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장: 교리와 성약 103, 105편”, 교리와 성약 학생 교재(2017)
“제41장”, 교리와 성약 학생 교재
제41장
교리와 성약 103, 105편
소개 및 연대
1834년 2월 24일에, 팔리 피 프랫과 라이먼 와이트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커틀랜드 고등평의회를 만나서 미주리주 성도들이 처한 곤경을 설명하고 권고와 도움을 청했다. 같은 날에 선지자 조셉은 교리와 성약 103편에 기록된 계시를 받았다. 이 계시에서 주님은 성도들이 “그들의 기업을 더럽히”지 아니하면 “그들은 시온의 땅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약속하셨고(교리와 성약 103:13~14), 교회 지도자들에게 미주리의 성도들을 돕기 위해 자원과 인력을 모으라고 지시하셨다.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200명 이상의 자원자들은 추방된 성도들을 도우러 가기 위해 미주리주 잭슨군에 있던 자신들의 집에서 이스라엘 진영(후에 시온 진영이라고 알려짐)을 조직했다. 1834년 6월 22일에, 미주리주 피싱 강에서 6.5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야영을 하던 조셉 스미스는 교리와 성약 105편에 기록된 계시를 구술하였다. 이 계시에서 주님은 성도들이 “시온의 구속을 잠시 동안 기다”려야만 한다고 말씀하셨다.(교리와 성약 105:9) 주님은 또한 장차 시온이 구속되려면, 즉 성도들이 앞으로 시온을 되찾으려면 어떤 일이 일어나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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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3년 11~12월성도들이 미주리주 잭슨군에서 강제로 쫓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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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4년 2월 24일교리와 성약 103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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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4일 3~5월교회 지도자들이 미주리로 행군하기 위한 준비로 지원자들을 모집하고 돈을 모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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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4년 5월시온 진영의 대원들이 오하이오와 미시간에서 미주리로 행군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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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4년 6월 15일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성도들이 미주리주 잭슨군의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도와줄 민병대를 대니얼 던클린 주지사가 파견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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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4년 6월 22일교리와 성약 105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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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4년 6월 말시온 진영 대원들과 교회의 다른 회원들이 콜레라를 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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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4년 7월 초시온 진영 대원들이 해산했다.
교리와 성약 103편: 역사적 배경 추가 자료
1833년 말에 미주리주 잭슨군에 살던 성도들이 그들의 집에서 쫓겨났을 때, 그들 중 다수는 미시시피강을 건너 미주리주 클레이군으로 피신했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이 성도들에게서 편지를 받고 그들의 상황을 알게 되었다. 1834년 1월 초에 팔리 피 프랫과 라이먼 와이트는 자신들이 미주리에서 오하이오주 커틀랜드로 가서 직접 조셉 스미스를 만나 미주리 성도들의 상황을 자세히 알리겠다고 나섰다.
1834년 2월 24일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새로 조직된 커틀랜드의 고등 평의회 및 다른 이들과 함께 팔리 피 프랫과 라이먼 와이트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 후, 그들은 성도들이 잭슨군에 있는 자신들의 집으로 돌아갈 방법을 함께 논의했다. 선지자는 직접 미주리로 가서 시온을 구속하는 일을 도울 결의가 되어 있다고 말했고, 그 자리에 있던 30~40명 가량도 가겠다고 자원했다. (See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3: February 1833–March 1834, ed. Gerrit J. Dirkmaat and others [2014], 453–54.)
그날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교리와 성약 103편에 기록된 계시를 받았다. 이는 “내 집의 군사인 자들을 데리고 … 나의 포도원의 땅으로 가서 나의 포도원을 도로 찾으리라”는, 선지자가 6개월 전에 받은 예언의 말씀이 성취되는 과정인 듯 보였다.(교리와 성약 101:55~56 참조) 교리와 성약 103편에 기록된 계시에 순종하여, 교회 지도자들은 몇 주 동안 교회의 많은 성도들을 방문하였고, 원래 이스라엘 진영으로 알려졌다가 후에 시온 진영으로 불리게 된 이 원정대를 돕기 위해 자금과 물품을 모으고 지원자를 모집했다. (See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3: February 1833 –March 1834, 453–54, 457–59.)
교리와 성약 103:1~20
주님께서 시온이 구속될 것을 약속하시다
교리와 성약 103:1~3. “너희 형제들[에] … 관한 너희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하여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1833년 7월 말에 미주리의 교회 지도자들은 성도의 절반이 1834년 1월 1일까지 잭슨군을 떠나고 나머지는 1834년 4월 1일까지 떠나겠다는 합의문에 서명할 것을 강요받았다.(see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3: February 1833–March 1834, 187) 그러나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성도들에게 잭슨군에 있는 그들의 땅을 매각하지 말고 정부 당국에 보호와 시정을 요구하라고 권고했다.(see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3: February 1833–March 1834, 332–33) 1833년의 마지막 몇 주 동안에 교회 회원들은 심한 박해 때문에 집을 버리고 미주리주 클레이군과 다른 지역으로 피신했다. 수백 명의 교회 회원들이 1833년과 1834년 사이의 겨울 동안 난민이 되어 고생했고, 미주리강의 북쪽 강둑을 따라 황급히 마련한 임시 거처에서 지냈다.(see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3: February 1833–March 1834, 346–47, note 142) 1834년 2월에 주님께서는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의 교회 지도자들에게 “계시와 계명을 주어 [그들로] 시온의 땅에서 흩음을 당한 [그들의] 형제들의 구원과 구속에 관한 [그들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하여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게” 하셨다.(교리와 성약 103:1)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교회 지도자들은 성도들에게 전 세계 및 우리 지역 사회의 난민들에게 손을 내밀어 그들을 도우라고 권고한다. 칠십인 정원회의 패트릭 키아론 장로는 오늘날 난민들이 겪는 고난을 초기의 후기 성도들의 고난에 비교했다.
“교회 회원으로서, 역사에서 우리가 난민이던 그 시절을 떠올려 보자면 그다지 먼 시간을 되돌아볼 필요도 없습니다. 집과 농장에서 거칠게 내몰리던 그 숱한 시간을 말입니다. …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가르치시기를, 시온의 스테이크가 ‘폭풍우를 … 피할 방어진’과 ‘피난처’가 되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교리와 성약 115:6; 또한 이사야 4:5~6 참조] 우리는 피난처를 찾았습니다. 안전한 처소에서 나와 우리가 지닌 넉넉함을 나눕시다. 더 나은 미래를 바라며, 하나님과 인간에 대한 신앙을 지니고, 문화적, 이념적 차이를 넘어서는 사랑으로, 우리 모두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라는 영광스러운 진실을 바라봅시다.”(“폭풍 중의 피난처”, 리아호나, 2016년, 5월호, 111, 113~114쪽)
본부 상호부조회 회장이었던 린다 케이 버튼 자매 또한 난민들의 곤경에 관해 말씀하고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도울 방법을 조언했다.
“강제로 쫓겨난 사람들을 포함해서 전 세계적으로 난민의 수가 육천만 명이 넘으며 그중 절반이 어린이입니다. ‘극심한 고난을 겪은 이 난민들은 새로운 나라와 문화에서 새 터전을 잡으려 합니다. 그들에게 살 곳과 기본 생필품을 마련해 주는 단체들이 간혹 있기는 하지만, 그들에게 정작 필요한 것은 새로운 고향에 적응하도록 도와주고, 그 나라 언어를 배우며, 그 나라의 사회, 정치, 문화 체계를 이해하고, 소속감을 느끼게 도와주는 친구와 조력자입니다.’[‘40 Ways to Help Refugees in Your Community,’ Sept. 9, 2015, mormonchannel.org]. …
2015년 10월 27일에 제일회장단은 교회에 보낸 서신에서, 내전과 기타 고난에서 벗어나고자 고국에서 도망친 수백만 명에 대해 큰 우려와 동정심을 표명했습니다. 제일회장단은 개인과 가족, 교회 단위 조직에 지역 난민 구호 활동에서 그리스도와 같이 행하는 봉사에 참여하고, 가능한 곳에서는 교회의 인도주의 기금에 이바지해 달라고 권유했습니다. …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보내는 ‘긴급한 요청’을 생각할 때 ‘내가 그런 상황에 부닥친다면 어떨까?’라고 자문합시다. 그런 후 영감을 구하고, 영감받은 대로 행하며, 한마음이 되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도록 손을 내미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고 그렇게 하도록 영감받습니다.”(“나그네 되었을 때”, 리아호나, 2016년 5월호, 13~15쪽)
교리와 성약 103:4~10. “그들은 … 나의 원수들을 이기기 시작하리라”
주님께서는 미주리주 잭슨군의 성도들이 강제로 쫓겨난 이유는 “[그분이] 그들에게 준 교훈과 계명을 [그들이] 온전히 듣지 아니한 까닭”이라고 설명하셨다.(교리와 성약 103:4; 또한 교리와 성약 101:2, 6~9 참조) 이전에도 주님은 “그들 가운데 알력과 다툼과 시기와 싸움과 육욕과 탐욕이 있었느니라”라고 지적하셨다.(교리와 성약 101:6)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로서 성도들은 “세상을 위한 빛이 되도록, 또 사람들의 구원자가 되도록” 명을 받았다.(교리와 성약 103:9) 일부 성도들이 주님의 계명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혹독하고 무거운 징계로 징계 받[았다].”(교리와 성약 103:4)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그들이 회개하고 즉시 “[그분의] 권고를 … 듣는 만큼” 그들에게 신성한 도움과 보호를 주겠다고 약속하셨다.(교리와 성약 103:5)
선지자 조셉 스미스(1805~1844)는 대영제국에서 선교 사업을 하고 있던 교회 지도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우리가 모두 단합하여 종사하고 있는 이 사업은 범상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대항해야 하는 원수들은 교묘하며 속이는 일에 능하므로 우리는 빈틈 없이 모든 힘을 하나로 집중하여 선하고 훌륭한 감정이 우리 가운데 머물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움으로 우리는 승리에 승리를, 정복에 정복을 거듭하게 되고, 우리의 악한 감정은 사라지고 편견은 떠날 것이며, 우리의 마음 가운데 증오가 차지하는 곳이 없게 되고 악은 흉악한 모습을 더 이상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늘이 보기에 승인받은 자로 설 것이며,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 살지 말고 하나님을 위해 살도록 합시다. 그렇게 함으로써 가장 위대한 축복이 현세와 영원을 통해 우리에게 임할 것입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2007], 276쪽)
고든 비 힝클리(1910~2008) 회장은 주님과 그분의 사업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이길 우리의 능력은 주님의 계명과 표준에 대한 우리의 순종에 달려 있다고 확언했다. “일반적으로 [세상의] 표준이 변할 수는 있지만, 교회에 속한 우리가 그와 같이 방황한다면 거기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검증을 거친 효율적이고 확실한 표준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준수하는 정도만큼 우리는 전진할 것입니다. 그것을 소홀히 하는 정도만큼 우리는 자신의 발전을 저해하고 주님 사업에 차질을 가져올 것입니다. 이런 표준들은 그분에게서 나왔습니다. 그중 일부는 우리 사회에서 조금은 시대에 뒤떨어진 듯이 보일 수도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그 유효성이 줄어들거나 적용의 미덕이 감소되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의 간교한 논리가 아무리 명석하고, 아무리 그럴 듯하게 들리더라도 하나님께서 선포하신 지혜를 변경시킬 수는 없습니다.”(“확고한 진로를 추구하십시오”, 리아호나, 2005년 1월호, 4~5쪽)
교리와 성약 103:11~20. “시온의 구속”
1831년 6월에 주님께서는 미주리의 땅이 “[그들의] 기업의 땅”으로 헌납될 것이라고 성도들에게 선포하셨다.(교리와 성약 52:2~5, 42 참조)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받은 계시는 미주리주 잭슨군 인디펜던스가 시온 성, 곧 새 예루살렘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그곳에 모든 나라의 성도들이 모이고, 성전이 세워지고, 성도들이 그들의 기업의 땅에서 안전하고 평화롭게 거할 것이라고 밝혔다.(교리와 성약 45:66~69; 57:3; 84:2~4 참조) 그러나 1833년 말까지 잭슨군에 사는 교회 회원들은 그들의 집과 땅에서 쫓겨나 “흩음을 당하였[다.]”(교리와 성약 103:11 참조)
성도들이 잭슨군에서 추방된 후, 선지자 조셉은 시온이 결국에 구속될 것이라는, 즉 성도들이 성결하게 된 이후에 현대의 약속의 땅을 되찾게 될 것이라는 계시를 받았다.(교리와 성약 101:16~20; 103:11~15; 105:1~10 참조) 교리와 성약 103편에 기록된 계시에서, 주님은 시온의 구속을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상속의 땅으로 인도된 것에 비유하셨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을 인도한 것같이 그들을 인도할 사람 하나를 나의 백성을 위해 일으키리라.”(교리와 성약 103:16; 또한 출애굽기 3:7~10 참조) 또한 성도들에게 그들이 “이스라엘의 자손이요 아브라함의 후손”이며 “권능으로써… 속박에서 인도되어” 나올 필요가 있다고 말씀하셨다.(교리와 성약 103:17) 주님은 그들에게 고대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러하였듯이 당신의 사자가 그들 앞에 갈 뿐만 아니라 당신께서도 “친히” 함께하시겠다고 확신시켜 주셨다.(교리와 성약 103:19~20 참조) 주님께서는 모세가 이끄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목이 곧은 백성”이었기 때문에 그들과는 친히 함께하지 않으셨다.(출애굽기 33:2~3 참조)
주님께서는 이전의 계시에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후기에 모세와 같게 되고 그뿐 아니라 교회의 각 회장이 “모세와 같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셨다.(교리와 성약 107:91; 또한 교리와 성약 28:2 참조)
교리와 성약 103:21~40
주님께서 성도들에게 시온으로 돌아가라고 지시하시고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게 이스라엘 진영을 조직하라고 명하시다
교리와 성약 103:21~28. 주님께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게 시온으로 가라고 명하시다
1833년 12월에, 주님께서는 시온의 땅을 구속하는 것에 관한 비유를 주셨다. 이 비유에 나오는 “어느 귀인”은 자기 종들에게 감람나무 열두 그루를 “심히 좋은 땅”에 심으라고 했다.(교리와 성약 101:44) 그는 종들에게 “그 주위에 파수꾼들을 세우고, 망대를 지어 한 사람으로 주위의 땅을 살펴보게 하여” 적으로부터 그 땅을 지키라고 명했다.(교리와 성약 101:45) 그러나 종들은 망대를 완성하지 않았고, 적이 “밤에 와서 … 그들의 일한 것들을 망치고 감람나무들을 꺾었[다].”(교리와 성약 101:46~51 참조) 이에 그 귀인, 즉 포도원의 주인이 그 종들 중 하나에게 말했다. “가서 나의 종들의 나머지를 함께 모으고 … 내 집의 모든 군사 곧 나의 전사들[을] … 데리고, 너희는 곧바로 나의 포도원의 땅으로 가서 나의 포도원을 도로 찾으라.”(교리와 성약 101:55~56)
교리와 성약 103편에 기록된 계시에서, 주님은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이 비유에서 포도원을 “구속”할, 즉 그것을 되찾을 종이라고 밝히셨다.(교리와 성약 103:21 참조) 주님은 선지자 조셉에게 “내 집의 … 군사”로 이루어진 무리를 미주리로 이끌고 가서 자기 땅에서 쫓겨나 흩어진 성도들을 구해 내라고 지시하셨다.(교리와 성약 103:22) 이 임무가 위험할 수도 있으므로, 주님은 이 무리의 구성원들이 당신의 명령을 완수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기꺼이 목숨을 희생할 용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교리와 성약 103:27~28 참조)
제일회장단의 제임스 이 파우스트(1920~2007) 회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제자에게는 목숨을 바치는 일이든 아니든에 관계없이 희생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구주의 참된 제자들은 자신의 목숨을 버릴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하며, 어떤 분들은 그렇게 할 특권을 가졌습니다. …
우리 대부분에게 요구되는 것은 교회를 위해 죽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위해 사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매일 그리스도 같은 삶을 사는 것이 자신의 목숨을 버리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제자가 됨”, 리아호나, 2006년 11월호, 21~22쪽)
교리와 성약 103:29~40. “내 집의 군사를 오백 명”
1834년 2월 24일에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에서 가진 모임에서, 팔리 피 프랫과 라이먼 와이트에게서 미주리에 있는 교회 회원들의 고난을 들은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그 모임에 참석한 30~40명의 형제들은 핍박받는 성도들을 돕기 위해 시온으로 가기로 결의했다.(see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3: February 1833–March 1834, 458) 교리와 성약 103편에 기록된 계시에서, 주님은 조셉 스미스와 다른 일곱 형제를 부르셔서 미주리 원정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하라고 하셨다. 그들은 최소한 백 명, 그러나 되도록이면 “내 집의 군사를 오백 명” 모아야 했다.(교리와 성약 103:30; 또한 교리와 성약 103:34 참조)
교리와 성약 103편에 기록된 계시를 받고 며칠 후, 조셉 스미스와 다른 일곱 명의 교회 지도자들은 오하이오주 커틀랜드를 떠나 몇 주 동안 교회들을 방문하여 성도들에게서 기부를 받으며, 쫓겨난 미주리주 성도들을 도우러 가려는 지원자들을 모집했다. 1834년 5월 1일에 떠날 계획이었으므로, 그들은 신속히 일을 수행했다. (See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3: February 1833–March 1834, 458–59; see also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4: April 1834–September 1835, ed. Matthew C. Godfrey and others [2016], xix)
교리와 성약 105편: 역사적 배경 추가 자료
1834년 2월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원정대를 이끌고 미주리로 가서 교회 회원들이 잭슨군에 있는 그들의 집과 토지를 되찾도록 도우려는 의사를 밝혔다. 교리와 성약 103편에 기록된 계시에서, 주님은 선지자 조셉과 다른 일곱 사람에게 교회의 외딴 지부들을 방문하여 기꺼이 시온을 구속하고자 하는 지원자들을 모집하라고 지시하셨다.(교리와 성약 103:22~40 참조) 주님께서는 이 원정을 위해 가능하면 오백 명을 모집하라고 하셨으나, 그들이 모을 수 있었던 사람은 200명이 조금 넘는 남자들과 약 12명의 여자들 및 10명의 어린이들이었다.(see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4: April 1834–September 1835, xx)
미주리에서 성도들을 향한 적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그곳의 교회 지도자들은 주지사인 대니얼 던클린에게 여러 차례 보호를 청원했고 성도들이 주 민병대의 호위를 받아 그들의 땅과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1833년 12월에 윌리엄 더블유 펠프스는 오하이오의 교회 지도자들에게 편지를 보내어 “주지사는 우리가 집으로 돌아가기를 원하지만, 일단 돌아간 후에 그가 우리를 보호할 권한이 법으로 보장되어 있지 않으므로 우리는 돌아갈 마음이 없다”고 설명했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3: February 1833–March 1834, 384)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조직한 원정대 대원들은 쫓겨난 성도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주 민병대를 지원하기 위해 미주리로 갈 준비를 했다. 원정에 참여한 남자들은 그 후에 잭슨군에 남아서 성도들을 보호할 계획이었다. 1834년 5월 초,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약 100명의 남자들과 함께 오하이오주 북동부에서 출발했다. 이 무리는 이스라엘 진영으로 불렸고 후에 시온 진영으로 알려졌다.(see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4: April 1834–September 1835, xx) 이들은 오하이오주, 인디애나주, 일리노이주를 거쳐 미주리주에 이르기까지 약 1,450킬로미터를 이동했다. 하이럼 스미스와 라이먼 와이트가 미시간 준주에서 모집한 사람들이 이들과 합류했고, 서쪽으로 가는 도중 추가로 합류한 사람들도 있었다.(see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4: April 1834–September 1835, xx)
시온 진영이 미주리주 북부를 지나는 동안 몰몬 군대가 다가온다는 소문이 퍼지자, 잭슨군과 주변 군들에서는 긴장이 고조되었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팔리 피 프랫과 올슨 하이드를 미주리주 주도인 제퍼슨 시티로 보내서 군사 지원을 요청하게 했다. 이 지원은 성도들이 잭슨군의 땅을 되찾도록 보내 주겠다고 대니얼 던클린 주지사가 약속했던 것이었다. 그러나 던클린 주지사는 이 일에 관여하는 것을 주저했다. 이는 성도들이 그들의 집을 되찾는 데 필요한 보호를 받지 못하게 되었음을 의미했다. (See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4: July 1834–June 1835, 62–39)
던클린 주지사의 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소식을 들은 시온 진영 대원들은 미주리주 클레이군에 피신해 있던 성도들을 향해 나아갔고, 미주리주 리버티에서 북동쪽으로 약 16킬로미터 떨어진, 피싱강의 두 지류 사이에서 야영을 했다. 6월 19일에 무장한 다섯 사람이 야영지로 와서 그날 밤 약 400명이 그곳을 습격할 계획이라며 위협했다. 그러나 시온 진영의 대원들은 안전했다. 뇌우가 몰아치며 굵은 우박이 쏟아지고 피싱강 수위가 12미터 가까이 상승하여 폭도들이 공격을 시도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See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4: April 1834–September 1835, 63.) 시온 진영의 대원들은 그 폭풍우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보호하고 계심을 보여 주는 증거라고 여겼다. 이 진영의 일원이었던 네이선 볼드윈은 이렇게 말했다. “이전에 주님께서는 당신의 성도들을 위해 싸우시겠다고 말씀하셨다. … 그리고 그분이 친히 명령하시자 하늘에서 맹렬한 포격이 쏟아져서 당신의 종들을 방어해 주시는 것 같았다.”(Matthew C. Godfrey, “시온 진영의 받아들일 만한 헌물”, 계시를 받은 배경, history.lds.org)
미주리 주민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진영의 일부 대원들은 1834년 6월 21일에 그들이 “어느 사람이나 단체에 대해서도 적대 행위를 할” 의향이 없으며 다만 성도들이 평화롭게 잭슨군으로 돌아갈 방법을 모색할 뿐이라는 성명서에 서명했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4: April 1834–September 1835, 69–70; spelling standardized) 그다음 날인 1834년 6월 22일에, 선지자 조셉은 이 진영이 어떻게 나아갈지를 의논하기 위해 평의회를 열었다. 모임 중에 그는 교리와 성약 105편에 기록된 계시를 받았다. 이 계시에서 당시로서는 교회가 더 이상 시온의 땅을 구속할 필요가 없음이 밝혀졌다. 자신들이 더 이상 싸울 필요가 없음을 알게 된 진영의 대원들 중 일부는 이를 주님의 뜻으로 받아들였으나, 일부는 화를 내며 불평했고, 심지어 교회에서 배도한 이들도 있었다.(see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4: April 1834–September 1835, 71–72)
시온 진영의 일원이었으며 후에 제일회장단에서 봉사한 히버 시 킴볼은 시온 진영의 대원들이 미주리주에 들어서기 전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재앙에 대해 경고했다고 기록했다. “조셉 형제가 마차에서 일어서서 예언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형제들에게 많은 훌륭한 조언을 한 후에 충실하고 겸손하라고 권고했고, 그들 가운데 투덜대고 제멋대로 구는 이들이 있어서 그 진영에 재앙이 닥칠 것이며 그들은 부패병에 걸린 양처럼 죽을 것이라는 말씀을 주님께서 하셨다고 했다. 그러나 그들이 회개하고 주님 앞에 겸손해지면, 엄청난 재앙이 거두어질 것이었다. ‘그러나 시온 진영은 제멋대로인 성향을 자제하지 않았으므로 주님이 살아 계신 것처럼 분명히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후에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 형제들을 슬프게 했다.”(Orson F. Whitney, The Life of Heber C. Kimball [1945], 47–48)
교리와 성약 105편에 기록된 계시를 받은 지 이틀 후부터 대원들에게 구토와 심한 설사를 유발하는 콜레라 증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포함한 68명이 질병을 앓았고, 대원 열세 명과 클레이군에 거주하는 두 명의 후기 성도가 사망했다.(see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4: April 1834–September 1835, 72, note 334)
교리와 성약 105:1~19
시온의 구속이 “잠시 동안” 미뤄지다
교리와 성약 105:1~8. “순종하기를 배우지 아니하였고”
교리와 성약 105편에 기록된 계시에서, 주님께서는 당시에 성도들이 시온을 구속할 수 없는 이유를 몇 가지 밝히셨다. 성도들은 범법으로 인해 시온의 건설에 요구되는 단합을 이루지 못하였다.(교리와 성약 105:3~5 참조) 예를 들어, 미주리주 밖에 살던 교회 회원들은 미주리주와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에 지을 성전 부지 구입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지 않았고, 시온 진영의 원정을 위한 재정 지원도 하지 않았다. (See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4: April 1834–September 1835, 5–6.) 진영 출발 전에 쓴 1834년 4월 7일 자 편지에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교회의 자산을 관리한) 협동회사의 다른 두 일원은 성도들의 미미한 반응에 관해 다음과 같이 유감을 표현했다. “그리스도의 교회가 되고자 하는 이 교회가 희생을 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부어 주신 축복으로 우리를 도울 수 있는데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재능을 거두어 가셔서 이를 갖지 못한 자들에게 주실 것이며, 그들이 앞으로 영영 시온의 땅에서 피난처를 얻거나 상속을 받지 못하게 하실 것입니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4: April 1834–September 1835, 8; spelling and punctuation standardized)
교리와 성약 105:4~5. “해의 왕국의 율법의 원칙”
주님께서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통해 성도들에게 “시온은 해의 왕국의 율법의 원칙에 의하지 아니하고서는 세워질 수 없[다]”라고 말씀하셨다.(교리와 성약 105:5) 시온 성은 “거룩한 성”이고(모세서 7:19), “하나님의 성”이며(교리와 성약 97:19), 주님께서 당신의 성도들 가운데 거하실 순결한 장소이다. 시온 성은 지상에서 해의 왕국을 대표하는 곳이다. “해의 왕국의 율법의 원칙”은(교리와 성약 105:5)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서 찾을 수 있다.(교리와 성약 76:50~60 참조) 복음 원리대로 생활함으로써 우리는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의롭게 거하며, [우리] 가운데 가난한 자가 없[게]” 되는데, 이는 시온을 구분 짓는 특징이다.(모세서 7:18)
십이사도 정원회의 디 토드 크리스토퍼슨 장로는 우리가 성도로서 어떻게 단합할 수 있는지 설명했다.
“우리가 시온이 번성하기 위해 필수적인 단합을 고려해 볼 때, 우리는 알력, 다툼, 시기, 싸움을 극복했는지 질문해 봐야 합니다.(교리와 성약 101:6 참조) 우리는 개인적으로, 또한 무리로서 싸움과 다툼에서 자유로우며 ‘해의 왕국의 율법이 요구하는 일치단결의 정신에 따라’ 단합되어 있습니까? (교리와 성약 105:4) 서로에 대한 용서는 이러한 단합에 필수적입니다. 예수님은 ‘나 주는 내가 용서할 자를 용서하려니와, 너희에게는 모든 사람을 용서할 것이 요구되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교리와 성약 64:10)
우리는 개인적으로 우리 삶의 중심에 구주를 초대하고 그분께서 우리를 인도하도록 명하신 분들을 따를 때 한마음과 한뜻이 될 것입니다.”(“시온에 오라”, 리아호나, 2008년 11월호, 38쪽)
교리와 성약 105:9~13. “시온의 구속을 잠시 동안 기다리[라]”
주님은 성도들이 시온의 구속을 “잠시 동안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하셨다.(교리와 성약 105:9, 13; 또한 교리와 성약 100:13; 103:4 참조) 십이사도 정원회의 브루스 알 맥콩키(1915~1985) 장로는 시온이 구속되기 전에 이 “잠시 동안” 교회 회원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가르쳤다.
“이 잠시 동안은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가? 2백 년일까? 아니면 3백 년일까? 재림의 날은 정해져 있지만, 시온이 구속되는 날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 우리가 한 백성으로서 해의 왕국의 율법에 따라 생활한 후, 우리가 필요한 경험을 얻고 우리의 의무를 배운 후, 우리가 신앙과 순종에 있어서 에녹 시대의 성도들과 같아진 후, 우리가 변화되기에 합당하게 된 후에, 만일 주님의 목적이 오늘날 그러한 과정을 필요로 한다면, 그러면 시온은 구속될 것이며, 그렇게 되기 전에는 구속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이 일은 나의 장로들이 높은 곳에서 오는 권능을 부여받기까지는 이루어질 수 없느니라. 이는 보라, 그들이 충실하고 끊임없이 내 앞에서 계속하여 겸손하는 만큼, 나는 그들 위에 부어 줄 큰 엔다우먼트와 축복을 예비하여 두었느니라.’[교리와 성약 105:11~12] 그 당시에는 아직 주님의 집의 의식들이 계시되지 아니하였는데, 그 의식들을 통해 받게 되는 높은 곳으로부터 오는 권능의 부여는 장차 있을 신성한 사업에 필요했다. ‘그러므로 나의 장로들이 시온의 회복을 잠시 동안 기다리는 것이 내게 필요하도다.’[교리와 성약 105:13] 그러므로 우리는 이 ‘잠시 동안’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지 궁금해하며 기다린다. 그 길이를 우리는 단언할 수 없다. 우리가 아는 것은 오직 이 ‘잠시 동안’이 후기 성도들에게 준비하는 기간으로 정해져 있다는 점이다. 이 기간 동안 우리는 맨 처음에 시온을 건설한 자들이 향유했던 것과 동일한 영적 상태에 이르러야 한다. 그런 후에야 우리는 후기의 거룩한 성을 건설하게 될 것이다.”(A New Witness for the Articles of Faith [1985], 616)
교리와 성약 105:16~19. “그들의 신앙의 시험을 위하여 그들이 여기까지 인도되는 일이 내게 필요하도다”
시온 진영이 미주리까지 행군한 주된 목적이 실현되지 못한 것처럼 보이지만, 주님께서는 당신이 참여자들의 희생을 “헌물”로 받아들이셨고 그들이 이 경험을 “그들의 신앙의 시험”으로 보아야 한다고 설명하셨다.(교리와 성약 105:19) 십이사도 정원회의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겉에서 볼 때 그 원정대[시온 진영]의 목적은 실패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후 반세기 동안 교회를 인도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도들을 이끌고 평원을 횡단하여 서부 산악 지대를 개척한 이 사람들로서, 그들은 시온 진영의 행군에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알게 되었고 지도력 훈련을 받았습니다. 올슨 에프 휘트니 장로는 시온 진영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시온의 구속은 땅을 사고 되찾거나 도시를 세우고 국가를 세우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그것은 마음을 정복하고, 영혼을 복종시키고, 육신을 성결하게 하며, 욕망을 순수하게 하고 고상하게 하는 것입니다.’ (The Life of Heber C. Kimball, 2d ed., Salt Lake City: Stevens & Wallis, 1945, p. 65).” (“영성”, 성도의 벗, 1986년 1월호, 65쪽)
1835년 2월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십이사도 정원회와 칠십인 정원회를 조직했을 때, 십이사도 정원회의 회원 중 여덟 명과 칠십인 정원회의 전원이 시온 진영에 참여했던 사람들이었다. “최초의 칠십인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조셉 영이 회고하는 바와 같이, 선지자는 이 형제들에게 이렇게 설명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그들과 싸우기를 원치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왕국을 조직하시려 지상의 나라들에 복음의 문을 열게 될 열두 명과 그들의 지시를 받고 그들의 길을 좇을 칠십 명을 택하실 때, 자신의 삶을 바치고 아브라함과 같이 큰 희생을 치른 사람들 가운데서 그들을 택하시지 않고는 그분의 왕국을 조직하실 수 없었을 것입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 283쪽)
브리검 영 회장과 교회의 지도자가 될 많은 사람들이 시온 진영의 행군 동안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곁에서 값진 훈련과 경험을 얻었다. 윌포드 우드럽(1807~1898) 회장은 시온 진영에 참여함으로써 자신이 받은 축복에 관해 간증했다.
“저는 하나님의 선지자와 함께 시온 진영에 있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행하시는 일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권능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그가 선지자임을 보았습니다. …
시온 진영의 대원들이 부름을 받았을 때, 많은 사람들은 서로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서 서로 잘 모르는 사람들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선지자를 본 적이 없었습니다. … 배도자와 불신자들은 여러 번 ‘한 일이 무엇이냐?’라고 물었지만, 우리는 많은 일을 성취했습니다. 우리는 다른 방법으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경험을 얻었습니다. 선지자의 얼굴을 보는 특권을 가졌으며, 그와 함께 1,600킬로미터를 여행하고,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서 역사하시는 것을 볼 수 있는 특권과 그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들이 주어지고, 그 계시들이 성취되는 것을 볼 수 있는 특권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시온 진영에서 여행하는 가운데 얻은 경험은 황금보다 가치 있는 것이었[습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윌포드 우드럽[2011], 135, 138쪽)
교리와 성약 105:20~41
주님께서 성도들에게 시온이 구속되기 전에 해야 할 일을 가르치시다
교리와 성약 105:23~25, 38~40. “백성들의 감정과 일치하게 … 조심스럽게 집합하라”
시온 진영이 해산한 후, 적대적 상황이 지속되었지만, 주님은 성도들에게 미주리의 다른 여러 지역에 계속 집합하라고 명하셨다. 주님은 그들에게 “신앙이나 위대한 일들”을 이웃에게 자랑하지 말고, 일부 성도들이 이전에 했던 것처럼 자신들을 반대하는 자들에게 심판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하지 말라고 권고하셨다.(교리와 성약 105:24) 그 대신에 그들은 “평화의 기를 들어” 올려야 했다.(교리와 성약 105:39)
마찬가지로, 오늘날 교회 지도자들은 우리에게 그들의 신앙이나 행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사랑과 존중을 보이라고 권고한다.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 대한 관용과 존중을 실천해야 합니다. … 우리와는 다른 사람들의 견해와 관습을 접할 때 그 안에 있는 선한 것들을 보고 또 존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다양성에 대한 이러한 접근이 우리를 향한 관용과 존중을 낳습니다.
다른 사람과 그들의 믿음에 대해 관용과 존중심을 보인다고 해서 우리 마음속에 있는 진리를 향한 결심과 우리가 맺은 성약을 저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 우리는 우리와 다른 믿음이나 견해에 대해, 그리고 그런 입장을 취하는 사람에 대해 관용과 존중심을 보이면서 우리의 진리를 수호해야 합니다.”(“진리와 관용 사이에 균형 맞추기”, 리아호나, 2013년 2월호, 31~3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