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교육원
제34장: 교리와 성약 88:70~141


“제34장: 교리와 성약 88:70~141”, 교리와 성약 학생 교재(2017)

“제34장”, 교리와 성약 학생 교재

제34장 

교리와 성약 88:70~141

소개 및 연대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교리와 성약 88편 1~126절에 기록된 계시를 1832년 12월 27일과  28일에 받았다. 약 일주일 후인 1833년 1월 3일에 대제사들이 시온 건설에 관한 주님의 뜻을 알고자 대회에서 기도한 후에, 선지자는 교리와 성약 88편 127~137절에 기록된 계시를 구술했다. 선지자는 이 계시를 “낙원의 나무에서 따 온 ‘감람잎’”이라고 언급하였다.(교리와 성약 88편, 머리말) 이는 아마도 이 계시가 미주리에 있던 일부 성도들이 오하오주 커틀랜드의 교회 지도자들을 향해 품고 있던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해 줄 만한 평화의 메시지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교리와 성약 84:76 참조) 교리와 성약 1835년판을 출판하기 전에 네 구절(교리와 성약 88:138~141)이 추가되었다.

이번 과는 교리와 성약 88편을 다루는 학생 교재 두 개의 과 중 두 번째이다. 이 과에서 논의되는 계시의 일부에서 주님께서는 교회의 장로들에게 선교사로 봉사하기 위해 서로 가르치고 준비하라고 가르치셨다. 주님은 또한 재림의 표적, 모든 사람이 부활할 일반적인 순서, 복천년 끝 무렵에 있게 될 사탄과의 마지막 전쟁을 둘러싼 몇 가지 사건을 계시하셨다. 이와 더불어 주님께서는 성도들에게 커틀랜드에 주님의 집을 지으라고 명하셨으며, 장로들에게 조셉 스미스의 지시에 따라 “선지자 학교”를 조직하라고 명하셨다.(교리와 성약 88:127) 선지자 학교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연구와 신앙으로 함께 배우고 서로 사랑과 우정을 보여 주어야 했다.

1832년 6월~1833년 1월미주리주와 오하이오주에 있던 교회 지도자들 사이에 반목이 생겨났다.

1832년 12월 27~28일교리와 성약 88편 1~126절을 받았다.

1833년 1월 3일교리와 성약 88편 127~137절을 받았다.

1833년 1월 5일프레드릭 지 윌리엄스가 계시에 따라 제시 고즈를 대신하여 대신권 회장단 보좌로 부름받았다.

1833년 1월 11일조셉 스미스는 교리와 성약 88편 1~126절과 아마도 교리와 성약 88편 127~137절을 미주리에 있던 윌리엄 더블유 펠프스에게 보내면서 이 계시를 “감람잎”과 “평화의 메시지”라고 묘사했다.

1833년 1월 23일오하이오주 커틀랜드에서 선지자 학교가 시작되었다.

1835년 9월교리와 성약 88편이 1835년판 교리와 성약에 실렸으며, 1832년 12월과 1833년 1월에 받았던 계시를 포함하여 네 구절이 추가되었다.

교리와 성약 88: 70~141: 역사적 배경 추가 자료

1832년 12월 27~28일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에 있던 뉴얼 케이 휘트니 상점의 위층 방에서 교리와 성약 88편 1~126절에 기록된 계시를 구술했다. 1833년 1월 3일에 선지자는 교리와 성약 88편 127~137절에 기록된 별도의 계시를 받았다. 교리와 성약 88편 138~141절에 기록된 네 구절은 1835년 판 교리와 성약 출판을 준비하던 기간에 추가되었다.

1832년 12월 27~28일에 주어진 계시에는 교회의 장로들이 현세적인 주제들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왕국에 관계되는 모든 것”을 배워서 복음을 전파할 준비를 갖출 수 있도록(교리와 성약 88:78), 성도들에게 학교를 세우라고 하신 지시가 담겨 있었다.(교리와 성약 88:74, 77~80, 118, 122 참조) 1833년 1월 3일에 주어진 계시에서는 이 학교를 “선지자 학교”라고 언급했으며(교리와 성약 88:127, 136~137), 이 학교가 구약 시대의 선지자 학교와 비슷함을 암시했다. 그 학교의 구성원들은 때로 “선지자의 제자들(the sons of the prophets)”로 불렸으며 사무엘, 엘리야 그리고 엘리사에게서 가르침을 받았다.(열왕기하 2:3, 5; 4:38; 6:1 참조; 또한 사무엘상 10:10~11; 19:19~20; 경전 안내서, “선지자 학교” 참조) 성도들은 이에 더하여 선지자 학교 모임을 할 “하나님의 집을 세우라”는 명을 받았다.(교리와 성약 88:119)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이 계시를 1833년 1월 11일에 미주리주 인디펜던스에 있던 윌리엄 더블유 펠프스에게 보낸 편지에 포함하면서 이렇게 적었다. “형제님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커틀랜드에 하나님의 집을 짓고 선지자를 위한 학교를 세우라고 명하신 것을 아실 것입니다. 이것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말씀이고, 우리는 마땅히 순종할 것이며 주님께서 우리를 도우실 것입니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2: July 1831–January 1833, ed. Matthew C. Godfrey and others [2013], 367; spelling, punctuation, and capitalization standardized) 선지자는 또한 그 편지에서 이 계시를 “감람잎”과 “평화의 메시지”라고 묘사했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2: July 1831–January 1833, 365; spelling and capitalization standardized)

교리와 성약 88편의 역사적 배경 추가 자료를 보려면 이 교재의 제33장을 참고한다.

지도 2: 초기 교회 역사에서 중요한 몇몇 장소

교리와 성약 88:70~86

주님께서 교회의 장로들에게 머물면서 그들의 성역을 위해 준비하라고 명하시다

교리와 성약 88:70~76. “성회를 소집하라”

고대에 성회는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서 예배의 중요한 부분이었으며 금식하고 주님께 기도를 드리는 시간이었다.(레위기 23:36; 신명기 16:8; 요엘 1:14; 2:15~17 참조) 주님께서는 회복된 당신의 교회 회원들에게 이 성스러운 모임을 계속해서 예배의 중요한 부분으로 삼으라고 명하셨다.(교리와 성약 124:39; 133:6 참조) 교리와 성약 88편에 기록된 계시에서 성도들은 자신을 준비하여 주님께서 이전에 약속하신 대로 “높은 곳에서 오는 권능”을 그들에게 부여하시면서(교리와 성약 38:32; 또한 교리와 성약 95:8~9 참조), 당신의 얼굴을 드러내시겠다는 “큰 마지막 약속”을 성취하실 성회를 개최하라는 명을 받았다.(교리와 성약 88:68~70, 75 참조) 그들은 자신을 성결하고 청결하게 하여 이 성회를 준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교리와 성약 88:68, 74 참조) 성회 모임은 1833년에 미주리주에서 열렸으며, 1833년부터 1837년까지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에서도 개최되었고 일부 모임은 커틀랜드 성전에서 열렸다. (See “Solemn assembly,” in Glossary, josephsmithpapers.org/topic/solemn-assembly) 이 중 몇 모임 중에 영적 현시가 쏟아져 내렸다.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제자들

성회를 열어 “높은 곳에서 오는 권능을 부여받을” 수 있을 때까지, 교회의 장로들은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에 머물라는 말씀을 들었다.(교리와 성약 38:32; 교리와 성약 88:70 참조) 고대에 주님의 제자들은 이와 유사한 권능을 받을 때까지 예루살렘에 머물라는 말씀을 들었다.(누가복음24:49; 사도행전 1:4 참조)

성회는 커틀랜드 성전 헌납식 삼 일 후인 1836년 3월 27일에 개최되었으며, 이는 “이 마지막 왕국에서 첫 일꾼 된 자들의 성회를 소집하라”는 명을 성취하는 것이었을 수도 있다.(교리와 성약 88:70; 또한 교리와 성약 88:117; 95:7; 108:4; 109:6, 10 참조)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1836년 3월 30일에 약 삼백 명의 교회 지도자들과 회원들이 커틀랜드 성전에 모여 발을 씻기는 의식과 성찬식에 참여했다고 기록했다. 선지자는 가르침을 주었고, 교회 지도자들은 축복을 선언하고 예언하였다. 조셉 스미스는 자신이 “저녁 9시경”에 모임에서 떠났으며 십이사도 정원회 일원들은 계속해서 모임을 진행했다고 기록했다. 모임 동안에 “권면하고, 예언하며, 방언을 말하는 일이 새벽 5시까지 이어졌으며, 구주께서 몇몇 사람들에게 모습을 드러내셨고, 천사들이 다른 이들에게 성역을 베풀었다. 그것은 일종의 오순절이었고 진정한 엔다우먼트였다. 그것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Journals, Volume 1: 1832–1839, 215–16; spelling, punctuation, and capitalization standardized)

성회는 현대에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데이비드 비 헤이트(1906~2004) 장로는 이렇게 설명했다. “그 이름이 뜻하는 것처럼, 성회는 제일회장단의 지시 아래 성도들이 모이는 성스럽고, 진지하며, 경건한 모임입니다. 성회에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성전의 헌납, 신권 지도자에 대한 특별한 지시, 그리고 교회의 새로운 회장에 대한 지지가 바로 그것입니다.”(“성회”, 성도의 벗, 1995년 1월호, 14쪽)

교리와 성약 88:70~76. “너희는 머물라. 너희는 … 머물라.”

“너희는 이 곳에 머물라”(교리와 성약 88:70)라는 문구는 주님께서 그분의 옛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라고 명하셨던 것을 상기시켜 준다.(사도행전 1:4) 제자들은 그들이 예루살렘과 전 세계에서 주님의 증인이 될 자격을 갖추게 해 줄 권능을 성신을 통해 받아야 했다.(사도행전 1:8 참조) 그 약속은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던]” 오순절 날에 성취되었으며, 그들은 확증하는 권능을 지니고 복음 메시지를 전파했다.(사도행전 2:4; 사도행전 2:1~6, 41 참조)

성도들은 그들이 “높은 곳에서 오는 권능을 부여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이전에 이미 배웠다.(교리와 성약 38:32, 38) 성도들은 주님의 집에서 주어지는 권능의 엔다우먼트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준비될 것이었다.(교리와 성약 43:15~16; 95:8~9; 105:33; 109:22~23 참조) 커틀랜드 성전 헌납식과 후속 모임에서 주님께서는 약속된 영적 권능의 현시를 부어 주셨다. 1836년 4월 3일에 커틀랜드 성전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올리버 카우드리에게 나타나셔서 그들이 권능의 엔다우먼트를 받았음을 확인하시고 “수천 수만의 마음은 이 집에서 부어질 축복과 나의 종들이 이 집에서 받은 엔다우먼트로 인하여 크게 기뻐하리라”라고 말씀하셨다.(교리와 성약 110:9)

교리와 성약 88:70~73. “나는 때가 되면 나의 일을 서둘리라”

주님께서는 교회 초기의 지도자들과 선교사들에게 회복된 복음은 그분의 사업이며 “때가 되면 [당신]의 일을 서[두르]”시겠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교리와 성약 88:73)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은 선교 사업과 성전 봉사를 통해 우리 시대에 이 약속이 어떻게 성취되었는지를 이렇게 설명했다.

“회복된 교회가 100개의 스테이크를 두기까지 98년이란 세월이 걸렸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그런데 그 후 30년도 채 안 되어서 교회는 100개의 스테이크를 더 조직했으며 그로부터 불과 8년 만에 교회의 스테이크 수는 300개를 넘어섰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수천 개]의 스테이크가 있습니다.

이처럼 교회의 성장에 가속도가 붙은 까닭은 무엇일까요? 교회가 더 잘 알려진 탓일까요? 멋진 예배당이 있어서일까요?

그런 점들도 중요한 이유이기는 하나, 오늘날 교회가 성장하는 이유는 주님께서 그렇게 되리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교리와 성약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나는 때가 되면 나의 일을 서둘리라.’[교리와 성약 88:73]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영의 자녀로서 이 위대한 사업을 서두르는 일에 참여하기 위해 이 시기에 지상으로 보내졌습니다.

제가 아는 한, 주님은 그분의 일이 이생에만 한정되어 있다고 하신 적이 결코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분의 일은 영원에 이릅니다. 저는 주님이 영의 세계에서 그분의 일을 서두르고 계시다고 믿습니다.”(“구원 사업을 서두릅시다”, 리아호나, 2014년 6월호, 4쪽)

교리와 성약 88:77~80. “너희는 부지런히 가르치라”

주님께서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교회의 장로들에게 그들이 “[그들의] 성역에서 온전하게 [될]” 수 있도록 학교를 세우라고 명하셨다. 이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하게 하기 위함이었다.(교리와 성약 88:84; 또한 교리와 성약 88:80, 127 참조)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왕국의 교리를 서로 가르칠” 뿐만 아니라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나 … 국내에 있는 일이나 외국에 있는 일”과 관련된 다른 모든 주제를 가르치라고 지시하셨다.(교리와 성약 88:77, 79) 이러한 지침은 복음을 전파할 준비를 할 때 영적 진리와 현세적 진리 모두를 배우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 주는 것이다.

제일회장단의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은 영적인 배움과 현세적인 배움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했다.

“우리의 첫 번째 우선순위는 영적인 배움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역사책 읽기보다 경전 읽기를 우선시해야 합니다. 외국어 단어 외우기보다 기도를 우선해야 합니다. 성전 추천서는 졸업반에서 일등을 하는 것보다 더 큰 가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영적 배움 때문에 현세적 배움을 등한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 또한 분명합니다.

주님께서는 여러분이 역사책과 정치 이론을 다룬 책에서 얻게 되는 것들도 분명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그분께서는 여러분이 ‘전에 있었던 일이나 지금 있는 일이나 머지않아 반드시 있게 될 일, 국내에 있는 일이나 외국에 있는 일, 열국의 전쟁과 혼란’을 알기를 원하십니다.(교리와 성약 88:79) 또한 그분께서는 외국어만이 아니라 지리학 및 인구학 공부 또한 소중히 여기십니다. 그분의 교육 헌장에 따라 우리는 ‘나라들과 왕국들에 관한 지식’을 습득해야 함을 기억하십시오.(79절) 또한 주님께서는 우리가 과학 분야에서 공부하는 여러 문제들을 지지하십니다. 영적 배움을 우선시한다고 해서 현세적인 것들을 배우지 않아도 되는 것은 분명 아닙니다. 반대로 우리는 영적인 배움을 통해서 현세적 배움에 대한 목적을 찾게 되며 더욱 열심히 배우려는 동기를 얻게 됩니다.”(“Education for Real Life,” Ensign, Oct. 2002, 17–18).

종교 교육원 수업을 듣는 학생들

성도들은 “왕국의 교리를 서로 가르[치라]”는 명을 받았다.(교리와 성약 88:77~78 참조)

십이사도 정원회의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와 그의 아내인 크리스틴 엠 옥스 자매는 교회 회원들에게 폭넓은 교육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를 이렇게 가르쳤다. “진리를 향한 우리의 탐구는 우리 삶의 활동들만큼 다양해야 하고, 우리의 상황이 허락하는 만큼 깊어야 합니다. 교육을 받은 후기 성도는 오늘날의 중요한 종교적, 자연적, 사회적 및 정치적 문제들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하늘의 율법과 세상의 것들에 대한 우리의 지식이 커질수록,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미칠 수 있는 우리의 선한 영향력은 커지며,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고 파괴할 수 있는 부도덕하고 악한 영향력으로부터는 더 안전해질 것입니다.”(“배움과 후기 성도”, 리아호나, 2009년 4월호, 26~27쪽)

교리와 성약 88:81. “경고를 받은 각 사람은 저마다 자기 이웃에게 경고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1831년 11월에 주님께서는 “모든 백성”은 복음의 경고 메시지를 “나의 제자들의 입으로” 들어야 한다고 선언하셨다.(교리와 성약 1:4)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사람들에게 구주께로 나아오도록 권유하며 그들의 죄를 회개하고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라고 경고한다. 주님께서는 성도들에게 이 경고를 “부드럽고 온유”하게 이웃에게 전해야 한다고 가르치셨다.(교리와 성약 38:41; 또한 교리와 성약 88:81 참조)

에즈라 태프트 벤슨(1899~1994) 회장은 복음을 나눠야 하는 우리의 책임을 이렇게 가르쳤다.

“우리는 모두 이 [선교 사업의] 위대한 책임을 나누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 책임을 회피할 수 없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어느 누구도 우리가 생활하는 곳 때문에, 혹은 사회적 지위나 직업 또는 취업 상태 등의 이유로 이 책임에서 면제되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의 교회 회원이 되는 것은 주님이 현세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사이며 축복입니다. 그분은 우리가 그 축복을 아직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과 나누기를 원하십니다.”(“복음을 나누어야 할 우리의 책임”, 성도의 벗, 1985년 7월호, 9~10쪽)

교리와 성약 88:84~85. “가증함의 황폐”

십자가에 달리시기 직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예루살렘과 위대한 성전이 파괴될 것이라고 예언하셨다. 그분은 이 두 사건을 “선지자 다니엘이 …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라고 언급하셨다.(조셉 스미스—마태 1:12; 또한 다니엘 11:31; 12:11 참조) 주님께서는 또한 마지막 날에 복음이 “모든 나라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이루어지리라”라고 예언하셨다.(조셉 스미스—마태 1:31~32) 1832년에 주님께서는 모인 장로들에게 “마지막으로 이방인 가운데 나아가서 … 장차 임할 심판의 시간에 대비하여 성도들을 예비시키[며] … 그리하여 그들의 영혼이 하나님의 진노 곧 이 세상에서와 다음 세상에서 악인을 기다리고 있는 가증함의 황폐를 피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씀하셨을 때 이 예언을 반복하셨다.(교리와 성약 88:84~85)

또한, 이 교재의 교리와 성약 84편 117절 주해를 참조한다.

교리와 성약 88:87~116

주님께서 재림을 둘러싼 사건들을 계시하시다

교리와 성약 88:87~91. 재림의 표적

주님께서는 당신의 장로들에게 복음을 전파할 수 있도록 자신을 준비하여 “장차 임할 심판의 시간에 대비하여 성도들을 예비시[킬 수]” 있게 하라고 가르치셨다.(교리와 성약 88:84; 또한 교리와 성약 24:19; 39:19~21; 43:28 참조) 임박한 “심판의 시간”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전과 재림 중에 발생할 사건이 포함된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종들이 증언한 이후에 지진, 번개, 폭풍우 및 다른 파괴적인 힘의 증언이 땅의 거주민들에게 임할 것이라고 선언하셨다.(교리와 성약 88:88~90 참조) 이 구절에 묘사된 파괴는 걱정스러운 것일 수 있지만, 그 목적은 지구와 그 거주민들이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할 준비를 하게 하려는 것이다.

번개 폭풍

마지막 날에 주님의 진노와 분노가 “천둥 소리와 번개 소리”처럼 사람들에게 임할 것이다.(교리와 성약 88:88~90 참조)

조셉 필딩 스미스(1876~1972) 회장은 혹독한 심판이 마지막 날에 사악한 세상에 그토록 많이 쏟아 부어지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사람들에게 재난과 어려움과 재앙과 침체를 가져다주는 것이 주님의 뜻은 아닙니다. … 이는 인간 스스로가 하나님의 계명을 거역하고 의롭게 생활하지 않으므로 주께서 이 같은 악이 인간 위에 임하도록 허락하셨기 때문입니다.”(Doctrines of Salvation, comp. Bruce R. McConkie [1956], 3:27–28).

교리와 성약 88:92~110. “또 천사들이 … 날아가며 … 하나님의 나팔을 불며”

각기 다른 천사들이 부는 일곱 개의 나팔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둘러싼 핵심 사건을 암시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건들 사이에 “가증함의 어미”의 몰락(교리와 성약 88:94, 105 참조), 죽은 자들의 순서에 따른 부활(교리와 성약 88:95~102 참조), “[하나님의] 심판하실 시각”의 공표(교리와 성약 88:103~104 참조), 그리고 하나님의 일을 끝마쳤다는 선언이 있을 것이다.(교리와 성약 88:106 참조) 일곱 천사가 자신의 나팔을 두 번째로 불면서 각각 아담의 타락으로부터 복천년에 이르는 지구 역사의 각 천 년을 선언할 것이다.(교리와 성약 88:108~110 참조)

교리와 성약 88:93. “하늘에 큰 징조가 나타나리니”

교리와 성약 88편 93절은 “하늘[의] 큰 징조”가 무엇인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모든 백성이 함께 이를 보리라”라고 분명히 언급하고 있다. 주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있던 당신의 제자들에게 “그 [마지막] 날들의 환난 후에 … 그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하늘의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라고 가르치셨다.(조셉 스미스—마태 1:36, 또한 마태복음 24:29~30 참조)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앞서 있을 표적들을 설명하면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1805~1844)는 이렇게 선언했다. “하늘에서 큰 인자의 표적이 나타날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무엇을 하겠습니까? 세상은 그것을 행성이나 혜성과 같은 것이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인자는 인자의 오심에 대한 표적, 즉 아침 햇살이 동쪽에서 나아오는 것처럼 오실 것입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2007], 252쪽)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선언을 나눈 후에 십이사도 정원회의 브루스 알 맥콩키(1915~1985)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모든 사람이 그것을 함께 보게 될 것이다! 그것은 아침 햇살처럼 온 땅에 퍼질 것이다! ‘이는 아침 햇살이 동편에서 나와 서편까지 비치며 온 땅을 덮음같이 인자의 임함도 또한 그러할 것임이니라.’ [조셉 스미스—마태 1:26] 이것이 바로 이사야가 말한 내용이다.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리라 이는 여호와의 입이 말씀하셨느니라.’ (이사야 40:5) 이것이 바로 우리의 계시가 말해 주고 있는 내용이다. ‘장차 임할 계시를 위하여 준비해야 하나니, 그때에 땅을 덮는, 나의 성막 안에 있는 내 성전을 가린 휘장이 걷힐 것이요, 모든 육체가 함께 나를 보리라.’ (교리와 성약 101:23) 이날이 바로 스가랴가 예언한 그날이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이요 모든 거룩한 자들이 주와 함께 하리라. 그 날에는 빛이 없겠고 광명한 것들이 떠날 것이라 여호와께서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 …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스가랴 14:5~9)” (The Millennial Messiah: The Second Coming of the Son of Man [1982], 419–20)

교리와 성약 88:96~102. 천사들이 부활의 순서를 선언할 것이다

교리와 성약 88편 96~102절에 기록된 대로 부활의 순서는 하나님의 천사들이 부는 나팔 소리로 알려질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속죄를 통해 죽은 자들이 부활할 수 있게 되었다.(교리와 성약 88:14, 16 참조; 또한 교리와 성약 76:39 참조) 지상에 살았던 모든 이들은 부활할 것이다. 그들이 무덤에서 나오는 순서는 그들이 그리스도의 율법에 순종한 정도에 따라 정해질 것이다.(교리와 성약 88:21~24 참조)

의로운 자들은 먼저 첫째 부활로 알려진 의인의 부활에 나아올 것이다.(교리와 성약 76:64~65 참조) 조셉 필딩 스미스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일어나셨을 때 의로운 자들의 일반적인 부활이 있었지만, 그리스도의 재림 때 있을 의로운 자의 부활을 첫째 부활이라고 우리는 흔히 일컫습니다. … 그 부활은 우리에게 첫 번째 부활입니다. 주님은 재림 때 무덤이 열리고 의로운 자들이 천 년 동안 당신과 함께 땅을 다스리기 위하여 나아오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Doctrines of Salvation, 2:295)

주님의 재림 중에 살아 있는 의로운 자들은 “살게 하심을 입고 끌려 올라가 그를 만나게 [될]” 것이다.(교리와 성약 88:96) 해의 왕국을 상속받을 사람들은 첫 번째로 부활할 것이다.(교리와 성약 88:96~98참조) 해의 왕국을 상속받을 사람들이 부활한 후에 달의 왕국을 상속받을 사람들이 부활할 것이다.(교리와 성약 88:99 참조; 또한 교리와 성약 76:71~79 참조) 이들은 살아 있는 동안에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영의 세계에서 그분을 받아들인 사람들이다.(교리와 성약 88:99 참조) 복천년 후에 “마지막 부활”(교리와 성약 76:85), 즉 불의한 자의 부활이 이루어질 것이다. 이 개개인들은 별의 왕국을 상속받을 것이며, 마지막으로 “여전히 더러운 채로 남아 있을 자들”인 멸망의 자식들의 부활이 있을 것이다.(교리와 성약 88:100~102 참조)

교리와 성약 88:107. “성도들은 그의 영광으로 충만하게 되고, … 그와 동등하게 되리라”

1832년 2월에 영광의 왕국들에 관한 시현과 관련하여,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시드니 리그돈은 해의 왕국을 상속받을 자들은 “아버지께서 그들의 손에 만물을 주신 자들”이며 “그의 충만함과 그의 영광을 받은” 자들이라고 기록했다.(교리와 성약 76:55~56) 1832년 9월에 받은 신권에 관한 계시에서 구주께서는 성도들이 “내 아버지께서 가지신 모든 것”을 상속받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교리와 성약 84:33~38 참조) 교리와 성약 88편에서 주님께서는 이 동일한 영광의 교리를 다시 강조하시면서 이렇게 선포하셨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하게 되고, 그들의 기업을 받아 그와 동등하게 되리라.”(교리와 성약 88:107)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이렇게 설명했다.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가 된다는 것은 “여러분이 여러분보다 앞서간 자들처럼 신의 상태에 이르고, 영원한 권능의 보좌에 오를 때까지 똑같은 권능, 똑같은 영광과 똑같은 승영을 상속받게 된다는” 의미입니다.(가르침: 조셉 스미스, 221~222쪽) 그는 다음과 같이 더 설명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모든 자녀의 구원과 승영으로 영광을 얻으시며 들어 올려지시게 됩니다.”(in Manuscript History of the Church, vol. E-1, page 1971, josephsmithpapers.org).

교리와 성약 88:111~116. “그는 잠시 동안 풀려나”

구주께서 천 년 동안 의로움과 평화로 통치하실 복천년 기간이 끝나면 사탄이 “잠시 동안 풀려나 자기 군대를 함께 모으게” 될 것이다.(교리와 성약 88:111; 또한 교리와 성약 43:30~31 참조) 사탄과 그의 지옥의 무리는 미가엘 또는 아담이 이끄는 하늘의 무리와 대적하여 싸울 것이다. 사탄과 그의 추종자들은 패하여 영원히 쫓겨날 것이다.(교리와 성약 88:112~115 참조) 더 많은 정보를 보려면 이 교재의 교리와 성약 29편 22절 주해를 참조한다.

교리와 성약 88:117~141

주님께서 신권 소유자들에게 다른 이들의 신앙을 굳건히 하고, 신앙으로 학문을 구하며, 하나님의 집을 세우고, 선지자 학교를 조직하라고 명하시다

교리와 성약 88:117~118. “연구와 또한 신앙으로 학문을 구하라”

성도들이 “심판의 시간”에 앞으로 일어날 사건들을 대비할 수 있도록(교리와 성약 88:84),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왕국의 교리를 서로 가르[치며]”(교리와 성약 88:77), 성회를 개최하라고 명하셨다.(교리와 성약 88:70, 117 참조) 주님께서는 장로들에게 복음과 모든 다른 분야에서 학문을 구하라고 명하셨다.(교리와 성약 88:78~80 참조) 주님께서는 또한 우리가 “연구와 또한 신앙으로” 배워야 한다고 설명하셨다.(교리와 성약 88:118)

신앙으로 배운다는 것은 이런 의미이다. “우리[는] 진리를 알고자 하는 진정한 의도를 지니고(모로나이서 10:4~5 참조), 하나님께서 알려 주신 대로 기꺼이 생활하겠다는 의지를 지녀야 한다.(요한복음 7:17 참조) 우리의 진지한 열망은 우리가 기도(야고보서 1:5~6; 니파이후서 32:8~9 참조)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진지한 연구(디모데후서 3:15~17; 니파이후서 32:3 참조)를 통해 진리를 구하도록 이끌 것이다.”(교리 익히기 핵심 자료[교회 교육 기구 교재, 2016], 3쪽)

십이사도 정원회의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는 우리가 신앙으로 배우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결과로 오는 축복은 무엇인지를 이렇게 설명했다.

“올바른 원리에 따라 행동함으로써 선택의지를 행사하여 배우는 사람은 성신께 마음을 엽니다. 그리하여 성신의 가르침, 간증하는 권능, 확신을 주는 증거를 구합니다. 신앙으로 배우기 위해서는 단순히 수동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영적, 정신적, 물리적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신앙이 동기가 되어 진지하게 그리고 지속해서 행동을 취할 때, 우리는 성신으로부터 기꺼이 배우고 가르침을 받겠다는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 보이게 됩니다. …

제가 설명하는 배움은 단순한 인지적 이해력이나 정보를 기억하고 간직하는 것을 훨씬 넘어서는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배움의 종류는 우리가 육에 속한 사람을 벗어 버리고(모사이야서 3:19 참조), 마음을 변화시키고(모사이야서 5:2 참조), 주께로 돌이키고 다시는 떨어져 나가지 않게끔 하는 배움입니다.(앨마서 23:6 참조) 신앙으로 배우는 것은 ‘진심과 기꺼이 하고자 하는 마음’ 모두를 요구합니다.(교리와 성약 64:34) 신앙으로 배우는 것은 성신이 하나님의 말씀의 권능을 마음에, 그리고 마음속으로 전해 주는 결과입니다. 신앙으로 배우는 것은 교사가 강연과 시범, 혹은 경험에 의한 실습을 통해 학생에게 전해 줄 수 있는 것이라기보다는 학생 스스로 지식을 얻기 위해 신앙을 행사하고 행하는 것입니다.”(“신앙으로 배움을 추구함”, 리아호나, 2007년 9월호, 20쪽)

교리와 성약 88:119. 성도들이 “하나님의 집을 세우라”는 명을 받다

성도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집”(교리와 성약 88:119)을 세우라는 주님의 계명은 구체적으로 이 경륜의 시대의 첫 번째 성전을 지으라는 것이었다.(교리와 성약 95:8, 11 참조) 주님의 성전은 예배의 장소일 뿐 아니라 “학문의 집”, 즉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파할 준비를 갖추는 장소이기도 했다.(교리와 성약 88:119)

주님께 거룩함, 성전에 부착된 주님의 집 표지석

모든 성전은 거룩함을 나타내는 “주님의 집”으로 지정되어 있다.(교리와 성약 88:119 참조)

기도의 집, 금식의 집, 신앙의 집, 학문의 집, 영광의 집, 질서의 집인 하나님의 집을 세우라는 주님의 계명은 성전을 건축하는 일 이외에도 적용된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게리 이 스티븐슨 장로는 주님께서 당신의 집을 위해 세우신 표준을 어떻게 우리 자신의 가정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이렇게 가르쳤다. “성전과 그곳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성스럽고 합당하게 지키기 위해, 주님께서는 그분의 종들인 선지자들을 통해 표준을 세우셨습니다. 우리는 가족 평의회에서 가정을 성스럽게 지키고 그곳이 ‘주님의 집’이 되도록 만들어 주는 표준들을 함께 이야기할 것을 자주 권고받았습니다. ‘기도의 집, 금식의 집, 신앙의 집, 학문의 집, 영광의 집, 질서의 집, 하나님의 집을 세우라’는 권고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가정의 유형에 대한 신성한 통찰력을 제공해 줍니다.[교리와 성약 88:119] 그렇게 하는 것은 세상적인 환경과는 관계없이 우리 모두가 거하게 될 ‘영적인 집’ 짓기를 시작하게 해 [줍니다].”(“성스러운 가정, 성스러운 성전”, 리아호나, 2009년 5월호, 102쪽)

교리와 성약 88:121~126. 주님께서 당신의 권고를 받아들이도록 우리를 준비시키시다

교리와 성약 88편의 많은 가르침은 선지자 학교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주어진 것이었다. 교리와 성약 88편121~126절에서 가르치는 원리들은 교회의 장로들이 영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하나님의 집에서 주어지는 가르침을 받을 준비가 되도록 돕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모든 후기 성도들은 이 원리들을 적용하여 성신을 초대함으로써 학습하고 성전 예배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칠십인 정원회의 엘 라이오넬 켄드릭 장로는 성전에 참여하기 위한 우리의 준비와 관련하여 이렇게 말씀했다.

“성전에 들어갈 때는 세상의 것들을 뒤로해야 합니다. 주님의 면전에 들어갈 때와 같은 느낌을 가져야 합니다. 주님의 거룩한 면전에서라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대화를 하게 될 것인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언젠가는 실현될 이 일을 온전히 인식할 수 있으면, 주님의 면전에 들어가기 위해 준비하는 데에, 또 성전에 들어갈 때 세상의 것들을 뒤로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

성전 뜰에 들어설 때, 우리는 세상적인 생각들을 뒤로하고 주님의 집에서 봉사하는 동안에 주어지는 성스러운 책임에만 전념해야 합니다. …

구주께서는 성전에서의 대화에 관해 다음과 같은 훌륭한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의 모든 경박한 말과 모든 웃음과 … 너희의 모든 교만과 경박한 생각[을] … 그치라.’(교리와 성약 88:121)

성전 뜰에 들어설 때 세상적인 생각들을 뒤로하는 것처럼, 성전에서는 세상적인 대화도 뒤로해야 합니다. 직장 일이나 오락 또는 시사와 관련된 것들을 성전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성전에서 말하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말하는 태도 또한 중요합니다. 성전 내의 어느 곳에서나 항상 부드럽고 낮은 음성으로 말해야 합니다.”(“성전 경험을 승화시킴”, 리아호나, 2001년 7월호, 96쪽)

교리와 성약 88:127~141. 선지자 학교

1832년 12월 27~28일에 주어진 계시에서 주님께서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집”을 짓고 장로들을 위한 학교를 세우라고 명하셨다.(교리와 성약 88:1~126 참조) 1833년 1월 3일에 주님께서는 선지자 학교의 조직과 운영에 관해 더 많은 지침을 주셨다.(교리와 성약 88:127~137 참조)

선지자 학교의 모임 장소였던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의 뉴얼 케이 휘트니 상점의 방

선지자 학교는 커틀랜드 성전이 건립되기 전까지 뉴얼 케이 휘트니 상점의 위층 방에서 열렸다.

성전이 아직 건축되기 전이었지만, 선지자 학교는 1833년 1월 23일에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에 있던 뉴얼 케이 휘트니 상점의 위층 방에서 이틀 동안의 대회 중에 조직되었다. 그 학교는 신권 성임을 받은 남성을 위한 학교였지만, 1월 22일에 개최된 대회의 첫 모임에는 남성과 여성 모두가 참석했다. 이 모임 동안에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성령의 신성한 현시가 있었고, 사람들은 하나님과 어린양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고 모든 방언으로 많이 말하고 기도했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2: July 1831–January 1833, 381) 대회 두 번째 날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교회의 장로들의 손과 얼굴, 발을 닦아 주었는데, 이 행동은 “선지자 학교를 설립하는 중요한 의식”으로 간주되었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2: July 1831–January 1833, 380)

“정해진 장소에서 계획된 일정에 따라 학기제로 운영되는 통상적인 학교와 달리, 선지자 학교는 장소를 바꿔 가며 간헐적으로 열렸다. 커틀랜드와 같은 농촌 지역은 겨울철이 되면 교육 등의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었다. 첫 번째 학기는 약 석 달 정도 계속되다가 4월에 끝이 났다. 다음으로 ‘선지자 학교’, ‘나의 사도들의 학교’, ‘장로 학교’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던 학교들이 같은 해 여름에 미주리에서, 1834년 가을에 다시 커틀랜드에서, 그리고 1835년부터 1836년 사이의 겨울에 교회 인쇄소 또는 공사가 끝나지 않은 커틀랜드 성전의 다락방에서 열렸다.”(Nathan Waite, “A School and an Endowment,” in Revelations in Context, ed. Matthew McBride and James Goldberg [2016], 175–76, or history.lds.org)

교리와 성약 88:138~141. “발 씻김의 의식”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발 씻김 의식 또는 의례를 1833년 1월 23일에 선지자 학교를 조직하면서 시작했다. 참석한 각 사람은 자기 손과 발을 씻었으며, 그 후에 조셉 스미스는 각 개인의 발을 씻어 주었는데 이는 그들이 정화됨을 상징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이신 모범을 따랐다.(요한복음 13:4~17 참조) 이 중요한 의식은 선지자 학교의 다른 모임에서도 되풀이되었으며 커틀랜드 성전이 완공된 후에 그 안에서 있었던 일부 모임에서도 행해졌다. (See Waite, “A School and an Endowment,” in Revelations in Context, 177, or history.ld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