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교육원
제2장: 교리와 성약 1편


제2장

교리와 성약 1편

소개 및 연대

주님께서는 교회와 회원 개개인의 유익을 위해 1831년 11월까지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게 60개가 넘는 계시를 주셨다. 교회 회원들이 이 계시들을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교회 지도자들은 계명의 책이라는 이름의 서적으로 그 내용을 출판하기로 했다. 1831년 11월 1일에 선지자는 오하이오주 하이럼에 있는 존과 앨리스(엘사) 존슨의 집에서 장로 대회를 소집했다. 모임 동안에 시드니 리그돈, 올리버 카우드리, 윌리엄 이 매클렐른으로 구성된 장로 위원회는 계명의 책을 위한 서문을 쓰려고 시도하였으나 여의치 않았다.(see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2, July 1831–January 1833, ed. Matthew C. Godfrey and others [2013], 104) 이런 시도가 있고 난 뒤에 조셉 스미스는 현재 교리와 성약 1편에 기록되어 있는 계시를 받았다. 이 계시에서 주님께서는 이렇게 선포하셨다. “이 [계시는] … 나의 계명의 책에 붙이는 나의 서문이니라.”(교리와 성약 1:6) 그분은 또한 모든 백성이 그분의 “경고의 음성”을 듣게 될 것이며(교리와 성약 1:4), 그분의 음성과 그분의 종들의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려 하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서 끊어 버림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선포하셨다. 주님께서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받은 계시들이 참되다고 증거하셨으며 그것들을 상고하라고 그의 백성에게 명하셨다.

1831년 9월조셉과 에머 스미스가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에서 하이럼으로 이주하였다.

1831년 11월장로 대회에서 계명의 책 10,000 부를 출판하기로 결정하였다.

1831년 11월 1일교리와 성약 1편을 받았다.

1831년 11월 20일올리버 카우드리와 존 휘트머가 계명의 책을 인쇄하기 위해 원고를 가지고 미주리주로 떠났다.

교리와 성약 1편: 역사적 배경 추가 자료

1831년 11월 1일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오하이오주 하이럼에서 10명의 장로와 특별 대회를 하며 그가 그때까지 받았던 계시들을 모아 출판하는 것에 대해 의논했다. 그가 제안한 출판을 하게 되면 교회 회원들은 주님의 계시를 접할 수 있게 되고, 그것은 하나님께서 지상에 있는 그분의 자녀들에게 다시 한 번 당신의 생각과 뜻을 계시하기 시작하셨다는 증거가 될 것이었다.

대회의 참석자들은 계시들을 한 권의 책으로 편집하여 계명의 책이라는 제목으로 만 부를 인쇄하기로 결정했다.(출판 부수는 이후에 삼천 부로 줄었다.) 장로 위원회는 출판물의 서문을 작성하도록 부탁받았다. 위원회가 서문의 초안을 보여 주었을 때,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그것을 거부하였다. 그들은 선지자에게 주님께 청원하여 인도를 구하도록 요청했다. “[조셉 스미스]와 장로들이 엎드려 기도하고 난 후, ‘창가에 앉아 있던’ [조셉]은 ‘영의 지시를 받아’ 서문을 구술하였으며 [시드니] 리그돈이 서기 역할을 했다. [윌리엄 이 매클렐른은 이렇게 회상했다.] ‘조셉이 몇 문장을 말하면, 시드니가 그것을 받아 적은 후 소리 내어 그 내용을 읽었다. 내용이 정확한 경우, 조셉은 이어서 다음 내용을 더 전했다.’”(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2, July 1831–January 1833, 104) 이 계시는 1833년판 계명의 책 서문으로 출판되었으며, 오늘날 교리와 성약 1편이 되었다.

지도 5: 미국 뉴욕주, 펜실베이니아주 및 오하이오주 지역

교리와 성약 1:1~23

주님의 경고의 음성은 모든 백성에게 미칠 것이다

교리와 성약 1:1. “들으라, 오 너희, 나의 교회의 백성들아”

주님께서는 교리와 성약 1편의 계시를 시작하시면서, 그분의 백성들에게 들으라고 명하셨다. 들으라(hearken)는 말은 교리와 성약 전체에 걸쳐 69번 언급되어 있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러셀 엠 넬슨 회장은 이렇게 설명했다. “구약에 쓰인 히브리어에서는, (주님께) 귀를 기울이다(hearken)라는 말과 (그의 말씀에) 순종하다라는 말에 대해 대부분 같은 단어를 쓰고 있습니다.”(“배우기 위하여 경청하라”,성도의 벗, 1991년 7월호, 24쪽) 오직 주님께 귀를 기울임으로써, 즉 그분께 순종할 때에만 이 세상에 닥쳐올 심판에서 벗어날 수 있다.

교리와 성약 1:2. “주의 음성은 모든 사람에게 미치며”

주님께서는 당신의 말씀과 경고가 교회 회원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가르치셨다. 조셉 필딩 스미스(1876~1972) 회장은 어떻게 주님의 경고의 음성이 모든 사람에게 미치게 될 것인지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저는 … 모든 마음이 꿰뚫리며 모든 귀가 듣는 것이 이생에서 모두 이루어져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일 그들이 듣지 못했다면, 만일 그들이 장로들의 전도를 접하지 못했거나 계시로 주어져 출판된 주님의 말씀을 접할 기회가 없었다면, 영의 세계에서 그 기회가 그들에게 주어져 그것을 듣게 될 것입니다.

친절하고 자비로우신 주님께서는 이렇게 하여 살아 있거나 죽은 모든 영혼에게 이 회복된 복음의 진리를 전하고자 하십니다. 바로 이런 방식으로 모든 마음이 꿰뚫리고 모든 귀가 듣게 될 것입니다.”(Conference Report, Oct. 1931, 16)

교리와 성약 1:8~9. “믿지 아니하며 거역하는 자들을” 인치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이고 구원 의식들을 받으며 끝까지 계명에 순종하는 이들은 영생을 얻게 될 것이다.(교리와 성약 14:7; 20:25, 29 참조) 믿기를 거부하거나 그들이 받은 복음의 빛을 거역할 것을 선택하는 악인들은 그들의 불순종에 따르는 형벌을 겪을 것이다.(교리와 성약 133:71~72 참조)

교리와 성약 1:14. “선지자들과 사도들의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며]”

주님께서는 당신의 음성과 그분의 선지자들과 사도들의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서 “끊어버림”을 당할 것이라고 경고하셨다. “끊어버림”을 당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권능, 영향력, 축복에서 분리되는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주님의 면전에서 분리되는 것이다. 제일회장단의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은 선지자들의 권고에 주의를 기울일 때 오는 축복에 대해 이렇게 간증했다. “저는 인생을 살면서 영감받은 권고를 따르는 것을 미루거나, 나는 그 권고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때마다 저 자신이 위험 속에 빠져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선지자들의 권고를 듣고, 기도를 통해 그 권고를 확신하고 따랐을 때마다 저는 제가 더욱 안전하게 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권고에서 안전한 길을 찾음”, 성도의 벗, 1997년 7월호, 25쪽)

십이사도 정원회의 엠 러셀 밸라드 장로는 우리가 선지자의 권고에 신속하게 주의를 기울일 때 오게 되는 축복에 대해 이렇게 가르쳤다.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선지자를 모시고 있는 것은 작은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어지는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일 때, 우리 생활에 오는 축복은 참으로 위대하고 놀라운 것입니다. … 우리가 교회 회장의 말씀을 통해 전해지는 주님의 권고를 들을 때 우리가 보이는 반응은 긍정적이고도 신속해야 합니다. 고대의 니파이가 ‘내가 가서 주께서 명하신 일들을 행하겠나이다’라고 하였던 것처럼 선지자의 권고에 따를 때 안전과 평안, 번영과 행복이 함께했음을 역사는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니파이전서 3:7)”(“그의 말을 받아들일지니라”, 리아호나, 2001년 7월호, 80쪽)

본부 청녀 회장단 보좌 캐럴 에프 맥콩키 자매는 비록 불편하거나 인기 없어 보이더라도 선지자의 권고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쳤다.

“하나님 아버지는 모든 자녀를 사랑하시며, 자녀들이 당신의 행복의 계획을 알고 이해하기를 바라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자녀들을 구원하기 위해 당신의 이름으로 행할 권능과 권세로 선지자를 성임하셨습니다. …

우리는 선지자의 말씀이 비합리적이고 불편하며 불유쾌하게 여겨질 때에도 그 말씀에 순종합니다. 세상의 기준에서 보면 선지자를 따르는 게 인기가 없고 정치적으로 맞지 않거나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선지자를 따르는 것은 언제나 옳습니다. …

선지자들의 말씀에 귀 기울일 때, 우리는 영원히 견고한 기초 위에, 즉 ‘하나님의 아들 곧 그리스도이신 우리 구속주의 반석 위에’ 우리의 가정과 삶을 세우게 됩니다.[힐라맨서 5:12]”(“선지자들의 말씀에 따라 사십시오”, 리아호나, 2014년 11월호, 77~79쪽)

성스러운 숲

어린 조셉 스미스는 1820년 봄에 뉴욕주 팔마이라 근처의 성스러운 숲에서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를 보았다.(1926년경의 사진)

교회 역사 도서관 및 기록 보관소 제공

교리와 성약 1:16. “모든 사람이 자기 자신의 길로, 또 자기 자신의 신의 형상을 따라 걷나니”

교리와 성약에 담긴 계시들에 대한 이 영감에 찬 서문에 기록된 바와 같이,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자기 자신의 길로, 또 자기 자신의 신의 형상을 따라 걷[기]” 때문에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일부 불의하고 배도한 상태에 대해 말씀하셨다.(교리와 성약 1:16) 십이사도 정원회의 디 토드 크리스토퍼슨 장로는 현대인들의 그러한 양상에 대하여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가 속해 있는 여러 사회는 한 세대가 넘도록 도덕적 수양을 육성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그들은 진리는 상대적이며 무엇이 옳은지는 각자가 결정한다고 가르칩니다. 죄 그리고 부정과 같은 개념은 ‘가치 판단’이라고 치부되어 왔습니다. 주님께서 묘사하신 것처럼 ‘모든 사람이 자기 자신의 길로, 또 자기 자신의 신의 형상을 따라 걷[습니다].’(교리와 성약 1:16)

그 결과, 자기 수양은 약화되었고 사회는 질서와 예의를 강제로 유지하려 애쓰게 되었습니다.”(“도덕적 수양”, 리아호나, 2009년 11월, 106쪽)

교리와 성약 1:16. “대 바벨론”

주님께서는 사악한 세상을 “대 바벨론”이라고 부르셨다.(교리와 성약 1:16) 고대 바벨론은 세속과 타락의 도시이자 이스라엘 자손이 끌려가 속박되었던 장소였기 때문에 경전에서 바벨론은 종종 죄와 세상의 사악함,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들을 옭아매는 영적인 속박을 나타낼 때 비유적으로 사용된다.(교리와 성약 133:14 참조)

칠십인 정원회의 데이비드 알 스톤 장로는 오늘날 만연한 바벨론과 그 영향력을 이렇게 설명했다.

“오늘날 바벨론을 상징하는 특정 도시는 없습니다. 바벨론은 고대 이스라엘 시대의 세속적이고 퇴폐적이며 타락한 도시였습니다. 그 도시에 있었던 주요 건물은 우리가 종종 벨이라고 부르는 거짓 신을 위해 지어진 신전이었습니다. …

그러나 그러한 육욕적임, 타락, 퇴폐 그리고 거짓 신들을 숭배하는 일은 전 세계 곳곳의 크고 작은 여러 도시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너무나 많은 세상 사람들이 자기 방식대로 살고 ‘그 형상[이] 세상의 모습’인 신을 따르면서 옛 바벨론을 닮아 가고 있습니다.[교리와 성약 1:16]”(“바벨론 가운데 있는 시온”, 리아호나, 2006년 5월호, 90~91쪽)

교리와 성약 1:17. “임할 재앙”에 세상을 대비시킴

하나님께서는 신성한 선견지명으로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부르셔서 세상이 “땅의 주민들에게 임할 재앙”을 대비하도록 하셨다.(교리와 성약 1:17) 십이사도 정원회의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는 선지자들의 말씀에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마지막 날의 재앙을 피할 수 있다고 가르쳤다. “우리가 오늘날 선지자들의 말씀에 귀 기울인다면 빈곤은 가난하고 궁핍한 자들에 대한 사랑에 찬 보살핌으로 대치될 것입니다. 지혜의 말씀과 순결의 법에 순종함으로써 수많은 심각하고 끔찍한 건강 문제를 피하게 될 것입니다. 십일조를 바침으로써 우리는 필요 사항을 충족하는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선지자들의 권고를 따른다면, 우리는 불필요한 고통이나 자신을 파멸시키는 길에서 벗어나는 지상 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시련을 당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우리는 시련을 당할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시험받지 않는다는 뜻도 아닙니다. 우리는 시험을 받을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이 지상에 온 목적 가운데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선지자의 권고에 귀 기울인다면, 우리는 더욱 강건해지고 세상의 시험들을 이겨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소망과 기쁨을 얻게 될 것입니다.”(“선지자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라”, 성도의 벗, 1995년 7월호, 17쪽)

나는 빛을 보았으며

나는 빛을 보았으며, 존 맥노튼. 어린 조셉 스미스가 기도했을 때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에게 나타나신 첫번째 시현을 묘사함

교리와 성약 1:24~33

주님께서는 조셉 스미스에게 몰몬경을 번역하고 그분의 참된 교회를 세울 수 있는 권능을 부여하셨다

교리와 성약 1:24. “연약함 가운데 있는 나의 종들에게 … 주어진 것이니”

주님께서는 “연약함 가운데 있는” 그의 종들에게 “그들의 언어의 방식에 좇아” 계명과 계시를 주신다고 말씀하셨다.(교리와 성약 1:24) 브리검 영(1801~1877) 회장은 거룩한 존재가 필멸의 남성과 여성에게 주는 계시의 속성을 설명하면서 이렇게 가르쳤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 계시들에는 정확한 교리와 원리가 어느 정도는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땅의 주민들은 부족하고, 연약하고, 낮으며, 엎드려 구걸하는, 죄 있는 존재이기에 전능자로부터 완전무결한 계시를 받을 수는 없습니다. 주님은 우리 능력의 정도에 맞추어 우리에게 말씀하셔야 하는 것입니다.”(“Discourse,” Deseret News, Aug. 1, 1855, 162;“규칙에 규칙을”, 성도의 벗, 1980년 1월호, 11쪽)

칠십인 정원회의 말린 케이 젠슨 장로는 이렇게 설명했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계시를 받아 적은 원고에 대하여, 그가 ‘왜곡되고 거칠고 산만하여 불완전한 언어’라고 칭한 인간의 언어로 교통해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담아낸 최선의 노력으로 여기는 듯했습니다.”(“조셉 스미스 기록 모음집: 계시의 책 필사본”, 리아호나, 2009년 7월호, 9쪽)

교회 초기 회원 중 일부는 계시에 쓰인 언어적 표현을 흠잡으며 비난했는데, 그들은 계시에 담긴 가르침의 참됨이 맞춤법이나 구두법, 문법과는 상관없는 것임을 이해하지 못했다. 계시의 출판을 준비하면서 조셉 스미스와 그의 지시를 받은 다른 사람들은 계시의 표현과 의도를 분명히 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본문 일부를 변경하거나 수정했다.

일찍이 1831년 11월 개최된 교회 대회에서 “조셉 스미스 이세는 계시와 계명과 또한 모든 경전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발견하게 되는 오류와 실수를 성령에 의해 바로잡을 것”이라 결의했다.(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2: July 1831–January 1833, 123)

하지만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주님께서는 진리를 계속해서 드러내시기에 그분이 주신 계시가 수정되거나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었다.(see Gerrit Dirkmaat, “Great and Marvelous Are the Revelations of God, Jan. 2013, 47)

교리와 성약 1:29. 주님께서 몰몬경의 번역을 가능하게 하시다

조셉 스미스는 천사 모로나이에게서 교리와 성약 1편 29절에서 “니파이인의 기록”이라고 언급된 고대의 기록을 받았다. 몰몬경이 나왔을 당시, 젊은 조셉 스미스는 영어 이외의 어떤 언어도 알지 못했다. 그러므로 몰몬경을 번역하는 그의 능력은 하나님의 권능을 통해 받은 자비로운 은사였다.(또한 교리와 성약 5:4; 135:3 참조)

쿠모라산

뉴욕주 팔마이라 근처의 쿠모라산(사진 속 배경). 조셉 스미스가 고대 몰몬경 판을 얻었던 곳(1907년경 사진)

교회 역사 도서관 및 기록 보관소 제공

교리와 성약 1:30. 교회는 “희미한 데서” 나아오게 될 것이다

주님께서는 그의 종들에게 권능을 부여하셔서 그의 교회를 세우고, “교회를 희미한 데서 … 이끌어 나아오게” 하셨다.(교리와 성약 1:30) 십이사도 정원회의 닐 에이 맥스웰(1926~2004) 장로는 이 표현이 의미하는 바를 이렇게 가르쳤다.

“과거에는 희미했던 교회가 점점 눈에 띄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희미하다(obscurity)는 말은 ‘널리 알려지지 않은’, ‘활동의 중심에서 떨어진’ 등을 뜻합니다. 그렇기에 ‘희미한’ 것들은 잘못 이해될 때가 많습니다.

주님께서는 후기의 사업을 ‘희미한 데서 그리고 캄캄한 데서 이끌어’ 내실 방법에 관해 설명하셨습니다. (교리와 성약 1:30; 또한 니파이전서 22:12; 니파이후서 1:23; 27:29 참조) 따라서, 예언된 대로 그리스도와 그분의 사업은 더 이상 숨겨질 수 없는 빛이 되고 있습니다. (교리와 성약 14:9 참조)” (“희미한 데서”, 성도의 벗, 1985년 1월호, 9쪽)

교리와 성약 1:30. “온 지면 위에서 유일한 참되고 살아 있는 교회”

주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가 “온 지면 위에서 유일한 참되고 살아 있는 교회”라고 분명하게 증거하셨다.(교리와 성약 1:30) 제일회장단의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은 이 교회가 유일하게 참된 교회인 한 가지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선지자와 다른 총관리 역원들을] 지지하면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가 참되고 살아 있다는 사실의 증거를 보고 느꼈습니다. …

이 교회는 유일하게 참된 교회입니다. 왜냐하면 이곳에 신권의 열쇠가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사도 베드로의 시절에 그러하셨듯이, 땅에서 인봉하면 하늘에서도 인봉될 권능을 이 교회에만 부여하셨습니다. 그 열쇠들은 조셉 스미스에게 회복되었으며 이후에 그는 그 열쇠들을 십이사도 정원회 회원들에게 부여할 권세를 받았습니다.”(“참되고 살아 있는 교회”, 리아호나, 2008년 5월호, 20쪽)

십이사도 정원회의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는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가 참되고 살아 있는지를 더 깊이 있게 설명했다. “주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온 지면 위에서 유일한 참되고 살아 있는 교회’라고 선언하셨습니다.(교리와 성약 1:30) 이 회복된 교회는 참됩니다. 이 교회는 구주의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구주께서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요한복음 14:6) 또한 이 교회는 살아 있는 교회입니다. 성신께서 역사하시며 성신의 은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상에 신권이 있고 성신을 받을 수 있는 시대에 사는 우리는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성신을 받으라”, 리아호나, 2010년 11월호, 97쪽)

교회는 성신을 통해서 주님의 인도와 지시를 받는 살아 있는 교회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에게 주시는 계속되는 계시를 통해 이 세상의 변화하는 상황과 조건에 적응하며 끊임없이 성장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가 유일하게 참되고 살아 있는 교회라고 선언하신 주님의 간증이, 다른 교회에는 진리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보이드 케이 패커(1924–2015) 회장은 이렇게 설명했다.

“이러한 말씀은 다른 모든 교회에는 전혀 진리가 없다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 그들도 어느 정도의 진리를 가지고 있으며 어떤 곳은 아주 많은 진리를 갖고 있습니다. 그들은 경건의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직자나 신도들에게서 흔히 헌신적인 면을 볼 수 있으며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의 덕성을 훌륭하게 실천해 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완전하지 못합니다. 주님께서 선포하신 바에 따르면, ‘ … 그들은 사람의 계명을 교리로 가르치고,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그 능력은 부인’합니다. [조셉 스미스—역사 1:19] …

이제 우리는 [다른 교회들]이 불완전하다고 말하는 것이지 전적으로 잘못되었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충만한 복음이 회복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대행할 수 있는 권능과 권세가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신권의 권능과 권세가 이 교회에 부여되었습니다.”(“유일한 참되고 살아 있는 교회”, 성도의 벗, 1972년 5월호, 37쪽)

교리와 성약 1:31~33. “회개하고 주의 계명을 준행하는 자”

주님께서는 교리와 성약 1편 31~33절에서 죄를 어떻게 보시는지를 분명히 선언하셨다. 자비롭게도, 그분은 회개하고 계명에 순종하는 사람들을 용서하시겠다는 약속도 덧붙이셨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리차드 지 스코트(1928~2015) 장로는 계명에 순종하는 것이 어떻게 죄를 용서받는 데 도움이 되는지를 설명했다. “이 구절[교리와 성약 1:31~32]은 주님은 죄를 묵과하실 수는 없지만 그분의 온전한 사랑으로 인해 회개한 죄인을 용서해 주실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구절은 또한 여러분이 어긴 계명을 지키는 것이 중요할 뿐만 아니라 모든 계명을 지킴으로써 회개의 과정에서 더 많은 힘과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무거운 짐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십시오”, 리아호나, 2002년 11월호, 87쪽)

교리와 성약 1:34~39

교리와 성약에 담긴 주님의 말씀과 계시는 참되며 “모두 이루어질 것”이다

교리와 성약 1:37. “이 여러 계명을 상고하라. 이는 그것들이 참되고”

주님께서는 교리와 성약에 담긴 계시들이 참되다고 증언하셨으며 성도들에게 “이 여러 계명을 상고하라”라고 촉구하셨다.(교리와 성약 1:37) 브리검 영 회장은 이렇게 간증했다. “교리와 성약은 일상의 생활과 행동 규범을 위해 후기 성도에게 주어진 책입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브리검 영[1997], 120쪽)

계명의 책 표제지

윌포드 우드럽 회장이 소유했던 1833년판 계명의 책

교리와 성약 1:38. “내 자신의 음성으로 한 것이나 나의 종들의 음성으로 한 것이나”

주님께서는 당신의 말씀과 경고를 당신이 선택하고 부르신 종들을 통해 계시하신다. 선지자가 주님에게서 권세를 부여받은 종으로서 말할 때에는 주님께서 직접 말씀하시는 것과 같다. 엠 러셀 밸라드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성역을 베풀어 오면서 제가 발견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길을 잃고 혼란을 겪는 사람들은 대개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 정원회가 한 목소리를 낼 때 그 말씀이 … 그 당시를 위한 주님의 음성이라는 것을 자주 망각했던 사람들이었다는 점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이것을 상기시키십니다. ‘내 자신의 음성으로 한 것이나 나의 종들의 음성으로 한 것이나 같으니라.’[교리와 성약 1:38]”(“배 안에 머물고 배를 꽉 붙드십시오!”, 리아호나, 2014년 11월호, 90~91쪽)

디 토드 크리스토퍼슨 장로는 어떻게 주님의 음성이 그분의 선지자들과 사도들에게 알려지는지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교회 회장은 자신이 받은 계시에 기초하여 교리를 발표하거나 해석할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교리와 성약 138편 참조) 교리적 해석은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 정원회로 구성된 합동 평의회를 통해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예를 들어, 공식선언—2 참조) 평의회는 종종 표준 경전, 교회 지도자들의 가르침, 과거 관행을 살펴보는 일 등을 토의 사항에 포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 궁극적인 목표는 평의회 구성원들이 단순히 합의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계시를 받는 것입니다. 평의회는 이성과 신앙을 모두 동원하여 주님의 생각과 뜻을 파악하는 과정입니다.

그와 동시에 우리는 과거든 현재든, 교회 지도자가 하는 말씀 모두가 교리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어떤 지도자가 특정한 경우에 한 특정 발언은 보통 개인적인 견해일 뿐 교회 전체의 공식 입장도 아니고 교회 전체에 효력을 미치지도 않는다는 것이 교회 통념입니다. 그것이 신중을 기한 발언일지라도 말입니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선지자는 선지자로서 행동할 때에만 선지자이다’라고 가르쳤습니다.[Joseph Smith, History of the Church, 5:265]”(“그리스도의 교리”, 리아호나, 2012년 5월호, 8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