이렇게 가르쳤다.

“예수 그리스도의 헌신적인 제자들은 언제나 충실한 선교사였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선교사란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그분이 구속주이심을 증언하고 그분의 복음이 참됨을 선포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언제나 회원들이 선교 사업을 하는 교회였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구주의 교회에 속한 회원 개개인은 사도들이 주님께 받은 신성한 의무가 성취되도록 돕는 엄숙한 책임을 받아들였습니다. 신약전서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

후기 성도는 모든 나라의 모든 이에게 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회복된 복음을 가르치라는 이 책임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우리는 고대에 구주께서 세우신 교회가 후기에 그분의 손길로 다시 지상에 세워졌음을 믿습니다. 오늘날 주님의 교회에는 교리, 원리, 신권 권세, 의식, 그분의 복음 성약이 존재합니다. …

참으로 우리는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이 메시지를 전할 엄숙한 책임을 느낍니다.”(“와서 보라”, 리아호나, 2014년 11월호, 10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