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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장: 교리와 성약 93편


“제36장: 교리와 성약 93편”, 교리와 성약 학생 교재(2017)

“제36장”, 교리와 성약 학생 교재

제36장

교리와 성약 93편

소개 및 연대

1833년 5월 6일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교리와 성약 93편에 기록된 계시를 받았다. 이 계시에서 구주께서는 예배하는 방법과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오[고] … 그의 충만함을 받”을 방법을 성도들에게 가르치셨다.(교리와 성약 93:19) 그분은 또한 우리가 진리와 빛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를 가르치셨고, 선지자와 교회 지도자들에게 자기 집에 “질서를 세[워]” 가족이 강화되고 보호받게 하라고 지시하셨다.(교리와 성약 93:43~50 참고)

1833년 2월 2일조셉 스미스가 영감에 의한 신약전서 번역을 끝냈다.

1833년 3월 8일조셉 스미스가 영감에 의한 구약전서 번역을 계속했다.

1833년 4월오하이오주 커틀랜드의 선지자 학교가 여름을 맞아 휴교에 들어갔다.

1833년 5월 4일오하이오주 커틀랜드에 선지자 학교 건물을 지을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위원회가 선정되었다.

1833년 5월 6일교리와 성약 93편을 받았다.

교리와 성약 93편: 역사적 배경 추가 자료

1832년 12월 말에 주어진 계시에서 주님께서는 성도들에게 “학문의 집”과 “하나님의 집”을 세우라고 명하셨다.(교리와 성약 88:119) 그 이후인 1833년 1월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미주리주 인더펜던스에 있던 윌리엄 더블유 펠프스에게 편지를 보내어, 이 계시를 언급하며 이렇게 선포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커틀랜드에 하나님의 집을 짓고, 선지자를 위한 학교를 세우라고 명하셨습니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2: July 1831–January 1833, ed. Matthew C. Godfrey and others [2013], 367) 그 직후에, 주님의 지시에 응하여 선지자 학교의 구성원들은 뉴얼 케이 휘트니 상점 위층의 작은 방에서 모임을 시작했다. 그 모임은 1833년 4월에 여름을 맞아 휴교할 때까지 이어졌다.

1833년 5월 4일에 한 무리의 대제사들이 앞으로 선지자 학교 모임을 할 건물 건축에 대해 토의하기 위해 모였다. 이 건물을 건축하는 데 필요한 기금을 모금하도록 하이럼 스미스, 제이레드 카터, 레이놀즈 케이훈 세 명이 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되었다. (See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3: February 1833–March 1834, ed. Gerrit J. Dirkmaat and others [2014], 82.) 그 위원회는 성도들에게 서한을 보내어 건축 기금을 기부하도록 권유하면서, 그 건물의 목적은 “장로들이 선지자 학교라고 불릴 학교에 모여 주님께서 염두에 두신 가르침을 받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할 집을 세우는 것”이라고 선언했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3: February 1833–March 1824, 82) 주님께서는 나중에 이 건물은 또한 예배의 집이 되어야 한다고 분명히 밝히셨다.(교리와 성약 95:8~17 참조)

이 대제사 그룹이 모인 지 이틀 후인 1833년 5월 6일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하나님과 인간의 본성 및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원한 운명에 관하여 중대한 계시를 받았다. 주님께서 그 특정한 시기에 교리와 성약 93편에 기록된 계시를 주신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성도들이 주님을 예배할 성전과 가르침을 받을 선지자 학교 건물의 건립을 준비하던 바로 그때에 주님께서 인체를 “하나님의 성막” 또는 “성전”에 비유하는 계시를 주셨고(교리와 성약 93:35), 하나님의 자녀들이 진리와 빛을 받는 것의 필요성을 강조하셨음에 주목하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교리와 성약 93:28, 31~32, 42, 53 참조) 이 계시에는 또한 제일회장단의 일원이었던 조셉 스미스, 시드니 리그돈, 프레드릭 지 윌리엄스와 뉴얼 케이 휘트니 감독에게 주어진 구체적인 지침이 담겨 있었다.

지도 7: 1830~1838년 오하이오주 커틀랜드

교리와 성약 93:1~20

주님께서 우리가 그분을 알 수 있는 방법과 충만한 영광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시다

교리와 성약 93:1~3. “나의 얼굴을 보며, 내가 존재함을 알게 될 것이요”

주님께서는 교리와 성약 93편에 기록된 계시를 당신의 복음의 목적과 위대한 구원의 계획을 강조하는 영광스러운 약속과 함께 소개하셨다. 자기 죄를 회개하고 주님께로 와서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모든 충실한 영혼에게 말씀하시면서, 주님께서는 그들이 “나의 얼굴을 보며, 내가 존재함을 알게 될 것”이라고 선언하셨다.(교리와 성약 93:1)

고대에 주님께서는 모세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해 낸 후에 시내 광야로 데려가서 그들이 그분을 만날 준비를 하게 하라고 명하셨다.(출애굽기 19:1~17) 불행히도 백성은 반역했으며, 주님께서는 그들이 그들의 죄 때문에 주님의 얼굴을 볼 수 없다고 선언하셨다.(조셉 스미스 역, 출애굽기 33:20[경전 안내서] 참조)

이 후기에 주님께서는 백성들이 그분의 얼굴을 보고, 그분을 알며, “그의 충만함을 받게” 되리라는 약속을 새롭게 하셨다.(교리와 성약 93:20) 후기의 계시는 하나님을 보는 것은 하나님 자신의 시간과 뜻에 따라 주어지는 축복이며(교리와 성약 88:68; 130:3 참조), 이 축복은 육에 속한 사람을 벗어 버리고 멜기세덱 신권의 의식을 받으며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오는 자들에게만 주어진다고 가르친다. (모사이야서 3:19; 교리와 성약 67:10~13; 84:21~23; 93:1 참조) 하나님의 얼굴을 보리라는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지구에 돌아오실 때 많은 이들에게 성취될 것이다.(교리와 성약 29:11; 35:21; 38:8; 45:44; 101:23 참조) 의로운 자들이 주님을 보는 축복을 받을 때, 그들은 그분이 살아 계시고(교리와 성약 93:1 참조), “참 빛”이시라는 것과(교리와 성약 93:2),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임”을 분명히 알게 될 것이다.(교리와 성약 93:3)

스펜서 더블유 킴볼(1895~1985)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저는 기도하는 마음과 의에 굶주려 죄를 버리고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는 마음이 있는 곳에 주님께서 점점 더 많은 빛을 부어 주시며, 마침내는 하늘의 휘장을 뚫을 수 있고 인간이 현재보다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게 되는 권능을 주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와 같은 의로운 사람은 어느 날 주님의 얼굴을 보고 그분이심을 알게 되리라는 아주 귀중한 약속을 받습니다.(교리와 성약 93:1 참조)”(“Give the Lord Your Loyalty,” Ensign, Mar. 1980, 4)

교리와 성약 93:3~5. “아버지와 내가 하나[니라]”

조셉 스미스는 첫번째 시현에서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께서 별개로 존재하는 두 사람이라는 것을 보았다.(조셉 스미스—역사 1:17 참조) 교리와 성약 130편 22절은 그분들이 별개의 존재임을 다음과 같이 명확히 밝히고 있다. “아버지는 사람의 것과 같은 만져 볼 수 있는 살과 뼈의 몸을 가지셨으며, 아들도 그러하시니라.”(또한 신앙개조 제1조 참조) 하지만 이러한 계시들은 또한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성신 사이에 존재하는 일치와 단합을 분명히 보여 준다.(교리와 성약 20:28; 93:3 참조)

십이사도 정원회의 브루스 알 맥콩키(1915~1985) 장로는 이렇게 설명했다. “아버지와 아들은 하나이다. 그분들은 동일한 성품과 온전함과 특성을 갖고 계신다. 그분들은 동일한 생각을 하고, 동일한 말씀을 하시며, 동일한 행위를 하고, 동일한 소망을 갖고 계시며, 동일한 일을 하신다. 그분들은 동일한 능력을 소유하고 계시며, 동일한 정신을 갖고 계시고, 동일한 진리를 알고 계시며, 동일한 빛과 영광 안에 사신다. 한 분을 아는 것은 다른 분도 아는 것이다. 한 분을 보는 것은 다른 분도 보는 것이며 한 분의 음성을 듣는 것은 다른 분의 음성도 듣는 것이다. 그분들의 연합은 완전하다.”(The Promised Messiah: The First Coming of Christ[1978],9)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세상을 이기기로 선택한 하나님의 모든 자녀들 또한 아버지와 아들과 “하나”가 될 수 있다.(교리와 성약 35:2; 50:40~43 참조; 또한 요한복음 17:20~23; 제3니파이 11:27, 31~36; 19:20~23 참조)

교리와 성약 93:6~18. “요한의 기록”은 무엇인가?

신약전서의 요한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대 사도 중 한 명인 사랑받는 자 요한이 기록했다. 사도 요한은 자신이 기록한 첫 번째 장에 침례 요한이 적은 기록의 일부를 포함했다.(요한복음 1:6~34 참조) 교리와 성약 93편에 기록된 바와 같이 주님께서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게 침례 요한의 기록 일부를 계시해 주시고, 더 나아가 “요한의 기록의 충만함”이 언젠가 계시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교리와 성약 93:18; 또한 교리와 성약 93:6 참조) 교리와 성약 93편에서 언급하는 “요한”은 침례 요한을 뜻하는 것이다.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는 이렇게 설명했다.

“침례 요한은 자신이 증거한 주님의 복음을 기록하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아마도 그 기록에 담긴 진리와 개념을 성도들과 세상 사람들이 받을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기록은 여전히 인류에게 주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1833년 5월 6일에 주님께서는 조셉 스미스에게 침례 요한의 기록 중 열 한 구절을 진실로 계시하셨으며, 사람들의 신앙이 그것을 받을 자격을 갖추게 될 때 ‘요한의 기록의 충만함’이 계시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교리와 성약 93:6~18)

…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을 기록할 때 침례 요한의 기록을 갖고 있었다.”(The Mortal Messiah: From Bethlehem to Calvary [1979], 1:426–27)

교리와 성약 93:8. “태초에 말씀이 계셨으니, … 곧 구원의 사자요”

고대에 사도 요한은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라고 간증하고 나서(요한복음 1:1),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던 예수 그리스도라고 간증했다.(요한복음 1:14) 십이사도 정원회의 러셀 엠 넬슨 회장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그 칭호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그리스어 신약전서에서 말씀로고스[Logos], 즉 ‘표현’입니다. 그것은 주님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그 용어는 생소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적절한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표현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말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세상에 대한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 또는 표현인 것입니다.”(“그리스도이신 예수님: 우리의 주님이며 그 이상의 분이심”, 리아호나, 2000년 4월호, 4, 6쪽)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게 계시된 것처럼 침례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의 독생자”이시며(교리와 성약 93:11), “세상의 빛과 구속주”라고 간증했다.(교리와 성약 93:9) 러셀 엠 넬슨 회장은 이 진리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간증했다.

“지구의 기초가 놓이기 전에 구원의 계획이 마련되었습니다. 이 계획에는 하나님 왕국에서 신성한 상속을 받을 영광스러운 가능성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 계획의 중심이 되는 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입니다. 전세의 평의회에서, 그분은 우리의 죄를 속죄하고 육적인 사망과 영적인 사망의 족쇄를 깨뜨리도록 아버지에 의해 예임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선언하셨습니다. ‘나는 세상의 기초가 놓이던 때로부터 나의 백성을 구속하도록 예비된 자니라. … 나로 말미암아 모든 인류가 생명을 얻되 영원히 얻으리니, 곧 나의 이름을 믿을 자들이라.’[이더서 3:14]”(“굳도다 그 기초”, 리아호나, 2002년 7월호, 83쪽)

교리와 성약 93:11~17. 구주께서는 “계속하여 은혜에 은혜를 받으시더니, 드디어는 충만함을 받으[셨다]”

성전에 있는 어린 소년 시절의 예수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처음에는 충만함을 받지 아니하셨으나 은혜로 은혜를 받으”셨다.(교리와 성약 93:12~14 참조)

교리와 성약 93편 16~17절에 기록된 바와 같이 침례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영광의 충만함을 받으셨고” 또한 “하늘과 땅의 모든 권능을 받으셨”다고 간증했다. 조셉 필딩 스미스(1876~1972) 회장은 이렇게 간증했다. “구주께서는 처음에는 충만함을 받지 않으셨으나, 육체를 받고 부활하신 후에 하늘과 땅에서의 모든 권능을 받으셨습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필딩 스미스[2013], 315쪽)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전세에서 위대하신 여호와로서 모든 권능을 지니셨으며 만물의 창조주로서 아버지를 대표하셨다. 그렇지만 지상에 태어나셨을 때 “그[분은] 처음에는 충만함을 받지 아니하셨[다.]”(교리와 성약 93:12~14 참조; 또한 빌립보서 2:5~7 참조)

로렌조 스노우(1814~1901) 회장은 이렇게 설명했다. “예수께서는 힘이 없는 아기로 구유에 누워 계실 때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이전에 지구를 창조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헤롯이 칙령을 내렸을 때도 마찬가지였으며, 스스로를 구할 능력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요셉과 마리아]는 그 칙령의 효력이 미치는 곳으로부터 예수를 보호하기 위해 애굽으로 [피했습니다.] … 예수는 자라서 어른이 되었으며,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누구이고, 또 무슨 목적으로 이 세상에 왔는지를 계시받았습니다. 또 이 세상에 오기 전에 지녔던 영광과 권능이 그분에게 알려졌습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로렌조 스노우[2012], 279쪽)

애굽으로 피신함

요셉과 마리아는 예수님을 애굽에 데려갔을 때처럼, 그분이 스스로를 보호할 힘을 얻기까지 어린 예수님을 보호했다.

조셉 필딩 스미스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구주께서는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 하나님 중 한 분이셨으며 이곳에 오셨을 때도 똑같은 신분이셨습니다. 그분은 세상에 태어나셨을 때도 전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러나 지상 생활을 고려할 때, 그분은 여느 자녀처럼 시작하셔야 했고 말씀에 말씀을 더하여 지식을 얻으셔야 했던 것 같습니다. …

… 의심의 여지 없이, 예수님은 우리 모두와 같은 조건으로 지상에 오셨습니다. 그분은 모든 것을 잊으셨고, 은혜에 은혜를 받아 성장하셔야 했습니다.”(가르침: 조셉 필딩 스미스, 314~315쪽)

은혜[grace]란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으로 주어[지는] … 신성한 도움 또는 힘”을 나타낸다.(경전 안내서, “은혜”, scriptures.lds.org 참조)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필멸의 삶 동안 “말씀에 말씀을 더하여” 배우고 성장하셔야 했다. 그분은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 또는 하늘로부터 오는 도움과 힘을 매일 구하셨으며, 더 많은 지식과 권능을 얻어 아버지의 영광의 충만함을 받으셨다.

침례받으시는 예수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침례받을 때 성신이 그분 위에 내려왔으며, 하늘에서 한 소리가 있어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라”라고 선포했다.(교리와 성약 93:15)

교리와 성약 93:19~20. 주님께서 우리에게 당신과 하나님 아버지처럼 되라고 권유하시다

주님께서는 해의 영광을 상속받을 자들이 “[하나님의] 충만함과 그의 은혜”를 받을 것이라고 계시하셨다.(교리와 성약 76:94) 이 “충만함”은 영생에 대한 약속으로서, 하나님의 면전에 들어가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아들과 같이 되는 것이다.(교리와 성약 76:53~62) 주님께서는 당신에 관한 침례 요한의 가르침을 계시하신 이유를 이렇게 설명해 주셨다.

“내가 이 말씀을 너희에게 주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어떻게 예배할 것인지 깨달아 알게 하며 너희가 무엇을 예배하는가를 알게 하여, 너희로 하여금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오게 하고 또 때가 되면 그의 충만함을 받게 하려 함이니라.

이는 만일 너희가 나의 계명을 지키면, 너희는 그의 충만함을 받게 되고, 내가 아버지로 인해 영화롭게 된 것같이 나로 인해 영화롭게 될 것임이라.”(교리와 성약 93:19~20)

1844년 4월 7일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1805~1844)는 나부의 성도들에게 이렇게 가르쳤다.

“그렇다면 영생이란, 유일하게 현명하고 참된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죽은 자의 부활을 얻고 영원한 빛 가운데 거하게 되며, 영원한 권능으로 둘러싸인 자들처럼 영광 중에 앉게 될 때까지 여러분 스스로가 어떻게 신이 … 될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합니다. 그것은 작은 단계들에서 시작하여 그 위 단계로 올라가고, 작은 소임에서 큰 소임을 얻으며, 은혜에 은혜를, … 더함으로써 배울 수 있습니다.

… [죽어 땅에 묻힌 의로운 자들은] 다시 일어나 슬픔이나 고통을 겪지 않고 더 이상 죽지 않는 불멸의 영광 가운데 영원한 빛 속에 살게 되며,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가 될 것입니다. 그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그것은 여러분이 여러분보다 앞서간 자들처럼 신의 상태에 이르고, 영원한 권능의 보좌에 올라 똑같은 권능, 똑같은 영광과 똑같은 승영을 상속받게 된다는 것입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 [2007], 221~222쪽)

교리와 성약 93:21~39

주님께서 진리와 빛을 받는 법을 성도들에게 가르치시다

교리와 성약 93:21~22. “장자의 교회”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영의 자녀 가운데 장자이시다. 그렇기에 그분은 아버지께서 지니신 모든 것의 “상속자로 세[워]”지셨다.(히브리서 1:2) 그러나 그분은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자녀가 이 유산을 공유하기를 바라신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의식과 성약을 받고 그에 순종함으로써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가 될 수 있으며(로마서 8:17), 영원토록 “장자의 교회” 회원으로 헤아림을 받게 된다.(교리와 성약 93:22; 또한 교리와 성약 76:51~54 참조) 그리하여 우리도 아버지께서 가지신 모든 것을 받을 수 있다.(교리와 성약 76:55; 84:37~38 참조)

교리와 성약 93:21~28. “나는 진리의 영이니”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의 제자들에게 이렇게 선언하셨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요한복음 14:6) 우리 시대에 주님께서는 자신이 “진리의 영”이라고 간증하셨는데, 이는 그분이 “진리 참으로 모든 진리의 충만함을 받”으셨기 때문이다.(교리와 성약 93:26) 교리와 성약에 기록된 초기 계시에서 그리스도의 영은 모든 진리와 빛의 근원으로 인식된다.(교리와 성약 84:45~46; 88:6~13 참조) 교리와 성약 93편에 기록된 계시에서 주님께서는 우리도 또한 계명을 지킴으로써 진리와 빛 가운데 성장하여 “진리로 영화롭게 되며, 모든 것을 알게” 될 수 있다고 설명하셨다.(교리와 성약 93:28; 또한 교리와 성약 50:24 참조)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그분을 따르는 자들이 그분과 같이 되도록 하실 수 있는지에 관한 한 가지 예이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우리가 진리와 빛을 얻어야 하는 이유를 이렇게 가르쳤다.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정신과, 하늘로부터 지혜로운 자에게 전하여 준 그 빛에 기울이는 주의와 부지런함에 비례하여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인간을 하나님께서는 창조하셨[습니다.] 또한 인간은 완전에 근접할수록 시야가 더욱 맑아지고 기쁨은 더욱 커지며 마침내 자신의 삶에서 악을 극복하고 죄에 대한 모든 욕망을 잃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고대인들처럼 인간을 지으신 이의 권능과 영광에 휩싸이는 믿음의 경지에 도달하게 되고 하나님과 함께 살기 위해 이끌려 올라가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도 순식간에 이러한 경지에 도달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가르침: 조셉 스미스, 211쪽)

교리와 성약 93:29. “예지[는]… 창조되거나 지음을 받지 아니하였나니”

예지란 “영의 자녀로 태어나기 전에 존재하였던 영적 원소”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단어이다.(경전 안내서, 예지(INTELLIGENCE), 예지들(INTELLIGENCES), scriptures.lds.org) 하지만 주님께서는 예지의 본질에 관하여 자세한 내용을 거의 밝히시지 않았다. 조셉 필딩 스미스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우리 가운데 일부 저자들이 예지가 무엇인지 설명하려고 노력해 왔으나 그런 노력은 무익하다. 우리는 주님께서 부분적으로 보여 주신 것 이상으로 이 문제에 관하여 더 깊은 내용을 받은 적이 결코 없다. 그러나 우리는 예지라고 하는 어떤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이것이 항상 존재하였다는 것을 안다. 이것은 인간의 진정하고도 영원한 부분으로서 결코 창조되거나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이 예지는 영과 결합하여 영적인 개체, 즉 개인을 형성하게 된다.

그러므로 인간의 영은 예지와 하나님께로 태어난 실체인 영이 결합된 존재이다.”(The Progress of Man [1936], 11)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예지의 영원한 본질에 관하여 이렇게 가르쳤다.

“저는 인간을 승영으로 이끌도록 계획된 또 한 가지 주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그것은 죽은 자의 부활과 관련된 주제입니다. 즉 영혼, 인간의 정신, 불멸의 영에 대한 주제입니다. 영혼은 어디서 왔습니까? 모든 유식한 사람들이나 신학 박사들은 하나님께서 태초에 영혼을 창조하셨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엔 그러한 개념 자체가 인간의 가치를 떨어뜨립니다. 저는 그 교리를 믿지 않습니다. 저는 그들보다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세상 끝에 있는 모든 사람이여, 귀 기울여 들으십시오. 하나님께서 제게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저를 믿지 못한다 해도 진리가 그 힘을 잃지는 않을 것입니다. …

저는 인간의 영의 불멸성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영의 예지는 영원한데 그것에 시작이 있다고 하는 것이 논리적입니까? 영의 예지는 시작도 없으며, 끝도 없을 것입니다. …

예지는 영원하며 자존의 원리에 의해 존재합니다. 예지는 계속해서 존재해 온 영이며 창조라는 것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

인간의 첫째 원리는 하나님과 더불어 자존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영들과 영광 가운데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아셨으며, 당신이 다른 영들보다 높은 지성을 가진 존재임을 스스로 아셨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그분과 같이 발전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질 수 있도록 율법을 제정하는 것이 옳다고 보셨습니다.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관계는 우리로 하여금 더 많은 지식을 쌓아 가도록 해 줍니다. 그분은 그분보다 낮은 예지들을 가르쳐 그분처럼 승영하여 영광을 더해 가고, 영의 세계에서 구원 받는 데 필수적인 모든 지식, 권능, 영광, 예지들을 얻을 수 있도록 율법을 제정할 권능을 갖고 계십니다.”(가르침: 조셉 스미스, 209~210쪽)

제일회장단의 매리온 지 롬니(1897~1988) 회장은 영원한 예지와 하나님의 영의 자녀인 우리의 정체성 사이의 관계를 이렇게 설명했다. “인간의 영은 ‘하나님께로 태어난 아들과 딸’입니다.(교리와 성약 76:24) 자존하는 예지가 출산의 과정을 거쳐 개인적인 영적 존재로 조직된 것입니다.”(“영혼의 가치”, 성도의 벗, 1979년 4월호, 19쪽)

교리와 성약 93:30~32. 행할 수 있는 선택의지

천국 전쟁에서 사탄은 하나님을 거슬러 모반하였고 “사람[의] … 선택의지를 멸하려 하였으며”(모세서 4:3), 사탄을 따랐던 자들은 그들의 선택의지를 행사하여 악을 택하였고 하나님을 거슬러 모반하기로 했다.(교리와 성약 29:36 참조) 우리는 이곳 지상에서 스스로 행할 수 있는 선택의지를 지니고 있다.(교리와 성약 58:26~29 참조) 행할 수 있는 능력과 선택의지 없이는 “존재하는 것이 없[다.]”(교리와 성약 93:30; 또한 니파이후서 2:11~13 참조)

하나님께서는 진리와 빛을 주셔서 당신의 자녀들이 선택할 수 있는 사항들을 인식하도록 도우신다. 하나님의 빛을 받지 않는 것을 선택한 자들은 “정죄 아래” 있게 될 것이다.(교리와 성약 93:32) 그런 선택으로 스스로가 더 행복해질 것이라고 믿으면서 하나님의 빛을 거절할지라도, 그들은 결국엔 정죄받을 것이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닐 에이 맥스웰(1926~2004) 장로는 이렇게 말씀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우리에게는 영원한 율법에 순종하거나 순종하지 않을 자유가 있으며, 그 율법들을 변경할 자유까지 있다고 곡해하는 잘못을 범해 왔습니다. 그런 것이 아닙니다. 궁극적으로 자유에는 영원한 선택 사항들 사이에서 선택하는 것이 포함되지만, 그 선택 사항들을 변경하는 것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사악함 또는 행복함을 선택할 수는 있지만, 행복이 함께하는 사악함을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Insights from My Life” [Brigham Young University devotional, Oct. 26, 1976], 7, speeches.byu.edu)

교리와 성약 93:33~35. “영과 원소는 불가분하게 결합되어 충만한 기쁨을 받느니라”

주님께서는 종국에는 영체와 육체가 “불가분하게 결합되어 충만한 기쁨”을 받을 것이라고 가르치셨다.(교리와 성약 93:33; 또한 교리와 성약 138:16~17 참조) 조셉 에프 스미스(1838~1918)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우리에게는 사망의 씨앗이 들어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필멸의 인간이라 불립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영생의 근원도 있으므로 사실상 우리는 불멸의 존재인 것입니다. 인간은 인간에게 생명, 힘, 예지, 능력을 주는 영과, 그 영이 거할 집이 되[는] … 육신을 지닌 이중적 존재입니다. 이 두 가지가 결합되어 인간을 이룹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에프 스미스[1988], 88~89쪽) 우리가 구주께서 지니신 것과 같은 충만한 기쁨을 받는 유일한 방법은 “영과 원소”가 “불가분하게 결합”되는 것이다.(교리와 성약 93:33)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으며 그리스도의 영을 통해 삶을 누리게 되었으므로, 우리의 육신은 “하나님의 성막” 또는 “성전”으로 불린다.(교리와 성약 93:35; 또한 고린도전서 6:19~20; 교리와 성약 88:12~13; 모세서 2:26~27 참조)

십이사도 정원회의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는 육신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상기시켜 주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마련하신 행복의 계획에서, 또한 우리의 영적인 진보에서 우리 육신의 역할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루시퍼가 우리를 유혹하여 육신을 함부로 사용하게 함으로써 우리의 진보를 좌절시키려 하는 것은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

우리의 몸은 진실로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결과적으로, 저와 여러분은 무엇을 성전에 들이는지, 우리의 성전 위에 무엇을 입는지, 우리 성전 무엇을 하는지, 우리의 성전을 가지고 무엇을 하는지 주의 깊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교회의 성전과 성전으로서의 우리 육신을 비교함으로써 많은 중요한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Ye Are the Temple of God,” Ensign, Sept. 2001, 18).

교리와 성약 93:36. “하나님의 영광은 예지니”

주님께서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은 예지니, 다른 말로 하면 빛과 진리”라고 가르치셨다.(교리와 성약 93:36) 이 예지는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에 따른 의로운 방식으로 지식을 사용하는 지혜를 말한다.(교리와 성약 130:18~19 참조) 조셉 에프 스미스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여러분이 진리를 사랑한다면, 여러분의 마음속에 진리를 받아들이고 이를 사랑한다면, 여러분의 예지는 더해질 것입니다. 진리에 대한 여러분의 이해력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더욱 증가하고 확장될 것입니다. 진리는 세상에서 다른 무엇보다도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 것입니다. … 만약 여러분이 진리를 배우고 진리의 빛 속에 걷게 되면, 여러분은 인간이 범하는 과오로부터 자유롭게 될 것입니다. … 여러분은 모든 종류의 의심과 그릇된 일에서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인정하시고 여러분[을] …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

진리를 배우고 무지를 없애야겠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다음에는 우리가 얻은 지식과 이해심을 우리 자신과 우리 자녀와 우리 이웃과 우리의 가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한 일이나 사업에 적용해야 합니다.

기록된 말씀의 진리를 찾으십시오. 살아 계신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선포하는 진리를 경청하고 받아들이십시오. 여러분의 마음을 가장 훌륭한 지식과 사실로 풍성하게 하십시오. 주님은 자신의 이름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무지하지 않고 겸손하기를 요구하십니다. 예지는 하나님의 영광이며, 무지하고서는 누구도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교리와 성약 93:36; 131:6 참조]”(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에프 스미스, 314, 319쪽)

교리와 성약 93:37~39. “빛과 진리는 저 악한 자를 버리느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담과 이브의 타락으로 인한 결과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을 구속하셨으므로, 그들은 “하나님 앞에 무죄”하게 세상에 태어난다.(교리와 성약 93:38) 그리스도의 빛은 “세상에 오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다.(교리와 성약 84:46)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를 빛과 진리로 양육”할 의무가 있다.(교리와 성약 93:40)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들이 불순종할 때 “사악한 자가 와서 빛과 진리를 빼앗아 [간다.]”(교리와 성약 93:39) 십이사도 정원회의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는 우리가 계명을 지키지 못할 때 오는 어둠에 관해 이렇게 말씀했다.

“빛은 어둠을 쫓아냅니다. 빛이 존재하면, 어둠은 패배하여 달아나야만 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빛이 약해지거나 사라지지 않는 한 어둠이 빛을 정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성신의 영적인 빛이 존재한다면, 사탄의 어둠은 달아납니다.

사랑하는 교회의 젊은이 여러분, 우리는 빛과 어둠의 세력 간의 전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빛과 복음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멸망당할 운명에 처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구주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요한복음 12:46]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한복음 8:12] …

… 이 세상에서 어둠은 결코 멀리 있지 않습니다. 사실, 어둠은 들어올 기회를 노리며 아주 가까운 곳에 숨어 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창세기 4:7]

그것은 물리적인 법칙처럼 예상이 가능합니다. 만일 우리가 계명을 지키지 않아 영의 빛이 차츰 꺼지거나 희미해지도록 내버려 둔다면, 대적의 어둠이 반드시 들어올 것입니다. ‘저 사악한 자가 와서 … 불순종을 통하여 … 빛과 진리를 빼앗아 가느니라.’[교리와 성약 93:39]”(“어둠에서 나와 그의 놀라운 빛으로”, 리아호나, 2002년 7월호, 78쪽)

교리와 성약 93:40~53

주님께서 당신의 종들에게 그들의 자녀들을 빛과 진리로 양육하라고 명하시다

교리와 성약 93:40. “너희 자녀를 빛과 진리로 양육하라”

예수님과 어린이들

주님께서는 성도들에게 “[그들의] 자녀를 빛과 진리로 양육하라”고 명하셨다.(교리와 성약 93:38~40 참조)

하나님 아버지께서 당신의 자녀들에게 빛과 진리를 주신 것과 같이, 부모들은 “[그들의] 자녀를 빛과 진리로 양육하라”는 명을 받았다.(교리와 성약 93:40) 십이사도 정원회의 디 토드 크리스토퍼슨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저는 자녀에게 복음을 강요하고 싶지 않으며, 무엇을 믿고 따를 것인지 스스로 결정하기를 바란다고 말하는 몇몇 부모들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하여 자녀들이 선택의지를 행사하게 하는 것이라고 그들은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선택의지를 총명하게 사용하려면 진리에 대한 지식, 즉 사물의 현재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간과했습니다.(교리와 성약 93:24 참조) 그런 지식이 없는 청소년들에게 그들 앞에 놓인 선택을 이해하고 평가하기를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사탄이 어떤 방법으로 접근하는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사탄과 그의 추종자들은 객관적인 사실을 보지 못하게 합니다. 그들은 수많은 방법을 동원하여 죄와 이기심을 강력하게 옹호합니다.

복음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자 하는 것은 사실 하나님과 그분의 권세가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인생에서 직면할 선택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하려면 우리는 하나님과 그분의 전지하심을 인정해야 합니다.”(“도덕적 수양”, 리아호나, 2009년 11월호, 107쪽)

또한, 이 교재에서 교리와 성약 68편 25~28절과 68편 25절의 주해를 찾아본다.

교리와 성약 93:41~50. “네 자신의 집에 질서를 세울지니라”

교리와 성약 93편에 기록된 계시의 마지막 부분에서 주님께서는 뉴얼 케이 휘트니 감독뿐 아니라 제일회장단의 각 구성원들이 각자의 가족을 양육한 방식에 관하여 질책하셨다. 교회 지도자들에게 주신 이 신성한 지침은 의로움으로 가족을 양육하고자 하는 모든 부모에게 중요한 권고의 말씀이다.(교리와 성약 93:41~50 참조)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는 부모들에게 다음과 같은 영감에 찬 지침을 제시했다.

“제일회장단은 모든 부모에게 이렇게 호소했습니다. ‘최선을 다해 자녀들을 복음의 원리 안에서 가르치고 양육하시면 여러분의 자녀는 교회에서 활동적으로 생활하게 될 것입니다. 가정은 의로운 생활의 기초가 되는 곳으로서 그 어떠한 곳도 가정을 대신할 수 없으며, 하나님이 주신 책임을 완수하는 데 가정만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곳은 없습니다.’

제일회장단은 … 자녀들을 복음 원리 안에서 가르치고 양육할 때 부모가 가족을 부패한 요소들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고 가르치며 나아가 부모와 자녀들에게 이렇게 권고하셨습니다. ‘가족 기도, 가정의 밤, 복음 공부와 교육, 및 건전한 가족 활동을 최우선 순위에 두어야 합니다. 다른 요구 사항이나 활동이 아무리 합당하고 적절하다고 해도, 이러한 것들이 부모와 가족만이 적절하게 행할 수 있는, 거룩하게 부여된 임무를 대체해서는 안 됩니다.’(First Presidency letter, 11 Feb 1999; cited in Church News, 27 Feb. 1999, 3)

주님과 그분의 교리의 도움을 받으면 한 가정이 당면하는 어려움에서 비롯되는 영향을 이해하고 극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족들의 필요 사항이 무엇이든 선지자들의 권고를 따르면 우리는 가족들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가족을 강화하는 열쇠는 우리 가정에 주님의 영이 거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가족의 목표는 좁고 협착한 길에 들어서는 것입니다.”(“가족을 강화함: 우리의 거룩한 의무”, 리아호나, 1999년 7월호, 37쪽)

주님께서는 뉴얼 케이 휘트니에게 주신 권고에서, 그가 “자기 가족에 질서를 세우며, 삼가 그들이 가정에 더 부지런하고 마음을 쓰[는지] … 확인할 필요가 있으니”라고 그에게 말씀하셨다.(교리와 성약 93:50)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는 이 구절을 부모들이 가정을 주님의 영으로 가득한 곳으로 조성하는 방법의 예시로서 사용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함으로써 가정에서 더 부지런히 일하고 가정에 더 마음을 쓸 수 있습니다. 그러한 표현은 유려하거나 길 필요가 없습니다. 진지하게, 자주 사랑을 표현하면 됩니다. …

또한 성신이 증거하여 알게 된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간증함으로써 가정에서 더 부지런히 일할 수 있고 가정에 더 마음을 쓸 수 있습니다. 간증은 유려하거나 길 필요가 없습니다. … 각자의 가정에서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아들의 신성과 실재하심, 위대한 행복의 계획, 그리고 회복에 대한 우리의 순수한 간증을 나눌 수 있고, 또 그래야 합니다. …

매일의 가족 기도, 가족 경전 공부와 가정의 밤은 우리 영혼이라는 그림에 겨우 한 획을 찍는 붓 자국입니다. … 우리가 보기에 작은 일을 하는 우리의 한결같음은 중대한 영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즉 선을 행함에 지치지 말라. 이는 너희가 위대한 일의 기초를 놓고 있음이라. 그리고 작은 일에서 큰 일이 생겨나느니라.’(교리와 성약 64:33) 한결같은 자세는 우리가 우리 인생에 위대한 일의 기초를 놓고 가정에서 더욱 부지런히 일하고 더 마음을 쓰는 핵심 원리입니다. …

주님으로부터 도움과 권능을 구하면 점차 우리 말과 행동 사이에 생기는 차이를 좁힐 수 있고, 사랑을 표현하는 것과 끊임없이 실천하는 것 사이에 난 차이를 좁힐 수 있으며, 간증을 말하는 것과 그것을 굳건히 실천하는 것 사이의 차이를 좁힐 수 있습니다. 회복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더욱 성실하게 배우고, 실천하며, 사랑할 때 가정에서 더 부지런히 일하게 되고 가정에 더 마음을 쓸 수 있습니다”(“가정에 더 부지런하고 마음을 쓰며”, 리아호나, 2009년 11월호, 17~20쪽)

교리와 성약 93:51~53. “서두르고”

주님께서는 시드니 리그돈, 선지자 조셉 스미스 그리고 프레드릭 지 윌리엄스에게 “서[둘러]” 복음을 선포하라고 가르치셨다.(교리와 성약 93:51~52 참조) 주님께서는 또한 선지자에게 선지자가 영감을 받아 번역하고 있는 성경을 언급하시며 “서둘러 나의 경전을 번역”하라고 지시하셨다.(교리와 성약 93:53) 조셉 스미스와 시드니 리그돈은 주님의 권고에 기꺼이 순종함을 나타내기 위해 이 계시가 주어진 지 불과 두 달 후인 1833년 7월 2일에 성경 번역을 끝냈다.(See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3: February 1833–March 1834, 166)