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교육원
제31장: 교리와 성약 84편


“제31장: 교리와 성약 84편”, 교리와 성약 학생 교재(2017년)

“제31장: 교리와 성약 84편”, 교리와 성약 학생 교재

제31장 

교리와 성약 84편

소개 및 연대

1832년 9월에 선교사들은 미국 동부에서 복음을 전파한 후에 오하이오주 커틀랜드로 돌아와 조셉 스미스에게 그들이 거둔 성공에 관해 보고했다. 그들이 함께 모였을 때 선지자는 주님께 여쭈어 교리와 성약 84편에 기록된 계시를 받았다. 이 계시에서 주님께서는 어떻게 신권이 성도들이 하나님의 면전에 들어가 그분께서 지니신 모든 것을 받을 수 있게 그들을 준비시키는지를 설명하셨다. 주님께서는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의 중요성을 가르치셨으며, 미주리주 잭슨군의 성도들이 몰몬경과 주님의 계명을 가벼이 다룬 것에 대해 그들을 꾸짖으셨다. 주님은 또한 성도들에게 복음을 세상에 전파하라고 명하시고 그렇게 하기 위한 가르침을 주셨다.

1832년 6월 말조셉 스미스가 미주리주 인디펜던스에서 오하이오주 커틀랜드로 돌아왔다.

1832년 9월 12일조셉과 에머 스미스가 오하이오주 하이럼을 떠나 커틀랜드로 이주해서 뉴얼 케이 휘트니 상점 위층에서 살았다.

1832년 9월 22~23일교리와 성약 84편을 받았다.

1832년 10월 초조셉 스미스와 뉴얼 케이 휘트니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뉴욕주 알바니 그리고 뉴욕시를 여행하면서 복음을 전파하고 커틀랜드 상점을 위한 물건을 구매했다.

교리와 성약 84편: 역사적 배경 추가 자료

1832년 1월 25일에 오하이오주 앰허스트에서 개최된 신권 소유자 대회 동안 많은 장로들이 미국 내의 다양한 지역에서 복음을 전파하도록 부름을 받았다.(교리와 성약 75편 참조) 1832년 9월에 이 장로들 중 일부가 동부 지역에서 선교 사업을 마치고 돌아왔다. 조셉과 에머 스미스는 오하이오주 하이럼에 있는 존과 앨리스 (엘사) 존슨의 집을 떠나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에 있는 뉴얼 케이 휘트니 상점의 숙소로 막 이사한 상태였다. 커틀랜드로 돌아온 선교사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보고했으며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그들이 거둔 성공을 기뻐했다. 9월 22일에 이 장로들과 함께 있었던 선지자는 주님께 여쭈어 신권에 관한 계시를 받았다. 선지자는 다음 날인 9월 23일에도 계속해서 주님에게서 가르침을 받았다. 이틀에 걸쳐 주어진 이 계시는 교리와 성약 84편에 기록되었다. 몇몇 사람들은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이 계시를 구술하는 것을 목격했다. 교리와 성약 84편 1절은 구술이 시작되었을 때 6명의 장로가 함께하고 있었음을 암시하지만, 계시의 필사본 원본에 있는 메모에는 계시의 후반부 동안에 10명의 대제사가 참석했다고 쓰여 있다. (See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2: July 1831–January 1833, ed. Matthew C. Godfrey and others [2013], 289–90.)

지도 2: 교회 역사 초기의 중요한 장소들

교리와 성약 84:1~32

주님께서 새 예루살렘 성에 성전이 세워질 것이라고 선언하시고 신권의 목적을 설명하시다

교리와 성약 84:2~5. 새 예루살렘 성의 성전은 “이 세대 동안 세워질 것이니라”

1831년 7월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미주리주 잭슨군을 처음으로 방문했을 때 주님께서는 그 지역이 “성도의 집합을 위하여 내가 지정하고 성별한 땅”이라고 알려 주셨다.(교리와 성약 57:1) 주님께서는 계속해서 “그런즉 이는 약속의 땅이요 시온 성을 위한 장소니라. … 지금 인디펜던스라 일컫는 장소가 중심지이니”라고 말씀하셨다.(교리와 성약 57:2~3) 조셉 스미스와 시드니 리그돈은 곧 시온 땅과 성전 건립을 위한 부지를 헌납했다. 그들은 주님께서 시온의 중심지가 하나님의 백성이 모여서 성전을 건립할 곳이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언젠가 당신의 백성을 방문하실 장소이며, 새 예루살렘 성으로 알려질 것이라고 밝히신 기존의 계시들을 잘 알고 있었다.(이더서 13:6, 8, 교리와 성약 42:9, 35~36; 45:66~67)

미주리주 인디펜던스, 1831년, 알 라운즈

미주리주 인디펜던스, 1831년, 알 라운즈. 1831년 8월 3일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미주리주 잭슨군 인디펜던스에 있는 성전 부지를 헌납했다.(교리와 성약 84:3~4 참조)

조셉과 시드니가 부지를 헌납하고 나서 몇 개월 후에 수백 명의 회원이 잭슨군에 도착해서 정착했다. 1832년 9월에 교리와 성약 84편에 기록된 것과 같이, 주님은 “이 세대 동안 세워질 것”이라고 명하신 성전을 시작으로(교리와 성약 84:4), “새 예루살렘 성”을 성도들에게 건립하라고 하신 당신의 뜻을 재확인하셨다.(교리와 성약 84:2)

하지만 1833년 말까지 후기 성도들은 적들 때문에 잭슨군에서 쫓겨나 결국 다른 곳에 정착했다. 성도들은 자신들의 범법이 시온에서 추방당하는 원인이 되었다는 것을 알았다.(교리와 성약 101:1~6; 105:1~6 참조) 교리와 성약 84편 4~5절에서 명하셨던 새 예루살렘 성과 성전은 그 당시에는 건립되지 못했다. 몇 년 후에 성도들이 일리노이주 나부에 정착했을 때 주님께서는 새 예루살렘과 성전을 건립하라는 계명을 그들에게서 거두셨다고 선언하셨다.(교리와 성약 124:49~51 참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젠가 시온이 구속되고 새 예루살렘이 건립될 것이라는 주님의 약속은 여전히 남아 있다.(교리와 성약 100:13; 105:9; 136:18 참조)

교리와 성약 84:5~31. “모세의 아들들은 성 신권을 좇았나니”

교리와 성약 84편은 구약과 신약에서 발견되는 사건과 주제를 언급하면서 고대에 행해진 하나님의 일과 우리 시대에 행해지는 하나님의 일 사이의 중요한 연관성을 강조한다. 예컨대 주님께서는 고대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들이 광야에 지은 회막에 구름이 덮였던 것처럼 후기에 새 예루살렘에 세워질 성전에 구름이 머물 것이라고 예언하셨다.(출애굽기 40:34~35, 교리와 성약 84:5 참조) 모세와 같이, 이 계시에서는 “대신권”이라고 일컬은 멜기세덱 신권을 받은 사람들을 언급하며(교리와 성약 84:19), “모세의 아들들은 성신권을 좇았나니”라고 간략히 말하고 있다.(교리와 성약 84:6) 주님께서는 이 문구에 이어 신권에 관한 가르침을 주셨다. 이 가르침에는 신권 및 신권 의식에 관한 중요한 진리뿐만 아니라 신권이 아담에서 모세에 이르기까지 끊어지지 않고 이어졌다는 설명이 담겨 있다.(교리와 성약 84:6~30 참조) 이 내용이 없었다면 이 계시는 다음과 같았을 것이다. “그리고 모세의 아들들은 성신권을 좇았[으며] … 주의 전에서 받으실 만한 제물과 희생을 바칠 것임이니”(교리와 성약 84:6, 31, 또한 교리와 성약 128:24 참조)

교리와 성약 84:16~18. 신권은 “시작하는 날도 없고 끝나는 해도 없느니라”

주님께서는 아담에서 모세까지 이르는 멜기세덱 신권의 권세선을 언급하신 후에(교리와 성약 84:6~16 참조), “신권은 모든 세대에 걸쳐 하나님의 교회 안에 이어져 오나니”라고 설명하셨다.(교리와 성약 84:17) 이는 신권을 통해 모든 경륜의 시대에 복음 진리가 가르쳐지고 구원 의식이 집행되었다는 의미이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1805~1844)는 이렇게 가르쳤다. 신권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태초에 그분의 영광을 나타내시기 시작한 통로였으며, 이를 통해 그분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계속 사람의 자녀들에게 그분 자신을 밝히[셨습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2007], 108쪽)

주님께서는 신권은 “시작하는 날도 없고 끝나는 해도 없[다]”라고 추가로 계시해 주셨는데, 이는 신권의 영원한 본질을 의미하는 것이다.(교리와 성약 84:17)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이렇게 설명했다.

“신권은 아담에게 최초로 주어졌고, 아담은 제일회장단의 직을 얻었으며 대대로 계승되는 열쇠를 쥐고 있었습니다. 그는 … 세상이 형성되기 전 창조의 시기에 이를 받았습니다. … 그가 곧 경전에 언급된 천사장 미가엘입니다. 신권은 다음으로 가브리엘인 노아에게 주어졌으며 그는 신권의 권세에서 아담 다음입니다. … 이들은 먼저 이 땅에서, 그다음에는 하늘에서 이 열쇠를 소유했습니다.

신권은 영원불변한 원리이며, 영원 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존재했고 영원까지 존재할 것이니, 시작한 날도 없고 끝나는 날도 없습니다.”(가르침: 조셉 스미스, 104쪽)

교리와 성약 84:19. 멜기세덱 신권은 “왕국의 비밀의 열쇠 곧 하나님에 대한 지식의 열쇠를 지니느니라”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복음을 베푸는 일에서 멜기세덱 신권이 맡는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셨다. “왕국의 비밀의 열쇠 곧 하나님에 대한 지식의 열쇠를 지[닌]” 멜기세덱 신권의 권능과 권세를 통해서만 남성과 여성은 하나님을 알게 되며(교리와 성약 84:19), 그분의 복음의 충만함을 받고, 그분의 면전에 들어갈 수 있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이렇게 가르쳤다. 멜기세덱 신권을 통하여 “모든 지식, 교리, 구원의 계획, 그리고 모든 중요한 일들이 하늘에서 계시됩니다.”(가르침: 조셉 스미스, 108쪽, 또한 교리와 성약 107:18~19 참조) 주님께서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필두로 하여 오늘날 교회의 회장에 이르기까지 당신이 선택하고 승인하신 선지자들을 통해 후기에 이러한 진리들을 계시해 주셨다. 또한 거룩한 신권의 권세로 집행하는 의식을 통해 이러한 진리들이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알려지기도 한다.

멜기세덱 신권의 권세로 성신의 은사를 받은 모든 교회 회원은 개인적인 계시를 통해 복음의 진실성을 알 수 있으며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요한복음 17:3, 니파이전서 10:17~19, 교리와 성약 132:24 참조) 조셉 필딩 스미스(1876~1972)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회복된 교회의 회원으로서 우리는 “하나님을 알게 해 주는 이 커다란 권세를 지니고 있다는 생각에 기뻐해야 할 것입니다. 신권을 소유한 사람만이 이 위대한 진리를 아는 것이 아니라, 이 신권과 신권의 의식으로 인하여 모든 교회 회원, 남자와 여자가 모두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구원의 교리, 브루스 알 맥콩키 편 [1978], 3권, 123쪽)

뉴얼 케이 휘트니 상점 내부의 방, 오하이오주 커틀랜드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교리와 성약 84편에 실린 계시를 포함한 여러 개의 계시를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에 있는 뉴얼 케이 휘트니 상점 위층에 있는 이 방에서 구술했다.

교리와 성약 84:20~22. 신권의 의식으로 경건의 능력이 나타난다

경건의 능력에는 하나님처럼 될 수 있는 권능이 포함된다.( 베드로후서 1:3~4, 교리와 성약 76:53~59; 93:19~22 참조) 멜기세덱 신권의 의식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면전에 돌아갈 방법을 알게 되며 성약에 따라 생활하면서 그렇게 할 수 있는 권능을 받는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디 토드 크리스토퍼슨 장로는 경건의 능력이 신권의 의식과 성약을 통해 우리 삶에 나타나는 한 가지 방식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분을 향한 우리의 성약의 결의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그분의 거룩한 영향력 즉, ‘경건의 능력’이 우리의 삶에 흘러 들어오게 하실 수 있습니다.(교리와 성약 84:20) 그것은 우리가 신권 의식에 참여함으로써 선택의지를 행사하고 그것을 받겠다고 선택하기 때문입니다. …

모든 의식, 특히 성전에서 행하는 의식을 통해, 우리는 높은 곳에서 오는 권능을 부여받게 됩니다. 이 ‘경건의 능력’은 개인적으로, 성신의 영향력을 통해서 옵니다. …

여러분의 성약의 정당성과 효능을 확인시키고 여러분에게 내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인봉하는 것 또한 약속의 성령으로서 작용하는 성신입니다.”(“성약의 권능”, 리아호나, 2009년 5월호, 21~22쪽)

십이사도 정원회의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는 어떻게 경건의 능력이 속죄 희생을 통해 구주에게서 오는 축복과 연관이 있는지를 이렇게 가르쳤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해 받을 수 있는 모든 축복을 받으려면, 고결하게 맺고 지킨 성약, 그리고 합당한 신권 권세로 집행된 의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신권 의식을 통해서 속죄의 축복을 포함한 경건의 능력이 육체에 있는 사람에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교리와 성약 84:20~21 참조)”(“쉽게 그들의 짐을 지게 하시매”, 리아호나, 2014년 5월호, 88쪽)

교리와 성약 84:22. “이것 없이는 어떠한 사람도 하나님[의] … 얼굴을 보고 살 수 없음이니라”

경건의 능력이 없다면 어떠한 남성 또는 여성도 하나님의 면전을 견딜 수 없다. 하나님을 보고 그분과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나누었던 모세는 “[하나님] 앞에서 변형되”지 않았다면 자기가 “말라 죽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모세서 1:11) 교리와 성약 67편에 기록된 바에 따라, 주님께서는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 살리심을 받[은]” 사람들만이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 있으며 그분의 면전에 거할 수 있다고 가르치셨다.(교리와 성약 67:11~12 참조) 이 기록들은 다양한 경륜의 시대에 의로운 사람들이 하나님을 보고도 살 수 있게 해 주었던 일시적인 변화, 즉 변형을 언급하고 있다. 반면에 교리와 성약 84편 20~22절에서 가르치는 성결하게 됨은 우리의 타락한 본성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의미하며, 멜기세덱 신권의 의식과 성약을 통해서 온다.(또한 교리와 성약 67:10; 88:68; 93:1 참조) 주님께서는 아담에게 “부정한 것이 … 그의 면전에 거할 수 없음이니라”라고 가르치셨다.(모세서 6:57) 우리는 신권의 권능으로 의식을 받고 관련된 성약을 지켜야만 죄에서 깨끗하게 되어 하나님과 같이 거룩하고 순수하게 될 수 있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이렇게 가르쳤다. “여러분이 하나님이 계신 곳에 가기를 원한다면, 하나님처럼 되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 소유하신 원리를 소유해야 합니다.”(가르침: 조셉 스미스, 72쪽)

교리와 성약 84:23~25. 모세가 “자기 백성을 성결하게 하[려고] … 부지런히 힘썼으나”

교리와 성약 84편 23절에서 주님께서는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을 성결하게 하여 그들이 하나님의 면전에 들어가게 해 줄, 약속된 신권 의식과 권능을 받을 수 있도록 기울인 노력을 요약하셨다.(또한 출애굽기 19:10~12 참조) 처음에 이스라엘 자손들은 주님께서 그들에게 하라고 명하신 모든 일을 하겠다고 성약을 맺었으며(출애굽기 19:7~8 참조), 아론과 그의 두 아들들을 포함한 그들 중 일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보”았다.(출애굽기 24:9~10) 하지만 이스라엘 자손들은 우상숭배로 마음을 완악하게 했고 “부패하였”다.(출애굽기 32:7~8 참조) 결과적으로 그들은 멜기세덱 신권의 의식과 성약을 받을 수 있는 특권을 잃었다. 이 의식과 성약은 하나님의 안식이었으며, “이 안식은 그의 영광의 충만함”에 들어갈 수 있게 해 주는 것이었다.(교리와 성약 84:24, 또한 야곱서 1:7, 앨마서 12:33~37; 13:12~16; 제3니파이 27:19 참조)

이집트(애굽), 시내산

시내산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신권 의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시켜려 힘썼는데, 이는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하려는 것이었다.(교리와 성약 84:19~23 참조)

교리와 성약 84:26~30. 아론 신권은 예비적 복음의 열쇠를 지니고 있다

주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서 멜기세덱 신권은 거두어 가셨지만 그들에게 “소신권” 또는 아론 신권과 그에 따른 의식들을 주셨다.(교리와 성약 107:13~14 참조) 감리 감독단에서 봉사했던 키스 비 맥멀린 감독은 어떻게 아론 신권이 구주의 복음의 충만함을 받을 수 있게 하나님의 자녀들을 준비시키는지를 이렇게 설명했다.

“복음의 작은 부분은 중요한 구원의 진리들을 포함하며 순종과 희생의 기초가 됩니다. 이러한 진리들은 의를 바탕으로 하여 남녀노소를 가르칩니다. 이 진리들은 회개, 침례, 죄 사유함을 위한 육신에 속한 계명의 율법 준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육신에 속한 계명이란 우리가 우리의 자연적, 즉 필멸의 몸과 정신의 탐욕과 욕망과 욕심을 극복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입니다. … 복음의 이 작은 부분은 교회에 새로 들어온 사람들을 양육하고, 방황하고 있는 사람들을 다시 이끌어 데려오고, 청소년들이 세상의 유혹과 기만을 식별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준비가 없으면, 충만한 복음의 축복을 인식하거나 누릴 수가 없습니다.

복음 가운데 이처럼 예비적 부분을 집행하는 책임은 아론 신권에 맡겨집니다.”(“보라, 이 사람이로다”, 성도의 벗, 1998년 1월호, 41쪽)

십이사도 정원회의 보이드 케이 패커(1924~2015) 회장은 아론 신권이 내재하고 있는 권능과 그 권능이 하나님의 자녀들을 복음으로 인도하는 방법을 설명하기 위해 윌포드 우드럽 회장의 일화를 나누었다.

“윌포드 우드럽 회장님은 교회에 가입한 뒤에 선교 사업을 하고자 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나는 교사에 불과했다. 교사의 직분은 해외에 나가서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어떤 직분을 구하고 있다고 오해받지 않을까 해서 감히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내가 복음을 전파하고 싶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 (Leaves from My Journal, Salt Lake City: Juvenile Instructor Office, 1882, p. 8.)

그는 자기의 소망을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은 채, 주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는 제사로 성임되었으며, 선교사로 나갔습니다. 그들은 아칸소로 갔습니다.

그와 그의 동반자는 악어가 우글거리는 늪지를 진흙투성이가 된 채 지친 몸으로 160킬로미터가량이나 헤매고 다녔습니다. 우드럽 형제는 무릎에 심한 통증을 느껴 더 이상 갈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의 동반자는 그를 통나무 위에 앉혀 놓고는 집으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우드럽 형제는 진흙 속에서 무릎 꿇고 기도하며 도움을 청했습니다. 상처가 나은 그는 혼자 선교 사업을 계속했습니다.

삼일 후에 그는 피로와 굶주림에 지친 몸으로 진흙투성이가 된 채, 테네시주 멤피스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돈 한 푼 없었지만, 그 마을에서 가장 큰 여인숙으로 가서 먹을 것과 잠자리를 청했습니다.

그가 선교사라는 것을 안 여관집 주인은 웃으면서 그를 좀 놀리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는 우드럽 형제에게 자기 친구들에게 설교를 해 준다면 식사를 제공하겠다고 했습니다.

멤피스의 부유한 상류층들이 많이 몰려들어 진흙을 뒤집어쓰다시피 한 이 선교사를 보고 재미있어 했습니다.

아무도 찬송과 기도를 하려 하지 않았으므로 우드럽 형제가 혼자 두 가지를 다 했습니다. 그는 그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그에게 성령을 보내 주시기를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속을 알게 해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과연 성령이 임했습니다. 우드럽 형제는 힘 있게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는 그를 조롱하고자 몰려든 사람들이 비밀로 했던 행위까지도 밝혀 낼 수 있었습니다.

그가 말씀을 마쳤을 때, 아론 신권을 소유한 이 초라한 손님을 비웃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 후로 그는 융숭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See Leaves from My Journal, pp. 16–18.)

그는 아론 신권의 권능으로 인도와 보호를 받고 있었습니다. [아론 신권을 소유한] 여러분에게도 그와 같은 권능이 함께할 수 있습니다. …

소신권이라 불린다 해서 아론 신권의 중요성이 조금이라도 감소되는 것은 아닙니다.”(“아론 신권”, 성도의 벗, 1982년 4월호, 45~46쪽)

교리와 성약 84:31~32. 누가 모세의 아들들과 아론의 아들들인가?

교리와 성약 84편 31절에서 주님은 교리와 성약 84편 5~6절에서 시작한 논의를 계속 이어 가셨는데, 이는 새 예루살렘 성에 세워질 후기의 성전을 비롯하여 “모세의 아들들과 아론의 아들들이 주의 전에서” 맡은 역할에 관한 것이었다. 모세의 아들들은 멜기세덱 신권을 지닌 사람들이며 아론의 아들들은 아론 신권을 지닌 사람들이다. 이 신권 소유자들은 “주의 전에서 받으실 만한 제물과 희생을 바칠 것”이다.(교리와 성약 84:31) (이 후기에 바칠 제물에 관한 더 많은 세부 정보를 보려면 이사야 66:20~21; 옴나이서 1:26; 교리와 성약 13:1; 128:24 를 참조한다.)

교리와 성약 84:33~44.

주님께서 신권의 맹세와 성약을 계시하시다

교리와 성약 84:33~44. 신권의 맹세와 성약은 무엇인가?

구주께서는 “신권을 받아들이는 자들은 모두 내 아버지의 이 맹세와 성약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선언하셨다.(교리와 성약 84:40) 경전 안내서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맹세는 맺은 약속에 참되고 충실하겠다는 선서된 확언이다. 성약은 두 당사자들 사이의 엄숙한 약속이다.”(“신권의 맹세와 성약”, scriptures.lds.org) 칠십인 회장단의 칼로스 이 애시(1926~1999) 장로는 신권과 관련된 맹세와 성약의 거룩한 본질을 이렇게 설명했다.“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속하는 일체의 거룩한 계약 가운데에서도 신권의 맹세와 성약의 중요성을 능가하는 것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가장 신성한 계약임에 틀림없는데, 왜냐하면 그것은 하늘의 권능과 인간이 영원한 목표를 향해 위로 오르려는 품성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도 이 계약 조건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의무를 수행하는 데 실패하게 되고, 약속된 축복을 상실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기 때문입니다.”(“신권의 맹세와 성약”, 성도의 벗, 1986년 1월호, 49쪽)

주님께서는 신권을 얻고 충실하여 자기 부름을 영화롭게 하는 자들은 영으로 성결하게 되며, 모세와 아론의 아들들이 되는 권세를 얻고, 아브라함의 씨와 하나님께 택함받은 자가 되리라고 약속하셨다.(교리와 성약 84:33~34 참조) 아브라함의 씨 또는 자손이 된다는 것은 아브라함에게 약속된 축복의 상속자가 된다는 것이다.(아브라함서 2:9~11; 교리와 성약 132:28~31 참조)

아론을 성직에 부르는 모세, 해리 앤더슨

아론을 성직에 부르는 모세, 해리 앤더슨. 신권을 받고 충실하여 자기 부름을 영화롭게 하는 이들은 “모세와 아론의 아들들이” 된다.(교리와 성약 84:33~34 참조)

충실하여 “이 두 신권”을 얻는다는 것은 아론 및 멜기세덱 신권의 의식을 받고 이와 관련된 성약을 충실하게 지킴으로써 오는 권능과 축복을 얻는 것을 포함한다.(교리와 성약 84:33)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사람이 신권의 충만함을 얻으려면 “모든 계명을 지키고 주님의 집에서 집행되는 모든 의식에 순종”해야 한다고 가르쳤다.(가르침: 조셉 스미스 419쪽) 그러므로 신권의 맹세와 성약의 축복은 신권 소유자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가장 큰 축복은 성전에서 서로에게 인봉되는 남성과 여성에게 주어진다. 칠십인 정원회의 폴 비 파이퍼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신권의 완전한 축복은 남편과 아내가 함께 받든지, 아니면 둘 다 받지 못하든지 둘 중 하나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신권의 맹세와 성약에서, 주님께서는 얻다받아들이다라는 동사를 사용하신다는 점입니다. 성임하다라는 동사는 사용하지 않으십니다. 남성과 여성이 함께 아론 신권과 멜기세덱 신권 모두의 축복과 권능을 얻고 받아들이는 곳이 성전입니다.”(“계시된 지상 생활의 현실”, 리아호나, 2016년 1월호, 47쪽)

십이사도 정원회의 러셀 엠 넬슨 회장도 신권을 통해 교회의 모든 회원들이 축복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차 언젠가 넬슨 자매와 저는 저희 가족과 주님과 영원히 함께 거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성전에서 맺은 성약 및 신권의 맹세와 성약에 충실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들은 ‘내 아버지께서 가지신 모든 것이 [너]에게 주어지리라’는 주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확신을 주었습니다.(교리와 성약 84:38)

충실한 자매들은 신권의 축복을 나눕니다. ‘내 아버지께서 가지신 모든 것’이란 말을 생각해 보십시오. … 그것은 세상의 어떠한 상이나 성공으로도 주님께서 그분을 사랑하고 그분의 계명을 지키고(모로나이서 4:3 참조), 끝까지 견디는(교리와 성약 14:7 참조) 사람들 위에 내려 주시는 그 풍성함을 보상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Identity, Priority, and Blessings,” Ensign, Aug. 2001, 10)

교리와 성약 84:36. “나의 종을 받아들이는 자는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요”

주님께서는 당신의 종을 받아들이는 자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가르치셨다.(교리와 성약 84:36 참조) 주님의 종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신권의 열쇠를 지닌 선지자와 사도를 비롯하여 스테이크 회장, 감독, 정원회 회장과 같은 신권 지도자들을 따른다는 의미이다. 주님과 그분의 종을 받아들이는 것은 또한 하나님 아버지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받아들이면 그분은 우리에게 그분께서 가지신 모든 것을 주실 것이다.(교리와 성약 93:26~28 참조) 주님의 종과 그들이 지닌 신권 열쇠를 받아들이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께서 지니신 모든 것을 받는 데 필수적인 단계이기 때문에, 사탄은 그러한 신권 열쇠와 신권 열쇠를 소유한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신앙을 깎아내리기 위해 힘을 다할 것이다. 제일회장단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은 이렇게 경고했다. “사탄은 하나님의 성도를 기만하여 신권 열쇠를 믿는 신앙을 깎아내리기 위해 항상 노력합니다. 그가 그렇게 하는 한 가지 방법은 열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의 인간성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그는 그런 방법으로 우리의 간증을 약화시키고, 이로써 주님께서 우리를 그분에게 결속시켜 우리와 우리 가족을 그분과 하나님 아버지께서 계신 본향으로 데려올 수 있도록 주신 신권 열쇠의 권능선으로부터 우리를 느슨하게 잘라낼 수 있습니다.”(“신앙과 열쇠”, 리아호나, 2004년 11월호, 28쪽)

교리와 성약 84:40. “신권을 받아들이는 자들은 모두 … 이 맹세와 성약을 받아들이는 것이니”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은 신권 소유자들이 신권의 맹세와 성약을 맺을 때 가져야 할 확신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했다.

“맹세와 성약이 이루어지기에 합당하게 됨으로써 하나님의 모든 은사 중 가장 큰 은사인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멜기세덱 신권의 목적입니다. 우리가 신권을 받아 성약들을 지키고 성전 의식에서 이를 새롭게 함으로써, 우리는 엘로힘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신 맹세로 인해 그분의 영광의 충만함을 얻고 그분처럼 살 것이라는 약속을 받습니다. 우리는 영원한 증식의 약속과 더불어 영원히 한 가족으로 인봉되는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

여러분에게 맹세와 성약이 주어졌다는 바로 그 사실은 하나님이 여러분의 힘과 능력을 아시고 여러분을 선택했다는 증거입니다. 그분은 여러분이 전세에서 그분과 함께 있을 때부터 여러분을 알고 계셨습니다. 여러분의 힘에 대해 미리 아시고 그분은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교회를 찾고 신권을 받도록 하셨습니다. 여러분은 그분이 여러분을 신뢰하고 있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확신을 느낄 수 있습니다.”(“신앙과 신권에 속한 맹세와 성약”, 리아호나, 2008년 5월호, 61~62쪽)

교리와 성약 84:41~42. “누구든지 이 성약을 받아들인 후에 깨뜨리[면] … 죄 사함을 받지 못하리라”

주님께서는 신권의 맹세와 성약을 깨뜨리는 자들에게 “이것에서 완전히 돌이키[면] 이 세상에서나 오는 세상에서도 죄 사함을 받지 못하리라”라고 경고하셨다.(교리와 성약 84:41) 자기가 맺은 성약에서 완전히 돌아서서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은 멸망의 자식이 되지는 않을지라도 충실한 자들에게 약속된 승영의 축복을 누리지는 못한다.(조셉 필딩 스미스, 구원의 교리 3권, 122쪽 참조)

교리와 성약 84:45~59.

주님께서 세상이 어둠 속에 있는 이유를 설명하시고 성도들에게 회개하라고 책망하시다

교리와 성약 84:45~48. “영은 세상에 오는 모든 사람에게 빛을 주나니”

지상에 오는 모든 사람은 그리스도의 빛이라고도 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로 깨우침을 받고 그것에 영향을 받는다.(교리와 성약 84:45~46 참조) 이 빛에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은 모든 진리와 빛의 근원이신 하나님 아버지께로 인도될 것이다.(교리와 성약 84:47 참조)

십이사도 정원회의 리차드 지 스코트(1928~2015) 장로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께 다가가도록 돕는 그리스도의 빛의 몇 가지 작용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리스도의 빛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에게서 발산되는 신성한 권세 또는 영향력입니다.[see Topical Guide, ‘Light of Christ’] 그것은 만물에게 빛과 생명을 줍니다. 그것은 이성을 가진 지상의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진리와 오류, 옳고 그름을 분별하게 해 줍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양심을 활성화시킵니다.[모로나이서 7:16 참조] 그 영향력은 범법과 중독으로 약해질 수 있으며 또한 적절한 회개를 통해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빛은 인격체가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권세와 영향력이며 그것에 따를 때 사람은 성신의 인도와 영감을 받을 자격을 가질 수 있습니다.[요한복음 1:9, 교리와 성약 84:46~47 참조]”(“양심의 평안과 마음의 평화”, 리아호나, 2004년 11월호, 15쪽)

예수 그리스도의 영 또는 그리스도의 빛에 관해 더 알아보려면 본 교재의 교리와 성약 88:5~13 주해를 참고한다.

교리와 성약 84:49~59. “새 성약 곧 몰몬경[을] … 기억하여”

주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영에서 오는 빛을 죄의 어두움과 대조하시면서 당신께 나아오지 않으려는 자들은 어둠 속에 남겨지고 죄의 속박 아래 있을 것이라고 선언하셨다.(교리와 성약 84:45~46, 49~50 참조) 주님께서는 시온의 성도들에게 그들의 마음이 “믿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 어두워졌”으며 이는 그들이 주님께 받은 것을 가벼이 다루었기 때문이라고 경고하셨다.(교리와 성약 84:54) 무언가를 가벼이 다룬다는 것은 그것을 무시하거나 무례하거나 경솔하게 다루는 것이다. 시온의 성도들은 몰몬경과 주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이전의 계명들을” 가벼이 다루었으므로 정죄 아래 머물러 있었다.(교리와 성약 84:57) 이전의 계명들은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통해 주신 이전의 계시들 또는 성경의 가르침을 의미할 수 있다. 몰몬경에 대한 이 경고와 훈계에 관해 말씀하면서 에즈라 태프트 벤슨(1899~1994) 회장은 교회 회원들에게 다음과 같이 권고했다.

에즈라 태프트 벤슨 회장

1986년에 에즈라 태프트 벤슨 회장은 몰몬경의 중요성에 관해 교회 회원들에게 권고하면서 교리와 성약 84편 54~58절을 언급했다.(“몰몬경—우리 종교의 종석”, 성도의 벗, 1987년 1월호, 7쪽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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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자매 여러분, 부디 몰몬경이 자기 자신과 이 교회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엄숙하고 깊이 있게 생각해 보시기를, 제 온 마음을 다해 당부합니다.

십여 년 전에 저는 몰몬경에 대해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한 적이 있습니다.

‘몰몬경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도 영원한 결과가 따릅니까? 그렇습니다. 축복이나 정죄가 따르게 됩니다.

모든 후기 성도는 몰몬경 연구를 평생 과제로 삼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의 영혼이 위태롭게 되며 영적, 지적인 조화를 이룰 수 없게 됩니다.’[“하나님의 말씀: 몰몬경”, 성도의 벗, 1975년 8월호, 42쪽] …

이 이야기를 오늘 다시 한번 여러분에게 확인해 드리겠습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위대하고도 놀라운 선물을 가볍게 대함으로써 심판과 벌이 따르는 정죄를 받지 않도록 합시다. 오히려 그것을 우리 마음속에 소중히 여겨 그에 따르는 약속을 우리가 얻을 수 있도록 합시다.”(“몰몬경—우리 종교의 종석”, 성도의 벗, 1987년 1월호, 7쪽)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은 몰몬경을 규칙적으로 연구함으로써 교회 회원들이 받을 수 있는 축복에 대해 이렇게 가르쳤다. “주님의 사업에 함께하는 사랑하는 동료 여러분, 저는 여러분 모두에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매일 몰몬경을 공부하고 숙고해 보길 간청합니다. 그렇게 할 때 여러분은 영의 음성을 듣고 유혹에 저항할 수 있으며, 의심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삶에서 하나님의 도움을 얻게 될 것입니다. 제 온 마음을 다해 … 간증합니다.”(“몰몬경의 권능”, 리아호나, 2017년 5월호, 87쪽)

교리와 성약 84:60~120

주님께서 성도들에게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라고 명하시며 복음을 전파하도록 부름받은 이들을 가르치시다

교리와 성약 84:60~62. 온 세상에 복음을 전파할 책임

고대의 사도들에게 책임을 주신 것과 마찬가지로(마태복음 28:19~20, 마가복음 16:15~18 참조), 주님께서는 이 경륜의 시대의 성도들에게도 온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라고 가르치셨다. 주님께서는 성도들이 개인적으로 갈 수 없는 곳이 있다면 다른 방식으로 그들의 간증을 보내서 회복된 복음이 “만민에게 이르게” 선포하라고 명하셨다.(교리와 성약 84:62) 십이사도 정원회의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는 교회 회원들에게 통신과 기술의 영감받은 혁신을 활용하여 복음 메시지를 전 세계의 사람에게 전하라고 권유했다.

“주님께서는 그분의 사업을 서두르고 계십니다. 이러한 강력한 통신 기술의 혁신과 발명품이 때가 찬 경륜의 시대에 등장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소셜 미디어 채널은 수많은 개인 및 가족에게 직접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범세계적인 도구입니다. 저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께서 자녀들을 위해 마련하신 행복의 계획과 아울러 세상의 구주이신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후기에 회복된 복음이 실재함을 선포하며, 주님의 사업을 성취하는 데 이러한 영감받은 도구들을 적절히 그리고 좀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때가 도래했다고 믿습니다. …

이 경륜의 시대에 소셜 미디어를 통해 복음 메시지를 전하며 지금까지 성취한 것들은 좋은 출발을 보이긴 했지만 이는 작은 물방울에 불과합니다. 이제 이 물방울이 홍수가 되도록 여러분이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 의와 진리로 가득 찬 메시지로 이 지상을 휩쓰십시오. 참되고, 교화적이며, 칭찬할 만한 메시지가 문자 그대로 홍수와 같이 땅을 휩쓸게 하십시오.(모세서 7:59~62 참조)”(“소셜 미디어로 전 세계를 덮으십시오”, 리아호나, 2015년 8월호, 50, 53쪽)

교리와 성약 84:77~95. “내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며”

교리와 성약 84편 77~95절에 있는 많은 권고들은 주님께서 복음을 전파하도록 고대의 사도들을 보내시기 전에 주셨던 가르침과 비슷하다.(조셉 스미스 역 마태복음 6:25~27[경전 안내서]; 마태복음 10:5~20 참조) 이러한 가르침은 교회 회원들에게 전반적으로 주어진 것이라기보다는 전임 선교사로 봉사하도록 부름을 받은 회원들에게 주어진 것임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리와 성약 84편이 주어졌을 당시에 주님께서는 선교사들에게 전대나 주머니 없이 앞으로 나아가 복음을 선포하라고 명하셨는데, 이는 돈이나 다른 식량을 지참하지 말라는 의미였다.(교리와 성약 84:78, 86 참조) 구주의 시대에 사람들은 전대에 돈을 넣어 다녔고, 주머니 또는 작은 가방에는 음식과 그 밖의 소지품을 넣고 다녔다. 이에 더하여 주님께서는 선교사들에게 현세적인 필요 사항에 관해 “내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라고 가르치셨다.(교리와 성약 84:81) 다시 말하자면 그들에게 음식, 의복, 숙소에 관해 지나치게 염려하지 말라고 하신 것이었다. 그 대신에 그들은 주님께서 다른 사람들을 통해 그들의 생계와 필요 사항을 마련하실 것을 신뢰하고 의지해야 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선교사들은 그들이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지나치게 염려하지 말아야 했다. 그보다 그들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그들의] 마음에 쌓아” 두어 그들이 필요한 그 시각에 무엇을 말해야 할지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했다.(교리와 성약 84:85) 오늘날의 선교사들도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지 알기 위해 성신의 영감에 의지하지만, 주님께서는 더는 선교사들을 전대나 주머니 없이 보내시지 않는다.

교리와 성약 84:88. “내가 너희 앞서 나아 갈 것임이라”

주님께서는 봉사하도록 부름을 받은 이들에게 당신께서 그들보다 앞서 나아가 길을 마련하실 것이고, 당신의 영과 성역을 행하는 천사들이 그들이 주님의 일을 성취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약속하심으로써 용기를 북돋우신다.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은 교회 회원들이 이 약속이 성취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을 이렇게 설명했다.

“처음으로 다짐할 일은 여러분이 혼자가 아님을 알고 나아가 봉사하는 것입니다. 구주를 위해 누군가를 위로하고 그에게 봉사할 때, 그분은 여러분에 앞서 길을 예비하십니다. 이 자리에 계신 귀환 선교사라면 아시겠지만, 이 말은 여러분이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모든 이가 여러분을 환영하도록 준비되고, 여러분이 봉사하고자 하는 모든 이가 여러분께 감사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러나 주님은 여러분에 앞서 길을 예비하실 것입니다. …

그분께서 여러분에 앞서 가시는 방편 중 하나는 여러분이 봉사하게 하신 사람의 마음을 준비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분은 여러분의 마음도 준비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오른편과 왼편, 여러분 주변 모든 곳에서 주님께서 보내 주신 조력자가 여러분과 함께할 것입니다. 그분을 위해 다른 이에게 봉사할 때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선을 행하도록 인도하는 영을 신뢰하십시오”, 리아호나, 2016년 5월호, 17쪽)

교리와 성약 84:92. “너희 발을 씻어”

주님께서 당신의 종들에게 사람들이 그들의 메시지를 거절할 때 발을 씻으라고 가르치신 것에 관해 더 자세히 알아보려면 본 교재의 교리와 성약 24편 15절 주해를 참조한다.

교리와 성약 84:98~102. 시온의 구속에 관한 새 노래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어 복천년이 시작된 후에 모든 사람들은 주님을 알게 될 것이며 “그들의 음성을 높이어 한 목소리로” 시온의 구속에 관한 “이 새 노래를 부[를]” 것이다.(교리와 성약 84:98) 성도들은 기뻐할 것이며 주님께서 시온을 세우신 것과, 충실하게 주님의 성약을 지켜서 얻은 그분의 은혜로 자신들이 구속받게 된 것에 대해 주님을 칭송할 것이다. 그들은 또한 사탄이 묶이고 에녹의 성인 “위에서 [데려온] 시온”이 돌아와 “아래에서 데[려온] 시온”과 만나는 것을 기뻐할 것이다.(교리와 성약 84:100, 또한 모세서 7:62~64 참조)

교리와 성약 84:106~110. 서로 교화하고 강하게 되게 함

주님의 일을 돕는 데에는 교회의 모든 회원이 필요하다. 주님께서는 교회의 장로들에게 주님의 일을 할 때 “약한” 자들이 있으면 “영적으로 강[한]” 자들과 함께 일을 도와서 그들 “또한 강하게 되게” 하라고 권고하셨다.(교리와 성약 84:106) 주님께서는 또한 모든 교회 회원이 자기에게 주어진 부름에 따라 일하며 왕국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설명하셨다.(교리와 성약 84:109 참조) 그러고 나서 주님께서는 교회와 그 회원들을 육신과 그 지체들에 비교하셨다.(교리와 성약 84:109~110 참조; 또한 고린도전서 12:13~27 참조)

몸 전체가 적절한 기능을 발휘하려면 몸의 각 부분이 필요하다. 이와 마찬가지로 각 교회 회원은 각자의 부름 또는 직책과 상관없이 가치 있고 필요한 존재이다. 각자가 교회를 강화할 수 있으며 회원들을 교화하는 일을 도울 수 있다. 제일회장단의 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여러분은 여러분보다 여러분의 부름과 임무를 더 잘 수행할 수 있는 더 능력 있고 더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 있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여러분이 받은 책임을 주신 이유가 있습니다. 오직 여러분만이 닿을 수 있고 감동시킬 수 있는 사람들과 마음이 있을 것입니다. 아마 어느 누구도 같은 방법으로 그것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자신이 서 있는 곳에서 들어 올리십시오”, 리아호나, 2008년 11월호, 56쪽)

교리와 성약 84:117. “멸망의 가증한 것”은 무엇인가?

주님께서는 뉴얼 케이 휘트니 감독과 교회의 다른 장로들에게 “유명한 도시와 마을”로 가서 복음을 전파하고 사람들에게 “마지막 날에 있을 멸망의 가증한 것”에 관해 경고하라고 가르치셨다.(교리와 성약 84:117) 구약의 선지자 다니엘은 “멸망하게 하는 가증한 것”에 대해 예언했다.(다니엘 11:31) 구주께서는 제자들에게 다니엘의 예언이 두 가지로 성취되리라고 가르치셨다. 이 예언의 첫 번째 성취는 기원후 70년에 로마인들이 예루살렘과 그 성전을 파괴했을 때 이루어졌다.(조셉 스미스—마태 1:12 참조) 두 번째 성취는 마지막 날에 회복된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된 후에 이루어질 것이다.(조셉 스미스—마태 1:31~32 참조) “마지막 날에 있을 멸망의 가증한 것”은 더 일반적으로는(교리와 성약 84:117), 산 자와 영의 세계에 있는 죽은 자 중에서 사악한 자들 위에 쏟아질 심판을 뜻하는 것이다.(교리와 성약 88:84~85 참조) 이런 이유로 주님께서는 당신의 종들을 보내시어 사악한 자들에게 경고하고 영원한 복음을 선포하게 하셔서, 그들이 회개하여 닥쳐올 파괴와 멸망에서 벗어나게 하신다. (See Bible Dictionary, “Abomination of deso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