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교육원
제50장: 교리와 성약 129~130편


“제50장: 교리와 성약 129~130편”, 교리와 성약 학생 교재(2017)

“제50장”, 교리와 성약 학생 교재

제50장

교리와 성약 129~130편

소개 및 연대

1843년 2월 9일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팔리 피 프랫과 다른 이들에게 하늘의 사자와 악한 영을 식별하는 법에 관하여 가르침을 주었다. 이 가르침은 교리와 성약 129편에 기록되어 있다. 1843년 4월 2일에 선지자는 일리노이주 라무스에서 교회 회원들을 만났으며, 그들에게 신회,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방법 등 여러 복음 주제에 관한 교리를 가르쳤다. 이 가르침은 교리와 성약 130편에 기록되어 있다.

1843년 2월 7일팔리 피 프랫 장로가 영국에서 선교사로 봉사한 후 일리노이주 나부에 도착했다.

1843년 2월 9일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교리와 성약 129편에 기록된 가르침을 전했다.

1843년 4월 1일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다른 사람들이 일리노이주 라무스로 여행했다.

1843년 4월 2일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교리와 성약 130편에 기록된 가르침을 전했다.

교리와 성약 129편: 역사적 배경 추가 자료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하늘 사자들로부터 여러 차례 방문을 받고 그들과 교통했다. 교회 회원들에게 쓴 1842년 9월 7일 자 편지에서, 선지자는 하늘 사자의 방문을 포함하여 놀라운 회복의 사건들을 열거했다.(Matthew McBride, “죽은 자를 위한 침례에 관한 서한”, 계시를 받은 배경, history.lds.org 참조) 그는 “악마가 빛의 사자로 나타났을 때 그를 간파한 사스케하나 강둑의 [천사] 미가엘의 음성”을 들었던 때를 언급했다.(교리와 성약 128:20 참조) 선지자는 어떻게 미가엘이 악마를 간파했는지 설명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1839년 여름이 되기 얼마 전에 선지자는 하늘의 사자와 사탄 및 그의 사자들을 식별하는 법을 배웠다. 1839년 6월 27일에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 정원회의 모임에서 윌포드 우드럽은 “[악마가] 빛의 천사에 가깝게 변신했을 때 [사도들이] 그를 분별”할 수 있게 해 주는 “하나님 왕국의 열쇠”에 관한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가르침을 기록했다.(“Discourse, 27 June 1839, as Reported by Wilford Woodruff,” page [85], josephsmithpapers.org) 다음 해에 선지자는 영국에서 온 새로운 개종자인 윌리엄 클레이튼에게 이와 유사한 가르침을 주었다. 1842년 5월에 선지자는 나부에서 설교하면서, “열쇠는 특정 표시[와] 말이며 그것으로 거짓 영들[과] 인격체들을 참된 영들과 인격체들로부터 분별할 수 있으나, 성전이 완공될 때까지는 그것을 장로들에게 밝힐 수 없습니다.”라고 가르쳤다.(“Discourse, 1 May 1842, as Reported by Willard Richards,” page 94, josephsmithpapers.org)

팔리 피 프랫을 사도로 성임하는 조셉 스미스, 월터 레인

팔리 피 프랫을 사도로 성임하는 조셉 스미스, 월터 레인. 팔리 피 프랫은 1835년 2월 21일에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에서 사도로 성임되었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1839년에 십이사도 정원회에게 천사와 영들의 나타남에 관하여 처음으로 가르침을 베풀었을 때, 팔리 피 프랫을 포함한 몇몇 사도들은 그 자리에 없었다. 프랫 장로는 “그 주제에 관한 조셉 스미스의 가르침을 십이사도로서 영국에서 봉사하는 동안 알게 … 되었을 것이다.” 1843년 2월 7일에 선교 사업을 마치고 나부로 돌아온 프랫 장로는 “1839년에 조셉 스미스가 가르쳤던 것을 그에게서 직접 배우고 싶어 했던 것이 분명하다.”(“Historical context and overview of Doctrine and Covenants 129,” in Dennis L. Largey and Larry E. Dahl, eds., Doctrine and Covenants Reference Companion [2012], 844) 그와 여러 다른 이들은 1843년 2월 9일에 선지자와 만났다. 이 모임을 하는 동안, 선지자는 프랫 장로와 그의 동반자들에게 하늘의 사자와 악한 영을 식별하는 법을 가르쳤다. 그날 선지자가 기록한 일지는 교리와 성약 129편 본문의 출처가 되었다. (See “Historical context and overview of Doctrine and Covenants 129,” 844–45.)

교리와 성약 129편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성역을 베푸는 천사와 악한 영에 관하여 가르침을 주다

교리와 성약 129:1~3. “하늘에는 두 부류의 존재가 있느니라”

경전은 하나님께서 하늘 사자들을 그분의 자녀들에게 보내셔서 “그[분이] 명하시는 말씀을 좇아 성역을 베풀며”, “[그들을] 불러 회개하게 하며”, “길을 예비하”여, 그분의 사업이 이루어지게 하신다고 가르친다.(모로나이서 7:30~31) 회복의 일환으로 천사들은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방문하여 하나님의 뜻을 밝히고 신권 열쇠를 회복하였다.(교리와 성약 13편; 110편; 128:20~21; 조셉 스미스—역사 1:30~43 참조) 십이사도 정원회의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태초부터 그리고 이후 여러 경륜의 시대에 걸쳐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자녀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전하기 위해 천사들을 대리인으로 부르셨습니다.”(“천사의 성역”, 리아호나, 2008년 11월호, 29쪽)

교리와 성약 129편에 기록된 가르침에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하늘에는 두 부류의 존재가 있”다고 설명했다.(교리와 성약 129:1) 첫 번째 부류는 “천사요, 부활한 인격체로서 살과 뼈의 몸을 가졌”다.(교리와 성약 129:1) 선지자는 이에 대한 예시로 부활하신 구주께서 그분의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일에 대한 누가의 기사를 인용하였다.(교리와 성약 129:2 참조; 또한 누가복음 24:36~43 참조) 하늘에 있는 두 번째 부류의 존재는 “완전하게 된 의인의 영이니, 그들은 부활하지 아니하였으나 똑같은 영광을 상속하는 자들이[다.]”(교리와 성약 129:3) “의인”이라는 말은 복음의 율법과 의식에 순종하며 생활하는 사람들을 나타낸다. 그러한 사람들은 성결하게 될 수 있으며, “예수 곧 자신의 피 흘림을 통하여 이 완전한 속죄를 이루신 새 성약의 중보자 예수를 통하여 온전하게 [된다.]”(교리와 성약 76:69) 그러므로 교리와 성약 129편 3절에 나오는 “완전하게 된 의인의 영”이라는 문구는 “한때 필멸의 육체를 가지고 있었으나 부활을 기다리는 [의로운] 영들”을 지칭한다.(경전 안내서, “천사”, scriptures.lds.org)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부활한 존재만을 천사로 지칭했지만, 제일회장단의 조지 큐 캐넌(1827~1901) 회장은 “가장 넓은 의미에서, 우리 하나님 아버지를 위해 사자의 임무를 수행하는 모든 존재는 천사이거나 하나님이시거나 부활한 사람이거나 의인의 영”이라고 설명했다.(“Editorial Thoughts,” The Juvenile Instructor, Jan. 15, 1891, 53) 따라서 교리와 성약 129편에 묘사된 하늘의 사자 외에, 하나님의 천사도 “아직까지 살과 뼈로 된 육체를 얻지 못[한]” 영들에 포함되며(경전 안내서, “천사”, scriptures.lds.org; 또한 이더서 3:6~16; 모세서 5:6 참조), 뿐만 아니라 변화된 존재 즉, 변화하여 고통이나 죽음을 경험하지 않는 필멸의 육신을 지닌 사람들도 그에 포함된다.(제3니파이 28:6~9; 몰몬서 8:10~11; 교리와 성약 7:1~3 참조)

일리노이주 나부에 있는 붉은 벽돌 상점에 있던 조셉 스미스의 사무실

붉은 벽돌 상점에 있던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사무실은 일리노이주 나부에서 교회 본부의 역할을 하였다.

교리와 성약 129:4~9. 하늘의 사자와 악마 및 그의 사자를 식별함

하나님께 그분의 사업을 이루는 것을 돕는 천사들이 있듯이, 악마에게도 하나님의 사업을 멸망시키려는 영의 추종자들이 있다. 악마는 “문자 그대로 … 하나님의 영의 아들이며 한때는 하나님의 면전에서 권세를 지닌 천사였다.(이사야 14:12; 니파이후서 2:17)”(경전 안내서, “악마”, scriptures.lds.org; 또한 교리와 성약 76:25~27 참조) 사탄이 전세에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제안하신 구원의 계획을 배척했을 때, “천군의 삼분의 일” 즉, 하나님의 영의 자녀들 가운데 삼분의 일이 그와 함께 모반하였다.(교리와 성약 29:36; 또한 모세서 4:1~4; 아브라함서 3:27~28 참조) “그들은 하늘에서 내쫓겼으며, 필멸의 육신을 얻어 현세를 경험할 기회를 거부당하였으며, 또 영원히 정죄될 것이다. 악마가 하늘에서 내쫓긴 이후로 그는 모든 남자와 여자를 항상 속이며 온 인류를 그와 같이 비참하게 만들기 위하여 그들을 하나님의 사업과 멀어지게 인도하려 애써 왔다.(요한계시록 12:9; 니파이후서 2:27; 9:8~9)”(경전 안내서, “악마”, scriptures.lds.org) 몰몬경에 기록되었듯이, 적그리스도인 코리호어는 “천사의 모습으로 [그에게] 나타[난]” “악마”에게 “속[임을]” 당했음을 인정했다.(앨마서 30:53) 악마와 그의 사자들은 능란한 사기꾼으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참된 사자들에게 동반하는 빛을 위조하려 한다.(교리와 성약 128:20; 129:8 참조)

이런 이유로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어떠한 사역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인지 아닌지를 [우리가] 알아 낼 수 있는 세 가지 큰 열쇠”를 설명했다.(교리와 성약 129:9) 이 열쇠들 즉, 표시들은 악마 또는 그의 대리인 중 하나가 “빛의 사자로” 나타났을 때, 그들을 하늘 사자들과 식별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담고 있다.(교리와 성약 129:8) “부활한 인격체[는] 살과 뼈의 몸을 가졌[기에]”(교리와 성약 129:1), 부활한 존재인 하늘 사자에게 악수를 청하면 “그는 그렇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손을 느끼리라”, 그렇게 함으로써 그 사자가 하나님의 참된 사자인지 알아낼 수 있다.(교리와 성약 129:4~5 참조)

악마나 그의 대리인들이 그렇게 하면 자신의 진짜 신분이 드러날 터인데 왜 “자신의 손을 내밀 것”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교리와 성약 129:8) 그 답변의 일부는 다음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가르침에서 찾을 수 있다. “사악한 영들에게도 그들을 다스리는 한계와 제한과 법이 있습니다.”(“Try the Spirits,” Times and Seasons, Apr. 1, 1842, 745) 천사와 영을 다스리는 율법을 이해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참된 사자와 속이고자 하는 거짓 영들을 식별할 수 있다.

교리와 성약 130편: 역사적 배경 추가 자료

1843년 4월 1일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윌리엄 클레이튼, 올슨 하이드, 제이 비 벡켄스토스와 함께 일리노이주 나부를 떠나 동남쪽으로 32.19킬로미터 떨어진 일리노이주 라무스로 가서 가족과 친구들을 만났다. 이튿날 아침에 선지자는 라무스에서 교회 회원들과 모임을 했다. 그 모임에서 올슨 하이드는 설교하는 중에 구주의 재림에 관해 말하고 신약전서에 나오는 문구들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을 전했다. (See The Joseph Smith Papers, Journals, Volume 2: December 1841–April 1843, ed. Andrew H. Hedges and others [2011], 321, 323.)

아침 모임 후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그의 동반자들은 선지자의 누이인 소프로니아 스미스 맥클리어리의 집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점심을 들면서, 선지자는 이렇게 말했다. “하이드 장로님, 몇 가지 정정할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하이드 장로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라고 겸손히 대답했다. 그러고 나서 선지자는 하이드 장로의 경전 해석을 정정했다.(See The Joseph Smith Papers, Journals, Volume 2: December 1841–April 1843, 323–24; spelling standardized.) 윌리엄 클레이튼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선지자는 교리적 통찰을 추가로 나누었다.(see Lyndon W. Cook, The Revelations of the Prophet Joseph Smith [1985], 289) 선지자는 그날 오후와 저녁에 열린 다른 두 모임에서 라무스의 교회 회원들에게 말씀했다. 선지자는 말씀에서 올슨 하이드에게 말한 정정 사항을 되풀이하고 신회의 참된 속성에 대해 가르쳤다. 그는 또한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영적 지식을 얻는 것이 중요하며 또한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해야 한다고 가르쳤다.(see The Joseph Smith Papers, Journals, Volume 2: December 1841–April 1843, 324–26) 선지자는 그 가르침을 일지에 기록하였으며, 그 일지는 교리와 성약 130편 본문의 기초가 되었다.

지도 8: 미국 미주리주, 일리노이주 및 아이오와주 지역

교리와 성약 130편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교리를 명확하게 설명하고 가르치다

교리와 성약 130:1~3. “아버지와 아들”의 친히 나타나심

1843년 4월 2일에 일리노이주 라무스에서 전한 설교에서, 올슨 하이드는 요한1서 3장 2절요한계시록 19장 11절을 인용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그분은 전사로서 백마를 타고 나타나실 것”이라고 가르쳤다. 하이드 장로는 교회 회원들이 이런 식으로 “[구주와] 같이 될 것이”며 “아마 우리도 조금은 같은 영을 가질 것이”라고 시사했다. 그런 다음 그는 요한복음 14장 23절을 인용하고 “아버지[와] 아들을 우리 마음속에 거하시게 하는 것은 우리의 특권이다.”라고 가르쳤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Journals, Volume 2: December 1841–April 1843, 323.)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하이드 장로의 잘못된 경전 해석을 정정하면서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구주께서 나타나실 때에 우리는 그를 계신 그대로 보게 되리라. 영화롭고 부활한 몸을 가지셨다는 점을 제외하면(교리와 성약 130:22 참조), 우리는 그가 [형체와 특징에서] 우리와 같은 사람임을 보게 되리라.”(교리와 성약 130:1) 더 나아가 그는 이렇게 설명했다. “여기에서 [지상에 사는 필멸의 존재로서] 우리 가운데 존재하는 것과 똑같은 사귐이 [사회적 관계가] 그 곳에서도 우리 가운데 존재하리라.” 다시 말해 우리는 주님의 면전에 거할 것이나, “그 사귐에는 지금 우리가 향유하지 못하는 영광, 곧 영원한 영광이 수반되리라.”(교리와 성약 130:2)

일리노이주 라무스의 집회소

성도들은 라무스에 공동체를 설립하고 오늘날 일리노이주 웹스터에 있는 이 장소 근처에 집회소를 세웠다.

그뿐만 아니라,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요한복음 14장 23절에 기록된 약속이 “이버지와 아들이 사람의 마음속에 [문자 그대로] 거하[심]”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가르쳤다.(교리와 성약 130:3) 이 “낡은 종파적 관념[은] … 잘못된 것이[며]”(교리와 성약 130:3) 하나님을 영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선지자는 하나님과 아들이 “사람의 것과 같은 만져 볼 수 있는 살과 뼈의 몸을 가지셨”으며(교리와 성약 130:22), 육신을 지닌 영화롭고 부활한 존재들이심을 명확히 하였다. 1839년 여름에 십이사도 정원회 회원들과 함께한 모임에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1805~1844)는 구주와 아버지께서 계명을 지키는 사람들“에게 가서” “[당신들의] 거처를 [그들과] 함께 하리라”라고 구주께서 가르치셨을 때(요한복음 14:23), 그것은 두 번째 보혜사의 은사를 언급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람이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갖고, 죄를 회개하며, 죄 사함을 받기 위해 침례를 받고, (안수례에 의해) 첫째 보혜사인 성신을 받고 나서 하나님 앞에서 계속 겸손하고, 의에 굶주리고 목마르며, 하나님의 모든 말씀대로 생활한다면, 이윽고 주님께서는 그에게 아들아, 네가 높임을 받으리라 하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 주님께서 그를 [철저하게] 시험하시고 그가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자신을 섬길 결의가 확고하다는 것을 알게 되실 때, 그 사람은 자기 부름과 택함이 확실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며, 그런 후에는 [요한복음 14장 12~27절]에 기록되어 있듯이, 주님께서 성도들에게 약속하신 다른 보혜사를 받는 특권을 얻게 될 것입니다. … 그렇다면 이 다른 보혜사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자신입니다. 그분은 모든 사물의 총체이시며, 본질이십니다. 누구든지 이 마지막 보혜사를 얻게 되면, 예수 그리스도는 그와 동행하시거나 때때로 그에게 나타나실 것이며, 심지어는 하나님 아버지를 그에게 나타내 보이실 것이고, 그분들은 그와 함께 계속 머무실 것입니다.”(in Manuscript History of the Church, vol. C-1 addenda, pages 8–9, josephsmithpapers.org; underlining in original; 또한 요한복음 14:16~23; 교리와 성약 88:68; 93:1 참조)

교리와 성약 130:2. “ … 똑같은 사귐이 그 곳에서도 우리 가운데 존재하리라”

사귐은 개인적인 상호 교류 및 관계를 의미한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충실한 교회 회원들이 필멸의 상태에서 가족과 친구와 누리는 사회적 관계는 영원토록 지속될 것이나, 거기에는 “영원한 영광이 수반되리라”라고 가르쳤다.(교리와 성약 130:2) 제일회장단의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은 가족 관계의 영원한 본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증거했다.

“영원한 관계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과 희망은 제가 현세에서의 경험의 일부인 이별의 시련과 외로움을 견딜 수 있게 해 줍니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충실한 자들에게 주어지는 약속은 우리가 영원한 세계에서 가족 관계와 확장된 가족 관계를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확신은 가족 내에서의 우리의 모든 관계를 영원히, 그리고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켜 줍니다.

… 영원한 가족에 대한 지식이 회복되었기에 우리는 우리의 모든 가족 관계에서 더욱 희망을 느끼고 친절하게 됩니다. 이생의 가장 큰 기쁨은 가족 안에 집중되어 있으며, 다가오는 세상에서도 그러할 것입니다. 저는 우리가 충실하다면, 여기에서 우리가 누리고 있는 똑같은 사귐이 다가오는 세상에서, 영원한 영광 중에도 영원히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는 확신에 대해 참으로 감사합니다.[교리와 성약 130:2 참조]”(“참되고 살아 있는 교회”, 리아호나, 2008년 5월호, 22쪽)

교리와 성약 130:4~7. “만물은 …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 계속하여 주 앞에 존재하느니라”

시간과 관련하여 윌리엄 클레이튼이 한 질문에 답하면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하나님의 시간, 천사의 시간, 선지자의 시간, 사람의 시간의 계산은 그들이 거주하고 있는 별에 따른[다]”고 확인해 주었다.(교리와 성약 130:4) 이 가르침은 아브라함서에서 가르친 바를 재확인하여 준다. 조셉 스미스는 이 가르침을 약 일 년 전인 1842년 3월에 교회 신문 Times and Seasons[타임즈 앤드 시즌즈]에 출간하기 시작했다.(see “Historical context and overview of Doctrine and Covenants 130,” in Largey and Dahl, Doctrine and Covenants Reference Companion, 846) 아브라함서는 행성 콜롭의 “한 회전”, 즉 콜롭의 하루가 지상의 “정해진 시간에 따르면 일천 년”과 같다고 가르친다.(아브라함서 3:4 참조)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승영에 오른 부활한 천사들은 “하나님의 면전에서 유리와 불의 바다 같은 천체[행성]에 거주하나니, 만물은 그 영광을 위하여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나타나며, 계속하여 주 앞에 존재하느니라.”라고 가르쳤다.(교리와 성약 130:6~7) 시간의 원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모든 것을 미리 아심과 관련이 있는지에 관해 말씀하면서, 십이사도 정원회의 닐 에이 맥스웰(1926~2004) 장로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사는 시간의 차원에서 살고 계시지 않습니다. 더욱이, ‘만물은 [하나님과] 함께 있’기 때문에[모세서 1:6], 그분은 단지 과거에만 기초하여 예견하시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명확하지 않은 방식이지만, 그분은 미래를 내다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보십니다. 왜냐하면 만물은 그분 앞에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

… 우리는 시간의 제한으로 제약을 받으며 설명하려 애쓰지만, 그분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차원에서 동시에 살아 계신 하나님이십니다.”(“A More Determined Discipleship,” Ensign, Feb. 1979, 72–73)

교리와 성약 130:5. “[이 곳에서 성역을 베푸는 천사는] 이 지구에 속하거나 속하였던 자 … [이]니라”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이 곳에서 성역을 베푸는 천사”는 이 지구에 살았거나 살 자라고 설명했다.(교리와 성약 130:5) 조셉 에프 스미스(1838~1918) 회장은 더 나아가 이 지구를 방문하는 천사는 이 지구에서 이방인이 아니거나 그들이 성역을 베푸는 사람들에게 낯선 이가 아니라는 것을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그러므로 지상의 주민들에게 성역을 베풀도록 보내진 사자는 낯선 자들이 아니며 그들은 우리의 혈족과 친구와 동료 및 동료 봉사자 중에서 선택받아 나오게 됩니다. 이미 죽은 고대의 선지자는 지상에 있는 그들의 동료를 방문하러 온 자들입니다. … 이와 같은 방법으로 이 세상에서 성실하게 살았고, 이러한 권리와 특권을 받기에 합당하게 살다가 죽은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 형제, 자매, 친구들은 사랑과 경고와 질책과 지시의 메시지를 가지고 지상에 있는 자기의 친척들이나 친구들을 다시 방문할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복음 교리[1939], 395~396쪽)

교리와 성약 130:8~9. “이 지구는 성결하게 되고 불멸의 상태에서 … 하나의 우림과 둠밈이 되리니”

1832년 12월에 받은 계시에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다음 내용을 알게 되었다. “[지구는] 해의 영광을 받을 준비가 되도록 모든 불의에서 성결하게 되어야 할 필요가 있나니, 이는 땅이 그 창조된 목적을 이룬 후에 영광 곧 아버지 하나님의 임재하심으로 면류관을 쓰게 될 것임이니라, 이는 해의 왕국에 속한 몸들이 땅을 영원무궁토록 소유하게 하려 함이니, 이는 이 목적을 위하여 땅이 지음을 받았고 창조되었으며 …”(교리와 성약 88:18~20; 또한 교리와 성약 88:25~26 참조) 1843년 2월 18일에 조셉 스미스는 지구가 종국에는 성결하게 되고 하나의 우림과 둠밈이 될 것이라고 가르쳤다.(see The Joseph Smith Papers, Journals, Volume 2: December 1841–April 1843, 266) 교리와 성약 130편 8~9절에 기록되었듯이, 선지자는 1843년 4월 2일에 이 가르침을 되풀이했다. “성결하게 되고 불멸의 상태[인 이 지구]”란(교리와 성약 130:9) 구주께서 복천년 동안 통치하신 다음에 하나님의 해의 왕국이 된 후 승영에 이른 지구를 언급한다. 해의 영광의 상태에서, “이 지구는 … 그 위에 거하는 주민에게는 하나의 우림과 둠밈이” 될 것이다.(교리와 성약 130:9) 이는 상징적인 표현이다. 이사야는 미래의 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주를 아는 지식이 땅에 충만하게 될 것임이니라”(이사야 11:9) 우림과 둠밈은 그분의 종이 계시를 받고 언어를 번역하도록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도구였다.(출애굽기 28:30; 모사이야서 8:13; 교리와 성약 17:1; 아브라함서 3:1 참조) 우림과 둠밈이 하나님의 종들에게 빛과 진리를 밝혔듯이, 해의 영광의 상태가 된 지구는 하나님의 영광과 권능과 지식이 나타나는 장소가 될 것이다.

우주에서 본 지구의 모습

해의 영광의 상태인 지구는 하나님의 영광과 권능과 지식이 나타나는 장소가 될 것이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마크 이 피터슨(1900~1984) 장로는 이렇게 간증했다.

“이 지상은 단지 인간이 거할 집으로 계획된 것은 아닙니다. … 그 이상의 큰 목적이 있습니다. 이 지구는 현재 상태대로 남아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 지구는 불멸의 상태로 변할 것입니다. 이 지구는 정화의 과정을 거쳐 해의 왕국의 지구가 되고 하늘에서 우림과 둠밈과 같이 될 것입니다.(교리와 성약 130:9 참조)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보다 거룩한 창조의 행위가 요구됩니다. …

이 지구가 해의 영광의 상태가 될 때, 구주께서는 이 지상에서 거하시게 될 것이며 때때로 그분의 아버지께서도 이곳을 찾으실 것입니다. 그때는 이곳이 하나님의 왕국에서 해의 영광을 받은 자들의 영원한 집이 될 것입니다.

지구의 마지막 운명은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구를 창조하신 목적도 그러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태초부터 그것을 계획하셨기 때문입니다.”(“창조주와 구주”, 성도의 벗, 1983년 7월호, 97쪽)

해의 영광의 상태가 된 지구에 관해 더 알아보려면, 본 교재에서 교리와 성약 77편 1절 주해와 교리와 성약 88편 17~20절, 25~26절 주해를 참조한다.

교리와 성약 130:10~11. “흰 돌”

신약전서의 요한계시록은 사도 요한에게 주어진 주님의 계시에 관한 기록이다. 이 계시에는 시련과 핍박이 극심하던 시기에 살았던 교회의 충실한 회원들에게 주는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주님께서는 세상의 악을 극복한 사람들에게 승영과 “[영원한] 생명의 관”을 포함하여 큰 축복을 약속하셨다.(요한계시록 2:7, 10 참조)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해의 왕국에서 영생을 받음을 의미했다. 또한 이 계시에서는 세상을 “이기는” 사람마다 “흰 돌”을 받을 것이라고 가르친다.(요한계시록 2:17) 교리와 성약 130편에 기록된 가르침에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각각의 흰 돌은 각 개인에게 우림과 둠밈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교리와 성약 130:10 참조) 해의 왕국이 된 지구는 “하위의 왕국 곧 낮은 반차의 모든 왕국에 관계되는 일체의 것”을 드러낼 것이며, 흰 돌은 “높은 반차의 왕국에 관한 일들”을 드러낼 것이다.(교리와 성약 130:9~10 참조)

교리와 성약 130:12~13. “난국의 시작이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있게 되리라”

1832년 12월 25일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전쟁에 대한 계시와 예언”을 구술했으며(교리와 성약 87편, 편 머리말), 이는 교리와 성약 87편에 기록되어 있다. 그 계시에는 이런 경고가 들어 있다. “그 전쟁은 [속히 일어나게 될 것이며,] [미국의]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의 반란으로 시작되어 마침내는 많은 사람을 죽음과 비참으로 이끈 후 끝나게 되리라.”(교리와 성약 87:1~2) 선지자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와 미합중국 정부 간에 관세 즉, 수입 물품에 대한 세금으로 인한 심각한 충돌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 당시 미합중국 정부는 다른 나라에서 수입한 물품에 대해 높은 세금을 부과했으며, 이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농부들에게 특히 많은 영향을 주었다. 1832년 11월에,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주 정부 지도자들은 연방 정부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관세법을 집행하려고 한다면, 연방 관세법을 위헌으로 선언하고 미합중국에서 탈퇴하겠다고 위협하는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 위기가 거의 무력 충돌로까지 이어질 뻔했으나, 미합중국 정부는 1833년 2월에 평화롭게 이 문제를 해결했다. (Jed Woodworth, “평화와 전쟁”, 계시를 받은 배경, history.lds.org 참조)

이 위기가 해결되고 전쟁을 피하게 되었을 때, 어떤 사람들은 교리와 성약 87편에 기록된 예언이 성취되지 않게 되었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거의 11년 후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1832년에 받았던 자신의 예언을 재확인했다. 그는 구주의 재림 전에 “많은 유혈을 초래할 난국 … 이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있게 [될 것이며]” 그 일은 노예 문제로 인해 “아마도 … 일어나리라”라고 강조했다.(교리와 성약 130:12~13) 이 예언은 1860년 12월에 사우스캐롤라이나주가 노예 제도에 관한 분쟁을 일으키며 미합중국에서 분리 독립(탈퇴)했을 때 성취되기 시작했다. 4개월 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항의 섬터 요새에서 미국 남북 전쟁의 막을 연 첫 총성이 울렸다.

펜실베이니아주 게티즈버그에서 벌어졌던 남북 전쟁 전투의 재연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일리노이주 라무스에 있는 성도들을 방문하는 동안, 노예 문제로 큰 내전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시작될 것이라는, 자신이 몇 년 전에 받았던 계시를 재확언하였다.(교리와 성약 87편 참조)

올슨 프랫 장로는 선교사로서 교리와 성약 87편에 기록된 계시의 사본을 가지고 다니며 다른 사람들과 그 계시를 나누었다. 그는 자신이 가르친 사람들이 이 예언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를 이렇게 설명했다.

“나는 19살의 어린 나이였을 때 … 여행을 떠났고 … 그 이후로 지상의 주민들에게 이 소식을 공표했다. 나는 [미국 남북 전쟁]이 발발되기 약 28년 전에 이 큰 충돌을 예언한 계시를 적어서 가지고 다녔다. 이 예언은 미국과 그 밖의 국가에서 여러 언어로 인쇄되어 널리 유포되었다. 그 예언은 그것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시작되리라며 그 장소를 언급했다. …

[사람들이] 나에게 무슨 말을 했었는가? 그들은 … 나를 비웃으며 이 후기에 하나님께서 주신 다른 모든 계시들과 마찬가지로 그 계시에도 하나님의 권세가 깃들지 않았다고 여겼다. 그러나 보라, 또 바라보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사업의 신성함이 다시 세워졌고, 하나님께서 이 사업에 참여하고 계시며, 그분이 고대 선지자들의 입을 통해 말씀하셨던 바를 행하고 계신다는 또 다른 증거가 주어졌다.”(“Discourse by Elder Orson Pratt,” Deseret News, Apr. 20, 1870, 127)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전쟁에 관해 했던 예언에 대한 더 많은 설명을 보려면, 본 교재에서 교리와 성약 87편 주해를 참조한다.

교리와 성약 130:14~17. “인자가 오심”

1843년에 윌리엄 밀러라는 기독교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1843년 봄에서 1844년 봄 사이의 어느 때에 일어나리라고 예측했다. 이 예측이 널리 퍼지면서, 몇몇 초기 성도들을 포함하여 많은 이들이 주님의 재림의 시기를 추측하게 되었다. 교리와 성약 130편 14~17절에 기록된, 일리노이주 라무스에서 교회 회원들에게 전한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가르침은 “모임에서 누군가 밀러의 예측에 관해 의문과 염려를 표명함으로써 주어졌을 것이다.”(“Historical context and overview of Doctrine and Covenants 130,” in Largey and Dahl, Doctrine and Covenants Reference Companion, 847) 선지자는 “한번은 [그]가 인자의 오시는 때를 알고자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을 때]” 받았던 계시를 나누었다.(교리와 성약 130:14) 그는 “만일 네가 여든 다섯이 되기까지 살면, 인자의 얼굴을 보게 되리라.”라고 말하는 “한 음성을 들었[다고]” 설명했다.(교리와 성약 130:14~15) 선지자는 이 주님의 계시를 어떻게 해석할지는 불확실하다고 표현했다.(교리와 성약 130:16 참조) 주님께서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질문에 이런 방식으로 응하심으로써, 근본적으로는 선지자에게 그분께서 오실 시간을 밝히지 않으셨으며 그에게 “이 문제로 더 이상 나를 괴롭히지 말라”라고 요청하셨다.(교리와 성약 130:15)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관련하여 이전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게 주신 계시는 구주께서 지상에서 성역을 베푸는 동안 제자들에게 주신 가르침을 반영한 것이다. 1831년 5월에 받은 계시는 이렇게 가르쳤다. “그러나 그 시와 그 날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하늘에 있는 천사도 알지 못하나니, 그가 올 때까지 알지 못하리라.”(교리와 성약 49:7; 또한 교리와 성약 39:21 참조) 이와 비슷하게, 윌리엄 밀러가 구주의 재림이 다가왔다고 지정한 시간 직전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성도들에게 재림의 시기를 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 관해 다음과 같이 경고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어느 누구에게도 그분이 오실 정확한 시기를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마태복음 24:36; 교리와 성약 49:7 참조] 가서 경전을 읽어 보십시오. 그분이 오실 정확한 시각이 명시된 곳은 한 군데도 없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모두 거짓 교사들입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2007], 253쪽)

교리와 성약 130:18~19. “이 생에서 우리가 얻는 예지의 원리는 어떠한 것이든지”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이 생에서 우리가 얻는 예지의 원리는 어떠한 것이든지 부활 때에 우리와 함께 일어나리라.”라고 가르쳤다.(교리와 성약 130:18) 닐 에이 맥스웰 장로교리와 성약 130편 18~19절에 나오는 예지[intelligence]라는 단어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명확히 밝혔다. “우리가 부활할 때에 과연 무엇이 우리와 함께 부활할 것인가를 깊이 생각해 본다면, 우리의 예지가 우리와 함께 부활하리라는 것은 명백해 보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우리의 지능 지수만이 아니라 진리를 받아들이고 적용하는 우리의 능력까지도 의미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재능, 속성, 기술이 우리와 함께 부활할 것이며, 우리의 배우는 능력, 자제력의 수준, 일하는 능력도 분명 그러할 것입니다.”(We Will Prove Them Herewith [1982], 12)

공부하는 인도의 청남

“이 생에서 우리가 얻는 예지의 원리는 어떠한 것이든지 부활 때에 우리와 함께 일어나리라.”(교리와 성약 130:18)

지식과 예지는 일반적으로 연구를 통해 얻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전 계시에서 성도들에게 “연구와 또한 신앙으로 학문을 구하라”라고 지시하셨다.(교리와 성약 88:118) 일리노이주 라무스에서 준 선지자의 가르침은 “신앙으로” 배운다는 말이 의미하는 바를 명확하게 해 준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그분에게 “[그들]의 부지런함과 순종을 통하여” 신앙으로 행할 때, 그들은 “더 많은 지식과 예지를 얻[고]” “장차 올 세상에서 그 만큼의 유익을 얻[을 것이다.]”(교리와 성약 130:19; 또한 교리와 성약 93:26~28, 36 참조) 다른 때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이렇게 가르쳤다. “하나님께서[는]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정신과, 하늘로부터 지혜로운 자에게 전하여 준 그 빛에 기울이는 주의와 부지런함에 비례하여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가르침: 조셉 스미스211쪽)

교리와 성약 130:20~21. “하늘에서 변경될 수 없게 선포된 율법이 있어”

변경될 수 없는 율법은 영속적이며 바꿀 수 없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기초가 놓이기 이전에 … 선포[하신]”, 변경될 수 없는 율법은 “우리가 하나님에게서 어떠한 축복을 얻을 때에는 그것이 근거를 두고 있는 그 율법을 순종하였음으로 얻게 [된다]는 것이[다.]”(교리와 성약 130:20~21) 하늘에서 열린 전세의 평의회에 대해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이렇게 가르쳤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영들과 영광 가운데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아셨으며, 당신이 다른 영들보다 높은 지성을 가진 존재임을 스스로 아셨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그분과 같이 발전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질 수 있도록 율법을 제정하는 것이 옳다고 보셨습니다.”(가르침: 조셉 스미스210쪽)

제일회장단의 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회장은 하나님의 율법이나 계명은 사랑이 많으시고 친절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며, 그분은 자녀들을 축복하기를 간절히 바라신다는 것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하나님 아버지는 영원한 존재시며, 그분의 경험과 지혜, 예지는 우리보다 더 무한하게 큽니다.[이사야 55:9 참조] 그뿐 아니라 하나님은 영원한 사랑과 동정심으로 가득하시며 오로지 한 가지 목적에만 집중하시는데, 그것은 바로 우리에게 불멸과 영생을 가져다주는 것입니다.[모세서 1:39 참조]

바꿔 말하면,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아실 뿐 아니라 여러분이 자신에게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하기를 간절히 바라십니다.

이를 마음으로 믿는다면, 하나님 아버지의 위대한 사명은 자녀들이 승영하고 영광스럽게 되게 하는 것이고, 또한 그분이 그렇게 하는 방법을 가장 잘 아신다는 것을 진정으로 믿는다면, 그분의 계명을, 어렵게 느껴지는 계명조차도 받아들이고 따르는 것이 마땅하지 않습니까? 이생의 어둠과 시련 속에서 우리를 인도하도록 그분께서 주신 등불들을 소중히 여겨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등불들은 우리의 하늘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밝혀 줍니다! …

제가 느끼기에, 우리에게 걸림돌이 되는 것 중의 일부는 하나님께서 모든 축복을 하늘의 거대한 창고 속에 가두어 놓고서 그분이 정하신 엄격하고 가부장적인 요구 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그 축복을 우리에게 주시지 않을 것이라고 상상하는 태도입니다. 그러나 계명은 절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사실,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에게 축복을 비처럼 끊임없이 내려 주십니다. 단지 우리의 두려움, 의심, 죄가 우산이 되어 이 축복들이 우리에게 도달하지 못하게 막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은 우산을 접어 하늘에서 내리는 끊임없는 축복을 받게 해 주는, 사랑의 가르침이며 신성한 도움입니다.”(“기쁜 마음으로 복음 생활을 합시다”, 리아호나, 2014년 11월호, 121~122쪽)

교리와 성약 130:22 “아버지는 사람의 것과 같은 만져 볼 수 있는 살과 뼈의 몸을 가지셨으며, 아들도 그러하시니라.”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일리노이주 라무스에서 교회 회원들에게 전한 마지막 말씀에서, 올슨 하이드가 전한 아버지와 아들에 대한 잘못된 가르침을 다시 언급하고 이 성도들에게 신회의 올바른 특성에 대해 가르쳤다. 그는 아버지 하나님과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서로 독립되고 구별되는 존재이며, “사람의 것과 같은 만져 볼 수 있는 살과 뼈의 몸을 가지셨”다고 가르쳤다.(교리와 성약 130:22) 다음 해에 일리노이주 나부에서 열린 교회의 연차 대회에서 행한 설교에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이 교리를 상세히 설명하고 하나님의 본성과 성품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만일 인간이 하나님의 성품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들 자신에 대해서도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저는 처음으로 돌아가서 여러분의 정신을 인간의 정신이 일반적으로 열망하는 것보다 더 숭고한 영역, 그리고 더 높은 깨달음으로 들어올리고 싶습니다. …

하나님도 한때는 현재의 우리와 같은 분이셨지만 지금은 승영하시어 저 하늘에서 보좌에 앉아 계십니다! 그것은 위대한 비밀입니다. 오늘 휘장이 걷힌다면, 그리하여 이 세상이 그 궤도 안에서 운행되도록 하시는 위대하신 하나님, 그분의 권능으로 모든 세계와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이신다면, 즉 여러분이 오늘 그분을 보게 된다면, 여러분은 그분이 형상을 가진 인간처럼 보이며 여러분과 같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계심을 알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담은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대로 창조되었으며, 하나님에게서 가르침을 받았고, 하나님과 더불어 걸었으며, 사람이 다른 사람과 말하고 대화하듯 그분과 함께 이야기하며 대화를 나누었기 때문입니다.”(가르침: 조셉 스미스40쪽)

제일회장단의 댈린 에이치 옥스 회장은 육신을 가지신 아버지 하나님에 대한 선지자의 가르침을 언급하면서,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이렇게 믿는다고 하여 우리가 하나님을 완전히 이해할 만큼 영적으로 충분히 성숙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또한 우리는 우리의 불완전한 필멸의 육신을 그분의 영광스러운 불멸의 육신과 동등하게 여기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신과 신회의 다른 두 분에 관해 계시하신 근본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지식은 지상 생활의 목적과 우리가 육신의 사망 뒤에 부활한 존재로서 맞게 될 영원한 운명을 이해하는 데 근본이 되는 것입니다.”(“배도와 회복”, 성도의 벗, 1995년 7월호, 84~85쪽)

교리와 성약 130:22~23. “성신은 … 영의 인격체시니라”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성신을 “영의 인격체”로(교리와 성약 130:22) 묘사한 것은 그분이 아버지와 아들과 나누어져 있으며 구별되는 분이심을 보여 준다. 그러나 “세 분은 목적과 교리의 완전한 통일성과 조화로움에 있어서 하나이다.”(경전 안내서, “하나님, 신회”, scriptures.lds.org) 십이사도 정원회의 게리 이 스티븐슨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만질 수 있는 육신을 가지신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와는 달리 성신은 영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진리는 우리에게 익숙한, 성신을 부르는 다른 여러 이름, 즉 성령, 하나님의 영, 주의 영, 약속의 성령, 보혜사라는 이름을 명확하게 설명해 줍니다.”(“성신은 여러분에게 어떻게 도움이 됩니까?”,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성신이 영이 아니라면 “우리 안에 거하실 수 없”다고 설명했다.(교리와 성약 130:22) 십이사도 정원회의 브루스 알 맥콩키(1915~1985) 장로는 성신이 우리 안에 거한다는 말이 의미하는 바를 다음과 같이 분명하게 말했다. “성신은 인격체로서 필멸의 인간의 몸에 거하시지 않는다. 그러나 그분의 인도, 영의 속삭임이 인간의 영혼 속에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의미에서, 신회의 일원이신 그분은 사람 안에 거하신다. 성신이 사람의 영에게 말씀할 때 성신은 사람 안에 거하시게 된다. 왜냐하면 그때 그 사람이 공표하는 진리는 성신에게서 온 것이기 때문이다.”(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1973], 1:738)

교리와 성약 130:23. “그 사람과 함께 머물지는 아니하시느니라”

신약전서에 나오는 로마 백부장 고넬료를 예로 들면서(사도행전 10장),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성신은 침례를 받지 않았거나 성신의 은사를 받지 않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는 있으나 함께 “머물지는” 않으심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성신과 성신의 은사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고넬료는 침례를 받기 전에 성신을 받았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복음의 진실을 확신시켜 주는 힘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침례를 받을 때까지는 성신의 은사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가 만일 이 표적이나 의식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그에게 하나님의 진리를 확신시켜 준 성신은 떠났을 것입니다. [사도행전 10:1~48 참조]” (가르침: 조셉 스미스, 96~97쪽)

또한 성신은 성신의 은사를 받은 후, 스스로 성신의 동반하심에서 물러난 사람들과 함께 “머물지는 아니하[신다.](교리와 성약 130:23) 십이사도 정원회의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는 교회 회원들에게 그들의 선택이 어떻게 성신의 동반하심을 누리는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지 숙고해 보라고 다음과 같이 격려했다.

“[우리가] 주의 영으로부터 스스로 물러남으로써, 그것으로 [우리] 안에 거할 곳이 없게 하여 [우리가] 복 받으며, 번영하며, 보존되도록 [우리를] 지혜의 길로 인도하지 못하게 할” 때가 없는지 분별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모사이야서 2:36) …

표준은 분명합니다. 우리가 보고, 듣고, 생각하고, 행하는 것이 우리를 성신에서 멀어지게 한다면, 그런 것들을 보고, 듣고, 생각하고, 행하는 일을 멈춰야 합니다. 예를 들면, 우리를 즐겁게 하는 무언가가 우리를 성신으로부터 분리시킨다면, 그런 부류의 것들은 분명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성령은 저속하고 무례하며 조심성 없는 것을 견디지 못하므로, 그러한 것들이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님은 자명한 일입니다. 우리가 피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주님의 영을 밀쳐 내므로, 그것은 절대로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저는 우리가 이 필멸의 세상에 살고 있는 타락한 사람들이라는 것과 우리가 매일, 매시, 매분, 매초, 성신의 존재와 함께할 수 없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성신은 대부분의 시간은 아니라도 많은 시간 동안 우리와 함께 머물 수 있으며, 영은 분명 우리와 함께하지 않는 시간보다 더 오래 함께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좀 더 주님의 영에 몰두함으로써, 영의 느낌이 올 때 그것을 감지하고 성신으로부터 자신을 물러나게 하는 영향이나 사건을 인식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그리하여 저희가 항상 그의 영과 함께하도록 하시옵소서”, 리아호나, 2006년 5월호, 3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