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교육원
제45장: 교리와 성약 115~120편


“제45장: 교리와 성약 115~120편”, 교리와 성약 학생 교재(2017)

“제45장”, 교리와 성약 학생 교재

제45장

교리와 성약 115~120편

소개 및 연대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미주리주 파웨스트로 이주한 직후인 1838년 4월 26일에 교리와 성약 115편에 기록된 계시를 받았다. 이 계시에서 주님은 교회의 이름을 밝히시고, 교회 회원들에게 “일어나 빛을 발하라”라고 권고하셨으며(교리와 성약 115:5), 성도들에게 파웨스트에 성전을 지으라고 명하셨다.

1839년 5월 19일,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파웨스트 북쪽의 땅을 탐사하던 중에 교리와 성약 116편에 기록된 계시를 받았다. 이 계시에서 주님은 미주리주 스프링힐이 아담-온다이-아만이라고 밝히셨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1838년 7월 8일, 파웨스트에서 교리와 성약 117~120편에 기록된 계시를 받았다. 교리와 성약 117편에 기록된 계시에서 주님은 뉴얼 케이 휘트니와 윌리엄 마크스에게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에 있는 “자기 사업을 신속히 정리하여” 파웨스트로 이주하라고 명하셨다.(교리와 성약 117:1) 올리버 그랜저 또한 커틀랜드에서 제일회장단의 재정 문제를 처리하라는 부름을 받았다. 교리와 성약 118편에 기록된 계시에서, 주님께서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게 십이사도 정원회의 공석을 채우라고 지시하시고, 십이사도 정원회 일원들에게 외국에서 선교 사업을 하라고 명하셨다. 교리와 성약 119~120편에 기록된 계시에서 주님은 교회의 심각한 재정 문제를 다루기 위해 십일조의 법과 십일조 기금 배분에 관한 지침을 주셨다.

1836년 여름교회 회원들이 미주리주 북부에서 땅을 매입하고 정착하기 시작했다. 성도들은 그 지역을 파웨스트라는 이름으로 칭했다.

1836년 12월미주리주 의회는 오로지 교회 회원들만의 정착지로 콜드웰군을 설립했다.

1838년 3월 14일조셉 스미스와 그의 가족이 미주리주 파웨스트에 도착했다.

1838년 4월 26일교리와 성약 115편을 받았다.

1838년 5월 중순조셉 스미스의 지휘 아래 파웨스트의 북쪽 지역에서 성도들이 정착할 땅을 더 찾기 위한 탐사가 이루어졌다.

1838년 5월 19일교리와 성약 116편을 받았다.

1838년 7월 8일교리와 성약 117~120편을 받았다.

1839년 4월 26일십이사도 정원회 일원 일곱 명이 파웨스트 성전의 모퉁잇돌을 놓음으로써 예언을 성취했다.

1839년 가을십이사도 정원회 일원들이 대영제국으로 선교 사업을 떠났다.

교리와 성약 115편: 역사적 배경 추가 자료

1833년 말, 미주리주 잭슨군에서 쫓겨난 성도들 상당수가 북쪽으로 이동하여 미주리주 클레이군으로 피신했다. 처음에 클레이군 주민들은 성도들에게 친절했다. 그들은 성도들이 그곳에 임시로 머무는 것이라 여겼다. 클레이군에 머무는 동안 교회 회원들은 잭슨군에 있는 그들의 소유지를 되찾기 위해 연방 정부와 주 정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1836년 여름에 클레이군 주민들은 교회 회원들에게 그 지역을 떠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교회 지도자들이 미주리주 레이군 북부에 이미 토지를 매입했고 그곳으로 이주할 계획이었으므로 그들은 그 결의안에 동의했다. 1836년 여름과 가을에 교회 회원들은 레이군 북부 지역과 그들이 파웨스트라고 이름 붙인 곳으로 이주하기 시작했다. 1836년 12월, 미주리 주의회는 레이군의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에 콜드웰군과 데이비스군이라는 두 개의 작은 군을 만드는 것을 승인했다. 콜드웰군은 교회 회원들만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었다.(See Alexander L. Baugh, “From High Hopes to Despair: The Missouri Period, 1831–39,” Ensign, July 2001, 48.)

콜드웰군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때인 1837년 초, 교회 지도자인 존 휘트머와 윌리엄 더블유 펠프스는 파웨스트시를 개발할 계획을 세우고 성전을 지을 부지를 선정했다. 1837년 4월, 미주리 고등평의회는 휘트머 형제와 펠프스 형제에게 그런 계획을 수립할 권세가 있는지를 두고 논쟁하였으나, 교회 회원들이 1837년 7월에 파웨스트 성전 기초 공사를 시작한 것을 보면 그 계획을 추진하기로 결정이 내려졌던 것으로 보인다. 1837년 11월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시드니 리그돈은 파웨스트를 방문했고, 미주리 교회의 지도자들과 함께 평의회를 했다. 이 모임에서 평의회는 파웨스트시의 개발 계획을 승인했고, 주님의 지시가 더 올 때까지 성전 건립을 연기한다는 조건으로 성전 건립 계획도 승인했다. (See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6: February 1838–August 1839, ed. Mark Ashurst-McGee and others [2017], 112–13.)

조셉 스미스와 시드니 리그돈이 미주리주 파웨스트에 정착하고 몇 주 뒤인 1838년 4월 26일, 주님은 파웨스트시 개발과 성전 건립에 관한 그분의 뜻을 계시하셨다. 이 계시는 교리와 성약 115편에 기록되어 있다.

지도 8: 미국 미주리, 일리노이, 아이오와 지역

교리와 성약 115편

주님께서 성도들에게 미주리주 파웨스트시를 건설하고 성전을 세우라고 명하심

교리와 성약 115:4.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1830년 4월 6일에 교회가 조직되었을 때, 주님께서는 이를 “마지막 날에 그리스도의 교회”라고 부르셨다.(교리와 성약 20:1) 이에 따라 교회 회원들은 종종 초기의 회복된 교회를 그리스도의 교회 또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라고 불렀다. 1834년 5월 3일에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에서 열린 교회 대회에서 “장로들은 만장일치로 교회의 이름을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라고 변경하자는 발의를 채택했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4: April 1834–December 1835, ed. Matthew C. Godfrey and others [2016], 42) 4년 후에 주님은 이렇게 선언하셨다. “마지막 날에 나의 교회는 이같이, 곧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라 일컬어질 것임이니라.”(교리와 성약 115:4)

교회 로고

“마지막 날에 나의 교회는 이같이, 곧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라 일컬어질 것임이니라.”(교리와 성약 115:4)

십이사도 정원회의 엠 러셀 밸라드 장로는 이 계시된 이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저는 회복된 주님의 교회에 왜 이렇게 긴 이름을 주셨는지를 많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비록 길어 보이긴 하지만, 그것이 이 교회가 어떤 곳인지를 설명해 주는 문구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그것이 놀랍도록 간결하고, 솔직하며, 숨김이 없다는 것을 곧바로 느끼실 것입니다. 어떻게 불과 몇 자 안 되는 말로 이보다 더 직접적이고 명백하게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하나가 명확함을 더할 뿐만 아니라 절대 없어서는 안 될 단어들이 조합되어 있습니다. 첫 단어인 The는 세상 종교들 가운데 우뚝 솟은 회복된 교회의 독특한 지위를 시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교회라는 말은 이곳이 그분의 교회임을 선포합니다. 몰몬경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지 아니할진대 어찌 나의 교회이겠느냐? … 만일 교회가 [몰몬과 같은] 어떠한 자의 이름으로 일컬어질진대 그것은 어떠한 자의 교회일 것이라. 그러나 만일 교회가 내 이름으로 일컬어질진대 그것은 내 교회니, 만일 그들이 내 복음 위에 세워졌으면 그러하리로다.’(제3니파이 27:8) …

후기라는 말은 이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상에서 성역을 베풀 때 세우신 교회와 같은 교회이지만 후기에 회복되었다는 점을 설명해 줍니다. …

성도라는 말은 그곳에 속한 회원들이 주님을 따르고, 주님의 뜻을 행하려고 애쓰며, 주님의 계명을 지키고, 언젠가 주님과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다시 살 수 있도록 준비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성도란 그야말로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성약을 맺고 거룩한 삶을 살고자 힘쓰는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구주께서 그분의 교회에 주신 이름은 정확히 우리가 누구인지, 그리고 무엇을 믿는지를 말해 줍니다.”(“이름의 중요성”, 리아호나, 2011년 11월호, 80쪽)

제일회장단은 이렇게 말했다. “교회가 국경과 문화, 언어를 초월하여 성장하면서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교리와 성약 115:4)라는 계시된 이름을 사용하는 일은 온 세상에 구주의 이름을 선포하는 교회와 회원들의 책임에서 점차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교회를 지칭할 때 가능한 한 완전한 명칭을 사용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제일회장단 서한, 2001년 2월 23일)

교리와 성약 115:5. “열국을 위한 기”

경전에서 군기(standard)라는 단어와 기(ensign)라는 단어는 종종 동의어로 쓰인다. 기(ensign)는 “사람들이 동일한 목적 또는 정체성으로 하나가 되어 주위로 모이게 되는 깃발 또는 군기[이다]. 고대 시대에 기는 전쟁터에서 병사들을 위한 집결 지점의 역할을 하였다.”(경전 안내서, “기”, scriptures.lds.org) 교리와 성약 115편에 기록된 계시에서 주님은 교회 회원들에게 “일어나 빛을 발하라. 그리하여 네 빛이 열국을 위한 기가 되게 하[고]”(교리와 성약 115:5), 그리하여 세상 사람들이 주님의 교회와 회복된 복음으로 모이도록 도우라고 촉구하셨다.

본부 청녀 회장으로 봉사한 일레인 에스 돌튼 자매는 “기가 되게 하라”는 주님의 명이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설명했다. “여러분이 복음에 따라 생활하는 방식으로 여러분은 [구주의] 빛을 비춥니다. 여러분의 모범은 지상에서 영원히 강력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일어나 빛을 발하라. 그리하여 네 빛이 열국을 위한 기가 되게 하라’는 말씀은[교리와 성약 115:5] 여러분 각자에게 주는 외침입니다. 더 높은 곳으로 움직이라는 외침입니다. 지도력을 발휘하라는 외침, 즉 품위, 순수함, 단정함, 그리고 거룩함으로 이끌라는 외침입니다. 이 빛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라는 외침입니다. 지금은 ‘일어나 빛을 발[할]’ 때입니다.”(“여러분의 얼굴에 나타납니다”, 리아호나, 2006년 5월호, 109쪽)

교리와 성약 115:6. “폭풍우를 … 피할 방어진[과] 피난처”

1833년 말, 교회 회원들은 미주리주 잭슨군, 즉 시온의 “중심지”에서 쫓겨났다.(교리와 성약 57:3 참조) 잭슨군에서 쫓겨난 후 성도들은 미주리주에 있는 다른 정착지를 시온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머물 임시 거처로만 여겼다. 교리와 성약 115편에 기록된 계시에서 주님은 성도들에게 미주리주 파웨스트에 “거룩하고 성별된” 도시를 지으라고 명하셨다.(교리와 성약 115:7 참조) 주님은 또한 교회 회원들이 “시온의 땅에, 그리고 그 스테이크들에” (교리와 성약 115:6; 기울임체 추가) 집합해야 한다고 분명히 밝히셔서 시온의 스테이크 또한 집합의 장소임을 가르치셨다. “후기 성도들이 시온의 ‘중심지’ 인디펜던스에 있지 않았고 ‘시온 성’을 건설하고 있지도 않았으나, 그들은 파웨스트에 성전을 둔 하나의 시온 성을 건설하라는 명을 받았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6: February 1838–August 1839, 113)

십이사도 정원회의 브루스 알 맥콩키(1915~1985) 장로는 어떻게 아담-온다이-아만에 건설된 스테이크 등이 잭슨군이나 파웨스트와 마찬가지로 “시온의 땅”의 일부가 되는지를 설명했다.(교리와 성약 115:6)

“시온의 스테이크들은 … 지상의 모든 곳에서 조직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다음 진리를 숙고해 봅시다. 시온의 스테이크는 시온의 일부입니다. 여러분이 시온의 스테이크를 만들면 곧 시온의 일부를 만드는 것입니다. 시온은 마음이 청결한 자를 말합니다. 우리는 침례와 순종을 통해 청결한 마음을 얻게 됩니다. 스테이크에는 지리적인 경계가 있습니다. 스테이크를 만드는 것은 거룩한 성의 기초를 세우는 것과 같습니다. 지상에 있는 모든 스테이크는 그 지역에 사는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들이 집합할 장소입니다. …

이스라엘은 지상의 모든 곳에 세워진 시온의 스테이크로 한 번에 한 사람, 한 가족씩 집합할 것이며, 그리하여 지구 전체가 복음의 열매로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Come: Let Israel Build Zion,” Ensign, May 1977, 118)

주님께서는 “시온의 땅에 그리고 그 스테이크들에 집합하는 것”은 “폭풍우를 피하고 진노를 피할 방어진이 되며 피난처가” 되리라고 말씀하셨다.(교리와 성약 115:6) “방어진”은 저항할 때 받는 도움이나 공격에서 보호되는 것을, “피난처”는 안전한 장소나 거할 곳을, 그리고 “폭풍우”는 사납고 무서운 환경, 즉 교회의 적들로부터 오는 공격이나 사탄의 유혹을 뜻한다. 주님은 또한 시온의 스테이크에 모이는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있기 전에 “진노가 온 땅에, 섞인 것 없이 쏟아져 내릴 때” 보호를 받을 것이라고 약속하셨다.(교리와 성약 115:6)

십이사도 정원회의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교회의 스테이크들이 충실한 후기 성도들에게 안전과 보호를 제공한다는 것을 거듭 확인했다. “이 마지막 경륜의 시대의 초기에 성도들은 시온으로 집합하기 위해 미국의 여러 지역, 즉 커틀랜드, 미주리, 나부, 그리고 [유타주 솔트레이크시와 그 주변 지역의] 산꼭대기 등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이러한 장소들은 늘 성전이 세워질 곳이었습니다. 스테이크가 조직되고 충실한 성도들의 증가와 함께 대부분의 국가에 성전이 건립되면서, 현대의 계명은 한 곳에 집합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나라에 있는 스테이크에 집합하는 것입니다. 그곳에서 충실한 자들은 주님의 집에 들어가 영원한 세계의 충만한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들은 조국에서 주님의 백성들의 경계를 넓히고 스테이크를 강화하라는 주님의 명에 순종할 수 있습니다.(교리와 성약 101:21; 133:9, 14 참조) 이러한 방법으로 시온의 스테이크는 ‘진노가 온 땅에, 섞인 것이 없이 쏟아져 내릴 때 폭풍우를 피하고 진노를 피할 방어진이 되며 피난처가’(교리와 성약 115:6) 됩니다.”(“재림을 위한 준비”, 리아호나, 2004년 5월호, 8쪽)

교리와 성약 115:7~16. “나의 성도들의 집합을 위하여 나에게 집 한 채를 지어”

1837년 11월 6일에 미주리주 파웨스트에서 있었던 평의회 모임에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평의회 일원들은 “계시로 다른 말씀이 주어지기 전까지는” 그곳에서 성전을 건축하는 일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5: October 1835–January 1838, ed. Brent M. Rogers and others [2017], 466) 1838년 4월 26일에 주신 계시에서 주님께서는 성도들에게 “파웨스트시로 하여금 [당신에게] 거룩하고 성별된 땅이 되게 하”고 그곳에 “[당신의] 성도들의 집합을 위하여 [당신에게] 집 한 채를 지”어 성도들이 예배할 수 있게 하라고 명하셨다.(교리와 성약 115:7~8)

미주리주 파웨스트 성전 부지

미주리주 파웨스트 성전 부지는 1838년에 헌납되었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1805~1844)는 모든 경륜의 시대에 주께서 당신의 백성을 모으시는 이유를 설명했다. “세상의 어떤 세대에서든 하나님께서 백성을 모으시는 목적은 무엇이었습니까? … 집합의 주요 목적은 주님께 집을 건축하여 바침으로써 그분께서 그분의 백성에게 그 집의 의식과 그분의 왕국의 영광을 밝히시고, 백성들에게 구원의 방법을 가르치실 수 있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그들이 가르침을 받고 실천할 때, 반드시 그러한 목적으로 지어진 장소나 집에서 집행해야 하는 특정한 의식과 원리가 있기 때문입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 [2007], 416쪽)

주님은 파웨스트의 성전 건축에 관한 구체적인 지침을 주셨다. “일의 시작과 기초와 준비 공사”는 “오는 칠월 넷째 날” 또는 1838년 7월 4일에 시작해야 했다.(교리와 성약 115:9~10) 그런 후 1839년 4월 26일, 또는 교리와 성약 115편에 기록된 계시가 주어진 날로부터 “일 년 후에” 교회 회원들은 “[그의] 집의 기초를 놓는 일을 다시 시작”해야 했다.(교리와 성약 115:11) 주님의 명에 순종하여, 교회 지도자들은 1838년 7월 4일에 있었던 정초식에서 파웨스트 성전의 초석을 놓았다.(see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6: February 1838–August 1839, 115, note 559) 그러나 1838년에서 1839년 사이의 겨울에 성도들이 미주리에서 쫓겨났기 때문에 그들은 성전 건축을 끝낼 수 없었다.

교리와 성약 116편: 역사적 배경 추가 자료

많은 교회 회원들이 곧 오하이오를 떠나 미주리에 도착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고, 또 미주리주 파웨스트의 “주변 지역에서 다른 장소들[을] 스테이크를 위하여 지정[하라는]” 명에 순종하기 위해(교리와 성약 115:18), 1838년 5월에 조셉 스미스와 몇몇 사람은 파웨스트를 떠나 북쪽 지역인 데이비스군을 탐사하며 정착지를 물색했다. 이 과정에서 선지자와 그의 일행은 파웨스트에서 북쪽으로 약 40킬로미터 지점인 스프링힐이라는 곳에 갔는데, 그곳은 라이먼 와이트와 몇몇 교회 회원들이 정착해 있던 곳이었다. (See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6: February 1838–August 1839, 163.) 1838년 5월 19일, 조셉 스미스와 그의 일행은 “와이츠페리 근처에 한 도시 부지를 선정하고 소유권을 설정하”며 시간을 보냈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Journals, Volume 1: 1832–1839, ed. Dean C. Jessee and others [2008], 271; spelling standardized; 또한 Jacob W. Olmstead, “파웨스트와 아담-온다이-아만”, 계시를 받은 배경, history.lds.org 참조)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1838년 5월 19일에 기록한 일지로 보아 그날 주님께서 그들이 선정한 장소가 역사적으로, 또한 미래에도 중요한 곳이라고 계시하셨음을 알 수 있다.(see The Joseph Smith Papers, Journals, Volume 1: 1832–1839, 271) 이 계시는 교리와 성약 116편에 기록되어 있다.

교리와 성약 116편

주님께서 아담-온다이-아만의 위치를 밝히심

교리와 성약 116:1. 아담-온다이-아만

회복에 관한 다른 진리들과 마찬가지로 주님은 아담-온다이-아만에 관하여서도 “말씀에 말씀을, 교훈에 교훈을 더하여” 계시하셨다.(교리와 성약 98:12) 1832년 3월 1일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받은 계시에서 주님께서는 당신이 “아담-온다이-아만의 기초를 세운 시온의 거룩한 자, 주 하나님”이라고 선언하셨다.(교리와 성약 78:15) 기록에 따르면, 1832년 3월에 선지자는Awmen, 또는 아만(Ahman)이라는 단어가 “순수한 언어로 하나님의 이름”이라고 가르쳤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Revelations and Translations, Volume 1: Manuscript Revelation Books, ed. Robin Scott Jensen and others [2011], 204, 206) 1838년 5월 19일에 선지자는 주께서 “[미주리주] 스프링힐을 아담-온다이-아만이라 이름하셨”음을 알게 되었다.(교리와 성약 116:1) 1838년 7월 8일, 주님은 “아담-온다이-아만[이] … 아담이 거하던 땅”임을 확인해 주셨다.(교리와 성약 117:8)

브리검 영(1801~1877) 회장은 아담-온다이-아만의 중요성에 관해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선지자 조셉은 나에게 에덴 동산이 미주리주 잭슨군에 있었다고 말씀했습니다. 아담이 쫓겨났을 때 그는 미주리주 데이비스군에 있는, 우리가 현재 아담-온다이-아만이라고 부르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재단을 쌓고 희생 제물을 바쳤습니다.”(in Matthias F. Cowley, Wilford Woodruff: History of His Life and Labors [1909], 481)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나아가 이렇게 설명했다.

“저는 아담-온다이-아만 골짜기에서 아담을 보았습니다. 그는 자녀들을 불러 모으고 축복사의 축복을 주었습니다. 주께서 그들 가운데 나타나셨고 그(아담)가 그들을 모두 축복했으며, 마지막 세대에 임하게 될 일을 예언했습니다.

아담이 그의 후손들을 축복한 연유는 그들을 하나님의 면전으로 이끌기 위함이었습니다.”(가르침: 조셉 스미스, 105쪽; 또한 교리와 성약 107:53~57 참조)

교리와 성약 116편에 기록된 계시에서 주님은 아담-온다이-아만의 위치를 밝히셨을 뿐 아니라 그곳이 미래의 어느 날 “아담이 자기 백성을 방문하러 올 곳[이고], 곧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와 같이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앉을 곳”이라고 말씀하셨다.(교리와 성약 116:1; 또한 다니엘 7:9~14, 22 참조)

미주리주 데이비스군의 아담-온다이-아만

미주리주 데이비스군의 아담-온다이-아만

장차 있을 이 사건에 관해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이렇게 가르쳤다. “다니엘 7장에는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 대한 언급이 있는데 이것은 우리 조상 아담, 곧 미가엘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는 자녀들을 한데 모아 평의회를 갖고, 인자의 오심에 대비해서 그들을 준비시켰습니다.[다니엘 7:9~14 참조] 그(아담)는 인류의 아버지요, 온 인간의 영을 다스리는 자입니다. 열쇠를 가진 모든 자들이 이 대평의회에서 그 앞에 서야 할 것입니다. … 인자가 그의 앞에 설 것이며 그에게 영광과 통치권이 주어질 것입니다. 아담이 자신의 청지기 직분을 그리스도께 이양하리니, 이 직분은 우주의 열쇠를 쥐고 있는 자에게 주어졌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지위는 인류의 머리로서 존속될 것입니다.”(가르침: 조셉 스미스, 104쪽)

교리와 성약 116편에 기록된 계시를 받은 지 몇 주 만에 미주리주 데이비스군의 아담-온다이-아만 정착지는 오하이에서 온 성도들이 도착하기 시작하면서 번영하게 되었다. “1838년 6월 28일, [조셉 스미스는] 아담-온다이-아만에 시온의 스테이크를 조직하는 대회에서 의장의 역할을 했고”,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삼촌인 존 스미스가 스테이크 회장으로 부름받았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6: February 1838–August 1839, 162; 또한 Olmstead, “파웨스트와 아담-온다이-아만”, history.lds.org 참조) 아담-온다이-아만의 인구는 교회 회원들이 강제로 그 지역을 떠나야 했던 1838년 11월 무렵 1,500명에 육박했다.(see Baugh, “From High Hopes to Despair,” 50)

아담-온다이-아만에 관해 더 알아보려면 본 교재의 교리와 성약 27편 5~14절 및 107편 40~56절 주해를 참조한다.

교리와 성약 117편: 역사적 배경 추가 자료

1838년 7월 8일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미주리주 파웨스트에서 교리와 성약 117편~120편에 기록된 다섯 건의 계시를 구술하였고, 또 한 건의 출간되지 않은 계시를 받았는데, 이는 프레드릭 지 윌리엄스와 윌리엄 더블유 펠프스에게 주어진 계시였다. 교리와 성약 117편에 기록된 계시는 그 날짜에 조셉 스미스의 일지에 기록된 마지막 계시였으며 윌리엄 마크스와 뉴얼 케이 휘트니와 올리버 그랜저에게 주어졌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시드니 리그돈이 1838년 1월에 오하이오주 커틀랜드를 떠난 후, 윌리엄 마크스는 커틀랜드의 교회를 감독하고 그곳에서 선지자와 시드니 리그돈의 사업을 정리하도록 지명받았다. 뉴얼 케이 휘트니는 여전히 “커틀랜드의 감독으로 그곳 교회의 현세적인 운영을 감독하였으나” 마크스 형제와 휘트니 감독은 그들이 “신속히 교회의 업무를 마무리하고 충실한 성도들에게 미주리로 이주하도록 지시하신 1838년 1월 12일 자 계시를 따라야 함을” 분명히 이해하고 있었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6: February 1838–August 1839, 191; see also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5: October 1835–January 1838, 500–502) 그러나 1838년 7월 6일에 큰 무리의 성도들이 오하이오주 커틀랜드를 떠나 미주리로 출발했을 때, 마크스 형제와 휘트니 감독은 여전히 커틀랜드에 머물고 있었다.(see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6: February 1838–August 1839, 191)

올리버 그랜저는 커틀랜드의 고등평의회 회원이며 교회의 재정 대리인이었다. 그는 커틀랜드를 떠나 1838년 7월 8일에 미주리주 파웨스트에 도착했다. 교리와 성약 117편에 기록된 계시에서 그랜저 형제에 관한 부분은 그가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미주리의 다른 교회 지도자들에게 가져온 소식에 대한 응답으로 주어졌을 수도 있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6: February 1838–August 1839, 191)

교리와 성약 117편

주님께서는 윌리엄 마크스와 뉴얼 케이 휘트니가 오하이오주 커틀랜드를 떠날 것을 명하시고, 올리버 그랜저에게 그곳에서 제일회장단의 사업을 정리하라고 지시하심

교리와 성약 117:1~9. “너희가 한 방울에 불과한 것을 탐하여 더 중한 일을 소홀히 하느냐”

교리와 성약 117편에 기록된 질책은 주님께서 윌리엄 마크스와 뉴얼 케이 휘트니가 이미 명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의 사업을 정리하여 미주리로 이주하지 않은 것을 주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셨음을 보여 준다.(교리와 성약 117:1 참조) 그들이 얼마나 신속하게 “사업을 정리”했어야 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이 계시는 그들이 주님의 명에 순종하지 않았다는 점을 밝혀 준다.

주님은 윌리엄 마크스와 뉴얼 케이 휘트니에게 불순종을 초래한 “자기들의 모든 죄와 자기들의 모든 탐욕을 … 회개”하라고 명하셨다.(교리와 성약 117:4 참조) “경전에서 사용되는 것처럼, 탐낸다는 것은 어떤 사람을 시기하거나 또한 어떤 것에 대하여 지나친 욕망을 갖는 것이다.”(경전 안내서, “탐내다”, scriptures.lds.org) 이들에게 “자기들의 모든 죄와 자기들의 모든 탐욕을 … 회개”하라고 말씀하신 후, 주님은 “무릇 재산이 내게 무엇이냐?”라고 물으시며(교리와 성약 117:4) 그들의 토지와 소유물은 주님이 그들을 위해 준비하신 것에 비하면 “한 방울에 불과”하다고 말씀하셨다.(교리와 성약 117:8; 또한 교리와 성약 117:6~7; 모세서 1:27~33 참조) 주님은 마크스 형제와 휘트니 감독에게 “커틀랜드의 재산을 내어 놓으라”라고 말씀하셨다.(교리와 성약 117:5) 주님은 미주리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에 관하여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메마른 땅에서 움이 돋고 꽃이 피게 하며 풍성하게 열매를 맺게 하지 아니하리요? … 아담-온다이-아만의 산에 그리고 올라하 시네하의 들 곧 아담이 거하던 땅에 거할 곳이 충분하지 아니하[겠느냐?]”(교리와 성약 117:7~8) 이에 관해 조셉 필딩 스미스(1876~1972) 회장은 이렇게 썼다. “올라하 시네의 들, 즉 아담이 거하던 곳은 아담-온다이-아만의 일부 또는 그 근방이 분명하다.”(Church History and Modern Revelation [1946], 3:125)

그런 후 주님은 윌리엄 마크스와 뉴얼 케이 휘트니에게 사소한 일들에 집중하느라 “더 중한 일”, 즉 미주리 성도들에게 성역을 베풀고 주님의 왕국을 세우는 것을 소홀히 하지 말라고 권고하셨다.(교리와 성약 117:8) 이 계시를 받은 직후 마크스 형제와 휘트니 감독은 주님의 꾸짖음과 권고에 신앙으로 응하여 오하이오주 커틀랜드를 떠나 미주리주로 향했다.(Olmstead, “파웨스트와 아담-온다이-아만”, history.lds.org 참조)

교리와 성약 117:11. “나의 종 뉴얼 케이 휘트니는 니골라당[을] … 부끄러워할지어다”

요한계시록 2장 6, 15절에 기록된 것처럼, 주님께서는 니골라당의 행위와 교리를 미워한다고 말씀하셨다. 니골라 당은 “육욕적인 죄를 지을 자유가 있다고 주장한 소아시아의 반율법주의 종파”였다.(Bible Dictionary, “Nicolaitans”) 반율법주의자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계명에 순종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한 자유방임적인 기독교인들이었다.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는 요한계시록에 언급된 니골라 당은 “교회 회원 자격을 유지하려고 하면서도 세상의 방식대로 계속 생활하는 교회 회원들”이었다고 설명했다. … 그 칭호는 교회 기록상에 이름이 올려지기를 원하면서도 마음을 다해 복음의 대의에 전념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 교회 회원들을 일컫는 말이 되었다.”(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3:446) 뉴얼 케이 휘트니에게 “니골라 당과 그들의 모든 은밀한 가증함”을(교리와 성약 117:11) 부끄러워하라고 하신 주님의 훈계는 복음에 헌신하려 하지 않는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의 특정한 반대자들과 결부되는 것을 조심하라는 경고였다.

교리와 성약 117:12~15. “나는 나의 종 올리버 그랜저를 기억하거니와”

올리버 그랜저는 1832년과 1833년 사이에 뉴욕에서 교회에 가입했다. 1833년에 아내 리디아와 함께 오하이오주 커틀랜드로 이주한 그랜저 형제는 후에 여러 차례 선교사 부름을 받았으며, 1837년에는 커틀랜드 고등평의회 일원으로 부름받았다. 그랜저 형제는 1838년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시드니 리그돈이 피신한 후에도 커틀랜드에 남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몇 달 후에 그는 미주리주 파웨스트로 출발했고, 교리와 성약 117편에 기록된 계시를 받은 1839년 7월 8일 전에 도착했다. (See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6: February 1838–August 1839, 624.) 사실 이 계시는 커틀랜드의 교회 상황에 관해 선지자에게 “그랜저 [형제가] 가져온 소식에 대한 응답으로 주어졌을 수 있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6: February 1838–August 1839, 191) 이 계시에서 올리버 그랜저는 제일회장단의 재무 대리인으로서 계속 봉사하기 위해 커틀랜드로 돌아가라는 부름을 받았다.(교리와 성약 117:1 참조)

올리버 그랜저의 묘비, 오하이오주 커틀랜드

오하이오주 커틀랜드 성전 근처 묘지에 있는 올리버 그랜저의 묘비

올리버 그랜저를 미주리주로 다시 보내실 때 주님께서는 올리버의 “이름이 대대로 영원무궁토록 거룩한 기념으로 간직되리라”라고 약속하시고, “그는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리니, 이는 그의 희생은 그의 증진보다 내게 더욱 신성할 것임이니라”라고 말씀하셨다.(교리와 성약 117:12~13) 보이드 케이 패커 회장은 올리버 그랜저와 그가 주님께 받은 약속에 관해 말했다.

“올리버 그랜저는 매우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추위와 노출로 시력을 잃어’ 거의 맹인이 되었습니다.(History of the Church, 4:408) 제일회장단은 그를 ‘가장 청렴하고 도덕적인 사람이며 한마디로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묘사했습니다.(History of the Church, 3:350)

이후에 인디펜던스, 파웨스트와 나부에서 반복되었던 것처럼 성도들이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에서 추방되었을 때, 올리버는 그들의 재산을 헐값에라도 매각하라는 임무를 받고 뒤에 남았습니다. 그가 성공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

주님은 올리버가 완전해지는 것을, 심지어는 성공하는 것조차도 기대하시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는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리니, 이는 그의 희생은 그의 증진보다 내게 더욱 신성할 것임이니라. 주가 이르노라.’(교리와 성약 117:13)

우리는 항상 성공하리라고 기대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

오늘 우리는 ‘[올리버 그랜저]의 이름이 대대로 영원무궁토록 거룩한 기념으로 간직되리라’라는 예언을 성취합니다.(교리와 성약 117:12) 세상적인 관점에서 그는 대단한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느 누구도 나의 종 올리버 그랜저를 경멸히 여기지 말지어다. 도리어 나의 … 축복이 영원무궁토록 그에게 있을지어다.’(교리와 성약 117:15)

어느 누구도 평범한 후기 성도의 신앙의 힘을 과소평가하게 하지 마십시오.”(“이들 중 지극히 작은 자”, 리아호나, 2004년 11월호, 86, 88쪽)

교리와 성약  118편: 역사적 배경 추가 자료

1838년 7월까지, 최초로 부름받은 십이사도 정원회 일원 중 네 사람, 즉 존 에프 보인튼, 루크 존슨, 라이먼 존슨, 윌리엄 이 매클렐른이 범법 또는 배도로 파문당하거나 해임을 받았다. 이 일은 교회 회원들에게 큰 슬픔을 안겨 주었다. 1838년 7월 8일 일요일, 지도자 모임에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교리와 성약 118편에 기록된 계시를 받았는데, 이는 “십이사도에 관하여, 오 주여, 당신의 뜻을 우리에게 보이소서.”라는 간구에 대한 응답이었다. (See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6: February 1838–August 1839, 176–78.) 이 모임에서 십이사도 정원회의 공석을 채우도록 존 테일러, 존 이 페이지, 윌포드 우드럽, 윌라드 리차즈가 지명을 받았다.

교리와 성약 118편

주님께서 네 명의 새로운 사도를 부르시고 십이사도 정원회 일원들이 외국에서 선교 사업을 하도록 부름을 주심

교리와 성약 118:4~5. “다음 해 봄에 그들은 떠나 큰 물을 건너가서”

이전에 받은 계시에서 미주리주 파웨스트의 교회 회원들은 1839년 4월 26일에 “[파웨스트 성전의] 기초를 놓는 일을 다시 시작”하라는 명을 받았다.(교리와 성약 115:11 참조) 윌포드 우드럽(1807~1898) 회장은 “나중에 이 계명은 ‘성전의 모퉁잇돌을 놓으라’는 계명이었다고 설명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윌포드 우드럽 [2004], 139쪽) 이에 더하여 교리와 성약 118편에 기록된 계시에서 주님은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게 십이사도 정원회 일원들이 1839년 4월 26일에 파웨스트 성전 부지를 떠나서 외국으로 선교 사업을 떠나라고 지시하셨다.(교리와 성약 118:4~5 참조) 1839년 4월까지 교회 회원 대부분이 미주리에서 추방당했으나 그 달에 십이사도 정원회 일원 일곱 명은 파웨스트로 되돌아왔다. 1839년 4월 26일, 그들은 파웨스트 성전의 모퉁잇돌을 놓았고, 그해 가을 그들이 대영제국으로 선교 사업을 떠나기 전에 미주리에 남아 있던 소수의 교회 회원들에게 정식으로 작별을 고함으로써 주님의 명을 성취했다.(see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6: February 1838–August 1839, 180, note 73; see also Cowley, Wilford Woodruff: History of His Life and Labors, 101–2)

미주리주 파웨스트 성전의 모퉁잇돌

미주리주 파웨스트 성전을 위해 1839년에 놓여진 모퉁잇돌 중의 하나

우드럽 회장은 그날의 경험을 이렇게 설명했다.

“[1838년]에 그 계시가 주어졌을 때, 대부분 후기 성도가 거주하고 있는 미주리주 파웨스트는 평안하고 평온했으나, 계시가 성취되기 전에 하나님의 성도들은 보그스 주지사의 명령으로 미주리주에서 일리노이주로 쫓겨났으며, 미주리 주민들은 조셉 스미스의 다른 모든 계시가 성취된다 하더라도, 그 계시는 성취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그 계시는 사도들이 성도들을 떠나 대양을 건너 선교 사업을 하러 가기 위해 만나야 할 날짜와 시간을 명시하고 있었으며, 미주리주의 폭도들은 그것이 성취되지 않는 것을 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계시가 요구하는 것을 수행하기로 결정한 후, … 우리는 파웨스트를 향해 떠났습니다. …

1839년 4월 26일 아침, 이날 성취되어야 할 계시가 성취되지 못하게 하겠다는 적들의 위협과, 주지사의 명령으로 수많은 성도들이 주에서 쫓겨났음에도 불구하고, … 우리는 파웨스트 성전 부지를 향해 나아가서, 평의회를 갖고, 우리에게 주어진 계시와 계명을 완수하고, 이 평의회에서 다른 많은 것들을 수행했습니다. …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의 계시와 계명을 성취하는지를 보기 위해 성전 부지에 남아 있던 소수의 성도들에게 작별을 고하고 난 뒤, 파웨스트와 미주리를 떠나 일리노이로 돌아갔습니다. 우리는 개 한 마리도 우리를 향해 그 혀를 움직이거나[출애굽기 11:7 참조], 누구 하나 ‘왜 그런 일을 하느냐?’라고 묻는 사람도 없는 가운데 우리 임무를 완수했습니다.”(가르침: 윌포드 우드럽, 139~141쪽).

교리와 성약 119~120편: 역사적 배경 추가 자료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1838년 7월 8일에 받은 다섯 건의 계시 중 두 건은 교회의 재정적 필요에 관한 것이었다. 그에 앞서 선지자는 경제적 문제에 관한 또 하나의 계시를 받았다. 1831년에 주님은 헌납의 법과 관련된 원리들을 계시하셨다.(교리와 성약 42:30~36 참조) 후에 주님은 협동회사를 조직하여 교회의 출판 및 상업 업무를 관리하게 하라고 계시하셨다.(교리와 성약 78:1~16104편 참조)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다른 이들은 은행업과 다른 사업을 일으켜 교회의 재정을 개선하려 시도했으나 이런 노력은 대부분 실패로 돌아갔다. 연이은 실패와 1837년에 미국 전역을 덮친 경기 침체가 맞물려 교회는 지속적으로 극심한 부채에 시달렸다.(see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6: February 1838–August 1839, 184)

1837년 말, 오하이오의 뉴얼 케이 휘트니 감독과 미주리의 에드워드 파트리지 감독은 교회 회원들에게 십일조를 내라고 요청하기 시작했다. 당시 교회 회원들은 십일조란 무엇이든 자발적으로 교회에 기부하는 것을 뜻한다고 믿었다.(Steven C. Harper, “나의 백성의 십일조”, 계시를 받은 배경, history.lds.org 참조)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에서 감독단은 “교회의 부채를 경감하고 미주리 성도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모든 곳의 교회 회원들에게 ‘그들의 십일조를 창고로 가져오라고’ 요청했다. 이 기본적인 요청에 권장 기부 금액이 명시되지는 않았으나, 1837년 12월에 [미주리 교회 지도자들의] 위원회는 모든 가장이 매년 순수익의 일정 비율을 기부할 것을 제안했고, 그 비율은 그해에 교회가 필요로 하는 금액에 따라 정하기로 했다. 1838년에 예상되는 교회의 지출에 따라, 위원회는 2퍼센트의 ‘십일조’를 제안했다. 위원회는 이러한 제도가 ‘어느 정도 헌납의 법을 성취하는 것’이라고 믿었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6: February 1838–August 1839, 184–85; spelling standardized)

교회 회원들이 미주리주 파웨스트와 그 주변에 모이기 시작하는 동안 교회와 지도자들은 여전히 엄청난 부채를 지고 있었다. 교리와 성약 119편에 기록된 계시는 1838년 7월 8일에 있었던 지도자 모임에서 주어졌는데 이것은 “오 주여, 당신께서 십일조로 당신의 백성의 재산 중 얼마만큼을 요구하시는지를 당신의 종에게 보이소서”라고 한 간구에 대한 응답으로 주어진 것이다. (in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6: February 1838–August 1839, 186; spelling standardized) 교리와 성약 120편에 기록된 계시는 “‘앞서 주신 계시[교리와 성약 119편]에 거론된 십일조로 바쳐진 재산의 처리 방법’과 관련하여 주어졌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6: February 1838–August 1839, 190; spelling standardized)

교리와 성약 119편

주님께서 십일조의 법을 계시하심

교리와 성약 119:1~4. “영원토록 그들에게 항구적인 율법이 되리라”

주님은 교회 회원들이 얼마만큼의 십일조를 내야 할지에 관한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질의에 두 가지로 답을 주셨다. 먼저 주님은 “나는 그들의 모든 잉여 재산을 시온에 있는 나의 교회의 감독의 손에 바칠 것을 요구하노니”(교리와 성약 119:1)라고 말씀하셨고, 바로 이어서 그 이유를 설명하셨다.(교리와 성약 119:2 참조) 따라서 교회 회원들은 그들의 필요가 모두 충족된 후에는 재산이나 소유물을 감독에게 주어야 했다. 교리와 성약 119편에 기록된 계시를 받은 직후 있었던 평의회 모임에서 “잉여 재산”은 “[주인이] ‘이윤을 얻도록 활용할 수 없는’ 소유물, 즉 토지나 가축”이라고 정의되었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6: February 1838–August 1839, 187, note 121)

선지자의 문의에 대해 주님께서 주신 응답의 두 번째 부분은 성도들에게 “해마다 모든 수익의 십분의 일을 바[치라]”는 지침이었다.(교리와 성약 119:4). 주님께서는 이 계시를 주신 이후로 이 계명에 관해 명확하게 밝히셨다.(see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6: February 1838–August 1839, 188, note 126) 1970년에 제일회장단은 “올바른 십일조란 무엇인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주님께서 친히 교회 회원들에게 ‘해마다 그들의 모든 수익의 십분의 일’을 바쳐야 한다고 하신 말씀은 우리가 알기로 가장 단순한 말씀이며, 여기서 수익은 수입을 의미합니다. 이와 다른 말을 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제일회장단 편지, 1970년 3월 19일)

쌓아올린 동전

주님은 성도들에게 “해마다 그들의 모든 수익의 십분의 일을 바”치라고 명하셨다.(교리와 성약 119:4)

“해마다 [한 사람의] 모든 수익의 십분의 일을 [바치라는]” 계명은 미래의 어느 시점에 교체될 하위 법이 아니라 “영원토록 [주님의 백성에게] 항구적인 율법”이었다.(교리와 성약 119:4)

교리와 성약 119:5~6. “이 율법으로써 시온 땅을 내게 성결하게 하여”

미주리주 잭슨군에 모인 교회 회원의 일부는 재산을 헌납하라는 주님의 요구를 따르지 않았다. 성도들이 1833년에 잭슨군에 있는 그들의 집에서 쫓겨난 후,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들 가운데 알력과 다툼과 시기와 싸움과 육욕과 탐욕이 있었[으므로] 이러한 일로 그들이 [시온 땅에 있는] 자신들의 기업을 더럽혔느니라.”(교리와 성약 101:6) 교리와 성약 119편에 기록된 계시에서 주님은 십일조의 “율법을 준행”하지 아니한 자들은 “[성도들] 가운데 거하기에 합당한 자로 인정받지 못[할]” 것이며, 성도들은 “이 율법으로써” “시온 땅을 [주께] 성결하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교리와 성약 119:5~6)

조셉 에프 스미스(1838~1918) 회장은 십일조를 내는 것은 시험이라고 가르쳤다. “이 원리(십일조)에 의하여 이 교회 회원의 충성심이 시험받게 됩니다. 이 원리에 의하여 누가 하나님 왕국 편이고 누가 적인지 알게 됩니다. 이 원리에 의하여 누구의 마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그의 계명을 지켜 시온의 땅을 하나님께 성결케 하고, 누가 이 원리에 반대하여 스스로 시온의 축복에서 멀어져 가는가를 알게 됩니다. 이 원리는 참으로 중요한 것이므로 이것을 지키는지 여부에 따라 우리의 성실 여부가 판가름 나게 될 것입니다. 이 점에서 그것은 하나님을 믿는 신앙, 죄의 회개, 죄 사함을 위한 침례 혹은 성신의 은사를 위한 안수만큼이나 필수적입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에프 스미스 [1998], 276쪽)

십이사도 정원회의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는 십일조 준수는 우리를 정련하는 한 방법이라고 가르쳤다. “정직하게 십일조를 바치는 것은 단순한 의무 이상입니다. 그것은 개인적인 성결함에 이르는 과정에서 중요한 단계입니다.”(“하늘 문”, 리아호나, 2013년 11월호, 20쪽) 성결하게 된 자들은 시온 땅에 거하기에 “합당한 자로 인정”받을 것이다.(교리와 성약 119:5)

교리와 성약 120편

주님께서 십일조로 바쳐진 재산을 누가 관리해야 할지를 알려 주심

교리와 성약 120편. “평의회에 의하여 또 그들에게 주는 나 자신의 음성에 의하여 … 처리되어야”

1839년 4월 6일에 교회가 조직된 이후로 감독들과 협동회사 일원들, 제일회장단, 스테이크 회장단 및 고등평의회는 모두 서로 다른 시기에 교회에 기부된 자금을 관리하는 데 참여했다.(see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6: February 1838–August 1839, 189) 교리와 성약 120편에 기록된 계시에서 주님은 “나의 교회의 제일회장단과 감독과 그의 평의회와 나의 고등평의회로 구성된 평의회에 의하여”, 이들 모두가 주님의 영감에 따라 함께 활동하여 기부된 자금을 관리하고 배분해야 한다고 명확히 하셨다.(교리와 성약 120:1) “감독과 그의 평의회”는 교회의 감리 감독단을, “나의 고등평의회”는 십이사도 정원회를 뜻한다.(교리와 성약 120:1; see also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6: February 1838–August 1839, 189)

십이사도 정원회의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는 십일조 기금이 교회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설명했다.

“계시에 따라, 감독은 ‘주의 창고를 지키며 … 교회의 기금을 받[도록]’ 성임되었습니다.[교리와 성약 72:10] 감독과 서기는 자신의 수입 내에서 검소하게 사는 것을 배운, 온전한 십일조를 내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러한 지역 지도자들은 와드나 지부 회원들에게서 십일조를 받으면 곧장 교회 본부로 송금합니다.

그런 다음 주님에 의해 계시된 대로,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 정원회, 그리고 감리 감독단으로 구성된 평의회에서 십일조의 사용이 결정됩니다. 주님은 평의회의 운영이 ‘저들에게 주는 나 자신의 음성에 의하여’[교리와 성약 120:1] 지시되는 대로 행해져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명시하셨습니다. 이 평의회는 십일조 지출 평의회라고 불립니다.

이 평의회가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것을 목격하는 것은 참으로 훌륭한 일입니다. 이 평의회의 각 구성원은 평의회의 모든 결정에 참여하며 그에 대해 압니다. 이 평의회는 만장일치가 될 때까지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습니다. 모든 십일조 기금은 가난하고 궁핍한 이들을 돕는 복지, 성전, 집회소의 건축 및 유지, 교육, 교과 과정 등을 비롯한 교회의 여러 목적, 간단히 말해 주님의 사업을 위해 사용됩니다. …

전 세계에 있는 교회 회원 및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십일조 지출 평의회에 대해 간증드립니다. 저는 지난 17년간 이 평의회에서 교회 감리 감독단의 일원으로 그리고 지금은 십이사도 정원회의 일원으로 참여해 왔습니다. 예외 없이 이 교회의 십일조 기금은 그분의 목적을 위해 사용되어 왔습니다.”(“십일조: 영원한 축복을 가져오는 신앙의 시험”, 리아호나, 2002년 11월호, 2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