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장: 교리와 성약 109~110편”, 교리와 성약 학생 교재(2017)
“제43장”, 교리와 성약 학생 교재
제43장
교리와 성약 109~110편
소개 및 연대
커틀랜드 성전의 초석은 1833년 7월 23일에 놓여졌다. 그 후로 3년 동안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의 회원들은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성전을 짓기 위해 큰 희생을 감수했다.(교리와 성약 88:119; 95:8~9 참조) 커틀랜드 성전의 헌납을 준비하는 동안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올리버 카우드리의 도움을 받아 헌납 기도를 적었는데, 이는 “계시에 의해서 그에게 주어진” 것이었다.(교리와 성약 109편, 머리말) 그는 1836년 3월 27일 일요일에 거행된 헌납식에서 이 기도를 드렸다. 이 기도는 교리와 성약 109편에 수록되었으며, “이 [성전]을 [주님]께 헌납하오니, 받아주시[고]”(교리와 성약 109:78), “[성전에] 들어올 모든 백성”(교리와 성약 109:13)을 축복하여 주시며, “당신의 모든 교회[를] … 기억하시옵[고] … 당신께서 손대지 아니하고 세우신 왕국이 태산이 되어 온 땅에 가득하게 하시옵[소서]”(교리와 성약 109:72)라는 주님께 드리는 간청을 담고 있다.
1836년 4월 3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커틀랜드 성전으로 오시어 조셉 스미스와 올리버 카우드리에게 나타나셨다. 또한 선지자 모세와 일라이어스, 엘리야가 나타나 중요한 신권 열쇠들을 회복하였다. 이들이 나타난 기록은 교리와 성약 110편에 있다.
-
1833년 6월 초교회 회원들이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에서 성전 건축을 시작했다.
-
1836년 3월 27일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커틀랜드 성전을 위한 헌납 기도를 낭독했고, 이는 후에 교리와 성약 109편에 수록되었다.
-
1836년 3월 30일예수 그리스도께서 커틀랜드 성전에서 열린 성회에 모인 사람 중 일부에게 나타나셨다.
-
1836년 4월 3일조셉 스미스와 올리버 카우드리는 교리와 성약 110편에 기록된 것처럼 커틀랜드 성전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그분의 음성을 들었으며, 모세와 일라이어스, 엘리야로부터 신권 열쇠들을 받았다.
교리와 성약 109편: 역사적 배경 추가 자료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의 교회 회원들은 “하나님의 집”을(교리와 성약 88:119) 지으라는 주님의 명을 완수하기 위해 약 2년 반 동안 일했다. 1836년 3월 26일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 올리버 카우드리, 시드니 리그돈 및 [선지자의] 두 서기인 워렌 에이 카우드리와 워렌 패리시는 헌납식을 준비하기 위해 성전 꼭대기에 있는 회장의 방에 모였다. 올리버 카우드리는 그의 일기에 이날 모임에서 그가 ‘성전 헌납을 위한 기도문 작성을 도왔다’라고 기록했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5: October 1835–January 1838, ed. Brent M. Rogers and others [2017], 189) 기도문은 “계시에 의해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게 주어졌다.”(교리와 성약 109편, 머리말)
다음 날 아침인 3월 27일 일요일에 “약 천 명의 사람들이 [성전을] 가득 메웠다.” 안으로 들어오지 못한 수백 명 중에는 성전 짓는 일을 돕기 위해 희생을 감수한 사람들도 많았다. 선지자의 제안에 따라, “[성전에] 들어갈 수 없었던 사람들은 가까이 있는 학교 건물에 모여서 모임을 가졌고, 다른 이들은 집으로 돌아가서 두 번째 헌납 행사를 기다렸다.” 헌납식은 개회 기도와 찬송으로 시작했고, 그 후 “[시드니] 리그돈이 회중에게 다양한 주제로 두 시간 반 동안 말씀했다. 그런 후 [그는] 회중에게 [조셉 스미스의] 이름을 호명하며” 그를 “선지자와 선견자”로 지지할 것을 제안했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5: October 1835–January 1838, 189; see also The Joseph Smith Papers, Journals, Volume 1: 1832–1839, ed. Dean C. Jessee and others [2008], 200, 203) 20분의 휴식이 끝나고,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회중에게 짧게 말씀을 전한 후 교회 지도자들에 대해 지지를 표할 것을 요청했다. 그런 후 선지자는 헌납 기도를 낭독했다. 모임은 회중이 호산나를 외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들은 “하나님과 어린 양께 호산나! 호산나! 호산나! 아멘, 아멘, 아멘!”이라고 세 번 외쳤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5: October 1835–January 1838, 209; see also The Joseph Smith Papers, Journals, Volume 1: 1832–1839, 203–11.) 커틀랜드 성전 헌납식은 다른 성전들의 헌납식을 위한 본이 되었다.
교리와 성약 109:1~28
조셉 스미스가 주님께 커틀랜드 성전을 받아 주시고 그곳에서 예배하는 사람들을 축복해 주시기를 간구함
교리와 성약 109:1~5. “당신의 종들이 당신의 계명대로 행하였음을”
1833년 6월에 받은 계시에서 주님은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의 교회 회원들이 그곳에 성전 건립을 시작하지 않은 것을 꾸짖으셨다.(교리와 성약 95편 참조) 당시에 오하이오에는 겨우 150명의 교회 회원들이 있었고, 그들 중 누구도 그런 사업을 감당할 만한 능력이 없었다. 건축에 필요한 예상 비용 40,000달러는 성도들의 힘을 넘어서는 것이어서, 그 후 3년 동안 성도들은 그것을 버거워 했다.(Lisa Olsen Tait, “워렌 카우드리”, 계시를 받은 배경, history.lds.org 참조) 그러나 주님은 성도들에게 그들이 주의 계명을 지킨다면 “[성전을] 지을 능력을 가지게 되리라”고 약속하셨다.(교리와 성약 95:11) 교회 회원들은 주님의 집을 짓기 위해 노동하고 희생하며 거의 3년을 보냈다. 1836년 3월 27일에 드린 커틀랜드 성전 헌납 기도에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큰 환난”과 “궁핍한 중에서도” 그들의 시간과 “재물”을 후하게 내놓은 성도들의 희생을 언급했다.(교리와 성약 109:5) 성전이 지어졌을 때 커틀랜드에 살았던 엘리자 알 스노우 자매는 성도들의 신앙과 희생을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성도들은 그 수가 적고 대부분 매우 가난했다. 그분의 이름에 바치는 집을 지으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고, 명하셨다는 확신이 없었다면 … 당시 상황에서 성전을 지으려는 시도는 어느 면으로 보나 터무니없는 일이었다. …
가진 것은 두뇌와 뼈와 힘줄뿐인 희소한 자원을 가지고, 다만 하나님에 대한 굽힘 없는 신뢰로 남자와 여자와 아이들까지도 힘을 다해 일했으며 … 모두가 최대한 검소하게 지내며 마지막 1센트까지도 이 위대한 목적을 위해 사용되도록 하였고, 가장 높으신 분의 지시에 따라 지은 이 집이 주는 축복에 참여하고 그분께 받아들여지리라는 소망에서 힘을 얻었다.”(in Eliza R. Snow, an Immortal [1957], 54, 57)
“1835년의 여름과 가을에 남자와 여자들은 성전을 완공하기 위해 나란히 일했다. 남자들은 주로 돌 다루는 작업과 가축을 몰고 바위를 끄는 일을 했고, 여자들은 주로 실을 잣고 직물을 짜고 일꾼들을 위한 옷을 지었다. 여자들은 또한 주님의 집 안에 걸리는 휘장과 커튼을 만들었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5: October 1835–January 1838, 188) “심지어 아이들도 깨진 접시나 유리 제품을 모으는 일을 도왔는데, 이것들은 [갈려서] 성전 벽토 세공에 활용되어 벽이 햇빛을 받아 반짝이도록 했다.”(Tait and Rogers, “우리 하나님의 집”, history.lds.org) 성전 건립 자금에 보태기 위해 많은 회원들은 그들이 동원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든 내놓았다. 이렇게 성도들은 그들의 신앙과 희생을 모아 성전을 지어서 구주께서 “스스로를 나타내실” 수 있도록 했다.(교리와 성약 109:5)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은 후기 성도들이 성전을 짓고 그 거룩한 건물 안에서 주님을 예배하기 위해 언제나 기꺼이 희생을 감수한 이유를 설명했다.
“성전을 건축할 때나 성전에 갈 때에는 늘 어느 정도 희생이 따랐습니다.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가족을 위해 하나님의 성전에서만 누릴 수 있는 축복을 받으려고 힘들게 일을 하고 고생을 했습니다.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은 성전 축복을 받기 위해 많은 것을 기꺼이 희생하려 할까요? 성전에서 받는 영원한 축복을 이해하는 사람들은 그 축복을 받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희생도 감수할 수 있으며, 어떠한 대가도 감내할 수 있고, 어떠한 고생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합니다.”(“거룩한 성전은 세상을 비추는 등대입니다”, 리아호나, 2011년 5월호, 92쪽)
교회의 감리 감독으로 봉사한 에이치 데이비드 버튼 감독은 오늘날 후기 성도들이 성전 사업의 전진을 위해 희생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성전 봉사와 관련하여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지금과 같은 기회의 때는 과거와는 분명히 다릅니다. 우리에게는 못을 박거나, 돌을 다듬거나, 목재를 깎거나 콘크리트를 붓거나, 성전 건축 현장에서 육체 노동을 하라는 요구가 없습니다. 그러나 성전 건축 작업과 주님의 사업이 계속 진행되어 나갈 수 있도록 충실하게 십일조를 바칠 수 있는 기회는 많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보다 앞서 돌아가신 분들을 위한 거룩한 구원의 의식을 행할 수 있기에 합당하게 되라는 권고도 받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우리는 성전의 불빛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켜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 위대한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 아마도 우리는 여러 성전이 현재 주말에 하고 있는 것처럼 밤새도록 불을 밝히고 있게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기회의 시대”, 성도의 벗, 1999년 1월호, 11쪽)
교리와 성약 109:5. 주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스스로를 나타내실” 곳
고대에 성전은 주님께서 자신의 백성에게 당신을 보이시는 계시의 장소였다.(출애굽기 19:10~17; 25:8, 22; 열왕기상 6:11~13 참조) 그와 비슷하게, 주님은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의 성도들에게 만일 그들이 “주의 이름으로 [당신을] 위하여 집 한 채를 짓고 어떠한 부정한 것도 그 안에 들어옴을 용납하지 아니하여 그 집이 더럽혀지지 않게 하는 만큼, [당신의] 영광이 그 위에 머물 것”이라고 약속하셨다.(교리와 성약 97:15~16) 이 약속은 특히 1836년 1월에서 5월 사이에 커틀랜드 성전에서 있었던 일련의 모임에서 있었던 많은 중요한 영적 나타내심으로 성취되었다. 1836년 3월 30일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구주께서 일부 사람들에게 당신의 모습을 보이셨고, 그동안 다른 이들에게는 천사들이 성역을 베풀었다”라고 기록했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5: October 1835–January 1838, 221; spelling standardized)
커틀랜드 성전은 “인자께서 자기 백성에게 스스로를 나타내실 곳을 가지시게 하”고자 건립되었다.(교리와 성약 109:5) 나타내다(manifest)라는 말은 드러내다 혹은 알리다라는 뜻이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존 에이 윗소(1872~1952) 장로는 이렇게 간증했다. “성전들로 하나님이 오실 것이며 그 안에서 사람이 하나님을 보리라는 것은 위대한 약속입니다. 이 약속된 친교는 무엇을 뜻할까요? 하나님께서 때로 성전에 오시고 마음이 청결한 자들이 그곳에서 하나님을 볼 것이라는 뜻일까요, 아니면 더 큰 의미로, 성전에 가는 마음이 청결한 자들은 그곳에서 하나님의 영을 통해 언제나 하나님과 참으로 풍성한 친교를 누린다는 뜻일까요? 저는 이것이 저와 여러분과 우리 대부분에게 해당되는 의미라고 봅니다. 우리는 세상적인 일상의 염려를 내려놓고 이 거룩한 집에 들어가서 문자 그대로 하나님이 임재하심을 느껴 보았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성전은 언제나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자신을 나타내시는 곳이며 인간의 예지를 자라게 하시는 곳입니다. 성전은 계시의 장소입니다.”(in “Temple Worship,” The Utah Genealogical and Historical Magazine, vol. 12 [April 1921], 56)
또한, 교리와 성약 97편 15~17절에 관한 본 교재의 주해를 참조한다.
교리와 성약 109:6~11. “너희의 성회를 소집하라”
교리와 성약 109편 6~11절에 언급된 성회에 관한 설명을 보려면 교리와 성약 88편 70~76절에 관한 본 교재의 주해를 참조한다.
교리와 성약 109:12~13. “들어올 모든 사람이 당신의 권능을 느끼고”
커틀랜드 성전이 헌납되었을 때 그 건물은 “성결하게 되고 헌납되어 거룩하게 되[었고]”, 주님의 “거룩한 임재하심이 … 끊이지 않는” 곳이 되었다.(교리와 성약 109:12) 헌납 기도에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주님께 성전에 들어오는 모든 이들이 당신의 권능을 느끼게 해 주시기를 간청했다. 이렇게 간청한 축복은 오늘날에도 계속하여 개인이 성전 예배에 합당하게 참여할 때마다 성취되고 있다. 하워드 더블유 헌터(1907~1995)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우리는 성전 예배로부터 오는 개인적인 축복과 신성한 성전에서 주어지는 거룩함과 안전을 다시 강조합니다. 성전은 계시와 평화의 장소인 주님의 집입니다. 성전에 감으로써 우리는 인생의 목적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희생에 대한 의미를 더욱 깊고 풍부하게 배웁니다. 성전 예배와 성전 성약 및 성전 결혼을 통해 성전을 지상에서 우리의 최고 목표로 또 최상의 경험으로 만듭시다. …
복음을 전파하고 성도를 온전케 하고 죽은 자를 구속하는 우리의 모든 노력은 거룩한 성전으로 통합니다. 이는 성전 의식이 절대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의식 없이 우리는 하나님의 면전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저는 모든 사람에게 합당하게 성전에 가도록 또는 그 거룩한 집에 들어가서 여러분 자신을 위한 의식과 성약을 받을 수 있게 준비하도록 권고합니다.”(“하나님의 아들을 따르십시오”, 성도의 벗, 1995년 1월호, 87~88쪽)
교리와 성약 109:15. “성신의 충만함”
커틀랜드 성전 헌납식 동안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아버지께 성전에서 예배드리는 모든 사람이 “당신 안에서 성장하며, 성신의 충만함을 받”게 해 주시기를 기도드렸다.(교리와 성약 109:15) 십이사도 정원회의 디 토드 크리스토퍼슨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모든 의식, 특히 성전에서 행하는 의식을 통해, 우리는 높은 곳에서 오는 권능을 부여받게 됩니다. 이 ‘경건의 능력’은 개인적으로, 성신의 영향력을 통해서 옵니다.”(“성약의 권능”, 리아호나, 2009년 5월호, 22쪽) 후기 성도들이 성전 의식을 받고 자신의 성약을 충실하게 지킬 때 그들은 개인적으로 정결하게 되고, 경건을 비롯하여 성신의 권능을 통해 오는 충만한 축복을 얻게 된다. 크리스토퍼슨 장로는 더 나아가 이렇게 설명했다. “‘성신의 충만함’은[교리와 성약 109:15] 예수님이 ‘내가 너희에게 주는 영생 곧 해의 왕국의 영광의 약속이니라. 이 영광은 장자의 교회의 것이니, 참으로 하나님 곧 만유 가운데 가장 거룩하신 이의 것이요,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오는 것이라’(교리와 성약 88:4~5)라고 묘사하신 것을 포함한다.”(“성약의 권능”, 23쪽, 주 5)
교리와 성약 109:20~21. “어떠한 부정한 것도 당신의 집에 들어[옴이] … 허락되지 않게 하시옵소서”
구약의 시편의 저자는 이렇게 선언했다.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이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한 … 자로다.”(시편 24:3~4)
동일한 표준이 후기에 하나님의 “집”에 관해서도 지켜지고 있다.(교리와 성약 109:20) 십이사도 정원회의 러셀 엠 넬슨 회장은 이렇게 간증했다.
“각 성전에는 ‘주님께 거룩함’이란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 글귀는 성전과 성전의 목적이 거룩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 또한 거룩한 품성을 지녀야 합니다. …
… 우리의 구주께서는 그분의 성전들이 더럽혀지지 않고 깨끗하게 지켜지도록 요구하고 계십니다. 어떠한 더러운 것도 그분의 거룩한 집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교리와 성약 109:20 참조; 또한 이사야 52:11; 앨마서 11:37; 제3니파이 27:19 참조] 그러나 잘 준비한 사람들은 누구라도 환영 받습니다.”(“성전 축복을 위한 개인적인 준비”, 리아호나, 2001년 7월호, 37~38쪽)
커틀랜드 성전 헌납 기도에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주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그들이 “범법할 때에는 … 그들이 속히 회개하여 당신께 돌아와서, 당신 눈에 은혜를 입어 … [성전의] 여러 축복을 다시 누리게 하시옵소서”라고 기도드렸다.(교리와 성약 109:21) 십이사도 정원회의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이렇게 권유했다. “성약을 맺었다면, 지키십시오. 아직 성약을 맺지 않았다면, 성약을 맺으십시오. 성약을 맺었으나 이를 어겼다면, 회개하고 다시 회복하십시오. 포도원의 주인이 끝이라고 말하기 전까지는 절대 늦은 것이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에게 임하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은사를 받아들이고 그분의 일을 돕는 일꾼으로서의 기쁨을 누리라는 성령의 속삭임에 귀 기울이십시오.”(“포도원의 품꾼”, 리아호나, 2012년 5월호, 33쪽)
교리와 성약 109:22~23. 주님의 종들은 성전에서 복음을 전파할 권능을 받음
커틀랜드 성전 헌납 기도에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간청한 축복의 하나는 성전 예배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권능으로 무장하여” 나아가 “땅 끝까지” 복음의 진리를 전파하도록 해 주시라는 것이었다.(교리와 성약 109:22~23) 십이사도 정원회의 조셉 비 워스린(1917~2008)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주님의 집에서, 충실한 교회 회원들은 ‘높은 곳에서 오는 권능’을 받을 수 있습니다.[교리와 성약 95:8] 이 권능을 통해 우리는 유혹을 이기고 성약을 지키며, 주님의 계명을 지키고, 복음에 대한 뜨겁고 두려움 없는 간증을 가족과 친구와 이웃들에게 전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됩니다.”(“하나님과 같은 성품을 키움”, 리아호나, 1999년 1월호, 27~28쪽)
성전 의식과 성전 예배를 통해 누구나 권능과 보호를 받을 수 있으나, 교리와 성약 109편 22~23절에 기록된 축복의 요청은 특별히 회복된 복음의 “진정으로 심히 크고 영화로운 소식을” 선포하기 위해 성전으로부터 “나아”갈 자들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는 부름받은 선교사들에 관해 이렇게 가르쳤다. “[그들은] 거룩한 성전 성약과 의식을 통해 권능으로 무장됩니다.[교리와 성약 109:22 참조] 여러분은 전임 선교사로서 효과적인 봉사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전으로 가서 폐부 깊은 곳에서부터 성전의 영을 느껴야 합니다.”(“그 일에 부르심을 받느니라”, 리아호나, 2017년 5월호, 70쪽)
교리와 성약 109:24~28. 우리가 성전에서 “이름과 지위를 영예롭게 유지할” 때 어떤 축복이 오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 그분의 이름을 받들기 위해 성약을 맺을 때, 그들은 그분의 것으로 헤아림 받는다.(교리와 성약 18:21~24 참조) 커틀랜드 성전 헌납을 위한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영감에 찬 기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드는 과정이 성전 예배와 연관되어 있음을 알려 준다.(교리와 성약 109:22, 26 참조)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주님은 현대의 계시에서 성전을 ‘내 이름을 위하여’ 지어진 집이라고 말씀하십니다.(교리와 성약 105:33; 또한 교리와 성약 109:2~5; 124:39 참조)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커틀랜드 성전의 헌납 기도에서 ‘당신의 종들이 당신의 권능으로 무장하여 이 집에서 나아가게 하시고, 당신의 이름이 그들 위에 있게 하시며’(교리와 성약 109:22)라고 아버지께 간구하였습니다. 그는 또한 ‘이 집에서 당신의 이름을 그들 위에 두신 당신의 백성을’(26절) 위한 축복을 간구하였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커틀랜드 성전에 나타나셔서 그 성전을 그분의 집으로 받아들이시면서 이렇게 선언하셨습니다. ‘이는 보라, 내가 이 집을 받아들였고 내 이름이 여기에 있을 것이며, 내가 이 집에서 자비 가운데 나의 백성에게 나 자신을 나타낼 것임이니라.’(교리와 성약 110:7)
이 성구들은 침례의 물에서 시작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드는 과정이 주님의 집에서 계속되며 확장된다는 것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리가 침례의 물 안에 서게 될 때 우리는 성전을 바라봅니다. 성찬을 취할 때 우리는 성전을 바라봅니다. 우리는 성전의 성스러운 의식에 참여하기 위한 준비로서, 또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권세를 통해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축복을 받기 위한 준비로서, 항상 구주를 기억하고 그분의 계명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거룩한 성전 의식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더 완전하고 온전하게 받들게 됩니다.”(“이름과 지위를 영예롭게 유지하고”, 리아호나, 2009년 5월호, 98쪽)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교리와 성약 109편 24~28절에서 간구한 축복에 관하여 베드나 장로는 이렇게 설명했다.
“대적이 날뛰는 현재의 상황과 우리가 기꺼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들며 거룩한 성전에서 이름과 지위를 영예롭게 유지하는 사람들에게 약속된 보호의 축복을 받는 것에 대해 … 이 성구들을 깊이 생각해 보십시오. 이 성약의 축복은 모든 세대와 영원을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여러분의 삶에서, 또 여러분의 가족을 위해 이 성구들이 의미하는 바를 반복해서 연구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상고해 볼 것을 권고합니다.
우리는 성전 예배와 사업을 방해하거나 손상시키려 하는 사탄의 노력에 놀라서는 안 됩니다. 악마는 주님의 집의 청결함과 권능을 경멸합니다. 그리고 성전 의식과 성약을 통해 우리 각자가 누릴 수 있는 보호는 루시퍼의 사악한 계획에 큰 방해가 됩니다. …
우리는 현재 주님의 사업을 행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곳을 찾았던 개척자들처럼 우리는 하나님께서 결코 우리를 버리시지 않으실 것이라는 신념을 갖고 용기를 새롭게 다져야 할 것입니다.(‘성도들아 두려울 것 없다’, 찬송가, 16장 참조) 오늘날 성전들이 의식과 성약을 위한 성스러운 장소, 교화를 위한 장소, 그리고 폭풍의 피난처로 지상 곳곳에 세워지고 있습니다.”(“이름과 지위를 영예롭게 유지하고”, 99~100쪽)
교리와 성약 109:29~80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주님께 “[그분의] 백성[과 다른 이들]에게 자비를 베푸시옵”고 “이 집을 당신께 헌납하오니 받아주시”기를 간구함
교리와 성약 109:35~39. “오순절 날에 저들 위에 이루어진 것같이”
“모세 율법의 일부로서, 오순절, 즉 초실절은 유월절 이후 오십일 만에 열렸다.(레위기 23:16) 오순절은 수확을 기념하기 위해서였으며 구약전서에서 그것은 맥추절 또는 칠칠절로 불렸다. 예루살렘에서 사도들이 성신으로 충만하여 방언으로 말했던 때가 바로 이 명절이었다.(사도행전 2장; 교리와 성약 109:36~37)”(경전 안내서, “오순절”, scriptures.lds.org)
커틀랜드 성전 헌납식에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오순절 날에 저들 위에 이루어진 것같이 그 일이 [그곳의 성도들에게] 이루어지게 하시옵소서.”라고 기도드렸다.(교리와 성약 109:36) 신약에 기록된 그 오순절에 구주의 제자들에게 성신이, 즉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였다.(사도행전 2:3~4) 그들이 모여 있었던 집은 “하늘로부터 [온]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로 가득했다.(사도행전 2:2) 이 신성한 경험은 초기의 제자들이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도록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사도행전 1:8)
후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커틀랜드 성전 헌납식과 그 기간에 성전에서 있었던 많은 다른 모임에 하나님의 사랑과 권능이 강하고 분명하게 나타났다고 기록했다. “이는 참으로 오순절이고 [크나큰 축복]이었고, 그 소리가 이 곳에서 온 세계로 나아갈 것이며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이 날 일어난 일들은 모든 세대에 걸쳐 거룩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오순절이 그러했던 것처럼, 이날 또한 가장 높으신 하나님의 성도들에게 기념할 해이며 기뻐할 시간으로 손꼽히고 기려질 것이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5: October 1835–January 1838, 221; spelling and capitalization standardized)
다른 교회 회원들도 성전에서 열린 여러 모임에서 있었던 영적인 나타내심의 일부를 기록했다. 한 참석자는 이렇게 기록했다. “하나님의 천사들이 방 안으로 들어왔고, 일부 주님의 종들 위에 불의 혀같은 갈라지는 것들이 임했으며, 그들은 방언을 하고 예언을 했다.” 또 다른 사람은 이렇게 기록했다. “한 사람은 해가 구름 위에 비쳐서 금빛으로 빛나는 것처럼 성전 위에 빛기둥 또는 구름 기둥이 임한 것을 보았고, 다른 두 사람은 방 안에 … 세 사람이 환히 빛나는 열쇠들을 손에 들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올리버 카우드리는 이렇게 기록했다. “영이 충만히 임재했다. 나는 하나님의 영광이 마치 거대한 구름 같이 성전 위에 임하는 것을 보았고, 급하고 강한 바람같이 성전을 채우는 것을 느꼈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5: October 1835–January 1838, 190–91.)
교리와 성약 109:55~67. “흩어진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이 모두 진리의 지식으로 나아와”
커틀랜드 성전의 목적 중 하나는 “흩어진 이스라엘 [집의] 남은 자들” 모두를 비롯하여(교리와 성약 109:67) 온 세상에 복음의 메시지를 선포하도록 주님의 종들을 준비시키는 것이었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1805~1844)는 제일회장단 보좌들과 함께 이렇게 선언했다.
“이 마지막 날의 주님의 사업은 매우 중대하며 인간으로서는 거의 이해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그 영광은 형용할 수 없으며, 그 영화는 견줄 수 없습니다. 이것은 세상이 창조된 후 지금까지 이어진 모든 세대를 통해 모든 선지자들과 의인의 가슴에 생기를 불어넣어 준 주제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세상이 시작된 이래로 모든 거룩한 선지자들의 입을 통해 이야기된 바와 같이, 하늘에 있든 땅에 있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모이고 만유가 회복될, 때가 찬 경륜의 시대입니다. 그것은 조상들에게 주어진 약속이 이 시대에 영광스럽게 성취될 것이며, 가장 높으신 이의 권능이 위대하고, 영광스럽고, 장엄하게 나타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
… 마지막 날에 성취되어야 할 사업은 매우 중대한 사업이며, 성도들의 힘과 기술, 재능과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리하여 이 사업은 선지자가 묘사한 영광과 존귀를 지니고 퍼져 나가게 될 것입니다.[다니엘 2:34~35, 44~45 참조] 그러므로 이토록 중요하며 위대한 사업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성도들의 단합된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경전에 언급된 집합의 대업은 마지막 경륜의 시대의 영광을 이루는 데 필요할 것입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2007], 512~513쪽)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또 이렇게 가르쳤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후기의 영광을 가져오도록 택하신 은혜를 입은 백성입니다. 바로 우리가 후기의 영광[이] … 펼쳐지는 것을 보고, 참여하고, 도와야 하는 것입니다. 이 후기는 선지자들이 말한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하늘에 있는 모든 것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을 하나로 모으는 때이고, 하나님의 성도들이 모든 민족과 족속과 백성과 방언으로부터 집합하는 때이며, 유대인들이 하나로 집합하고 악한 자들도 또한 멸망당하기 위해 하나로 집합하는 때입니다. 하나님의 영은 또한 그분의 백성과 함께 거하고 나머지 민족에게서 거두어질 것이며, 하늘에나 땅에 있는 모든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될 것입니다.”(가르침: 조셉 스미스, 513~514쪽)
교리와 성약 109:72~76. “당신의 교회가 암흑의 광야에서 나아와 빛을 발하여”
커틀랜드 성전 헌납 기도에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후기에 교회가 지니는 목적에 관해 예언하며 성경의 장면들을 언급했다.(예를 들어 교리와 성약 109:72과 다니엘 2:44~45; 교리와 성약 109:74과 이사야 40:4~5; 교리와 성약 109:75과 데살로니가전서 4:16~17을 비교)
교리와 성약 109편 72~73절에 언급된 장면에 관해 고든 비 힝클리(1910~2008)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우리는 지금 이 훌륭한 간구에 대한 응답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국내외적으로 점차 참되게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직, 그다지 많지는 않지만,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해, 험담하고 방해하는 자, 배교하고 반대의 음성을 높이는 자들도 있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은 항상 있었습니다. 그들은 무대로 걸어 나와 할 말을 하고 난 다음에는 사라져 잊힙니다. 우리가 주님의 사업을 하려 하는 한 언제나 이러한 사람들은 있게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정직한 사람들은 어느 것이 옳고 그른지 알게 됩니다. 우리는 영원한 진리로 무장한 깃발을 든 군대처럼 진군해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는 진리와 선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 전쟁터로 나아가듯 행진하는 주 예수의 군병들입니다.(‘주 예수의 군병들’, 찬송가, 185장)
어디를 가든지 우리는 이 사업의 큰 활력을 보게 됩니다. 교회가 조직되어 있는 곳은 어디든 열의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사업은 구속주의 사업입니다. 복음의 좋은 소식입니다. 참으로 행복과 기쁨을 주는 것입니다.”(“오 주여 당신의 교회를 기억하소서”, 성도의 벗, 1996년 7월호, 83쪽)
교리와 성약 110편: 역사적 배경 추가 자료
커틀랜드 성전을 헌납하고 일주일 후인 1836년 4월 3일, 부활절 안식일에 약 천 명의 사람들이 예배를 드리기 위해 성전에 모였다. 오전 모임에서 그들은 십이사도 정원회의 선임 사도들인 토머스 비 마쉬와 데이비드 더블유 패튼의 가르침을 들었다. 그날 오후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십이사도 정원회의 회원들을 도와 회중에게 성찬을 집행했다.(see The Joseph Smith Papers: Journals, Volume 1: 1832–1839, 219) 후에 그 모임에서 조셉 스미스와 올리버 카우드리는 성전 아래층의 서쪽 끝에 있는 높은 설교단으로 가서 그 주위를 둘러싼 “휘장”, 또는 캔버스 천으로 된 커튼을 내렸다.(see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5: October 1835–January 1838, 225) 기도를 드린 후, 선지자와 올리버는 영화롭게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시현으로 보았고 그분의 말씀을 들었다. 그 방문에 이어서 모세와 일라이어스와 엘리야가 나타나 조셉 스미스와 올리버 카우드리에게 신권 열쇠들을 맡겼다. 이 성스러운 경험은 선지자의 일지에 기록되었고, 후에 교리와 성약 110편으로 출간되었다.
교리와 성약 110:1~10
구주께서 영광 중에 나타나시어 커틀랜드 성전을 당신의 집으로 받아들이심
교리와 성약 110:1~5. 구주께서 조셉 스미스와 올리버 카우드리에게 나타나심
회복에 참여한 이들에게 하늘에서 온 사자들이, 특히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나타나신 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음의 회복이 참됨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준다. 교리와 성약에 기록된 계시는 이러한 하늘 사자들의 방문이 어떻게 가능했는지를 설명해 준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살리심을 받지 아니하고는 아무 사람도 어느 때든지 육신으로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교리와 성약 67:11) 따라서 필멸의 인간은 영화롭게 된 존재의 임재를 견디기 위해서는 변형되거나 한시적으로 더 높은 영적 수준으로 들어 올려져야 한다.(모세서 1:11 참조) 선지자 조셉 스미스 역시 자신과 올리버 카우드리가 본 구주의 시현에 관해 “[그들의] 이해의 눈이 열[려]”, 즉 성신의 도움으로 보이지 않는 영적인 것들이 눈에 보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교리와 성약 110:1 참조)
부활하신 구주께서 커틀랜드 성전에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올리버 카우드리에게 나타나신 것은 “나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나를 위하여 집 한 채를 짓고 어떠한 부정한 것도 그 안에 들어옴을 용납하지 아니하여 그 집이 더럽혀지지 않게 하는 만큼, … 참으로 나의 임재가 그 곳에 있으리니, 이는 내가 그 안에 들어 갈 것임이라.”라는 약속의 성취였다.(교리와 성약 97:15~16)
교리와 성약 110:6~7. “내가 이 집을 받아들였고”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헌납 기도에서 “당신께서 우리에게 짓도록 명하신 … 이 집을 받아 주시옵소서.”라고 주님께 간구했다.(교리와 성약 109:4; 또한 교리와 성약 109:78 참조) 한 주 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올리버 카우드리에게 나타나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의 모든 백성은 마음으로 기뻐할지어다. … 이는 보라, 내가 이 집을 받아들였[음이니라.]”(교리와 성약 110:6~7)
교리와 성약 110:9~10. “수천 수만의 마음은 … 심히 기뻐하리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커틀랜드 성전에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올리버 카우드리에게 나타나셨을 때, 그분은 엔다우먼트의 권능과 신권 열쇠들의 맡겨짐이 “수천 수만의” 사람들에게 널리 영향을 미치리라고 선언하셨다.(교리와 성약 110:9, 16 참조) 십이사도 정원회의 보이드 케이 패커(1924~2015) 회장은 이렇게 설명했다. “[1836년에] 주께서는 ‘이 집의 명성은 외국에까지 퍼지리니’라고 예언하셨다.(교리와 성약 110:10) 당시 상황에서 그것은 전혀 불가능하게만 보이던 일이었다. 교회의 회원은 개척지 변경에 흩어져 사는 소수의 성도들이 전부였다. 그러나 초기의 박해와 갈등, 고난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에는 문자 그대로 전 세계에 회원들이 퍼져 있으며, 수만에 달하는 선교사들이 그들을 환영하는 문 앞에서 간증을 전하고 있다.”(The Holy Temple [1980], 135)
조셉 필딩 스미스(1876~1972) 회장은 커틀랜드 성전이 이후에 세워진 성전들과 어떻게 다른지를 설명했다.
“커틀랜드 성전은 성전 건축의 역사 면에서 독특한 위치를 점한다. 이 성전은 다른 성전들과 다르다. 이 성전은 기본적으로 권세의 열쇠들을 회복하기 위해 지어졌다. 이들 열쇠를 받음으로써 복음 의식들의 충만함이 밝혀졌다. …
커틀랜드 성전에는 죽은 자의 구속을 위한 시설이 없었다. 그 안에는 침례탕이 없었는데, 이곳은 오직 준비를 위한 성전이었기 때문이다. 후에 계시된 엔다우먼트 의식을 위한 시설도 없었다. 그러나 여전히 이 집은 성전이었고, 그 건립의 목적을 온전히 달성하였다.
커틀랜드 성전은 헌납된 후 곧 그 사명을 이루었다.”(Doctrines of Salvation, comp. Bruce R. McConkie [1955], 2:242)
교리와 성약 110:11~16
모세와 일라이어스, 엘리야가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올리버 카우드리에게 신권 열쇠를 맡김
교리와 성약 110:11~16. 신권 열쇠들이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올리버 카우드리에게 맡겨짐
1836년 4월 3일, 커틀랜드 성전에서 있었던 예수 그리스도의 시현에 이어, 세 명의 고대 선지자들인 모세, 일라이어스, 엘리야가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올리버 카우드리에게 방문하여 특정한 신권 열쇠들을 맡겼다. 러셀 엠 넬슨 회장은 조셉과 올리버에게 맡겨진 이 열쇠들이 충만한 경륜의 시대에 있을 “만유의 회복”의 일부라고 가르쳤다.(교리와 성약 27:6)
“신권의 권세는 아담, 노아, 에녹, 아브라함, 모세, 신약 시대, 야렛 백성, 니파이 백성 및 기타 여러 경륜의 시대에도 존재했습니다. 이전의 모든 경륜의 시대는 시대적으로 제한되어 있었으며, 각각 배도로 끝났습니다. 또한 세상의 작은 지역에 국한되어 있었습니다. 반면, 우리의 경륜의 시대, 즉 때가 찬 경륜의 시대는 시간이나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그 경륜의 시대는 세계적이고 전체적이며, 완전한 연합을 주관하면서 아담의 시대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경륜의 시대, 열쇠, 권세 및 영광을 단단히 묶을 것입니다.[교리와 성약 128:18 참조]
아론 신권은 1829년 5월 15일 침례 요한에 의해 회복되었으며, 멜기세덱 신권은 그로부터 얼마 되지 않아 베드로, 야고보, 요한에 의해 회복되었습니다.[조셉 스미스—역사 1:72; 교리와 성약 27:8, 12 참조] 하늘의 다른 천사들이 신권의 특정한 열쇠들을 전해 주었습니다. 모로나이는 몰몬경의 열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교리와 성약 27:5 참조] 모세는 이스라엘의 집합과 열 지파를 인도하는 열쇠를 가져왔습니다.[교리와 성약 110:11 참조] 일라이어스는 만유를 회복하는 열쇠를 가져왔으며[교리와 성약 27:6 참조] 거기에는 아브라함의 성약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교리와 성약 110:12 참조] 그리고 엘리야는 인봉의 열쇠를 부여했습니다.[교리와 성약 27:9; 110:13~16 참조]
여러분은 열쇠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주머니에는 집이나 차 열쇠가 있을 것입니다. 반면, 신권의 열쇠는 만질 수도, 볼 수도 없습니다. 이것들은 신권의 권세를 ‘활성화시켜 줍니다’. 어떤 열쇠들은 땅에서뿐만 아니라 하늘에서도 맬 수 있게 하는 권능을 전합니다.[마태복음 16:19; 18:18; 교리와 성약 124:93; 127:7; 128:8, 10; 132:46 참조]
조셉 스미스는 신권의 열쇠를 십이사도 모두에게 부여했습니다. 그 열쇠들은 후임 지도자들에게 전해졌습니다. 오늘날 [교회의 회장은] ‘세상의 시작부터 어느 시대에든지 경륜의 시대를 위임 받은 모든 자’가 지녔던 회복된 모든 열쇠에 대한 권능을 갖고 계십니다.[교리와 성약 112:31; 또한 교리와 성약 128:18 참조]”(“개인의 신권 책임”, 리아호나 2003년 11월호, 45~46쪽)
교리와 성약 110:11. 모세와 이스라엘의 집합
모세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올리버 카우드리에게 이스라엘 집합의 열쇠를 맡겼다.(교리와 성약 110:11 참조) 선지자는 이전에 그가 “이 교회에서 계명들과 계시들을 받도록 임명”되었으며, “온 교회를 감리하[고] 모세와 같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들었다.(교리와 성약 28:2; 107:91) 그는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을 인도한 것같이 [교회 회원들을] 인도할” 것이었다.(교리와 성약 103:16) 조셉 필딩 스미스 회장은 이렇게 설명했다. “모세에게는 이스라엘 집합의 열쇠가 있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데리고 나와 가나안 땅으로 이끌었습니다. 이 경륜의 시대에 현대의 집합을 위해 이곳에 와서 그 열쇠들을 회복하는 것은 그의 임무였습니다.”(Church History and Modern Revelation [1953], 2:48) 모세가 커틀랜드 성전에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게 이스라엘 집합의 열쇠를 맡긴 후 얼마 되지 않아 선지자는 집합을 돕기 위해 세상으로 선교사들을 내보냄으로써 그 열쇠들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그 선교사들 중에는 히버 시 킴볼과 올슨 하이드 등이 있었는데, 이들은 1837년에 영국으로 가서 이천 명에 달하는 사람들에게 침례를 주었다.
교리와 성약 110:12. 일라이어스와 “아브라함의 복음의 경륜의 시대”
1836년 4월 3일에 커틀랜드 성전에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올리버 카우드리가 시현에 휩싸여 있을 때, 일라이어스 또한 그들을 방문하여 “아브라함의 복음의 경륜의 시대”의 열쇠를 맡겼다.(교리와 성약 110:12) 일라이어스라는 칭호는 길을 예비하러 보내진 예비자 및 회복자가 되기 위해 보내진 자에게 주어질 수 있다.(경전 안내서, “일라이어스”, scriptures.lds.org 참조)
브루스 알 맥콩키(1915~1985) 장로는 커틀랜드 성전에 나타난 일라이어스의 사명을 설명했다. “일라이어스는 ‘아브라함의 복음’을 가져왔는데 이것은 충실한 자는 영원히 증식하는 약속을 받게 된다는 위대한 아브라함의 성약으로, 그 약속은 해의 왕국의 결혼을 통해 그들의 영원한 후손이 바닷가의 모래나 하늘의 수없는 별과 같이 많아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일라이어스는 고대의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받은 약속을 줍니다. 그것은 현대의 인간과 그 후손의 모든 세대가 축복받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받아들일 모든 사람들에게 그 축복을 내어 줍니다.”(“왕국의 열쇠”, 성도의 벗, 1983년 7월호, 32~33쪽)
교리와 성약 110:13~15. 엘리야와 인봉의 권능
선지자 엘리야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려고 지상에 돌아오리라는 구약전서의 예언은 1836년 4월 3일에 커틀랜드 성전에 그가 나타남으로써 이루어졌다.(말라기 4:5~6 참조) 제일회장단의 제임스 이 파우스트(1920~2007)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커틀랜드 성전에서 주어진 위대한 시현에서 선지자 엘리야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올리버 카우드리에게 나타나 성전 사업의 열쇠와 인봉의 권능을 조셉 스미스의 손에 맡겼습니다.[교리와 성약 110:13~14, 16 참조] 이것은 엘리야가 옴으로 해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의 마음을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온 땅이 저주로 치심을 당할까 하노라’라는 말라기의 예언이 성취된 것이었습니다.[교리와 성약 110:14~15 참조]
이 말은 무슨 뜻이겠습니까? 우리의 마음을 선조에게 돌이킨다는 것은 돌아가신 조상들의 이름을 찾아내어 성전에서 그들을 위해 구원의 의식을 해 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와 조상을 연결하는 끊임없는 고리가 될 것이며 그것은 결국 모두 아버지 아담과 어머니 이브에게 이어질 것입니다. …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해의 왕국의 가족 조직이 ‘완전한 것’, 다시 말해 ‘한 세대의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자녀들로부터 다른 세대의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자녀에게로 연결되어 끝까지 연결되는 가족’이 될 것이라고 가르칩니다.(Joseph Fielding Smith, Doctrines of Salvation, comp. Bruce R. McConkie [1955], 2:175)”(“자신의 존재에 관한 훌륭한 것들”, 리아호나, 2003년 11월호, 55쪽)
러셀 엠 넬슨 회장은 이렇게 설명했다.
“엘리야는 조상들의 마음을 자녀에게 돌리고, 자녀의 마음을 조상에게 돌리기 위해 왔습니다.
그로 인해 세대 간의 본연적인 사랑이 풍성하게 교류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회복에는 때때로 엘리야의 영이라고 불리는 성신의 임재하심이 동반하여 가족의 거룩한 본질을 증거해 주었습니다.”(“새로운 추수의 시기”, 성도의 벗, 1998년 7월호, 34쪽)
우리의 마음이 조상들을 향할 때, 우리는 그들을 대신하여 구원 의식을 행하고 그들에게 인봉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찾고자 열망하게 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설명한 것처럼 시온 산 위의 구원자가 된다.
“[엘리야의 방문]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또 그것은 어떻게 성취되어야 합니까? 열쇠가 전달되어야 하고 엘리야가 와야 하며, 복음이 확립되고 하나님의 성도들이 집합하며, 시온이 건설되고 성도들이 시온 산의 구원자로 와야 합니다.[오바댜 1:21 참조]
그러나 그들은 어떻게 시온 산의 구원자가 될 수 있습니까? 성전을 짓고, 침례반을 세워서, 돌아가신 선조들을 위해 모든 의식, 즉 침례, 확인, 씻음, 부음, 성임 및 인봉 권능을 그들의 머리 위에 받아, 그들이 첫째 부활에 나아와 함께 영광의 보좌로 들리게 함으로써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 묶어 주고 자녀를 아버지에게 묶어 주는 사슬이 있는 것이며, 이것이 엘리야의 사명을 성취하는 것입니다.”(가르침: 조셉 스미스, 472~73쪽)
우리는 우리 조상들과 다른 죽은 자들의 구원 사업을 행하는 데에서 주님의 손에 들린 도구가 될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리차드 지 스코트(1928~2015) 장로는 죽은 자의 구속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우리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보라고 권유했다.
“엘리야의 영이 전 세계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수많은 자녀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음을 간증드립니다. 그 때문에 죽은 자를 위한 사업이 유례없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조상을 위한 사업에 대해 기도해 보셨습니까? 삶에서 진정으로 중요하지 않은 일들은 한쪽에 제쳐 놓으십시오. 영원한 결과를 가져오는 일을 하기로 결심하십시오. 조상을 찾아보라는 속삭임은 들었지만, 자신은 계보에 능숙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더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이해하시겠습니까? 이 일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것은 스스로 이 일을 할 수 없는, 휘장 저편에 계신 분들에 대한 사랑과 돕고자 하는 진정한 소망뿐입니다. 주위를 살펴보십시오. 여러분의 지역에 여러분이 해낼 수 있도록 도와줄 누군가가 있을 것입니다.
이 일은 휘장 양쪽에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협력해야 하는 막대하고도 영적인 사업입니다. 세계 어디에 계시든 기도, 신앙, 결심, 근면, 그리고 약간의 희생을 통해 여러분은 크게 이바지할 수 있습니다. 지금 시작하십시오. 주님께서 여러분이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임을 제가 약속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여러분에게 훌륭한 느낌을 줄 것입니다.”(“죽은 자를 구속하는 기쁨”, 리아호나, 2012년 11월호, 9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